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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01

허유(후한 군벌)

許攸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미디어 믹스

1. 개요

후한 말의 군벌.[1]

2. 생애

당시 장군으로 자신의 부하를 거느려 조조에게 귀순하지 않고 불손한 말을 뱉었다고 하는데, 이에 조조가 대단히 화가 나 허유를 토벌하려 하자 모든 신하들이 조조에게 허유를 불러 회유하면 함께 강한 적을 토벌할 수 있다고 간언했고 조조는 이를 듣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두습이 조조의 입에서 허유가 보통 인물임을 말하게 하고 보통 사람은 비범한 인물을 알아볼 수 없다면서 보통 사람 때문에 수고할 필요가 있냐고 설득하자 조조가 회유하자 허유는 그에게 귀순했다.

3. 미디어 믹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도 행적은 동일하지만 허유에 대해 화가 나는 조조를 두습이 설득하자 조조의 심경을 서술했는데, 두습이 조조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을 만족시켰다면서 예전의 이름이 동일한 허유나 군벌 허유나 자신의 권위를 무시했다는 점에 분노한 것이다.

조조가 고뇌한 원인이 이것으로 난세에 정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조정에는 명문세가의 자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자신의 미약한 출신, 천자에 오르지 못한 것에서 온 열등감, 늙고 병들기 시작한 후에는 수 차례 반란으로 인해 점점 더 사람들이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고 속이려 든다고 생각해 그토록 쉽게 화를 내고 자신의 위엄을 세우려 했다면서 두습이 변명하기보다는 조조를 치켜세우고 허유를 보잘 것 없는 인물로 비하해 조조의 허영심을 만족시키면서 조조의 비위를 맞춰 허유를 공격하지 않고 설득하게 했다.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오나라의 북벌로 위나라가 양양까지 점령당했다가 양 측이 서로의 황제를 포로잡아 휴전했는데, 촉한이 장안을 공격하자 학소가 이를 물리친 상황에서 양주에서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사람 중 한 명으로 자신에게 잘 대해준 두습을 죽인 장합과 싸우기 위해 도와주러 온 것이다.

곽회에게 제갈량을 붙잡아 오나라에 가 있는 장합과 교환해 죽이자거나 학소가 제갈량을 격파한 것과 양주의 세력이 강하고 말하면서 거드름을 피웠으며, 후퇴하는 촉군을 공격했다가 장비의 공격을 받고 크게 겁먹고 달아났다.


[1] 원소 휘하의 모사였던 허유와는 한자가 동일한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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