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 필드나 던전 같은 장소에서 몬스터들을 수렵하여 얻은 소재로 장비를 만들어 점점 더 강해지는, 롤플레잉 게임(RPG)의 요소를 일부 차용한 액션 게임이다. 성장의 요소는 있지만(장비) 구체적인 캐릭터 레벨 개념은 없는 경우가 많고 아이템의 업그레이드보다 플레이어의 액션 컨트롤 비중이 훨씬 더 커서 엄밀히 얘기하면 RPG는 이니지만 북미에서는 "헌팅 액션 RPG(Hunting Action RPG)" 혹은 "몬헌과 유사한 액션 RPG"(Action RPG Like Monster Hunter)라 부르기도 한다. #1 #2 #3헌팅 액션 장르의 프로토타입은 판타시 스타 온라인(2000)으로, 거점을 중심으로 퀘스트를 받고 전투 필드로 나아가 몬스터를 수렵하는 시스템을 성립하였고 이후 여기에 거대형 몬스터를 도입하여 헌팅 액션 게임의 시작을 알린 캡콤의 몬스터 헌터(2004~)가 발매되어 탁월한 액션성을 기반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보다 훨씬 강한 상대에 맞선다는 헌팅 액션 게임 장르의 정체성을 구축했다. 몬헌의 연속적인 흥행으로 이후 몬헌과 유사한 갓 이터, 토귀전, 와일드 하츠 등의 수많은 헌팅 액션 장르 게임이 발매되었다.
2. 특징
헌팅 액션 게임으로 분류되는 게임들은 대체로 아래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커다란 세계를 모험하고 탐험하는 RPG와 달리, 순수한 사냥(전투)이 중심인 편이 많다.
- 몬스터들이 플레이어보다 매우 강력하다. 압도적인 스펙, 여러 난해한 공격 패턴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아이템보다 컨트롤이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반 농담으로 헌팅 액션 게임은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의 플레이어가 레벨업하는 게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 플레이어가 활동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있고, 그 거점 지역에서 아이템 구매, 장비 강화, 퀘스트 수주, 스토리 진행 등을 할 수 있다. 몬스터 사냥이나 아이템 수집 같은 본격적인 게임은 거점 지역에서 퀘스트를 받아 필드로 나가면서 진행된다.
- 필드맵은 보통 큰 지역 하나로 구성되며, 작품에 따라 거대한 맵 하나로 구성되거나 자잘한 맵 여러 개로 구성된다.
- 사냥한 몬스터에게서 각종 장비의 재료가 되는 소재를 얻을 수 있으며, 퀘스트 클리어 시에도 일부 얻을 수 있다. 헌팅 액션류 게임의 목표는 이렇게 재료를 모아 조금 더 강한 장비를 만들고, 그 장비를 이용해 더 어려운 퀘스트를 깨나가는 반복성 플레이가 된다.
-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최대 인원은 4명이 일반적이며, 멀티 플레이가 아닌 싱글 플레이에서도 NPC 캐릭터를 동행시켜 간접적으로 다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작품도 있다.
3. 작품 목록
- 몬스터 헌터 시리즈(2004~) : 헌팅 액션 장르의 가장 대표적인 게임.
- 판타시 스타 시리즈: 판타시 스타 온라인(2000) 이후 타이틀
- Severance: Blade of Darkness(2001)
- 진삼국무쌍 멀티레이드 시리즈
- 진삼국무쌍 MULTI RAID(2009) / MULTI RAID Special(2009) / MULTI RAID 2(2010) / MULTI RAID 2 HD(2012)
- 갓 이터 시리즈(2010~)
- 마비노기 영웅전(2010)
-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2011)
- 라그나로크 오디세이(2012) /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2013)
- 토귀전 시리즈
- 소울 새크리 파이스 시리즈
- 소울 새크리파이스(2013) /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2014)
- 프리덤 워즈 (2014)
- 진격의 거인 시리즈
- 와일드 하츠(2023)
- 호라이즌 시리즈(2017~)
- 그랑블루 판타지 Relink(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