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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7:03:18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헨젤과 그레텔 : 마녀사냥꾼 (2013)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파일: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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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colbgcolor=#fff,#191919>액션
감독 토미 위르콜라
각본
원작 헨젤과 그레텔
제작 윌 페렐
아담 맥케이
케빈 J. 메식
보 플린
출연 제러미 레너
제마 아터턴
팜케 얀센
피터 스토메어
촬영 마이클 본빌런
편집 짐 페이지
음악 알티 오르바르슨
제작사 MGM
MTV 필름
게리 산체스 프로덕션
플린 픽처스 컴퍼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제이 이엔엠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CJ 이엔엠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1월 25일
상영 시간 87분 (1시간 28분)
북미 박스오피스 $55,703,475
월드 박스오피스 $226,349,749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4,723명
스트리밍 파일:왓챠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Restricted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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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개봉한 판타지 액션 영화. 데드 스노우로 유명해진 노르웨이 출신의 젊은 감독 토미 위콜라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할리우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중인, 제러미 레너제마 아터턴이 각각 헨젤과 그레텔을 맡았다.[1]

2. 예고편


3. 시놉시스

동화 속 착한 남매는 잊어라! 터프함과 섹시함으로 무장한 마녀 사냥꾼 헨젤과 그레텔이 온다!
숲에 버려진 어린 남매, 헨젤(제러미 레너)과 그레텔(젬마 아터튼)은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중 무시무시한 마녀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가까스로 그녀를 화로에 밀어 넣어 죽이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로부터 15년 후, 마녀들이 무려 11명의 어린 아이를 납치해가는 일이 발생한다. 마을 사람들은 전설적인 마녀 사냥꾼 헨젤과 그레텔에게 마녀를 죽이고 아이들을 되찾아달라고 의뢰한다. 범인을 찾아 어둠의 숲으로 뛰어든 남매는 마녀(팜케 얀센)가 단순히 아이들을 잡아 먹기 위해 납치하는 것이 아니라, 더 엄청난 계략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고 마녀와의 화끈한 대접전을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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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의해 숲 속에 버려진 헨젤과 그레텔 남매는 사탕으로 만들어 진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 집은 마녀(스테파니 코넬리우센 분)의 집이었고 마녀는 헨젤을 살찌워 먹기 위해 사탕을 억지로 먹인다. 이 사탕 때문에 헨젤은 당뇨병에 걸려 버리고, 이후로도 계속 인슐린 주사를 맞아가며 연명하게 된다. 하지만 헨젤을 잡아먹기 직전 마녀의 하인으로 일하던 그레텔이 기회를 봐서 수갑을 열어버리고, 이유는 모르지만 둘에게는 마녀의 마법이 통하지 않아 남매는 마녀를 역관광시킨다.[2]

이후 마녀들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체질을 살려 수 많은 마녀들을 죽이고 다닌 남매는 아우구스부르크에 도착한다. 아우구스부르크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납치당해 시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무고한 사람마저 마녀로 몰고 화형시키는 단계에 와 있었다. 이에 시장은 남매를 고용하고, 남매는 무고하게 마녀로 몰린 처녀 미나를 구하고 마녀 한 명을 사냥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숲속 살고 있는 마녀의 집을 알아내 습격하지만 이 남매들이 은근 허당끼가 있어 마법에 대한 면역과 좋은 무기들 갖고 있어도 맞추지도 못하고 잡마녀에게 당하기만 하다가 겨우 잡는다. 마녀라서 그런지 큰 나무가지로 보이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닌다. 진지한데 뭔가 웃기다....

하지만 이 곳에는 단순한 마녀가 있는 게 아니라 강력한 대마녀 뮤리엘(팜케 얀센)이 이끄는 마녀 조직이 있었다. 마을 보안관은 남매들을 시기하고 먼저 마녀들을 소탕하고 납치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여러 추적꾼들을 고용했는데 밤은 마녀들에게 유리한 조건인데도 거액의 돈을 받고 그날 밤 퀘스트를 위해 숲속에서 야영하다가 대마녀 뮤리엘에게 발각되어 단체로 끔살당한다.[3] 그 중 한명은 몸에 정체 모를 마법을 주입한다. 동시간에 술집에서 쉬고 있는 남매 앞에 그 살아남은 추적꾼이 나타나 마녀의 얘기를 꺼내다가 발만 남기고 몸 전체가 터져 죽는다.

대마녀 뮤리엘은 마녀들이 화형을 당하게 하지 않도록 화염에 타지않는 마법을 구사하려 했는데, 이를 위해 곧 있을 적색달이 뜬 개기월식때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에 태어난 아이들을 제물로 바쳐야해서 이들을 납치한 것. 다음 날 아침에 남매는 숲속에서 축음기로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뮤리엘의 부하 중 한명을 유인해서 전에 잡았던 마녀처럼 힘겹게 포획한다. 그날 밤 뮤리엘의 계획과 4월의 아이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낸 남매였지만 이들은 뮤리엘과 마녀들의 습격에 완패하고 마지막 남은 4월의 아이마저 납치를 당한다.

마녀를 쫓다가 빗자루에서 떨어진 헨젤은 자신이 구해준 처녀 미나를 만나서 치료와 붕가를 받는다. 그 사이 헨젤 찾으러 돌아다니던 그레텔은 숲속에서 두 남매에게 불만을 품은 보안관의 습격을 받지만, 근처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트롤 에드워드에 의해 전원 끔살되고 그레텔은 구조된다. 왜 자신을 구해줬냐고 묻는 그레텔에게 에드워드는 '트롤은 마녀를 섬긴다' 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결말까지 봐도 개연성이 없는 말이긴 하다....

숲을 돌아다니가다 폐가가 된 오두막에서 재회한 남매. 마녀의 소굴이 지하실에 숨겨져 있는 그 오두막은 알고보니 그들의 어린 시절 집이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 어째서 그들에게 마법이 안 통하는지 거의 눈치채 가는 남매 앞에 뮤리엘이 나타나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사실 불에 면역이 되는 마법을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필요한 재료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대마녀이되 착한 마녀[4]의 심장이 필요했다. 악한 마녀들과 달리 착한 마녀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고 외모가 흉측하게 변하는 핸디캡도 없다.[5] 그리고 그 대마녀는 다름아닌 남매의 어머니. 하지만 어머니는 말 그대로 대마녀여서 감히 어떻게 할 수 없었고, 대신 대마녀의 피를 이은 그레텔의 심장을 대신 쓰기위해 남매의 어머니를 마을에 마녀로 신고한다. 착한 마녀였던 어머니는 인간들을 공격하지도 않고, 도망가지도 않고 화형을 당한다. 거기에 아버지는 교수형을 당한다. 자신들이 죽은 다음 마녀들이 그레텔의 심장을 노릴까 봐 부모님은 남매를 숲에 버려둔 것.

여하튼 이에 뮤리엘은 그레텔을 납치하고, 헨젤의 배에 단도를 박아 넣는다. 죽은 줄 알았던 헨젤이지만 다시 미나에 의해 치료된다. 알고보니 미나 역시 어머니처럼 착한 마녀였던 것.[6] 그리고 그들은 어머니의 마녀 소굴에서 흑마법에 대항하는 주술을 찾아내 마녀들이 총알을 마법으로 막아내지 못하도록 성수를 제작, 총에 축복을 걸어 파괴력도 강화한다.

마녀들에게 방화 기능을 달아주는 의식이 열릴 무렵, 헨젤은 미나, 그리고 자신들의 팬인 벤이라는 소년과 함께 축복받은 총으로 마녀소탕전을 하러간다. 숲속에 이쪽으로 도망쳐 날아오는 마녀들을 위해 나무와 나무 사이에 와이어를 설치하고 벤에게 간지나는삼단접이식 레버액션총을 주고 나무뒤에서 숨어있다가 여기로 오는 마녀들을 그걸로 쏘라고한다. 헨젤과 미나는 마녀들의 의식에 때마침 도착하고 밑에서 헨젤이 강화된 샷건으로 맞서는 동안에 미나는 고지대에서 게틀링 기관총을 난사한다. 혼란 와중에 트롤 에드워드는 그레텔을 구해낸다. 뮤리엘은 배신했는 에드워드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그레텔도 전의를 가다듬어 석궁과 쇠사슬을 들고 같이 싸우다가 날이 밝아 의식이 완전히 실패하고 마녀들은 빗자루타고 도망친다. 헨젤과 미나는 마녀들을 쫓지만 그레텔은 절벽에서 떨어진 에드워드를 찾아가 스턴건으로 카운터쇼크를 넣어 겨우 살려낸다.

도망치는 뮤리엘과 여러 마녀들은 숲속 나무에 설치된 와이어에 몸이 깎둑썰기를 당하고 뮤리엘은 벤이 쏜 총탄에[7] 맞아 공중에서 떨어지고 예전의 사탕으로 만들어진 집까지 도망간다. 쫓아온 헨젤과 미나, 벤은 뮤리엘의 기습에 의해 벤이 인질로 잡히지만 헨젤의 기질로 무기를 내려놓는 척하면서 허리뒤에 숨겨놓은 리볼버를 뽑아 벤의 어깨를 쏴 그를 해방시킨다. 하지만 또 그놈의 허당끼 때문인지 기회를 잡았는데도 그 다음은 총알은 빗나가고 뮤리엘에게 신나게 털리다가 미나가 주운 나무가지로 마법공격으로 구해주지만 뮤리엘의 힘이 압도적이라 역으로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뮤리엘에게 부모님과 연인을 모두 잃은 헨젤은 집안에서 뮤리엘과 혈투를 벌인다. 최후에 그레텔과 합세한 헨젤은 뮤리엘을 교살 직전까지 갔지만 하필이면 당뇨병이 다시 도지자 실패했다. 그레텔이 그에게 인슐린을 겨우 주사하고 남매는 삽자루로 뮤리엘의 목을 찍어 참수한다. 목은 오븐에 던져 넣고 임무 완수한 남매는 마을 시장에게 보수를 받고 떠난다.

아우구스부르크에서의 마녀 사냥을 끝낸 남매지만 이후 벤, 그리고 무기조달자로 에드워드를 고용하면서 함께 다니며 마녀 사냥을 계속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속편을 위한 떡밥도 남겨놨는데, 뮤리엘의 지팡이를 그레텔이 몰래 주워 들고 눈치를 보며 숨긴다. 뮤리엘의 지팡이 역시 마녀의 피가 흐르는 그레텔에게 반응.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마녀가 되는 그레텔이 최종 보스이거나 타락한 그레텔을 다시 원래대로 구하는 속편으로 나올 듯. 하지만 과연 제러미 레너가 속편에 응해 줄 지

6. 평가

일단 각종 웹진과 잡지, 평론가들의 평은 가히 최악을 달린다. 어차피 이런 부류의 영화치고 평론가 점수가 좋은 적은 거의 없었고 이런 영화를 찾아보는 사람들도 평론가 점수 따위에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닐테니 큰 문제는 아니다.

차라리 여름에 개봉하는 게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머리를 비우고 아무 생각없이 감상하기에는 좋은 편이다. 작중 쓰는 무기들[8]과 터지는 시체들, 젬마 아터튼의 미모를 넋 놓고 감상하다보면 한 시간 반은 지나가 있다. 전형적 킬링타임용 영화.

다만 그 이상을 바라서는 안 된다. 진중한 시나리오라든지, 반전이나 기가막히는 플롯이라든지. 광고나 제목에서 예상되는 것 보다 청불영화인 만큼 수위가 좀 높은 것도 은근히 단점이자 장점(?). 평범한 판타지 액션을 예상하고 들어온 여성 관객들과 연인들이 화면을 수 놓는 장기자랑과 헤드샷, 오체분시를 보고 급격히 당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니면 그거라도 보여줘서 환호하든가....

사실 이 영화는 2012년 3월 경에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2013년 1월 (한국에서는 2월 개봉) 이 되어서 개봉을 했는데,[9] 1년 씩이나 이 영화를 삭혀 둔 이유는 다들 그 사이에 제러미 레너가 떠 버려서 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10] 좀 더 제러미 레너의 영향력이 커진 뒤 배우 빨로 좀 흥행을 해 보겠다는 상술.

아무 기대 안 하고 보러 간 관객들은 딱 예상대로라서 차라리 편하다는 평. 뭔가 기대하고 간 관객들 입장에서는 재앙급 영화라는 평으로 갈린다. 어차피 일찌감치 극장에서 내릴 영화니 볼 관객들은 서둘러야 그나마 극장가서 라도 본다.

유튜브의 한 유명 독일인 슬링샷 제작자가 이 영화를 보고 재미가 들렸는지 슬링샷으로 마녀를 사냥하는 시리즈물을 내놓았다. 영화와는 다르게 참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도 일각에선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모으기도 했고 상업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성공해서 속편 제작이 기획중이라고 한다. 사실 북미 흥행으론 망했지만(제작비 5천만 달러에 북미 5570만 달러), 해외 흥행이 1억 7천만 달러나 거둬들였다. 한국에선 완전 기대이하로 묻혔다(전국관객 26만 9510명). 그렇지만 후속편 여지는 남아 있다. 감독은 아직 미정이며, 2019년 현재 프로젝트는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1] 2013년을 기준으로 제러미 레너의 인지도와 인기의 상승 곡선은 제마 아터턴의 그것보다 훨씬 가파르다. 물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덕분.[2] 이 마법은 사람이나 물건에 마법을 걸어 염력같이 자기 멋대로 조정할 수 있다.[3] 개에게 뜯어먹히고 산채로 뇌가 뽑히고 나무에 매달려 거열 당한다.[4] 영어론 White Witch.[5] 대신 미나가 뮤리엘에게 발린 것을 두고 악한 마녀에 비해 착한 마녀가 좀 더 약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긴 한데, 그냥 평범한 마녀인 미나와 악한 마녀 중에서도 강력한 뮤리엘의 역량 차이라고 봐야 할 듯. 정말 악한 마녀가 착한 마녀보다 강하다면 굳이 남매의 어머니를 인간들을 이용해서 제거하려는 계략을 꾸밀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6] 중반에 그녀와의 대화에서 죽이기 싫은 마녀도 있냐고 묻자 착한 마녀는 죽은 마녀라고 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게 복선이였다.[7] 총탄 안에 크레모아같이 여러 구슬들이 내장되어 일정거리에서 총탄이 분리되어 사방으로 퍼진다.[8] 이 영화의 배경은 원작처럼 19세기 초중반으로 보이는데 판타지 영화라 그런지 시대상으로 절대 나올 수가 없는 오버 테크놀로지 무기들이 마구 등장한다. 마개조된 펌프액션식 총과 좌우 사격 기능까지 탑재된 연사 석궁, 스턴 건, 수류탄, 설치형 개틀링 기관총, 총탄에 크레모아마냥 마이크로 쇠구슬들이 가득 내장되어 있는 3단 접이식 레버액션 소총 등등... 엔딩에서는 머신건처럼 연사가 가능한 3연장 권총 아킴보까지 등장한다.[9] 어벤저스보다 1년 먼저 개봉했다.[10] 사실 그전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2번이나 지명될 만큼 인지도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