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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26:58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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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적인 표기법3. 특징4.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 표5. 표기 세칙
5.1. 조사 は, へ5.2. 촉음(っ)5.3. 장음 표기5.4. 5.5. 띄어쓰기5.6. 기타
6. 관용적 표기
6.1. macron 대체 표기6.2. ん + 모음의 어깨점6.3. 조사 は, へ
7. 기관별 특징
7.1. 일본 철도 역명판7.2. 일본 여권7.3. 일본 도로 표지판
8. 외래어 표기 시 쓰이는 가나 조합9. 문장 표기 예

1. 개요

ヘボン式ローマ字 / Hepburn romanization

1860년대에 미국인 선교사 제임스 헵번(James Curtis Hepburn)[1]이 A Japanese-English and English-Japanese Dictionary(和英語林集成)라는 일영·영일 사전을 만들 때 처음 고안하고 1880년대에 확립한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이다. 일본에서의 발음을 그대로 읽어 헤본(ヘボン)식 로마자 표기법이라고도 한다.[2]

2. 일반적인 표기법

일본의 법률상 표준은 아니나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이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기본적인 원칙에 의한 표기법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세칙에 관해서는 완전 제각각이다. 이는 헵번식 표기법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게 1800년대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각 기관마다 본인들 편의에 의해서 제각각으로 사용하던 것이 이유이다.

예를 들면 흔히 장음 표기법으로 알려진 macron(ā 같이 영문 위에 표기하는 방식)은 도입 초기에 철도 사업자들이 받아들인 표기지만 반대로 말해서 철도 사업자 이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게다가 사업자들 사이에서도 사철 운영회사는 안 쓰는 경우[3]도 있는 등, 업계 내에서도 표기 세칙은 그야말로 제각각인 수준이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지명에 대한 영문표기에 대한 원칙이 없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 맡기고 있다. 따라서 しょ 라는 어절을 헵번식이라면 sho 로 표기해야 하는 곳을 애초에 헵번식도 아닌 syo로 표기하는 곳도 있다. 장음에 관해서도 おお의 경우는 o 도 있고 oo 도 있다.

인명 표기에 표준적인 방법이라고 할수 있는 여권용 영문명은 헵번식의 변형을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인의 인명을 영어로 옮길때는 기본적으로는 헵번식 표기를 따르나 장음표기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비헵번식 표기라고 해서 본인이 헵번식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별도 신청서를 작성하면 해주긴 하는데 그 경우도 macron 표기는 인정되지 않는다.

영어권에서 출판되는 일부 일본어 사전은 아예 일본어 표제어를 오십음도 순서대로 배열하지 않고 이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표기한 뒤에 그 표제어들을 ABC 순으로 배열하기도 한다. 만약에 영어권 등에서 일본 관련 자료를 찾을 경우, 이 표기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덕질할 때도 마찬가지다.

Traditional Hepburn과 Revised(Modified) Hepburn 두 가지 버전이 가장 보편적이며[4], 이 두 가지는 전체적으로는 거의 같으나 일부 장음의 표기와 b, m, p 앞의 ん의 표기에서 차이를 보인다. 영미권에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Revised Hepburn이며, 이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 헵번식(ヘボン式)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Traditional Hepburn을 가리키는 것이다.

헵번식에 대하여 일본 내에서는 '표준식'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1908년 일본식 로마자 표기법이 '일본식'이라는 명칭을 붙이자 헵번식을 밀던 단체가 대항해서 이름을 붙인 것이다. 따라서 표준식이 헵번식과 동일하게 취급될 때도 있었지만, 1954년 이후 Revised Hepburn(수정 헵번식)이 등장하면서 현재 '표준식'이라 하면 당시에 해당 단체가 수정한 표기법을 말하는 것으로 아주 좁게 해석된다.

3. 특징

모음은 라틴어식 또는 이탈리아어식(a ≒ 아, i ≒ 이, u ≒ 으 내지 우 , e ≒ 에, o ≒ 오)으로 고정돼 있고, 장음을 표시하기 위해 diacritic(ā, ē, ī, ō, ū, Ā, Ē, Ī, Ō, Ū)을 적극 사용한다. 자음은 영어 발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로마자를 영어식으로 읽는 방법만 알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표기법이다.

또한 헵번식을 알아 두면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왜 [f] 발음을 フ를 이용해 표기하는지, 왜 [z] 발음을 ザ행으로 표기하고 [d͡ʒ](영어 jump의 j) 발음을 ジャ행으로 표기하는지, 왜 [t͡ʃ](영어 church의 ch) 발음을 チャ행으로 표기하는지, 왜 [b], [m], [p] 앞의 [m] 발음을 ン으로 표기하는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Q, V, X는 이 표기법에선 쓰이지 않는다.

4.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 표

굵게 표기된 부분에 주의할 것.
あ a い i う u え e お o
か ka き ki く ku け ke こ ko きゃ kya きゅ kyu きょ kyo
さ sa shi[5] す su せ se そ so しゃ sha しゅ shu しょ sho
た ta chi tsu[6] て te と to ちゃ cha ちゅ chu ちょ cho
な na に ni ぬ nu ね ne の no にゃ nya にゅ nyu にょ nyo
は ha ひ hi fu[7][8] へ he ほ ho ひゃ hya ひゅ hyu ひょ hyo
ま ma み mi む mu め me も mo みゃ mya みゅ myu みょ myo
や ya ゆ yu よ yo
ら ra り ri る ru れ re ろ ro りゃ rya りゅ ryu りょ ryo
わ wa ゐ i ゑ e を o ん n/m[9]
が ga ぎ gi ぐ gu げ ge ご go ぎゃ gya ぎゅ gyu ぎょ gyo
ざ za ji ず zu ぜ ze ぞ zo じゃ ja じゅ ju じょ jo[10]
だ da ji[11] zu[12] で de ど do ぢゃ ja ぢゅ ju ぢょ jo
ば ba び bi ぶ bu べ be ぼ bo びゃ bya びゅ byu びょ byo
ぱ pa ぴ pi ぷ pu ぺ pe ぽ po ぴゃ pya ぴゅ pyu ぴょ pyo

じ와 ぢ의 표기가 ji로 같고, ず와 づ의 표기도 zu로 같다. ち, つ의 음운 변화가 ぢ, づ에도 적용되어 시코쿠 남부와 규슈 방언을 제외하면 じ와 ぢ, ず와 づ가 변별되지 않는다.

5. 표기 세칙

이 세칙은 Traditional Hepburn과 Revised Hepburn만을 다룬다. 기타 다른 헵번식 파생은 파생과 관용 문단을 참조할 것.

5.1. 조사 は, へ

は, へ가 조사로 쓰일 경우 각각 wa, e로 적는다.

5.2. 촉음(っ)

촉음은 다음에 오는 자음을 거듭해 표기하되, sh 앞에서는 s로, ch 앞에서는 t로 표기한다.다만 cch의 경우 표준 표기는 아니고 실제 일본어 발음과도 멀어지지만, 관용 표기에서 간혹 보이기도 한다. 언제나 바로 뒤 자음을 거듭한다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인 듯.

5.3. 장음 표기

-oお/-oう와 -uう는 각각 ō와 ū로 적고, -iい와 -eい는 각각 철자대로 ii와 ei로 적는다.
-aあ, -eえ는 Traditional Hepburn과 Revised Hepburn이 다르다.
단, 장음 부호(ー)로 표기된 장음은 언제나 ā, ī, ū, ē, ō와 같이 표기한다.
파일:external/train.gomi.info/eki-name-yurakucho-s.jpg
일본의 유라쿠초역 역명판 사진. 장음 표기(Yūrakuchō, Tōkyō)를 제대로 하고 있다.

※ 주의: 형태소 경계(한자가 다른 경우나, 어간과 어미 사이거나, 별개의 단어일 경우 등)에서는 장음으로 치지 않는다.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 문서의 설명도 참고.

5.4.

ん의 표기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5.5. 띄어쓰기

띄어쓰기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으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규칙 자체는 존재한다.

1. 기본적으로 각 단어마다 띄어 쓴다.

2. 조사[15], 형용동사(= な 형용사)의 어미, 코퓰러(copula; だ, です 등)는 앞 말과 늘 띄어 쓴다.

5.6. 기타

고유 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한다.

6. 관용적 표기

6.1. macron 대체 표기

현대 일본의 외래어 표기에 macron표기는 사실상 거의 사장된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인명 및 지명에는 담당 정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표준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현재에도 macron을 고집하는 철도업계가 다소 예외적인 사례.

사실 로마자를 쓰는 국가들에서도 macron은 잘 안 쓰이는 편이기도 하다.[16]

6.1.1. 중복 문자

정석적인 방법에서 쓰는 ā, ī, ū, ē, ō를 aa, ii, uu, ee, oo/ou로 풀어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장음 부호(ー)로 표기된 장음은 앞 모음을 거듭 적어 표기하며, o의 장음은 가나 표기에 따라 oo 또는 ou 두 가지 방법으로 표기한다(-oお일 경우 oo로, -oう일 경우 ou로 표기). 주로 양덕후들이 이 방식을 쓰므로, MyAnimeListDanbooru, Hitomi 등에서 검색할 때는 이 방식을 쓰는 것이 편리하다.다만 이 방식을 쓰면 장음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王(おう)(원래 ō)와 追(お)う(원래 ou)가 모두 ou가 되기 때문에 ou가 장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참고로 출판사 호분샤(芳文社)는 이 방법을 공식적으로 채택해서 Houbunsha로 표기한다(정식 헵번식이라면 Hōbunsha).

6.1.2. 생략

고유 명사 표기 시나 영어에 들어간 일본어 단어에는, 장모음 표기인 macron(¯)을 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영어권 등에서 흔히 쓰이는 표기이다.

또한 인명과 지명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래 도쿄가 좋은 예.

사실 macron이 빠져도 한자 표기와 로마자 표기를 같이 보면 장음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은 대부분 문제가 없다(물론 일본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예를 들어 小太郎와 Kotaro라면 원래 こたろう(Kotarō), 孝太郎와 Kotaro라면 원래 こうたろう(Kōtarō)라는 식이다.

お단 장음을 -oh로 표기하는 변칙도 있다. 일례로 箕面(みのお) 시는 Minoh로 표기한다. 정식 헵번식이라면 Minō, 여기서 장음을 표기하지 않는 식으로 하면 Mino가 됐을 것이다. 유희왕의 王(おう)도 로마자로 Oh라고 표기한다.

6.2. ん + 모음의 어깨점

ん 표기시의 하이픈(-) 및 어깻점(') 등의 요소를 표기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점은 중국 여권과도 비슷하다. 중국 여권은 어깻점(')을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두 음절 Yu'an과 한 음절 Yuan은 모두 YUAN으로 표기된다.

ん + 모음 역시 な행으로 잘못 해석했을 때, 그 잘못 해석한 결과물은 이름으로 쓰이지 않는 조합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じゅんいちろう로 읽히는 이름은 존재하지만 じゅにちろ(う)로 읽히는 이름은 없기 때문에 Junichiro만 봐도 원래 じゅんいちろう(Jun'ichirō)로 읽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원래 な행인 경우를 ん + 모음으로 잘못 해석했을 때도, 그 잘못 해석한 결과물은 이름으로 쓰이지 않는 조합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いのうえ로 읽히는 성씨는 존재하지만 いんおうえ로 읽히는 성씨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Inoue만 봐도 원래 いのうえ(Inoue)로 읽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3. 조사 は, へ

또한 온라인에서는 조사 は, へ도 그냥 ha, he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표기하는 사람들은 아마 러시아어와 같이 일반적인 로마자 표기 방식이 transcription(원어 음가 기준)이 아니라 transliteration(원문 철자 기준)인 언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조사 は, へ도 그냥 ha, he로 표기하는 것이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어 원문에서는 [ha\]로 발음되는 は와 [wa\]로 발음되는 は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둘 다 は로만 적고, 문자 표기 は를 [ha\]와 [wa\] 둘 중 어느 쪽으로 발음할지는 문맥에 따라 결정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로마자 표기도 두 경우 다 그냥 ha로만 하고, 문자 표기 ha의 발음을 어떻게 할지는 문맥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は를 문맥에 따라 [ha\] 또는 [wa\]로 발음하는 거나 ha를 문맥에 따라 [ha\] 또는 [wa\]로 발음하는 거나 차이가 없기는 하다.

は, へ를 wa, e로 표기하더라도 を의 표기를 헵번식 표기인 o가 아닌 wo라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MyAnimeList, Nyaa 등을 보면 그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7. 기관별 특징

7.1. 일본 철도 역명판

일본국유철도JR의 철도 역명판은 장음을 macron으로 표기하고, b, m, p 이전에 오는 ん의 경우 m으로 표기하며, n이나 y 이전에 오는 ん의 경우 n-(하이픈)으로 표기하는 등 Traditional Hepburn을 전체적으로 따른다. 또한 일반적으로 新(しん)-, 東(ひがし)-, 西(にし)-, 南(みなみ)- 등의 접두사의 뒤나 -前(まえ) 등의 접미사 앞, 구 율령국 이름의 앞뒤에 하이픈을 넣고 있다.

JR 이외의 민영 전철은 하이픈을 생략하거나 ん을 모두 n으로 표기하는 등 제각각이다. 일본 철도 역명판에서 접두사 新(しん) 뒤에 b, m, p가 오는 경우, shin을 사용하는 경우(예: 新松田(しんまつだ) Shin-Matsuda)도 있고 shim을 사용하는 경우(예: 新松戸 Shim-Matsudo)도 있다. 하나의 역 이름에서도 여러 표기가 혼용되는 경우도 있다. 外苑前(がいえんまえ) 역은 Gaien-maeGaiemmae가 혼용되고, 府中競馬正門前(ふちゅうけいばせいもんまえ) 역은 Fuchūkeiba-seimonmaeFuchūkeiba-seimommae가 혼용된다.

7.2. 일본 여권

일본 여권은 원칙적으로 장음을 표기하지 않되, 성이나 이름 말미의 おお로 표시되는 장음은 OO로 적도록 하고 있으며[17], 이외의 おう, おお(말미 제외)로 표시되는 O 장음은 -OH로 표기하는 것도 개인의 요청에 따라 허용하고 있다(-u 장음은 언제나 -U로만 표기).
또한 b, m, p 이전에 오는 ん의 경우 M으로 표기하며, n이나 y 이전에 오는 ん의 경우 하이픈이나 어깻점을 표기하지 않고 N으로만 표기한다.

7.3. 일본 도로 표지판

일본 도로 표지판은 ん은 모두 n으로 표기하되 n이나 y 이전에 오는 ん의 경우 n-(하이픈)으로 구분한다. 장음은 표기하지 않는다.

8. 외래어 표기 시 쓰이는 가나 조합

주황색 조합은 외래어나 외국의 지명·인명을 표기하는 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조합이며, 파란색 조합은 외래어나 외국의 지명·인명을 원 발음이나 원 철자에 가깝게 표기하려고 하는 경우에 쓰이는 조합이다. 外来語の表記
イェ ye
ウィ wi ウェ we ウォ wo
ヴァ va ヴィ vi ヴ vu ヴェ ve ヴォ vo
ヴュ vyu
クァ kwa クィ kwi クェ kwe クォ kwo
グァ gwa
シェ she
ジェ je
チェ che
ツァ tsa ツィ tsi ツェ tse ツォ tso
ティ ti トゥ tu
テュ tyu
ディ di ドゥ du
デュ dyu
ファ fa フィ fi フェ fe フォ fo
フュ fyu

앞의 링크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그 밖에 다음과 같은 조합도 있다. 다음 조합들은 낮은 빈도로 쓰인다.
イィ yi
ウゥ wu
ウュ wyu
キェ kye
ギェ gye
クヮ kwa
グヮ gwa
スィ si スゥ su
ズィ zi ズゥ zu [19]
ニェ nye
ヒェ hye
ビェ bye
ピェ pye
フャ fya フィェ fye フョ fyo
ホゥ hu[20]
ミェ mye
リェ rye
ラ゚ la リ゚ li ル゚ lu レ゚ le ロ゚ lo
ヷ va ヸ vi ヹ ve ヺ vo

9. 문장 표기 예

すべての人間は、生まれながらにして自由であり、かつ、尊厳と権利とについて平等である。人間は、理性と良心とを授けられており、互いに同胞の精神をもって行動しなければならない。 (세계인권선언 제1조 일본어 번역)
→ Subete no ningen wa, umarenagara ni shite jiyū de ari, katsu, songen to kenri to ni tsuite byōdō de aru. Ningen wa, risei to ryōshin to o sazukerarete ori, tagai ni dōhō no seishin o motte kōdō shinakereba naranai.

[1] 메이지가쿠인대학 설립자[2] 'Hepburn[ˈhepbɜː(r)n\]'을 오늘날의 가나 표기로 옮기면 'ヘプバーン(헤푸반)'이다. 'ヘボン(헤본)'은 외래어의 가나 표기가 정립되지 않았을 때 자연적으로(?) 붙은 표기.[3] 오사카메트로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이것 때문에 신오사카역은 JR구내에는 Shin-Ōsaka로 나와있지만 오사카메트로 구내로 진입하는 순간 Shin-Osaka로 바뀌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4] Traditional Hepburn은 헵번의 A Japanese-English and English-Japanese Dictionary(和英語林集成)의 1886년 3판(과 그 이후 판)에 근거하며, Revised Hepburn은 겐큐샤(研究社)의 Kenkyusha's New Japanese-English Dictionary(新和英大辞典)의 1954년 3판(과 그 이후 판)에 근거한다.[5] s의 구개음화를 반영하여 sh로 표기한다.ᄻᅵ 이는 요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래서 영어에서 초밥(스시)을 susi가 아니라 sushi라고 하는 것이다. [si\] 발음을 정확하게 나타낼 필요가 있을 때는 スィ를 사용한다.[6] 영어 boots의 ts 발음이 つ의 자음 발음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치경 파찰음[t͡s]으로, 'ㅌ'의 입모양으로 '스'를 발음하면 된다. 한국에서도 '츠'를 이 발음으로 하는 화자도 있는 모양. 참고로 외래어가 아닌 순수 영단어에서 ts가 어두에 오는 일은 극히 적다.[7] 한국어 '후'와는 조음 위치, 조음 방법이 유사하며 둘다 양순 마찰음인데, IPA로는 '후'는 [ɸʷu\], 'ふ'는 [ɸɯ̹\]로 약간 다르게 표기된다.[8] 만약 모음이 후설 고모음인데 자음이 양순 마찰음이 아닌 h발음을 음차할 일이 있다면 'ホゥ'([xɯ̹\])라는 표기를 쓰기도 한다.[9] ん의 상세에 대해서는 후술한다.[10] 다만 じゃ, じゅ, じょ의 경우 일본인들이나 서양인들도 jya, jyu, jyo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한국어 한글로 치면 '쟈, 쥬, 죠'로 쓰는 셈. 사실 이 jy- 표기 실수는 역사가 꽤 깊은데(?), 이 글에 따르면 적어도 1930년(쇼와 5년)에 지적된 기록이 있다고 한다. 현대에는 이야기 시리즈의 센조가하라 히타기 삽화에 나오는 SEN'JYO'GAHARA HITAGI가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당시 발행된 서울(당시 경성부)의 지도 중 게이조(경성)의 로마자 표기를 Keijo가 아닌 Kei'jyo'라고 표기한 물건이 존재한다.[11] di로 입력 가능.[12] du로 입력 가능.[13] 반면에 y와 같은 반모음(반자음, 활음)인 w 앞에 ん이 올 때는 n-, n'과 같은 표기를 하지 않는다. でんわ denwa[14] 일본어의 ん은 뒤에 오는 자음에 따라 자음값이 천차만별로 변한다. [m\]을 비롯해 학자에 따라 4가지에서 6가지로 분류된다. 그런데 다른 변이음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m\]만 표기에 반영한 것은 shi, tsu 등에서 그랬듯이 철저히 미국인 입장에서 만든 규칙이다.[15] 조사를 붙여 쓰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좀 어색하긴 한데, 조사가 영어에서 전치사와 유사한 위치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일본어의 조사는 한국어의 조사와는 달리 그 형태 그대로 접속사로도 쓰이기 때문에, 조사와 앞 말을 붙여 쓰는 건 일본어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가나로 쓸 땐 한국어처럼 조사를 앞말에 붙인다.[16] 한국어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반달표(breve)를 사용했는데 이 역시 입력상의 불편함으로 그냥 생략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아예 공적 영역에서 반달표를 생략하고 있다. (예: Kim Jong Un, Chongjin, Hamhung)[17] 이때 OH는 불가하다.[18] 御園生의 경우 みそのう로 적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MISONO나, MISONOH만 가능하다.[19] スィ와 ズィ는 구개음화가 적용되지 않은 [si\], [zi\] 발음을 특별히 구개음화되지 않은 발음임을 표시하기 위한 표기이다. スゥ와 ズゥ의 경우는 s나 z 다음의 u 발음을 강조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가끔 쓰인다. 일본어에서 변별되지 않는 한국어의 '수'와 '스' 발음을 표기상으로 변별할 때가 그 예.[20] は행은 원래 자음이 양순 파열음 [p\]였다가 양순 마찰음 [ɸ\]를 거쳐 성문 마찰음 [h\]로 변해 버렸는데(순음퇴화 문서 참고), ふ(フ)만은 [ɸɯ\]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양순음화가 적용되지 않은 순수한(?) [hu\] 발음을 나타내기 위해 ホゥ라는 표기가 고안되었다. 한국어의 가나 표기법에서는 '후'(ɸu)와 '흐'(xɯ)의 변별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