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르네상스이자 황금기이자 지금까지 회자되는 진정한 중흥기인 1998~99년의 첫번째 시즌. 아직까지도 K리그는 이 시즌 이상의 흥행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2]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처참한 성적으로 인해 프로축구도 영향을 받을 것이 우려됐지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월드컵으로 인해 높아진 축구에 대한 관심이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등 트로이카를 필두로 새로운 세대의 스타가 출현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왜 리그에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한가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컵대회와 정규리그 모두 무승부를 없애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도입한 것이 큰 특징이다.[3]
[1] 이 시기를 선도한 트로이카. 사실상 이 사진으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2] 물론 관중 수로는 월드컵 거품을 잔뜩 받은 2002년이 압도하지만 누구도 2002년을 황금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3] 승점을 매기는 방식이 독특한데, 정규시간 이내에 승리했을 경우에는 3점, 연장전 승리에는 2점, 승부차기 승리에는 1점을 부여했다.[4]부천종합운동장은 2001년에 완공되었다.[5] 볼드체는 우승팀이다.[6]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골키퍼가 골을 넣은 경기다. 그것도 무려 후반전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병지의 동점골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은 경기다.[7] 골키퍼 최초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