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가사
현세지옥 |
'''옴 가라지야 사바하 옴 가라지야 사바하''' 옴 가라지야 사바하 옴 가라지야 사바하[1] |
-1옥타브 레(D1) : 빨간색 -1옥타브 라(A1) : 파란색 |
3. 곡 분석
- 조성 : 라 단조(D minor)
- 최고음 : -1옥타브 라(A1)
- 최저음 : -1옥타브 레(D1)
Transformation, 달꽃의 춤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남성 노래[2]
음역대가 굉장히 낮다. -1옥타브 레(D1)부터 -1옥타브 라(A1)까지인데, 절대다수의 남성은 -1옥타브 영역에서 제대로 된 가창이 불가능하다.[3][4] 이 음은 성악 가수 중 가장 낮은 음역을 가진 옥타비스트조차 내기 어려운 음이다. 하지만 이 곡에서는 -1옥타브 레(D1)만 191개, -1옥타브 라(A1)가 14개나 등장한다. 이는 일반적인 보컬리스트들은 손도 못댈 곡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후반부에 들어 -1옥타브 라(A1)까지 올라가기는 하나, 어차피 -1옥타브라서 상관없다.
노래가 말도 안되는 난이도인데다 인지도도 매우 낮아서인지, 커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4. 기타
원래 이 곡은 티베트까지 건너가 티베트 수도승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수도승을 한국으로 섭외해 녹음할 계획도 있었다고 하는데, 중국으로 입국해야 하는 문제와 승려들이 과연 협조적일지에 대한 의문, 몇 되지 않는 가사 녹음한다고 비용을 크게 들일 수 없어서 나가리 되었다고 하며[5] 신해철 본인이 녹음하는 게 원하는 대로 작업하기 편할 거 같아 약 40번 가량의 녹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후에 가사 후반부는 30번 가량의 녹음을 더해 완성하였도 저음에서 그르렁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나믹 마이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즉, 저음에서 잡소리 잡아내는 것 외에는 목소리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뜻이다.5. 관련 문서
[1] 여기는 무려 -1옥타브 라(A1)을 7초 동안 끌어버린다.[2] Transformation은 극한의 초고음, 현세지옥은 지옥같은 초저음, 달꽃의 춤은 탈인간 급의 넓은 음역대를 커버해야 하는 죽음의 곡들이다. Transformation은 가능한 사람은 좀 있어도 커버하는 순간 최소 피맛을 보게 되고 현세지옥은 가능한 사람이 거의 없지만 트포보다는 통증이 덜하다. 달꽃의 춤은 곡 부분은 커버가 가능한 사람이 좀 있지만 애드립, 초저음 부분은 극소수만 가능하며 시도하는 순간 죽는다. 어차피 커버도 불가능하다.[3] 테너라면 호흡이 많이 섞인 소리로도 내는 것이 어렵다. 그로울링이라는 발성법을 배우면 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휘슬 레지스터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필요로 하는 발성법이다.[4] 그나마 일반적인 남성이 이 음을 흉내낼 방법이 있기는 한데,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면 -1옥타브를 낼 수 있다(...). 물론 이 소리가 노래에 써먹을 수 있는 소리인지는 굳이 생각해볼 가치도 없을 것이다.[5] 실제 본인 코멘터리에 적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