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colbgcolor=#000> 형사 DUELIST의 주요 선정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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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형사 DUELIST (2005) The Duelist | |
장르 | 멜로, 로맨스, 액션, 느와르 |
감독 | 이명세 |
각본 | 이명세, 이해경, 방학기[1] |
출연 |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外 |
촬영 | 황기석 |
조명 | 신경만 |
미술 | 이형주, 조근현 |
음악 | 조성우 |
제작사 |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주)코리아픽쳐스 |
개봉일 | 2005년 9월 8일 |
상영 시간 | 111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203,146명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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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명세의 영화. 하지원, 강동원 주연.2. 포스터
메인 포스터 | |
남순 | 슬픈눈 |
캐릭터 포스터 |
3. 시놉시스
단 한 번의 대결, 단 하나의 사랑... 추적: 반드시 널 잡아낸다! 조정의 어지러움을 틈타 가짜 돈이 유통된다. 좌포청의 노련한 안포교와 물불 안 가리는 의욕적인 신참 남순은 파트너를 이뤄 가짜 돈의 출처를 쫓는다. 범인을 잡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용의자 병판 대감과 그의 오른팔 슬픈눈을 끊임 없이 추적한다. 점점 남순이 찾으려는 대상은 실체를 드러내는데... 사랑: 당신... 진짜 이름이 뭔가요? 남순과 슬픈눈이 마주할 때마다 둘 사이에서는 새로운 감정이 하나, 둘 싹트기 시작한다. 서로를 거부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감정은 막을 수 없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란 감정을 갖게 된 남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전해주게 된 슬픈눈. 대결: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 그러나 조선 최고의 여형사 남순과 신비로운 자객 슬픈눈은 숙명적인 대결은 피할 수 없다. 역모를 꾀하는 자와 역모를 막으려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갈등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애절하다. |
4. 평가
★★★☆
경탄 뒤에 남는 허전함
- 김은형
경탄 뒤에 남는 허전함
- 김은형
★★★☆
이야기를 죽이고 이미지를 살렸다'
- 김봉석
이야기를 죽이고 이미지를 살렸다'
- 김봉석
★★★☆
패션도 언어다. 단명과 장수로 갈려서 그렇지
- 이성욱
패션도 언어다. 단명과 장수로 갈려서 그렇지
- 이성욱
5. 상세
색감을 비롯한 영상미에서 상당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며, 화려하고 정교한 미장센으로 당해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 특유의 미학과 완성도는 평단과 마니아층의 굉장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해서, 매해 재개봉 단관 상영이 이루어질 정도다. 특히 마지막 10분 가량의 롱테이크로 보여준 대결 장면 및 결말은 매우 멋지게 연출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스토리보다는 영상미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평 받을 수밖에 없었다. (2013년 8주년상영, 2014년 8월 26일 조성우 음악감독 무비꼴라쥬 상영, 2015년 10주년 상영)다만 대중적인 소통력이 부족한데, 이는 이미지와 영상의 전면화로 인해서 극의 내러티브가 다소 파편화되고 논리적 비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120만 관객을 모았고, 예상보다 일찍 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물론 그해 후반 관객들의 요청으로 다시 재개봉되어 얼마간 상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영상미보다는 스토리를 중시하는 관객 사이에서는 불호가 많았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영화가 보여주는 영상미에도 공감하지 못하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지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혹평도 생겼다.
2014년 8월 현재 모든 DVD가 매진되어 다시 재발매(이미 여러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음)되기도 했다. 다시 말해 대중성과 상업성보다는 안목있는 관객들의 선택받은 명작이자 수작이다. 문학인 채호기씨가 쓴 감상단평이나 영화평론가들의 글을 참고하면 내용을 잘 몰랐던 이들도 이 영화가 얼마나 미학적 극점에 있는지 그 단면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다.
당시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평은 대체로 '강동원 아름답다' 또는 "내용이 어렵다". 실로 슬픈눈 역의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미모의 절정을 찍는다.
하지원이 조선 형사 역할을 맡은 탓에 개봉 시기에는 드라마 다모와 겹쳐 보인다는 여론도 꽤 있었다. 때문에 '다모 극장판인가?'하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물론 다모는 2003년 작품이고 본작은 2005년 작품으로 꽤 차이가 있지만 사실은 다모가 원작이 맞다. 다만, 방학기 화백의 다모는 원래 '다모 채옥이', '다모 남순이'로 두 작품이 있어서 이중에 '다모 채옥이'가 MBC 드라마 다모로 제작되었고 이쪽은 '다모 남순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물이다.[2][3]
[1] 원작자[2] 드라마 제작 당시 극장판 영화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제작진의 언급이 나온 적이 있기도 했다.[3] 한 마디로 말해서 영화는 다모의 전성기를 다뤘다면 드라마는 다모의 수난기를 다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