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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2:43:34

에레기온

호랑가시나무땅에서 넘어옴

<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국가
에레기온
Eregion
<nopad> 파일:eregion_theringsofpower.jpg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묘사된 에레기온. 수도인 오스트인에딜로 보인다.
<nopad> 파일:에레기온지.webp
에레기온의 지도
S.A. 750 ~ S.A. 1697
멸망 이후
깊은골
이명 Hollin
호랑가시나무땅
위치 에리아도르 동부 (브루이넨 강과 글란두인 강 사이)
수도 오스트인에딜
정치 체제 군주제
언어 신다린
민족 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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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시대에 등장하는 요정의 나라. 《실마릴리온》에서는 언급이 되지만 본편의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제3시대 말기의《호빗》과《반지의 제왕》시점에서는 이미 멸망하고 없는 나라다. 인간의 언어로는 Hollin, 즉 호랑가시나무땅으로 불린다.

2. 이름

3. 역사

에레기온은 안개산맥 서쪽에 위치했던 놀도르의 국가였다. 제2시대 750년경, 피나르핀 가문갈라드리엘도리아스의 귀족 출신인 켈레보른, 그리고 페아노리안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켈레브림보르가 이끄는 요정들이 린돈에서 갈라져나와 크하잣둠의 서쪽에 자리를 잡고, 오스트인에딜을 수도로 삼은 뒤 나라를 세웠다.

지도자가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 부부였지만 켈레브림보르가 요정 장인들의 단체인 과이스이미르다인[5]을 만들고 번성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크하잣둠난쟁이 두린 일족과 친분을 유지하며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에레기온은 크하잣둠 건너편의 린도리난드난도르와도 접촉하게 되었다. 에레기온, 크하잣둠, 그리고 린도리난드 3국은 긴밀한 동맹을 유지하면서 번성했다. 만약에 에레기온이 단순히 흥성한 것으로 끝났다면 임라드리스, 즉 깊은골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고, 이들 역시 역사의 큰 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호랑가시나무땅의 운명은 사우론이 요정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눈독을 들였을 때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사우론은 안두인 대하의 동남쪽 어둠산맥(에펠 두아스) 너머에 모르도르를 일으켜 세우고는 요정을 타락시키기 위하여 자신을 가운데땅에서 분투하는 요정을 위해 발라가 보낸 사자, 즉 '선물을 주는 자 안나타르'로 칭하면서 에레기온을 방문했다. 그는 요정들에게 힘의 반지라 불리게 될 마법이 깃든 반지들을 만들게 하기 위하여 기술을 전수했다.

이에 길갈라드엘론드, 그리고 갈라드리엘은 안나타르로 위장한 사우론의 정체를 의심하여 린돈과 회색항구에서 쫓아냈지만, 오히려 사우론은 에레기온에서 요정 장인들과 켈레브림보르를 선동했다. 특히나 조부인 페아노르의 경지를 뛰어넘고자 하는 켈레브림보르의 장인으로서의 욕망을 부추겼다. 이에 갈라드리엘은 크하잣둠의 난쟁이들의 도움으로 에레기온을 떠나 린도리난드로 떠났지만, 켈레보른은 난쟁이를 증오하는 신다르라 그대로 에레기온에 남았다. 이후 힘의 반지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요정들은 이 반지를 난쟁이에게도 선물하고 자신들도 꼈지만, 이윽고 모르도르에서 절대반지가 만들어지게 되자, 사우론을 느낀 요정들은 전부 반지를 빼냈다. 이에 사우론은 켈레브림보르가 만든 요정들의 세 반지와 더불어, 다른 모든 힘의 반지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동부인, 하라드인, 그리고 오르크들을 모아 에리아도르를 침략했다. 이에 린돈 왕국의 요정들과 바다 건너 누메노르두네다인들이 힘을 합쳐 대항하니 이것이 사우론-요정 전쟁이었다.

결과적으로 에레기온은 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멸망했다. 수도인 오스트인에딜은 폐허로 변했고[6], 켈레브림보르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켈레보른과 엘론드의 인도 아래 안개산맥 북쪽으로 피신하여 임라드리스(깊은골)의 골짜기에 임시적으로 대피소를 만들고 저항했다. 사우론의 군대가 북진하여 이 생존자들을 쓸어버리려 할 때, 크하잣둠의 난쟁이 군대가 쏟아져나와 배후를 공격했으며 사우론이 이를 반격하려 하자 다시 크하잣둠의 서쪽 문을 걸어잠가 농성하는 식으로 하여 시간을 끌었다.
파일:Enedwaith_map.webp

결국 요정-사우론 전쟁은 사르바드 근처 과슬로 강의 전투에서 누메노르와 요정의 연합군에 의해 사우론이 대패하게 되면서 자유민들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사우론은 요정의 반지 3개를 뺀, 나머지 힘의 반지들을 회수한 뒤 모르도르로 도주했다.

멸망한 이후의 에레기온은 재건되지 않았다, 일단 생존에 성공한 요정들은 가운데땅 놀도르의 제4대 대왕이자 린돈의 왕이었던 길갈라드의 결정에 따라 엘론드의 지휘 아래 임시 대피처였던 임라드리스를 개발하여 이곳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게 되니, 이곳이 바로 깊은골이었다. 그리고 켈레보른은 아내 갈라드리엘을 따라 안개산맥 동쪽의 린도리난드, 즉 로슬로리엔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4. 매체에서

4.1.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했다. 안나타르 행세를 하는 사우론켈레브림보르를 현혹하여 에레기온에서 반지 제작을 진행하자 이를 알아챈 아다르오르크 대군을 이끌고 에레기온을 포위 공격하여, 마침내 성벽을 무너뜨렸다. 이후 아다르의 군대를 접수한 사우론은 에레기온의 초토화를 명령했다.

4.2. 반지의 제왕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레기온(LOTRO)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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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신다린[W] 서부어[3] Holly-Tree(호랑가시나무)[4] -Region/-Land(-의 지역/-의 땅). 'Wide/Extensive(넓은/광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YAN 또는 YON에서 파생된 yānā에서 비롯된 iaun의 접미사형이다.[5] Gwaith-i-Mírdain[6] <반지의 제왕> 영화판에서 그 폐허를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