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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8:59:57

호시 휴마

파일:20181105193741.jpg
[ruby(星, ruby=ほし)] [ruby(飛雄馬, ruby=ひゅうま)]
1. 개요2. 상세3. 통산 성적과 평가4. 신약 거인의 별 하나가타에서의 행적

1. 개요

만화 거인의 별의 주인공.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1] / 노자와 마사코 (유년기).

2. 상세

좌투좌타 포지션의 투수. 등번호는 거인의 별 1기에서는 16번, 신 거인의 별에서는 3번.[2]

휴마가 오른손잡이인데도 좌완 투수로 설정이 된 이유는 일본의 제책방식 상 좌완 투수 쪽이 그림이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이다.(팔이 책 왼쪽을 향할 경우 몸 안 쪽이 보이기 때문에)[3]

옛날 교진군의 선수였던 아버지 호시 잇테츠에게 어릴 적부터 혹독하게 훈련을 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초등학교 4학년(추정. 작품 내에서는 정확한 학년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음.)때 이미 고등학생이던 오 사다하루와 승부를 할 정도.

세이운 고교에 입학 후에는 반 츄타와 배터리를 이루며 고시엔 결승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사몬 호사쿠의 타구에 손을 맞아 제대로 던질 수 없는 상황이라 라이벌인 하나가타와의 첫 타석을 그냥 거르게 된다.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은 하나가타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마지막 네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얻어맞으며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4]

이 결승전에서의 내용에 실망한 거인의 스카우트는 휴마의 입단을 거부하게 되고 결국 입단 테스트로 우여곡절끝에 반과 함께 교진군에 입단, 활약하게 된다. 사라지는 마구를 비롯한 초인적인 마구들을 많이 개발했다.

하지만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마구들을 많이 던져댄 탓에 어린 나이에 몸이 망가지게 된다. 결국 주니치 전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나게 된다.

하지만 신 거인의 별에서는 대타로 다시 야구계에 복귀한다. 이때 선보인 필살기가 바로 그 유명한 스크류 스핀 슬라이딩. 하지만 대타로 활약한 기간을 그리 길지 않으며, 왼팔은 망가졌지만 실은 원래 오른손잡이이고 야구는 왼손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동안 왼손으로 던졌다는 끼워맞추기식 설정이 붙으면서 오른손 투수로 복귀하게 된다.
파일:/pds/200702/19/30/c0006730_02021640.jpg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짤방에서 얻어맞는 캐릭터가 바로 거인의 별의 주인공인 호시 휴마가 되겠다.

여담이지만 이쪽도 아버지 못지 않은 밥상 뒤집기의 아이콘.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파티상 뒤집기를 시전하였다. 그리고 짜장면 배달부로도 취업했다 카더라

한국에서는 혼자하는 생일파티나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로 유명하지만 일본에선 "나는 지금 맹렬하게 감동하고 있다."라는 대사로 더 유명하다. 이 대사는 NG기사 라무네&40에서 패러디로 사용되기도 하고 각종 작품에서 자주 패러디된다.

3. 통산 성적과 평가

통산성적은 원작 기준,

1968년 10승 2패
1969년 12승 0패
1970년 5승 1패

1976년 3승 0패
1977년 9승 2패
1978년 8승 0패

좌투 3시즌 37시합 27승3패3세 방어율0.34 승률.900
우투 3시즌 29시합 20승2패0세 방어율 0.97 승률.909

통산 66시합 47승5패3세 방어율 0.63 승률.904.

명실공히 만화주인공급의 성적을 자랑한다. 하지만 작중에 휴마의 모습을 '프로 선수'의 관점에서 보자면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 일단 마구를 개발한답시고 여러 차례 팀을 임의로 이탈했다가 복귀하는 것을 반복하는데, 주인공 보정으로 실드를 받았지만 팀 스케쥴에 악영향을 끼치고 다닌 셈이다.

게다가 사실상 승부에 극도로 집착해서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스포츠 정신이 매우 부족하며, 복귀 이후에는 스크류 스핀 슬라이딩으로 대표되는 비매너 플레이를 남발했다. 주인공 보정이라서 무사했지 이정도면 폭행죄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결정적인 문제는 혹사. 승부욕에 미쳐서 무리한 마구를 남발하여 자기 스스로 자기 몸을 부수다시피 했다. 이 때문에 선수 수명이 극도로 짧아져 실질적으로는 6,7년 밖에 뛰지 못했으며, 마구 개발 특훈 기간 같은 것도 따지면 거의 선수 생활 제대로 못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

그래도 짧기는 해도 6년정도 저런 활약을 보이면 에이스로 기억에 남기는 충분하다. 당장 교진을 넘어 일본야구의 전설인 사와무라 에이지가 프로생활 딱 5년, 통산 63승에 1점대 통산방어율을 찍고 전설로 남았으며 타자이지만 한신 역대 최고의 외인 랜디 바스가 딱 6시즌 뛰고 팀 올타임 레전드인 등 좀 짧아도 강렬한 활약을 남기면 인정받기는 충분한 기간.

6시즌 뛰며 거의 무적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고, 팀 스케쥴에 악영향은 좀 끼쳤을지언정 등판한 시합마다 0점대 방어율인데 이 정도면 온갖 트러블도 다 애교에 가까운 수준. 비록 선수생활은 당대 기준으로도 짧았지만, 그야말로 짧고 굵게 불태운 거인의 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4. 신약 거인의 별 하나가타에서의 행적

우선 원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아서 애매모호했던 나이 관계가 여전히 확실하지가 않다. 원작에서 7살 차이였던 누나 호시 아키코와는 2살 차로 추정되지만 아버지인 호시 잇테츠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여전히 불명.

기본적으로 작품 자체가 라이벌인 하나가타의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원작과 가장 차이를 보이는 점이라면 야구 실력인데 하나가타와 첫 만남 때도 휴마 쪽이 실력이 위인 건 같지만 원작에서는 하나가타와의 대결을 대비해 특훈까지 해야 이길수 있었던 반면 신약에서는 휴마가 47구 던질 동안 하나가타가 아예 맞추지도 못할 정도로 실력차가 심하다. 하나가타가 천재라면 휴마는 괴물.

여담으로 정발판에서는 호시 히유마(...)로 소개되다가 중간부터 휴마로 바뀌어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저 휴마라는 이름의 한자가 飛雄馬라서 그런 것 같다. 후리가나도 한 글자씩 달렸을 테고...[5]

[1] 당시 아역 배우였으며, 녹음 당시 실제로 호시 휴마와 동갑이었다고 한다.[2] 참고로 16번과 3번은 둘 다 영구결번으로 16번은 카와카미 테츠하루, 3번은 나가시마 시게오의 영구결번이다.[3] 아주 말이 안되는 어색한 설정은 아니다. 현실에서도 투수들은 좌투우타가 적지 않다.[4] 신약 거인의 별 하나가타에서는 사몬의 배트가 메이저리그 볼을 맞고 부러지면서 부러진 부분이 휴마를 향해 날아오는데, 휴마가 이것을 손으로 막아내어 엄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휴마는 그 시합에서 시속 165km의 최대 구속을 찍으며 퍼펙트 게임으로 팀의 승리를 안겨준다.[5] 오프닝 영상을 보면 후리가나가 飛(ひ)雄(ゅう)馬(ま)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