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호위함은 이 항목에서 제외한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영문으로 FF(호위함)이란 표기를 쓴 적이 없다. 일본은 모든 전투수상함을 호위구축함이나 호위함으로 통칭한다. 항공모함급이나 헬기항모 마저 호위함으로 명명했지만 정작 영문표기로는 호위함(FF)란 등급을 쓴 적이 거의 없다. 계보는 선도함이나 후속함을 역추적하여 표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1]
일본은 기본적으로 모든 전투수상함을 자국중심으로 표기할 때 호위함으로 명명하였다. 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함번의 분류 코드에는 호위함이란 등급을 쓴 적은 거의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호위구축함을 호위함에 준하는 체급으로 상정하여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FF)란 명칭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기에 이것 또한 애매하다. 그러므로 이 항목에서는 일본의 전투수상함들을 제외한다.
PF(Patrol Frigate)를 초계호위함 정도로 번역한다면 단 한척을 호위함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사건이다. 전후 미국은 단 한척의 USS Ogden(PF-39)를 일본에 양도한다. 이것은 타코마급 호위함으로 호위함과 초계함, 구축함의 함급이 아직 정착이 안되고 뒤죽박죽 하던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Frigate(프리킷 또는 호위함, 초계호위함)으로 불렸던 함정이다. 이것을 해자대는 JDS Kusu (PF-281)로 재명명하였으며 1953년1월 14일에 미국으로부터 인도받는다. 미국은 구축함이나 호위함을 구분할 때 제2차 세계 대전 또는 전후시기의 명명법과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DD, FF, SS 등으로 중요명칭을 중복하여 기재하였다. 영문위키백과의 호위함 항목에 따르면 미국은 초기 PF(Patrol Frigate)에 해당하는 함선들을 PG(Patrol Gunboat: 초계포함)로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등급 재정립을 통하여 PG에 해당하는 함선들을 PF(Patrol Frigate)로 수정하였다고 한다. 일본은 유일한 호위함(PF: Frigate)이였던 JDS Kusu (PF-281)를 1976년1월 14일에 퇴역시킨다.
일본의 호위구축함을 호위함에 포함시킨다면 일본의 호위함의 또 다른 개념은 상위와 같다. 단 상위의 계보에는 타코마급 호위함은 제외되어 있다. 와카바(DE-261)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의 개발한 구축함이었다. 일본의 구축함은 TBD(torpedo-boat destroyer; 어뢰정 구축함)의 계승개념에서 출발하여 배수량이 1,000 ~ 3,000톤이 대부분이었으며 서방세계 개념 보다 하위체급의 함선이었다. 대부분의 전투수상함이 파괴되거나 몰수 된 일본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것은 이 와카바급 구축함이었다. 일본은 이 와카바 구축함을 호위구축함으로 재명명한다. 그 이유는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부터 호위구축함(캐논급 호위구축함)을 도입하였기 때문이다. 캐논급과 비슷한 배수량과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새로운 개념에 맞추기 위해 와카바는 구축함(D)에서 호위구축함(DE)이 되었다. 사실 미국의 호위구축함 개념도 지금의 호위함과 다를바는 없다. 일본이 패망한 후 단 한척만이 해자대에 남은 이 전투수상함은 당시 해자대에서 가장 큰 배였다. 나머지는 중화민국과 소련이 가져갔다. 원래 호칭은 마츠급 구축함이다. 일본제국의 구축함은 군함 중 최하등급으로 초계함이나 호위함과 비슷한 위치였다. 그 바로 아래 등급은 현대의 고속정이나 고속함과 비슷한 체급인 어뢰정이었으며 대부분 500톤급이었다. 마츠급의 건조시기는 1943년 ~ 1945년이다. 총 18척이 건조되었다. 자매함인 타치바나급 구축함도 14척이 건조되었다. 전후 일본에 1척만 남은 마츠급은 JDS Wakaba (DE-261) 호위구축함으로 불리었으나 최초 이름은 IJN Nashi(나시) 구축함이였다. 최초 취역은 전쟁 말기(미국이 마닐라를 탈환한 시기)인 1945년3월 15일이다. 계보상 와카바급은 캐논급 이후 호위구축함으로 재취역하였기에 캐논급이 상위에 있다. 일본은 1950년대에 아케보노(DE-201)와 이카즈치급 호위구축함을 개발하여 취역시킨다. 다시 1960년대에는 이스즈급 호위구축함을 취역시켰으며 1970년대 초에 지쿠고급 호위구축함을 취역시킨다. 1980년대 역대 최고인 3종류의 호위구축함을 개발하고 취역시킨다. 그 주인공들은 이시카리(DE-226), 유바리급 호위구축함, 아부쿠마급 호위구축함이다. 이 중 아부쿠마급은 최초로 만재 2,000톤이 넘어가는 호위구축함으로 현재까지 취역하고 있다. 일본웹과 밀리터리계에서는 2021년 이후 새로운 3,000톤급 호위구축함이 취역한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1] 영문위키백과 중심으로 추적[2]Claud Jones-class destroyer escort[3] 미국이 2차세계대전 당시에 사용할때는 구축함으로 사용했지만 대한민국 국군으로 공여된 이후 서울함, 부산함과 함께 호위함으로 사용. 그래서 구축함/계보와 중복.[4] 광개토대왕급(KDX-I) 구축함 이후로 신형 구축함이 배치되기 이전에는 사실상 구축함으로 취급받으면서까지 주력 기함으로 사용.[5]USS Ogden (PF-39) 기준 1,284톤[6] http://en.wikipedia.org/wiki/Guided_missile_destroyer[7] http://fas.org/man/dod-101/sys/ship/names.htm[8] http://ww2db.com/other.php?other_id=35[9]USS_Amic[10]USS_Atherton[11]JDS_Wakaba, 일본위키 자료: 만재 1,580톤, 기준 1,350톤/영문위키 자료: 기준 1,250톤[12]JDS_Akebono[13] http://en.wikipedia.org/wiki/Isuzu_class_destroyer_escort[14] http://en.wikipedia.org/wiki/Isuzu_class_destroyer_escort, 영문위키는 만재 1,727톤[15] http://en.wikipedia.org/wiki/Chikugo_class_frigate, 영문위키는 만재 1,829톤[16]JDS_Ishikari, 영문위키는 1,450톤/일본위키 자료는 1,600톤[17] http://en.wikipedia.org/wiki/Yubari-class_destroyer_escort, 영문위키는 1,690톤/일본위키 자료는 1,75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