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에서 만든 자동차에 대한 내용은 혼다 제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혼다제트 HondaJet | |
용도 | 비즈니스 제트기 |
제작사 | Honda Aircraft Company |
공급사 | |
개발 | 1999년 ~ 2015년 12월 |
생산 | 2012년 10월 ~ 생산 중[a] |
운용 | 2015년 12월 ~ 운용 중[a] |
가격 | 약 450만 달러 (약 49억 원)[a][4] |
인도 | 248대[5] |
공식 홈페이지(영어) 일본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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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ve always had wings"
(우리에겐 언제나 날개가 있었다)
자동차 대기업 혼다의 미국 소재 항공계열 자회사인 혼다 에어크래프트 컴퍼니(Honda Aircraft Company)에서 개발, 연구,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제트기다. 형식승인 상의 정식 명칭은 Honda Aircraft HA-420.(우리에겐 언제나 날개가 있었다)
2. 제원
분류 | 혼다제트 HondaJet | 혼다제트 엘리트 HondaJet Elite | 혼다제트 엘리트 S HondaJet Elite S |
최대속력 | 422nt (782km/h) | ||
최대고도 | 43,000ft (13,106m) | ||
항속거리 | 1,223nm (2,264Km) | 1,437nm (2,661Km) | |
이륙중량 (MTOW) | 10,600lb (4,808kg) | 10,700lb (4,854kg) | 10,900lb (4,944kg) |
길이 | 42.62ft (12.99m) | ||
폭 | 39.76ft (12.12m) | ||
높이 | 14.90ft (4.54m) | ||
엔진 | GE Honda / HF120 9,119 N (2,050 lbf) X 2개 | ||
정원 | 최대 7명 (승무원1+탑승객6) | 최대 8명 (승무원1+탑승객7) |
3. 역사
혼다 소이치로는 어린 시절,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서 '언젠가는 나도 저런 것을 만들어보겠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혼다의 로고가 날개인 이유 또한 이점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당대 비행기는 인류 과학기술의 총아였기 때문에 자동차 베어링이나 깎던 그가 쉽게 도전할 만한 분야가 아니었다. 혼다는 우선 오토바이, 자동차 부터 차근차근히 만들면서 회사를 키워나갔다.그리고 혼다라는 브랜드가 최고조의 기세를 찍고 있던 1986년, 드디어 비밀리에 비행기 개발부서를 신설하고 연구원들을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라스펫 항공 연구소로 파견을 보냈다.[6] 항공기 기체 관련 연구와 함께 혼다 자체 터보팬 엔진의 개발도 시작되었으며, 1986년에서 92년까지 진행된 페이즈 1의 기초기술 개발에서는 1.0X 가스터빈 코어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GE의 UDF와 비슷하게 생긴 2.5X 터빈 실증용 고효율 엔진, 3.5X 고바이패스비 엔진등을 개발했다.
이어지는 체계 개발 단계인 페이즈 2는 1992년 시작하여 2003년 까지 이어졌으며, 혼다는 이 시기에 10년간 두 대의 항공기를 개발했고 1997년 말에서야 비즈니스용 소형 제트기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첫 실증 터보팬 엔진인 HFX-01 또한 이때 개발되었다. HFX-01은 MD-11 테스트용 항공기에 탑재되어 실비행 시험에 들어갔으며, 여기서 HFX-01를 테스트하며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1998년 HF118-2를 개발해낸다. HF118-2는 모든 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현재 생산중인 HF120에 더욱 가까운 엔진이였다. 2003년 11월 HF118-2는 혼다제트와 목표 사이즈가 동급인 비즈니스 제트에 장착되어 실비행에 들어갔으며, MD-11을 이용한 테스트 당시와는 다르게 해당 시험기는 HF118-2만의 힘으로 비행하였다. 동년 12월에는 현재의 혼다젯과 똑같은 레이아웃의 시제기가 HF118-2를 탑재하고 첫 비행을 실시하게 된다.
2003년부터는 상업화 단계인 페이즈 3가 시작되었으며, 2004년 GE가 혼다와 손을 잡게된다. 이는 혼다가 이전에 민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항공기 엔진을 제작해본적이 없기 때문으로, FAA의 감항 인증과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기준 달성, 항공기용 엔진 양산 기술 노하우 등의 측면을 고려하여 진행된 협업이였다. GE 또한 소형 비즈니스 제트용 신형 터보팬 엔진이 포토폴리오에 추가된다면 나쁠것은 없었고, 혼다에서 이미 HF118-2 개발을 통해 상당수 기술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민감한 엔진관련 기술 이전의 걱정도 없었다. 2004년에 미국 신시내티에 합작법인 GE Honda Aero Engines가 설립되었으며, 일본에는 혼다 R&D 산하의 엔진 연구소가 세워져 실제 양산기에 장착할 HF120 엔진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6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 자회사 혼다 에어크래프트 컴퍼니(Honda Aircraft Company)가 설립되었다. 2010년 11월에는 HF120 엔진의 첫 비행 시험이, 이어 12월에는 HA-420 실기체에 장착하여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
2013년에는 드디어 장장 27년만에 HF120이 FAA 감항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5년 3월에는 GE-혼다의 미국내 엔진 공장이 FAA로부터 항공기용 엔진 제작 허가를 받게된다[7]. 동년 12월에는 마침내 혼다 제트가 FAA 감항 인증을 획득했는데, 1986년으로부터 거의 30년의 세월이 지난 후의 일로, 혼다의 주력 사업부문인 이륜 및 4륜차 사업부와의 연계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일부로부터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면서도 꾸준히 개발을 지속한 결과물이였다. 그렇게 혼다는 창업주로부터 이어져온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항공기 제조에도 마침내 진출하게 되었다.
2014년 7월 29일, EAA 에어벤처(통칭 오시코시 에어쇼) 2014에서 최초의 양산기인 'HA-420' 1호기가 공개되면서, 마침내 혼다 소이치로의 마지막 꿈은 이루어졌다. 혼다 측은 2015년 부터 시판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과도 좋아서, 동급 대비 실내공간의 우위 등을 내세워 신생 제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취역 전 100여대의 주문을 받는 실적을 올렸다.
최대 시장인 북미 외에도 판매처를 유럽, 남미, 동남아, 중국, 인도 등으로 넓히면서 2017년에는 역대 최대인 43대를 인도했다.[8] 이후 매년 35대 전후를 인도하여 2023년까지 누적 인도 수는 248대에 달한다.(GAMA 집계) 하지만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당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입해왔기 때문에 영업손실만 계속 나고 있다고 한다. 혼다는 혼다제트가 속한 초소형 제트기보다 큰 소형,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을 노리기 위한 새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 후속기종인 8~10인승 에셜론(Echelon)을 2028년 취역시킬 계획이다.#
4. 특징
동급 대비 동체폭이 약간 넓고 엔진을 날개에 장착한 덕에 실내[10]와 화물칸 크기[11]가 가장 넓다. 화장실에 세면대가 기본으로 장착된 것도 특징. 그 외에도 자동으로 여압조절이 가능하며, 지상에서 2개의 엔진중 하나의 엔진을 APU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5. 종류
5.1. 혼다제트
7인승 비즈니스 제트기로 혼다에서 만든 첫 상업용 여객기이다.2003년 시험기로 첫 비행을 마치고 2015년 미국 FAA의 형식증명을 받으면서 전세계를 무대로 판매를 시작하였다. 2017년 한해에만 43대를 출하해 동급 경쟁 기종이였던 세스나사의 Cessna Citation M2 출하대수 39대를 넘어섰다. 단 세스나의 M2를 포함한 CE-525 파생형 전체의 같은 해 출하 수는 88대.
5.2. 혼다제트 엘리트
2018년 혼다제트 기본형에서 항속거리를 17% 늘리고, 소음 감소와 편의성 및 안전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새롭게 만든 라인업으로 FAA를 비롯 EASA와 MLIT에서 형식증명을 받으며 2018년 12월 20일 부터 인도가 시작되었다.특이점으로 환자수송용 모델도 생산한다.
5.3. 혼다제트 엘리트 S
2021년 5월 26일 발표된 파생형으로 최대이륙중량이 증가했고 FAA DataComm 및 ACARS, COM3 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으며 더 많은 색상옵션을 판매한다.
6. 기타
- 혼다제트 출시 후 기행의 나라 영국의 자동차잡지 오토카에서 로드 테스트를 하였다.[12]
- 원산지 미국에서 시장이 좁은 초소형기에 머물러 있는 것과 달리, 모기업이 있는 일본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 중에 최다 판매된 기종이다. 2023년말 일본에 등록된 비즈니스 제트기 69대 중 15대가 혼다제트이다.
- 토요타가 소유한 아사히 항양(朝日航洋株式会社, Aero Asahi)에서 혼다젯 엘리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엔진나셀 외측 혼다 로고가 있는 부분에 혼다 로고 대신 토요타 가주 레이싱 마킹이 되어있으며 등록 넘버가 JA86GR인 것이 퍽 볼 만하다. 이외에 개인 소유주 중 톰 크루즈가 있다.
- 운항 9년만에 처음으로 사상자가 생긴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시간 2024년 11월 5일 아리조나주 메사-팔콘 공항(KMSC)을 이륙하던 N57HP기가 활주로를 오버런하여 도로에 진입후 전소되었고, 탑승객 4명 및 기체와 충돌한 차량 운전자 1명 총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 외부 링크
- Honda Aircraft 공식사이트 - 영어
- 혼다기연공업 HondaJet 사이트 - 일본어
[a] 2020년 12월 15일 기준[a] [a] [4] 기본 HondaJet 모델 기준[5] 2023년말 기준[6] 현 혼다 제트 CEO인 후지노 미치마사(藤野道格)가 이때 선발된 연구원들 중 한명으로, 도쿄대 항공공학을 졸업하였으나 페라리 같은 스포츠카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혼다에 입사했다. 하지만 정작 면접관들은 비행기 관련 기술만 물어보았고 입사 2년차 되던 해 반강제로 비행기 개발부서로 전출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20년이 넘는 타향살이를 해왔고, 그중 제일 서러웠던 점은 프로젝트가 극비로 진행되던 시기라서 어떤 것을 개발하거나 만들어내도 회사에서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이라고 한다.[7] 23년만에 처음 나온 항공기 엔진 제작소 허가였다.[8] 혼다는 당해 년도 초소형 제트기(Very light jet, VLJ)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인도되었다고 홍보했으나,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는 객관적인 등급 분류가 없기 때문에 혼다의 자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시장을 집계하는 미국 일반항공기 제조협회(GAMA)는 시장 분류를 단순히 제트기, 터보프롭기 등으로만 한다.) 세스나에서 혼다제트와 직접 경합하는 Citation CJ(CE-525) 라인업만으로도 2017년에 88대를 인도했다.[9] 날개 위에 엔진을 장착하는 건 혼다제트가 최초만은 아니다. An-72/74참조, 다만 An-72는 코안더 효과를 목적으로 익면 바로위에 엔진을 붙였고, 혼다제트는 파일런으로 엔진을 위로 띄워놓았기 때문에 코안더 효과를 의도한 설계는 아니다.[10] 5.43mx1.52mx1.47m. 혼다는 타사 대비 20% 우위를 주장한다.[11] 66ft3=1,868ℓ[12] 오토카는 공영방송의 어느 미친 프로(...)에서 만든 전기차를 테스트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