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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8:10:41

홍건희/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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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

파일:2021홍건희.jpg

홍건희의 2021 시즌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이번 시즌에는 투수 조장을 맡으며 이적한 지 1년 만에 투수조장을 맡게 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6일 삼성전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2루 최원준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1명 분식했지만, 김상수를 병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고 6회 초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4월 15일 KT전 3회초 3:3 동점 상황에 올라와 1.2이닝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8일 LG전 7회말 투아웃 8:0 리드 상황에 올라와 1.1이닝 0실점 1K 1피안타를 기록하였다.

현재 두산에서 스윙맨 내지는 준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30일 SSG전 9회초 9:4 리드 상황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 2K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 5월

5월 8일 KIA전 5:5로 맞선 6회말 1사 2루에 올라와 1.2이닝 2K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5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1일 키움전 3:2로 앞선 8회초 무사 1, 2루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홀드를 올렸다.

5월 12일 키움전 0:1로 뒤진 7회초에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2K를 기록했다.

5월 14일 SSG전 5:3으로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홀드째를 올렸다.

5월 23일 롯데전 3-0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0.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3. 6월

6월 1일 NC전 4-3으로 맞선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김강률의 뒤를 이어 등판해 첫 타자 박석민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그 후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루가 됐고, 박준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중견수 조수행이 홈으로 쇄도하는 2루 주자 이재율을 보살로 잡아내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6월 4일 SSG전 3-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하여 고종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2K로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1]

6월 5일 SSG전 8-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진-뜬공-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월 9일 롯데전 12-8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8회말에도 올라와 첫 타자 전준우를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정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손아섭의 땅볼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이 154까지 나왔다!

6월 10일 롯데전 4-4로 맞선 9회말 등판해 첫 타자 배성근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으나 마차도에게 2루타를 맞았고 추재현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손아섭을 상대했으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6월 12일 LG전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안타와 폭투 2번 이후 희생 플라이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연장 10회초 대거 5득점을 올려 승리투수가 되었다. 아직은 새가슴이 남아있는 듯.그래도 기아시절에 비해서는 약과다.

6월 16일 삼성전 3-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김강률의 부상과 이승진, 이형범의 부상 복귀 후 부진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상황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는 중. 작년에도 이러다가 후반기에 망해버렸기에 팬들은 혹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6월 20일 kt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현승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서 황재균을 뜬공 처리하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허도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배정대와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1실점을 기록했고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박치국이 박경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최종 성적은 1.1이닝 3실점. 결국 팀은 4-1로 패배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2일 키움전 6-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 올라와 1.2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 홀드를 올렸다.

6월 30일 한화전 3-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 등판해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으나 세 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후 강판됐다.

3.4. 7월

7월 7일 NC전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첫 타자 알테어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뜬공-삼진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3.5. 8월

8월 19일 기아전에 3대4로 이기고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한승택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8월 28일 8회말 2아웃 10:5 상황에 올라와 이대호를 잡아냈으나 9회 4연속 안타를 맞고 무승부에 일조했다.

8월 29일 6회말 2대2동점 상황에 올라와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았다. 역시 홍건적

올해도 전반기에 미친듯이 구르며 에너지를 쏟다가 후반기에 완전히 방전되며 털리고 있다.

3.6. 9월

9월 9일 NC전 6-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산 불펜이 절망적인 상태이다 보니, 3연투를 밥 먹듯이 하며 혹사당하고 있다. 그 결과가 후반기 부진에 등판만 하면 항상 블론으로 이어지다보니 이러한 혹사를 일삼는 김태형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를 비판하는 팬들이 늘어가고 있다.

9월 23일 KIA전 2-0으로 앞선 7회말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3.7. 10월

10월 1일 잠실(원정) LG전 2-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구속이 무려 156.3km/h[2]까지 나오면서 두산 덕아웃과 중계진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상대한 타자인 홍창기, 김현수, 서건창이 모두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한 구위와 긴 휴식을 받은 홍건희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본인은 4일 쉬고 나왔더니 힘이 남았고, 덕아웃 소리를 듣고 전광판 구속을 볼까 생각도 했지만 신경쓰일까봐 안 봤으며, 자기에게도 이런 스피드가 나올 수 있구나 놀랐다고 말했다.

10월 7일 잠실 롯데 서스펜디드전[3]에서 3-2으로 지고 있는 7회초에 계속 이어서 등판해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허용하고 7회를 마친 뒤 내려갔으며,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는 7회초 1-1 상황에서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월 30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 8회부터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 경기를 배정받게 되었다.

팀이 유희관의 부진과 박치국의 시즌 아웃, 이승진의 부진, 로켓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퇴출 등 악재 속에서도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하느라 이영하와 함께 엄청나게 혹사당했다. 마지막 1주일동안 홍건희는 5경기에 등판해 8이닝동안 119구를 뿌렸다. 덕분에 김태형 부임 이후 7년 연속 가을야구라는 엄청난 기록을 쓰긴 했지만...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허경민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김강률이 무너지며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나마 2차전은 16:8로 대승을 거두며 푹 쉰 게 다행.

4.2. 준플레이오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7회말 2:0으로 앞선 2사 1, 3루에서 이현승의 뒤를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영하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채은성마저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민성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말 4:1이 된 가운데 등판해 1루 땅볼로 1사를 만든 후 내야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곧바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3. 플레이오프

파일:21플옵찐건찐.jpg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선발 최원준이 5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 등판하여 오재일을 병살타 처리하며 불을 껐고 6회에는 안타 2개와 실책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7회말은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8회말에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는데 김헌곤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고 이현승과 교체되었다. 기록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4] 그리고 이 호투로 1차전 경기 데일리 MVP를 수상했으며 라팍에서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기도 하였다.

4.4. 한국시리즈

11월 1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최원준의 뒤를 이어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장성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직후 마운드를 이승진에게 넘겨주었다.

11월 17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영하의 뒤를 이어 올랐지만 조용호에게 적시타, 황재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사 1루 상황에서 최승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5. 시즌 후

127.3% 인상된 2억 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6. 총평

ERA 경기 이닝 세이브 홀드 탈삼진 WAR
2.78 65 74.1 6 6 3 17 82 2.53

불펜 투수로서 팀은 물론이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국대급 성적을 내었고, 이적한 지 2년차임에도 투수조장이라는 중책까지 소화해내면서 본인의 경력을 통틀어 최고의 성취를 이루었다. 그의 2021년은 포스트시즌이 진정한 백미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O리그 모든 팬들이 박수를 보낼 정도로 대단했던 투구를 보여줬다. 트레이드 이후 본인이 어떤 가치를 지닌 선수인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 한해를 보냈다. 트레이드 당시 아쉬움을 표했던 두산 팬들도 이제는 오히려 이득인 트레이드를 했다고 평가할 정도. 두산 불펜의 중심이 되었으며 큰 이변이 없다면 2022년에도 필승조 셋업맨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 참고로 이 날 직구는 모두 150을 넘겼다![2] 1사 김현수 상대 2구. 개인 커리어 최고 구속.[3] 6월 27일 경기에서 3-2로 뒤쳐진 상황에서 홍건희가 나올때 비가 와서 중단 이날 경기로 미뤄졌다.[4] 1실점은 8회말 이현승이 강한울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 할 때 책임주자가 들어와서 생긴 실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