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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1:51:01

화성 강아지 번식장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번식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

1. 개요2. 상세3. 반응4. 관련 문서

1. 개요

2023년 9월 1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어워크켄넬[1]에서 화성허가번식장 구조단체연합[2]에 의해 1426마리의 강아지가 구출되면서 합법 번식장동물 학대와 불법 행위의 실태가 폭로된 사건이다.

2. 상세

불법 증축된 견사 안에는 신고된 두수 400마리를 아득히 초과하는 1,400여마리의 개들이 뜰장에 갇혀있거나 좁은 면적의 울타리 안에 7~8마리를 가두어져 길러지고 있었으며, 냉동고 안에는 100여구의 개 사체가 신문지에 싸여 한가득 메우고 있었다. 한 어미견의 사체는 배를 커터칼로 갈라서 새끼를 꺼낸 흔적이 있었다. 뒷산에도 개 사체를 불법 매립하였다. 살아있는 개들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열악한 상태였으며, 모견들은 생리주기 및 교배 기록을 관리하며 임신과 출산을 말그대로 기계처럼 반복해왔다. 구조견의 30%가 다리가 불구였을 정도. #

구조단체는 해당 사실을 경기도에 제보하였고, 경기도는 9월 1일 특별사법경찰단과 반려동물과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냈다. 해당 번식장은 지자체 신고를 거쳤지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번식장 소유주에게 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내 살아있는 1426마리의 개를 전부 구출했다.

이 중 737마리는 경기도 관할로, 583마리를 경기 반려마루로, 도우미견나눔센터를 104마리로 보내고 50마리는 동물보호단체에 보호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나머지 개들은 동물보호단체에 인계하여 보호하게 되었다. 긴급 구조견 보호관리를 위해 모집한 자원봉사자 신청에는 500명이 몰렸다. # 경기도 관할 보호견 687마리는 10월 23일부터 입양이 시작되었다. # 2024년 2월 11일 기준 66%인 456마리가 입양되었다. #

서울경찰청 소속 경사가 1주일에 3~4회 이곳에서 임원진으로 근무하며 투자를 하고 배당을 받았으며, 교배와 출산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의 겸직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다. #

이 업체는 불과 반 년 전인 2023년 3월 화성시의 점검에서 '이상 없음'으로 평가받았는데, 공무원의 직무유기가 비판받고 있다. #

3. 반응

4. 관련 문서


[1] 한국경제 기사에 업체명이 공개되어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2[2]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위액트, 코리안독스를 비롯하여 동물 보호 단체 20여개가 연합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