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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9:14:29

황대인/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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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1.1. 시범 경기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페넌트레이스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1.1. 시범 경기

오키나와 리그에서 타율 0.154를 기록한데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열심히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1일 인천 개막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 뒤진 8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병살타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거기에 8회에는 역동적인 수비 실수를 보여주며 쐐기점까지 허용해 이날 경기를 말아먹은 주범이었다.

2일에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송영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일 두산전에서 6번타자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팀이 1득점밖에 못하며 패했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인 경기다.[2]

8일 두산전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주자 최정용과 교체되었다.

9일 두산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1일 한화전에서 두 점 뒤진 6회말에 한승주의 몰린 슬라이더를 통타해 시즌 1호 역전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지만, 팀은 접전 끝에 패하며 빛이 바랬다. 이날 황대인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1일 기준 .348/.400/.609 wRC+ 188.1을 기록하며 팬들의 우려와 걱정을 한 시름 덜어주었다.

개막시리즈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 김도영이 최대 16주 부상으로 이탈하고,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타율은 2할이 간당간당하고, 김선빈은 발목부상으로 개막전 이후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여 김규성이 그 자리를 메우는 상황에서 내야진에서 가장 걱정거리였던 황대인과[3] 시즌 전 주전은 커녕 1군 보장에도 물음표가 붙었던 변우혁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4]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중이다.

12일 한화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3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4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5일 키움전에는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6일 키움전에서 잘 맞은 타구도 잡히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8일 롯데전에서 4번타자로 복귀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9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21일 삼성전에서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25일 NC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팀은 황대인이 라인업에서 빠진 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다, 황대인이 나오자 영봉패를 당했다(...)

26일 NC전에서 6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27일 NC전에서 추가점을 만들어내는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는 등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5회 멋진 수비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윤영철을 도왔다.

28일 LG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기는 했으나 6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이후 7회말 대수비 변우혁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타점.

29일 LG전 3회 이우찬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그 외의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호 홈런.

30일 LG전에서 9회에 고우석을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종 21경기에 출장해 타출장 0.219 / 0.289 / 0.342에 2홈런 13타점 wRC+ 79.0 WAR -0.01을 기록하며 4월을 마감했다. 커리어 전반적으로 4월 성적이 좋지 않은 슬로우스타트형 타자인 걸 감안해도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이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받은 바깥쪽 공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미흡했고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경악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민심은 더욱 싸늘해졌다. 게다가 경쟁자인 변우혁이 타율은 낮을지언정 눈야구와 좋은 수비 등 인상적인 모습으로 KIA에 데뷔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그나마 작년에 비해 타구질이 커리어 평균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2.2. 5월

2일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시작부터 무사1, 2루 찬스에서 초구병살을 친 후 허리를 잡고나서 변우혁과 교체되었다.그 후 병원으로 이동 후 MRI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5월 10일 SSG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5월 11일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2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3일 두산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4일 두산전에서 6번으로 자리를 옮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파울 타구에 2번이나 맞는 부상으로 실려나간 류지혁의 대타로 출장해 시즌 3호 홈런과 결승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큰 공을 세웠다. 라드오프 나지완에 이은 리드오프 황대인000* 수비에서는 뜬공 실책을 한 것이 흠.

5월 17일 삼성전에서 6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격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 연속으로 실책을 기록했다.

5월 19일 키움전에서 첫 타석 적시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이후 붕붕질로 일관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20일 키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팀을 살리는 호수비를 세 차례 보여주었다.

5월 21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한화 원정전에서 선발 산체스의 몸에 붙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불만스럽다는 표정과 행동을 하자 주심이 퇴장선언을 하였다. 이에 해설진들은 심판이 너무 성급하게 내린거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황대인은 프로 데뷔 9년만에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

5월 25일 한화전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5월 27일 LG전에서 6번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28일 LG전에서 8번타자까지 내려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황대인의 양아버지로 불리는 김종국 감독마저 더는 답이 없다고 느꼈는지 1군에서 말소 되었다.

5월 30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서 3번타자로 나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31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서 4번타자로 나서 첫타석에서 병살타를 치고 교체되었다.

2.3. 6월

최원준이 전역 이후부터 주전 1루수로 기회를 받고 있고 6월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는 변우혁이 최원준을 밀어내면서 황대인의 입지가 더욱 좁아져버렸다. 특히 1루수가 주포지션인 실링형 유망주 변우혁이 공수에서 황대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황대인 본인도 2군에서마저 타구질과 스윙이 완전히 박살난 게 눈에 여실히 보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1루가 최원준-변우혁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황대인이 올 시즌 더 이상 1군에 올라오지 못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심지어 변우혁의 실링이 황대인보다 훨씬 높아서 팀 내 거포 유망주 지위까지 박탈당했다(...)

파일:황대인뱃살.gif


1군 말소 후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슬래시라인 .215/.307/.462를 기록하여 2군에서도 OPS 0.8을 못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변우혁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1군 복귀에 성공했다. 팬들은 2군에서 임석진보다도 못한 놈을 왜 올리냐며 한탄하는 중.

2.4. 7월

7월 1일 LG전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3안타에 타점도 올리며 승리에 공헌하였다. 장타코스의 타구를 만들어놓고 2루에서 주루사하며 욕을 얻어먹기는 했지만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복귀 이후로는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7일 kt전에서 2회 주루 도중 우측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고, MRI 검사 결과 해당 부위가 파열되었다는 진단을 받으며 최소 4주, 최대 6주가량 이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7월 28일 퓨처스 롯데전에 등판해 2타수 2타점을 기록하였다.

곧이어 다음날인 7월 29일도 퓨처스 롯데전에 등판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그 다음날인 7월 30일 퓨처스 롯데전에 등판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2.5. 8월

8월 10일 1군에 등록되었다.

8월 11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삼진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전혀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김선빈이 콜업되면서 말소되었다.

2.6. 9월

9월 3일 SSG전에 등판해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삼진을 기록하였다. 2회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6일 두산전에 등판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이날 변우혁이 말소되고 선발 출전한 황대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가뜩이나 좋지 않던 여론이 그야말로 최악을 달리고 있다.

9월 8일 LG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흐름을 툭 끊어먹으며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안 그래도 타선이 식어가는데 더 큰 찬물을 끼얹는 중이다.

9월 9일 더블헤더 1차전엔 임찬규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9월 23일 기준 답이 없는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발로 나오는 경기마다 팀은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종국에 의해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는 중이다.

9월 25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7. 10월

단 한 번의 콜업 없이 쓸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3. 페넌트레이스 총평

2023시즌 기록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sWAR
60 199 174 0.213 37 5 26 19 18/50 0.297 0.322 0.618 74.2 -0.23 -0.09

커리어 로우. 제대로 멸망했다. 김종국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스스로 흑역사를 경신했다. 커리어 하이였던 작년에도 약 2개월 정도를 빼면 공수주 모든 면에서 참담한 기량을 보여주며 여기저기서 쓴소리를 들었는데 작년의 황대인은 두 자릿수 개의 홈런과 4할대의 장타율만 간신히 기록했을 뿐 그외의 스탯에서는 처참한 성적을 찍었다. 역대 90타점 이상 올린 선수들 중에서 wRC+, 출루율, 장타율, OPS, WPA는 꼴찌, 타율과 WAR은 뒤에서 2위에 올랐을 정도였다.

올해는 더 나아가 바닥 밑에도 더한 밑바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류지혁, 최형우와 함께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 훈련을 하고 결혼 사실까지 밝히며 드디어 달라지나 싶었지만 훈련하러 간 미국에서도 살이 더 쪘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며 본인에 대한 여론만 더 깎아먹었다. 당연하게도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욕을 먹었고 이는 정규 시즌으로 그대로 이어지며 주전은 커녕 커리어마저 크게 위협받는 수준으로까지 굴러 떨어졌다. 황대인이 가장 비판받고 좀처럼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가 살임을 생각하면 결국에는 시즌을 안일하게 준비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KIA는 올 시즌 연패시 가장 욕을 먹은 사람은 김종국 감독인데 선수들 중에서는 황대인이 가장 욕을 먹었을 정도로 팬들에게도 대부분 신뢰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4월 20일에 wRC+ 91.2를 찍고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번도 wRC+ 90을 회복하지 못했다. 황대인이 수비와 주루보다는 공격력에 더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본인의 강점마저 스스로 깎아먹은 셈이다. 수비와 주루 역시 여전히 대체 선수만도 못한 수준에 머무르며 백업 요원으로도 쓰기 힘든 상태였고 어느 정도냐면 본래 외야수로 입단했고 최악의 수비력을 자랑했던 오선우마저도 1루에서 황대인보다 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2군으로 강등 당한 뒤에도 크게 부진하며 양아버지 소리 듣던 김종국 감독마저 황대인을 외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고로 그 뒤 김종국은 황대인의 빈 자리에 최원준을 고정시키는 똑같은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도 아니고, 2015년에 데뷔한지 9년이나 됐음에도 성장하기는 커녕 각성 없이 퇴보하는 모습만 보이면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됐다. 경쟁자였던 변우혁이 오히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KIA 타이거즈 1루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황대인을 가볍게 압도한데다 KIA가 윈나우를 위해 스토브리그에서 양석환, 안치홍 등 1루수로 활용 가능한 자원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게다가 2군에서도 임석진, 김석환, 오선우 등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성적이 밀리는데다 몸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황대인을 기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방출 당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모습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진지하게 방출의 칼날을 피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감독이 계속 양아버지 김종국이라면?

시즌 종료 이후에 외야수였던 이우성이 1루 수비 연습을 진행하면서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만약 이우성이 1루수로 자리잡게 된다면 백업 자리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양아버지 노릇했던 김종국감독마저 팀을 떠나게되며 앞으로의 미래가 어두워졌다.

4. 시즌 후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다음 시즌 연봉이 38.5% 삭감되었다. 2024년 연봉은 8000만원.

[1] 2루타 2개, 내야안타(...) 1개[2] 타격폼을 조금 수정했고 그것은 허경민의 폼을 참고한 것이었다. 그 사실을 들은 허경민이 절규(?)했다는 건 덤.[3] 황대인의 경우 성적뿐만 아니라 워크에식도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었기 때문에 더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였다.[4] 11일 기준 .308/.471/.538 wRC+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