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월청풍 효성진 晓星尘 | |
<colcolor=#636363> 이름 | 효성진(晓星尘) |
호 | 명월청풍(明月清风) |
키 | 185cm |
소속 | 무소속 |
성우 | 진장태강[진정령] 전문청[애니메이션] 진호[오디오드라마] 타치바나 신노스케[오디오드라마] |
배우 | 송지양[진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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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마도조사》의 등장인물. 포산산인에게 가르침을 받고 산에서 내려온 3선인들[6] 중 하나다. 패검은 상화(霜华).세상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17세에 하산했으며, 당시 사일지정이 끝난 지 몇 년 안 된 혼란스러운 시점에서 자질이 뛰어난 효성진은 첫 야렵에서 홀로 1등을 차지해 단번에 이름을 날렸다. 모든 세가가 그를 탐냈으나, 효성진은 전부 거절하면서 어떤 세가에도 속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갈대처럼 부드럽지만 마음은 반석같이 굳건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세상에 물들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무조건 손을 내밀었기에 평판도 좋았다.
2. 작중 행적
악양 상씨 멸문 사건의 진상을 밝혀 설양을 잡았으나, 설양은 난릉 금씨의 보호로 처벌받지 않고 풀려나고, 효성진에게 복수하고자 그의 친우인 송람에게 보복해 눈을 멀게 했다. 자신 때문에 두 눈을 잃고 중상을 입은 송람을 구하기 위해 맹세를 깨고 포산산인의 거처로 찾아가 친구를 구해달라고 빌었다. 이때 효성진은 자기 눈을 파서 송람에게 주었고, 이후에는 산을 떠나 종적을 감추었다.헌사 후 위무선이 행로령에서 찾은 귀수의 몸이 가리킨 방향으로 의성에 도달한 뒤, 패검 상화를 들고 있는 효성진을 만난다. 주시 떼와의 싸움으로 지치고 독에 중독되기까지 한 그는 위무선과 소년 수사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피신하며, 한 소년이 자신의 안대에 손을 대자 굉장히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그는 효성진이 아니었고, 효성진 흉내를 내고 있던 설양이었다.
진짜 효성진은 송람에게 눈을 준 후 유람하다 아천을 거두어 함께 지냈으며,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던 설양을 치료해주어 같이 지냈다.[7] 낮에는 아천과 설양과 함께 의성에서 일상 생활을 하고, 밤에는 설양과 같이 다니며 야렵을 하며 많은 주시들을 해치운다. 그러다가 아천에게서 설양의 진실을 듣고 그녀라도 도망치게 하지만, 자신이 그동안 죽여왔던 주시들이 죄 없는 사람들임을 알고 절망한다. 설양의 기만으로 친우인 송람마저 스스로의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에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다,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의 목을 긋고 자살한다.
이에 설양은 효성진을 흉시로 살리고자 하였으나, 이미 그의 혼은 산산히 부숴져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럼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설양 때문에 장례는 커녕 시신이 관에 방치되다시피 한다.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신념과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 당한 절망이 얼마나 컸던지, 쇄령낭 안에 든 효성진의 혼백을 살펴본 위무선은 '혼백의 주인이 이 세상에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후 설양이 죽고 나서 송람과 소년 수사들에 의해 아천의 혼과 함께 정양된다.
2.1. 드라마 진정령
드라마판이 진정령에서는 송지양이 효성진 역을 맡았다. 초반에 음철 관련 스토리가 추가되고 약양 상씨 멸문 사건도 더 자세히 묘사되는지라 눈이 멀쩡하던 시기도 나온다. 효성진 역의 배우인 송계양은 원래 설양 역으로 오디션을 보았고 감독은 '눈이 예쁘다'는 이유로 효성진 역에 송계양을 섭외했다고 하는데, 효성진이 작중에 항시 눈을 가리는 캐릭터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이다.3. 여담
- 생전 서로 마주친 적은 없으나 위무선과는 사숙과 사질 관계다. 이 둘은 각자 걸은 길은 정도와 사도, 백과 흑으로 서로 정반대지만, 둘 다 세상 또는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보답은 커녕 실패와 비난만 돌아오며 주변인들을 하나둘씩 잃다가 결국 자기 자신마저 구하지 못한 모습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효성진은 위무선의 새드 엔딩 루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 {{{#!folding [스포일러]
- 또한 세상을 구하고자 신념을 품었으나 참담하게 실패한다는 점에서 작가가 이 다음에 쓴 《천관사복》의 주인수 사련과 비슷한 면도 있다. 차이라면 후에 사련은 어떤 계기로 그 절망을 이겨냈지만 효성진은 끝내 무너져 일어서지 못했다.
- 2차 창작에서는 친우인 송람, 같이 의성에서 지낸 아천, 원수인 설양과는 주로 '의성조'로 엮인다. 마이너하게 남사추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주로 불리는 별칭은 '도장님'이다. 또한 묵향동후 인터뷰에서 '효성진은 웃음 포인트가 낮다'[8]고 밝힌 것 때문에 남들은 기피하는 아재개그에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눈이 안보이는 와중에 아천에게 나무비녀를 만들어주거나 장을 보기 위한 바구니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손재주가 매우 좋은 듯 하다.
[진정령]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오디오드라마] [진정령] [6] 연령도인, 장색산인, 효성진.[7] 두 눈이 없어 설양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설양 또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가짜 목소리를 냈다.[8] 이 점을 설양과 아천은 발견했지만 둘 다 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송람은 웃음코드가 없어 발견하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