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 温晁 | |
<colcolor=#e83e3e> 이름 | 온조(温晁) |
키 | 185cm |
소속 | 기산 온씨 |
성우 | 원징위안[진정령] 양효강[애니메이션] 하오샹하이[오디오드라마] 요시노 히로유키[애니메이션] 스기야마 노리아키[오디오드라마] 권창욱[애니메이션] |
배우 | 하붕[진정령] |
가족 | 부: 온약한 형: 온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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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마도조사》의 등장인물. 온약한의 차남. 기산 온씨의 종주이자 아버지인 온약한과 더불어 과거편 메인 악역이자, 운몽 강씨가 멸문지화를 입게 된 원흉이다.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악당으로(...), 생김새는 겨우겨우 준수하다고 할 정도였으나 성격은 그의 머리칼처럼 느끼하다.[8]가장 규모가 큰 세가의 직계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력면으로도 보잘 것 없다. 본인이 주최한 활쏘기 대회[9]에서도 정작 본인은 3발만 쏘고 탈락하고 그나마도 한 발은 빗맞췄으며, 검을 빼앗긴 위무선에게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제압당한다. 그런 주제에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위무선, 남망기, 금자헌을 못마땅하게 여겨 불야천성 수학 때 저 셋을 유독 심하게 갈군다.[10][11]
소수의 여성 수사들은 따로 모아 남성 수사들처럼 막 굴리지 않고 그나마 잘 대해주는 듯하지만 결국 잠자리를 가지는 것이 목적인,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이다.[13] 특히 나청양(면면)은 예쁘다는 이유로 그녀를 나중에 취하겠다며 대놓고 성희롱을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추태의 정도가 더욱 심해져 야외에서 나청양을 덮치려고 하는 것을 위무선이 춘궁도(사실은 온씨 집안의 명언 모음집이다.)로 꼬시자 헤벌죽한다.
작중 메인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다른 세가 자제들을 위협해 어그로를 끄는 것은 기본이고 운몽을 불바다로 만든 것은 온조와 온조 휘하에 있는 자들이였으며 위무선을 포획하여 죽일 목적으로 난장강에 산 채로 던졌다.[14]
2. 작중 행적
자신이 주최한 백가 청담성회의 활쏘기 대회에서 다른 자제들 앞에서 친척 동생인 온녕을 모욕하거나[15],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불야천성에 반강제로 끌고 온 세가 자제들을 마치 자기가 상전인 양 마구 부려먹어 많은 이들의 반감을 산다. 특히 불야천성 수학 때는 세가 자제들에게 밥도 제대로 안 주는 건 기본이고, 야렵 때에는 검을 압수당한 자제들을 방패막이 또는 미끼로 삼아 요수를 유인한 뒤 본인이 그 공을 독차지한다. 그러다 현무 동굴에서 여성 수사인 나청양(면면)을 매달아 그 피로 요수를 유인하려다[16] 위무선에게 제압당하고, 결국 본인의 뻘짓으로 요수가 날뛰자 온씨 일가만 데리고 나가고 동굴 입구를 막아버린다. 그래놓고 위무선과 남망기가 함께 퇴치한 도륙 현무를 마치 자기가 잡은 양 연회를 하는 뻔뻔함을 보여준다.이후 현무 동굴 건과[17] 강씨 수사들이 활 쏘기 연습으로 쓰는 연의 모양을 빌미로 운몽 강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데, 연화오에서 상전인 양 굴다가 우자연에게 공격당한 애첩 왕영교가 쏜 신호탄을 시작으로 운몽 강씨 일가를 함락시키고 종주인 강풍면과 그 부인 우자연을 포함하여 강씨의 문하생들을 학살한다.[18] 그리고 강씨 남매와 위무선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연화오로 돌아온[스포일러] 강징을 붙잡아 온축류를 시켜 금단을 파괴하고 계편으로 갈비뼈를 부숴놓은 뒤에 가둬놓지만, 온조가 며칠간 자리를 비운 사이 사촌 동생인 온녕이 위무선을 도와 강징을 빼돌린다.
그리고 강징과 함께 이릉 감찰소로 탈출했다가 그를 보내고 따로 떨어지게 된 위무선을 기습하여[20] 문하생들과 함께 신나게 때리다가, 오히려 냉정해져서 죽어서 흉살여귀가 되어 복수하겠다며 저주하는 위무선을 이릉(夷陵, 지금의 후베이성 이창시 이링구(夷陵区))의 난장강(乱葬岗)[21]으로 끌고 가 던져버리며 영혼도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비웃는다.
그러나 귀도를 수련해 이릉노조가 되어 돌아온 위무선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22] 온축류와 함께 도망치며 머리의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 이곳저곳에 화상을 입고 다리의 살덩이가 뜯겨지는 등[23] 만신창이가 된다. 이 속도로 가면 이틀을 걸린다는 온축류에게 신경질을 부리다가 그가 자신을 내칠까봐 이내 큰형님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하는 등, 다른 세가의 자제들을 유린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비굴해진다. 그러다가 자신을 쫓던 강징과 남망기, 정체를 드러낸 위무선에게 잡혀 위무선이 부린 아이 귀신과 여자 귀신에게 손가락이 뜯기고 얼굴 가죽이 벗겨져 기절한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연화오 참변 때와는 상황이 역전되어 자신을 위에서 쳐다보는 위무선과 강징에게 공포를 느끼다가 흉시가 된 왕영교에게 양물을 물어뜯겨 고자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참혹한 복수를 당한다.
소설에서는 남망기가 여관방을 나온 직후 비명이 길게 울려퍼지는 장면을 통해 위무선과 강징에게 끔살당하는 것으로 암시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온조의 죽음이 자세히 묘사된다. 열세였던 소설과 다르게 애니메이션에서는 온씨 저항군이 숨어 있던 숭양(崇阳, 지금의 후베이성 셴닝시(咸宁市) 충양현(崇阳县))을 기습해 장시간의 전투 끝에 우위를 점하고, 위무선의 행방을 추궁하는 남망기에게 '내가 그를 난장강에 던졌으며, 너희들도 저승에서 그를 만날 것이다.'라고 비웃으며 남망기와 강징을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3개월만에 세상에 나타난 위무선이 기산 온씨 문하생들의 시체를 흉시로 부려 상황이 역전당하자, 그동안의 위세는 어디가고 혼자서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온축류마저 처참하게 당하는 것을 보며 덜덜 떨다가 흉시가 된 왕영교에게 몸을 뜯긴다. 결국 위무선이 조종하는 검은 사기에 전신이 꿰뚫린 채 공중에 매달린 뒤 산 채로 갈기갈기 찢어져 죽는다.[24]
2.1. 드라마 진정령
전형적인 악역이라 원작과 크게 달라지는 묘사는 없다. 다만 드라마에서 덧붙여진 음철과 관련되어 벌이는 패악질이 늘었으며[25], 불야천성 수학 때 자제들을 세워놓고 기산 온씨의 가규를 외우게 시키다가 위무선이 그 앞에서 고소 남씨의 가규를 읊는 등 온조의 신경을 계속 긁어놓자, 요수가 있는 지하 감옥에 가둬버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6] 그리고 위무선은 이 부상의 여파로 인해 현무 동굴에서 벗어난 뒤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일주일 넘게 기절하고 만다.연화오 참변 때 연화오를 정복하고 강징을 붙잡은 기념으로 수사들과 함께 술판을 벌이다가 온녕이 약을 탄 술을 마시고 단체로 잠이 들고, 술에서 깬 뒤에는 수사 한 명을 죽여버리는 것으로 변경된다.
최후는 머리털은 거의 다 빠지고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따랐다. 그리고 그토록 업신여겼던 강징에게 살려달라 빌다가 사망하는, 캐릭터에 걸맞은 죽음을 맞이한다.
3. 여담
- 기산 온씨의 교육에 다른 세가 자제들이 강제로 차출됐을 때 강징이 17살이고, 그 시기에 온조는 18살에서 19살 정도로 보인다고 했으니 못해도 위무선과 동갑이거나 부인과 첩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보다 근소하게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 작중에서 손꼽히는 악인이고, 포스와 위압감이 강한 아버지 온약한이나 존재감이 떨어지는 형 온욱과 달리 집중포화 받기 좋은 포지션이라 외부 평가는 바닥을 긴다. 마도조사 한국어 더빙판의 담당 성우인 권창욱은 트위터에 '성격 나쁜 캐릭터를 많이 맡아봤지만 온조는 특히 모든 대사가 인성질인 인성소멸자', '내가 맡은 캐릭터에 내가 화가 치민다'고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 #
-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이 그렇듯 2차 창작에서도 개그 캐릭터로 나오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취급은 그다지 좋지 않다. 기산 온씨가 깽판을 치지 않는 if 설정이 아닌 이상 좋게 나오기 힘든 캐릭터인지라 2차 창작에 잘 안 나오는 건 둘째치고, 차라리 나오지 않느니만 못할 정도로 인성이 더 악화되어 나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 온조 역을 맡은 배우 하붕은 온조를 연기하기 위해 평소보다 10kg 가까이 살을 찌웠다고 한다.
- 오디오 드라마에서는 연화오 참변 직후 운몽 강씨 일원들의 시신 앞에서 왕영교와 애정을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청자들의 반응은 'Oh My Ears'였다(...).
[진정령]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진정령] [8] 그나마 겨우 준수하다는 것도 원작 소설 기준이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온갖 안면 기예를 선사한다. 당장 위의 프로필 사진에서도 온조는 작중 몇 안되는 사백안 캐릭터로 묘사된다. 아버지인 온약한과 먼 친척 남매인 온정&온녕은 미인으로 그려지다보니 더욱 비교가 된다. 심지어 보디가드 격인 하수인 온축류가 그보다 멋지게 그려진다(...). 드라마에서는 밉상 성격 때문에 묻히긴 하지만 담당 배우인 하붕이 꽤 잘생긴 편이다. 그저 애니메이션 온조만 초라할 뿐.[9] 종이 인형을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이 맞추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영력이 없는 일반 종이 인형을 맞추면 바로 탈락이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위무선이 거의 잡은 인형을 가로채거나 화살통도 본인이 안 매고 다른 수사가 들고 다니며, 인형을 빗맞췄음에도 퇴장하지 않는 것을 다른 수사들이 항의하자 그 수사들에게 활을 쏜다.[11] 그도 그럴게 위무선은 운몽 강씨에서 알아주는 인재였으며, 남망기와 금자헌 역시 고소 남씨와 난릉 금씨에서 알아주는 본인 또래의 인재였다. 외모와 능력, 출신지마저 출중한 그들에 비해 기산 온씨의 자제에 대해서는 세가의 힘이 강하다는 것 외엔 긍정적인 묘사가 작중 단 한번도 없었다.[12] 강징을 언급할 때 '강만음'이 아닌 '강징 새끼'라고 언급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위무선을 비웃거나 윽박지를 때 '위영'이라고 부른다. 고대 중국에서는 보통 성년이 된 상대를 부를 때 자나 호로 부른다. 가족이나 연인같이 진짜로 가까운 사이에서나 애칭 형식으로 이름으로 부르지, 별 다른 관계가 없음에도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상당한 결례다.[13] 원작 소설에서는 아내가 있으면서도 6개월마다 여자를 갈아치운다는 서술이 있는데, 왕영교도 원래 하인이었다가 미모 때문에 온조의 첩이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왕영교에게 한참 빠져살던 시기에도 다른 여성 수사들을 노렸다.[14] 그러나 이것은 위무선이 빌드업하는 계기가 되었고 죽은 자들을 다룰 수 있게 된 위무선은 기산 온씨에게 있어 가장 위협적인 적으로 급성장했다. 본인 역시 돌아온 위무선의 복수혈전으로 비참하게 사망하고 만다.[15] 그나마 소설에서는 온녕을 대놓고 비웃은 사람들이 다른 문하생들인데다가 위무선이 온녕을 비호했을 때 온조가 '네가 활을 잘 쏜다고?'라고 되묻는 정도로 끝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놓고 '저 새끼는 여기 왜 왔냐. 딴 사람 불러!'라는 식의 강압적인 어투로 말하는 바람에 온녕이 이 말에 흠짓하는 모습으로 연출된다.[16] 심지어 금자헌과 남망기가 그녀를 보호해주자 '저들이 반역한다'고 소리지르며 수사들을 시켜 죽이려 했다. 그리고 '말 안 듣는 놈들은 당해도 싸다'며 비웃는데 여기서 위무선이 '가문 힘만 믿고 패악질 하는 인간은 그 목을 잘라 효수해야 한다'는 기산 온씨 시조 온묘의 가르침을 들먹이며 한 방 먹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간신히 현무 동굴에서 탈출한 자제들과 문하생들을 끝까지 쫒아가서 죽이려는 추태를 보인다.[17] 위무선이 온조를 거역하여 그의 검을 빼앗았다는 것. 당연히 잘못은 남망기와 금자헌에게 선제 공격을 한 온조에게 있다. 그걸 왕영교가 묘하게 꼬아서 거짓말을 했을 뿐.[18] 그 와중에 강씨 종주 부부와 문하생들의 시체 앞에서 강씨 부부가 생전에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비웃고 왕영교와 서로 애정을 표시하며 운몽 강씨 일원들을 대상으로 저질스러운 고인 모욕을 시전한다. 위무선을 모욕하고 난장강에 떨어뜨린 것과 함께 작중 최악의 인성질 중 한 장면이다.[스포일러] 사실은 자신 대신 음식을 구하러 간 위무선을 온씨 수사들이 곧 붙잡을 것 같은 모습을 보고 대신 뛰어들어 잡혀간 것이다.[20] 애니메이션에서 위무선이 산 밑에서 강징을 기다릴 때 기습하지만, 소설과 드라마에서는 휴식을 취할 겸 강징과 만나기로 약속한 객잔에 들어오는 위무선을 미리 매복한 상태에서 맞이한다.[21] 물이 흐르는 강(江)이 아니라 무연고 무덤으로 뒤덮인 공동묘지를 의미한다. 발 닿는 곳마다 시체가 가득해 온묘가 그 주변에 벽을 둘러치는 것으로 원기를 억눌렀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이릉이라는 지명과 예전에 전쟁터였다는 서술을 참고하면 삼국지의 주요 전장 중 하나를 모티브로 한 듯.[22] 그토록 애정한다던 왕영교가 '꿈에서 위무선이 계속 나온다', '그가 진짜 여귀로 돌아오면 어떡하냐'며 무서워하고 옆에서 온조를 위로하기 위해 교태를 부려도 그녀를 달래기는 커녕 오히려 신경질을 부렸다. 사실 여자를 좋아하는 온조가 전쟁 통에 구할 여자가 없기도 하고 자객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옆에 있는 왕영교가 필요했을 뿐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진작에 왕영교를 버렸을 것이다.[23] 상태가 워낙 처참하여 온축류가 온조를 망토로 둘러싼 뒤 들처메고 다닌다. 다리는 온조가 스스로 뜯어먹었을 것이라는 서술이 있다. 그 탓인지 온축류가 준 만두를 먹다가 고기가 들어있다며 못 먹겠다고 내팽개친다.[24] 한국 방영분에서는 온조가 왕영교한테 먹히는 장면과 공중에서 사지가 찢겨지는 장면이 검열되어 토막난 시체가 바닥에 나뒹구는 장면만 나왔다.[25] 과거편 초반에 고소 수학을 할 때 지각해놓고 수사들을 협박해서 억지로 들어가고, 운몽 강씨 측에서 남희신과 인사드릴 차례임에도 흙 묻은 신발을 신고 들어와 그들의 말을 가로막는 무례를 범한다. 그의 뒤쪽에서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촌동생들은 덤.[26] 바로 직전에 채찍질 당하고 사슬에 묶여 거동에 제한이 있기도 했지만, 하필 요수가 대형견 형태라 위무선이 평소와 다르게 공포에 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