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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7:42:55

훈민정음(오피스)

홈페이지 1 - 훈민닷컴 - 2019년 초 폐쇄되었다.
아카이브
홈페이지 2 - 정음닷컴 - 2020년 1월 2일 폐쇄되었다.

1. 개요2. 어린이 훈민정음3. 구성 및 역대 버전
3.1. 훈민워드
3.1.1. 문제점3.1.2. 사장
3.2. 특별판3.3. 뷰어
4. 지원 중단5. 확장자6. 버전별 포맷 호환성

1. 개요

삼성전자워드프로세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와 기타 부속 프로그램이 포함된 오피스 프로그램. 그러나 워드프로세서 말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2014년까지의 삼성임직원들에게는 애증의 물건. 지금도 간혹 술자리에서 얘기 나오곤 한다

어원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1992년 10월 처음 나왔으며 처음부터 윈도우용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윈도우 모바일안드로이드도 지원하게 되었다.

MS 오피스한컴오피스에 밀려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는 사람이라면 99% 삼성그룹 임직원 혹은 하청소속 관계자 그 외라면 농협 또는 대한상공회의소 직원이거나 그 자녀라고 봐도 무방하다. 후술하듯이 삼성 컴퓨터 구매시 번들로 훈민정음 CD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 것 때문에 아는 사람도 있다.

훈민정음 개발사업부가 분사되어 넥스소프트가 되었었으나, 이후 넥스소프트가 한글과컴퓨터에 인수되면서 다시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듯했다.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는 훈민정음XP까지만 나왔고, 그 뒤로는 정음Global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실기 시험을 훈민정음 2000(~2008년) 또는 정음글로벌(2009~2015년 상반기)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정음글로벌을 고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데다 판매 및 지원이 중단되면서 2015년 하반기부터 정음글로벌을 채택하지 않게 되었다.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훈민프리젠테이션(출시 당시 이름, 맞춤법상으로는 훈민프레젠테이션이 맞다.)은 자격증 시험에서 사용된 적이 아예 없다.

2014년 9월부로 정음 Global의 신규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2020년 1월 2일 사이트가 폐쇄되었다.

Windows CE용도 있었다.

2. 어린이 훈민정음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프로그램. 항목 참고.

3. 구성 및 역대 버전

정음Mobile은 윈도우 모바일(5.0~6.5), 안드로이드용(2.1~4.4), 나머지는 윈도우용이다.

버전 3.0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었다.
1992~2002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버전 출시 날짜 정식 지원 비공식 지원[1] 비고
훈민정음
/훈민워드
훈민프리젠테이션 훈민시트
1.0 X X 1992년 10월 3.0 ? 최초 버전
1.5 1993년 2월 조판 기능 강화
2.0 1993년 10월 3.1 기본 글틀 기능 제공, 도표 작성 추가
3.0 1.0 1994년 4월 수식편집기 추가, 차트 기능 추가, 훈민프리젠테이션 1.0
4.0 2.0 1.0 1995년 3월 편집, 조판, 도표 기능 강화, 훈민시트 1.0, 훈민프리젠테이션 2.0, 훈민 팩스관리기, 고운글, 훈민 서체모음, 전자사전 추가
4.5 X 공식: 버전 미표기 1995년 12월 HTML로 내보내기/가져오기 추가, 웹 브라우저 컨트롤, 문서관리기 1.0 추가
95 ? ? 1995년 12월 95, 98, ME
훈민정음오피스 98
훈민정음(워드) 7.0
1998년 4월 한영 자동변환, 도형 템플릿, 도표 자동 계산 기능 추가
2000 공식: 버전 미표기
비공식: 2000
2000 1999년 3월 95, 98, ME, NT 4.0, 2000 XP, Vista, 7, 8, 8.1, 10 HWP(97 이하) 읽기 및 저장 가능, 한국어-일본어 번역기 추가, 설치 과정에서 LITE 버전이나 뷰어 설치 가능, 훈민메모패드(정음메모패드의 전신) 추가
i 2001년 1월 95, 98, ME, NT 4.0, 2000, XP Vista, 7, 8, 8.1, 10 PDF 저장 지원, 애니커서(훈민워드), LITE 버전 지원
XP 2002년 4월 훈민스케줄러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기타: 통일워드[2] 2001년 10월 95, 98 10[3], ? 삼성전자와 조선콤퓨터쎈터가 공동 개발, KS코드(남) - 국규코드(북) 변환 모듈 제공, 영문윈도우 지원
}}} ||

95버전의 비명횡사가 워낙 일상다반사였던 관계로 IT부서 근무자의 경우 NT 4.0을 업무용 PC에 설치하고 4.5 버전을 사용하는 변태적인 상황도 왕왕 벌어졌다. 업무를 하면서 윈도우 9x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그다지 없어서 그랬다. 당시 라이센스 관련 인식이 현재보다는 헐렁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2005년부터는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스케줄러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워드만 지원하게 되었다. 대신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게 되었으며 훈민정음오피스 2000~XP에 있던 훈민메모패드의 후속작인 정음 메모패드가 포함되어 있다. 정음 메모패드는 윈도우 7부터의 스티커 메모와 비슷하다.
2005~2014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출시 날짜 업데이트 기간 정식 지원 비공식 지원[4]
정음Global(워드) 2005년 4월 2014년 가을까지 2000, XP, Vista[5], 7[6], 8[7], 8.1[8] 10
정음 메모패드 2000, XP Vista, 7, 8, 8.1, 10
정음Mobile 2007년 12월(윈도우 모바일)
2010년 5월(안드로이드)
2014년 10월까지 윈도우 모바일 5.0~6.5, 안드로이드 2.1(에클레어) ~ 4.4(킷캣) ?
}}} ||

정음Mobile의 플랫폼별 지원은 다음과 같다.
정음Mobile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정식 지원 플랫폼 첫 출시 최종 업데이트
윈도우 모바일 (5.0~6.5)
범용 2008.03 2010.03
블랙잭 1/2 2007.12 2009.09
옴니아 시리즈 2010.03
Pocket PC 2003SE (베타 버전) 2008.05
안드로이드 (2.1~4.4)
2.1, 2.2, 2.3용 뷰어 2010.05
2.3 Gingerbread용 뷰어/에디터 2012.06 2013.05
4.0 ICS용 뷰어/에디터
4.1/4.2/4.3 Jelly Bean용 뷰어/에디터 2013.05
4.4 Kitkat용 HD 뷰어 2014.10
}}} ||

3.1. 훈민워드


이 중에서도 훈민워드는 삼성그룹과 그 계열사와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해야 했었다. 1980~90년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던 워드프로세서들이 1990년대 후반 들어 MS 워드와 아래아 한글의 양강구도 속에 관짝으로 처박히는 와중에도 삼성 버프(?)로 용케도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삼성의 삼성에 의한 삼성을 위한 워드프로세서[9] 간혹 가다가 삼성과 거래하는 신규 업체들이 사용을 못해 헤매는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었다.

3.1.1. 문제점

오류투성이에, 심심하면 뻗어버리는 프로그램이다. 훈민정음95까지는 정말로 뒷목 잡기 일쑤였다. 저장 단축키를 무의식적으로 볼펜 돌리듯 눌렀을 정도. 다만 7.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나아졌고 정음Global부터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MS Word와 한글에 익숙한 신입사원에겐 충격을 주지만, 삼성그룹 내부에선 다른 워드프로세서를 쓸 일이 없다 보니 계열사는 물론 거래업체들까지 어쩔 수 없이 쓰게 된다. 익숙해지면 의외로 업무용 문서 작성하기가 좋은 편. 다만 이쯤부터는 다른 워드 프로세서를 못 쓰게 된다.

문제는 삼성보다 을인 업체에겐 갑의 횡포를 발휘(…)하여 문서를 정음글로벌 파일로 던져주면 되지만, 삼성보다도 갑의 위치에 있는 국가기관에선 삼성에게 한글 파일로 던져 준다는 점. 그리고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그 기업이 갑이고 을이고를 떠나 MS 워드 파일이 필요하다는 별 그지 같은 경우도 생긴다.

3.1.2. 사장

결국 삼성에서도 2015년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용자 지원은 계속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용도폐기되는 셈. 2014년 10월부터 3개월간의 병행사용기간을 거쳐 2015년 1월 1일부터 삼성 사내문서 작성프로그램을 마이크로소프트의 MS워드로 전환했다.

여담으로 농협에서는 2013년까지 훈민정음을 사용하였다. 농협이 훈민정음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있는데, 윈도우 95가 나올 때쯤 PC환경이 바뀌면서 농협에서는 미래를 바라보고 윈도우용 워드를 찾고 있었다. 그 무렵 윈도우용 한글 3.0은 버그가 너무 많았고 삼성 훈민정음은 깔끔하게 잘 돌아갔었다.[10] 훈민정음 측에서도 아래아한글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단축키를 한글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 시기를 지나 아래아한글도 윈도우에 적응하였지만 많은 직원이 훈민정음에 익숙해져 있어던 지라 농협에서는 공식문서는 훈민정음을 계속 사용했다. 하지만 대외 문서 호환을 위해 아래아한글 기업 라이선스를 같이 보유하게 된다. 그럼에도 IT 프로젝트에서의 공식 산출물은 훈민정음인 경우가 많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훈민정음을 사용하는 을 업체도 많았다. 농협이 2013년 아래아한글로 바꾼 후에도 아직까지 농협에서는 업무상 훈민정음과 한글을 같이 쓰고 있다.[11][12] 그리고 훈민정음 프로그램과 같이 딸려오는 훈민 메모패드란 프로그램은 대다수 농협직원이 메신저 대용으로 2016년까지 사용하였고, 사내 망분리 후 농협아리톡 메신저 프로그램 보급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참고로 훈민정음 문서를 다른 워드프로세서 문서 형식으로 변경할 경우, 훈민정음 또는 정음 글로벌 내부에서 다른 형식으로 저장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문서 형식이 조금만 복잡해도 레이아웃이 왕창 깨지는 것은 기본이고 문서 내용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GUL-To-DOCX-Converter라고 MS 워드 형식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 쪽을 이용하면 문서 겉모양은 거의 비슷하게 변환된다. 이제는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되어 공식 배포처도 사라졌으므로 인터넷에서 알아서 찾는 수밖에 없지만 쓸만한 가치는 있다.

3.2. 특별판

3.3. 뷰어

4. 지원 중단

과거에는 삼성 PC를 구입하면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으나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그래서인지 이후에는 쿠폰 형태로 제공해서 쿠폰을 등록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끔 했으나, 역시나 다운로드 받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14년 9월부로 정음 Global의 신규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2020년 1월 2일 사이트가 폐쇄되었다.

5. 확장자

기본 백업
훈민워드 .gul .bkg
훈민시트 .hst .bkh
훈민프리젠테이션 .hpt[13] .bkt

6. 버전별 포맷 호환성


[1] 몇몇 기능을 제대로 사용 못할 수 있다.[2] 설치 파일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긴 하나, Windows 10 기준으로 정상적인 실행이 어려울 뿐더러 제어판의 프로그램 제거 목록에 프로그램이 제대로 뜨지 않아 삭제를 위해선 따로 언인스톨러 프로그램을 돌려야 한다.[3]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으며 64비트 윈도우에서도 정상 설치가 가능하나 16비트로 설치파일을 실행해야만 로딩 시에 한글 설치 안내가 뜬다.(설치 자체는 한글로 가능)[4] 몇몇 기능을 제대로 사용 못할 수 있다.[5] 2006~2007년경부터[6] 2009~2010년경부터[7] 2012~2013년경부터[8] 2013~2014년경부터[9] 폰트 사이즈 콤보에 13.6 포인트가 있었다. 이유는 삼성그룹 내에서 문서작성시 자주 사용했던 폰트 크기라서...[10]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상황이었으며 한글3.0 도스용은 훌륭했지만 윈도우용은 가다서기를 반복했고, 훈민정음은 원래 윈도우용으로 개발되어 윈도우 환경에서 그나마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다.[11] 예전 문서가 다 GUL 훈민문서라서 훈민을 완전히 버릴 수 없는 실정이다.[12] 사내 포털인 아리오피스의 차세대 버전이 개발되며 한컴 측에서 별도 패치를 통해 gul 문서를 한글 내에서 읽을 수 있도록 기능 제공이 되어 현재는 훈민정음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13] 한컴오피스 한쇼(구 한컴슬라이드)에서도 쓰이며,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