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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5:17:41

흰다리새우

흰다리새우
Whiteleg shrimp
파일:Litopenaeus vannamei.png
<colbgcolor=#f93,#620> 학명 Litopenaeus vannamei (Boone, 1931)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보리새우과(Penaeidae)
Litopenaeus
흰다리새우(L. vannamei)
언어별 명칭
한국어 흰다리새우
영어 Whiteleg shrimp[1]
스페인어 Camarón patiblanco[2]
일본어 バナメイエビ[3]
중국어 中南美白對蝦[4]

1. 개요2. 상세3. 국내에서4. 대하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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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리새우과에 속한 새우로, 동태평양 멕시코 내안에서부터 페루 북쪽이 원산지이다. 하지만 오늘날엔 한국에서도 양식을 통해 길러내 대하의 대용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2. 상세

크기는 최대 20cm 정도. 얕은 바다에 서식한다. 갑각은 암갈색의 띠고 검은 반점이 나있다. 전체적으로 대하와 유사하지만, 이마뿔이 짧아서 코 끝을 넘지 않는 동시에 다소 높은 점, 더듬이와 수염이 대하에 비해 짧은 점, 꼬리가 푸른기 없이 붉은 빛을 띄는 점 등으로 흰다리새우임을 알 수 있다.

제철은 9월 ~ 12월 사이다.

3. 국내에서

대하 양식이 흰점 바이러스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이후, 거의 모든 양식 업체들이 흰다리새우로 갈아타며 국내 양식 새우 생산량 1위로 치고 올라왔다. 흰점 바이러스에 약한 건 대하와 별 차이가 없지만 흰다리새우는 염도가 낮은 물에 적응하는 능력이 더욱 강해서 대하에 비해 양식에 적절하기 때문. 참고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주로 하와이에서 개체를 도입하여 양식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국내에서 '대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새우의 상당수는 흰다리새우다. 특히 대하는 잡은 다음날이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산 채로 유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흰다리새우는 애초에 양식이라 산 채로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하의 이름을 내걸고 전국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하 축제 등 살아있는 대하를 파는 현장에서 역시 살아있는 새우는 대부분 흰다리새우라고 봐도 좋다. 이쯤되면 명칭을 바꿔야

흰다리새우와 대하의 구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대하 대신 대왕새우라 홍보하며 판매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4. 대하와 비교

대하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다.[5] 그래서 대중들이 맛 역시 대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막상 둘을 비교해 먹어보면 살의 맛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6]

이런 면에서 보면 굳이 비싼 자연산 대하보다는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운 양식 흰다리새우를 사먹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양식산 광어가 자연산 광어보다 평균적으로 식용에 더 안전하고 맛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심지어 흰다리새우를 찬양하는 측에선 2020년대 기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새우 통틀어 가장 가성비 좋은 축에 들어간다고 보기도 한다. 흰다리새우보다 싼 새우도 있지만 맛이 떨어지고, 맛이 더 좋은 새우도 있지만 가격 생각하면 흰다리새우가 낫다는 주장.
[1] "흰다리새우".[2] "흰발새우".[3] "바나메이새우".[4] "중남미흰새우".[5] 대하는 전부 자연산이라 비싼 것일 뿐이다.[6] 단, 흰다리새우는 사실상 전량 양식이라는 특성 상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특유의 양식 물비린내가 약간 느껴지는 경우는 있다. 내장 쪽도 양식으로 관리되는 흰다리새우와 달리 자연산이 전부인 대하는 뻘 특유의 흙내가 약간 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