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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8:04:42

히카사 준

1. 개요2. 경력3. 특징4. 대표작

1. 개요

日笠淳
일본의 드라마, 영화 프로듀서. 주로 특촬물 전문. 1958년 8월 8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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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력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 스타워즈를 감명깊게 보았으며 SF 영화에 관심이 깊어 SF를 만들고 싶어 법조계, 정치계 진출을 포기하고 토에이에 입사했다.

SF 작품을 만들기 위해 특촬물을 만드는 걸 택했으며 요시카와 스스무 프로듀서 밑에 들어가 성운가면 머신맨, 메탈 히어로 시리즈 제작을 하였다.

주로 슈퍼전대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전대 시리즈에 애정이 깊어 전대 올스타즈 작품을 만들려고 했는데 해적전대 고카이저로 꿈을 이루었다. 다만 기획만 통과시켰고 히카사 준 본인이 제작하지 않았다. 또한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20th 용서받지 못한 아바레, 인풍전대 허리케인저라 하오! 슈슛하고 20th Anniversary도 히카사가 만드는 게 아니지만 기획이 통과될 수 있게 뒤에서 도왔다고 한다.

이후 2014년 토에이 TV 프로덕션의 사장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2023년 정년퇴임했다. 앞으로도 기획부에서 감수할 것이라고 한다.

3. 특징

각본에 신경을 많이 쓰는 프로듀서로 알려져있다. 다만 각본가에게 자신의 스토리를 강요하는 타입은 아니고 각본가가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풀어주면서,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내고 조력을 한다고 한다. 덕분에 각본 회의 시간이 매우 길다고 한다. 각본가는 당대 최고의 각본가들을 기용하며 메인 각본가도 작품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할 때가 많다. 특히 아이카와 쇼는 다른 프로듀서와 작업할 때는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일화가 있지만 히카사 준과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하며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그래서 아이카와 쇼는 특촬물을 할 때는 히카사 준 작품을 주로 한다.

그래서 히카사 준의 작품은 스토리 평이 괜찮은 작품이 많다. 초중반엔 다소 엉망인 면이 있더라도 후반에 어떻게든 수습한 작품이 많다. 마지막에 망친 예외도 있고 너무 특색이 강하거나 너무 무난해서 고평가 받지 못한 작품도 있지만 다작 커리어를 고려하면 마지막에 망친 작품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결말을 중시하는 한국인 취향에 잘 맞는 작품이 많으며 그의 작품은 한국에서 평가가 좋다. 다만 각본가를 풀어주므로 각본가 스타일도 크게 드러나고 작품마다 분위기도 주제도 다르다. 그의 작품은 각본가의 이름과 성향도 확인하고 보는 것이 좋다.

업적에 비해서 특촬팬 사이에서 잘 안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토에이의 다른 프로듀서와 달리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각본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크게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 프로듀서이다. 인터뷰를 해도 아주 기본적인 말만 한다. 어떠한 주제의 작품을 추구하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건 작품으로 다 보여줬으니 작품을 봐달라고 한다. 다만 팬 이벤트에는 종종 참석한다. 팬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자주 한다.

오성전대 다이레인저에서 등장인물의 사생활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재밌었는데 등장인물이 다 출신이 따로라 촛점을 맞추기 힘들어서 그런 건지 얼마 안가 그런 묘사가 사라져서 아쉬웠다고 한다. 유언실행세자매 슈슈토리안은 주인공을 자매로 설정했더니 촛점을 맞추고 드라마를 그려낼 수 있었다고 한다. [1] 다른 작품도 그런 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경험에서 온 것인지 히카사의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가족이거나, 동거하는 경우가 많다.

연출가는 와타나베 카츠야, 모로타 사토시를 중용한다.

같이 일하던 후배 프로듀서는 우츠노미야 타카아키츠카다 히데아키가 있다. 제자인지는 인터뷰가 없어서 불명.

4. 대표작

전부는 아니다.


[1] 다만 이 말과 달리 슈슈토리안이 먼저 나왔다. 전후관계를 잘못 기억했거나 다이레인저의 기획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