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혼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에 대한 내용은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문서 참고하십시오.
히혼 Gijón | |||
국가 | 스페인 | ||
지역 | 아스투리아스 | ||
면적 | 181.6㎢ | ||
인구 | 271,780명 | ||
시간대 | UTC+1 (서머타임: UTC+2) | ||
히혼 (스페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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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혼(Gijón, 아스투리아스어:Xixón)은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에서 최대도시이며,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주도인 오비에도 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다. 지리적으로 비스케이 만에 위치해 있다. 초기 중세의 문헌에서는 "Gigia"라고 언급된다.2. 역사
히혼에 사람이 정착한 것은 신석기 시대다. 칸타브리아 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무덤이 인근의 데바 산과 아레오 산에 지어졌다. 그러나 사실상 도시의 면모를 갖춘 것은 기원전 5~6세기에 캄파 토레스에 있는 노에가다. 그곳에 아스투리아스인이 정착하였고 그 이후 로마인이 들어왔다. 하지만 로마가 몰락하자 로마인들은 히혼을 떠났고 대신 게르만족의 일파인 고트족이 히혼에 정착하였다. 하지만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공해 오고 히혼은 이베리아 총독인 무누자가 718년에서 722년 짧은 기간 동안 점령하였다. 하지만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초대왕인 펠라기우스가 코바동가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서 히혼을 해방하였다. 그 이후 히혼은 레콩키스타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레콩키스타가 완료되고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자 히혼은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히혼의 영주인 알폰소 엔리케즈 백작과 엔리케 3세 중 누가 선왕인 알폰소 11세의 후손인지를 두고 싸운 전쟁 때문이었다. 이 전쟁으로 히혼은 불에 타 파괴되었지만, 대항해시대에 걸맞은 큰 항구와 항만시설이 건설되어 신대륙과의 무역이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산업 혁명 때 히혼은 스페인 북부에서 가장 번성한 항구로 발전하였다. 이는 근처에 석탄 광산이 있어서 산업 혁명의 주요 자원인 석탄을 스페인 전역에 운송하기 편했기 때문이다. 1893년에 새로운 항구인 엘 무셀이 건설되었으며, 이 항구는 반도 최초의 석탄 항구였다. 히혼은 산업화 때문에 큰 발전을 겪었다. 실제로, 인구 증가는 1857년의 1만 명에서 1900년에는 2만 7천 명으로 증가할 정도였다. 근처에 있는 광업 분지의 석탄 채굴 및 새로운 기반 시설 건설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장 과정은 그 후 몇 년 동안 가속화되었다. 또한 이사벨 2세를 시작으로 스페인 왕들이 히혼에 있는 레빌라기게도 궁전(Palacio de Revillagigedo)을 여름에 방문함으로써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산 로렌초 해변에 4개의 스파가 있어 유럽 각지에 있는 부르주아들이 히혼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이는 도시 내의 급격한 빈부격차를 야기하였고 이는 스페인 내전 당시 히혼이 공화파를 지지하는 원인이 되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권력을 잡은 뒤 히혼에 노동대학을 세우고 새로운 주택단지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이는 심각한 난개발을 초래하여 여러 번 도시 계획이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혼은 발전하여 스페인에서 12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3. 경제
20세기 대부분 히혼은 중공업에 의존하였다. 하지만 값싼 중국산 제품이 몰려와 중공업이 쇠락하자 관광, 대학, 상업 및 R&D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4. 랜드마크
- 레빌라기게도 궁전(Palacio de Revillagigedo) : 18세기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18세기 아스투리아스 왕궁 건축의 놀라운 표본이다.
- 산 미겔 광장(Plaza de San Miguel) : 스페인의 상원의원인 에바리스토 페르난데스 데 산 미겔을 기리기 위해 만든 광장으로 타원형 모양이 특징이다.
- 산 로렌초 해변(Playa de San Lorenzo) : 히혼의 중심부에 위치한 조개 모양의 해변으로 길이는 약 1550M이다. 또 해변 근처에는 4개의 스파가 있어 온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7월에는 히혼 에어쇼가 열리고 8월 14~15일 사이에는 베고나의 불로 알려진 야간 불꽃놀이가 있다.
5. 출신인물
-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의 축구 감독
-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