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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9:41:43

힐렐 슬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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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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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렐 슬로박
Hillel Slovak
파일:Hillel-slovak 1.jpg
<colbgcolor=#fff><colcolor=#BD0837> 본명 힐렐 슬로박
Hillel Slovak
출생 1962년 4월 3일
이스라엘 하이파 관구 하이파
사망 1988년 6월 25일 (향년 26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타리스트, 작곡가
소속 레드 핫 칠리 페퍼스 (1983 – 1988)
사용 악기 기타, 시타르

1. 개요2. 생애 및 활동 내역
2.1. 생애2.2. 사망
3. 음악적 특징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락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원년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이다.

특유의 공격적이고 빈틈없는 메탈, 펑크를 기반으로 하는 기타 연주 스타일과 리듬을 통해 초기 밴드의 방향성과 음악성을 책임졌으며, 밴드의 결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던 기타리스트이다.

2. 생애 및 활동 내역

2.1. 생애

미국 출생이 아니며, 1962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이스라엘인 부모 아래서 태어나 5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스라엘계 미국인이다.

그가 13살이 되던 시절, 부모님에게 기타를 처음으로 선물 받았고 그 이후 밤 늦게까지 매일 기타를 연주할 정도로 기타에 빠지게 되며, 밴드와 락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1]

이후 고등학교 재학 시절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원년 드러머가 되는 잭 아이언스를 포함한 나머지 두 명의 친구들과 Anthem 이라는 밴드를 시작으로 여러 밴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힐렐은 밴드의 베이시스트의 실력이 출중하지 않다고 느꼈고, 본인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였던 플리에게 베이스 연주를 권한다. 그 이후 또 다른 친구인 앤서니 키디스에게도 을 입문시켜주며 밴드에 입성시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힐렐과 드러머 잭 아이언스가 재밍을 하다 나온 노래인 Out In L.A.를 공연할 목적으로 모이게 되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굉장히 좋자 그대로 모여 여러 노래를 더 만들기로 하며, 그 이후 밴드의 이름을 바꿔 공연하게 되는데 그 밴드가 바로 현재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이다.

2.2. 사망

그러나 그의 밴드에 대한 공헌과 노력과는 달리, 어릴 때부터 손을 댔던 마약때문에 26세라는 이른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마약으로 인해 요절하기 전부터 심각한 헤로인 중독에 시달리며 마약을 하지 않고서는 기타 연주도 힘들어 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는데, 3집 활동 중 마약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보겠다며 멤버들 곁을 떠났지만, 연락이 끊긴 며칠 이후 할리우드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2] 밴드의 보컬인 앤서니 키디스 또한 힐렐에게 마약을 접한 이후 마약에 시달리며 안정적인 라이브도 잘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극복한 것과 달리, 힐렐 본인은 헤로인 중독으로 인해 결국 스물 여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앤서니 키디스는 힐렐이 죽은게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 힐렐이 죽은 당일에도 칩거하며 마약을 복용했고 그로 인해 힐렐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3] 결국 앤서니까지 잃고싶지 않았던 플리가 앤서니를 힐렐의 무덤에 데려가면서 앤서니는 힐렐의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잭 아이언스는 밴드 활동이 힐렐을 죽였다고 생각해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에 환멸을 느끼게 되고, 결국 밴드를 탈퇴한다.

이후 밴드는 한동안 침체기에 들며, 마지막 작품인 The Uplift Mofo Party Plan 이후 Mother's Milk 앨범이 나오기까지 여러 명의 기타리스트가 밴드를 거쳐가며,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앤서니 키디스는 힐렐의 죽음 후에도 헤로인 의존에 몇 번 빠져버렸다. One Hot Minute에 수록 된 Aeroplane, Californication 앨범 수록곡을 작곡하던 시절에 나온 Mommasan 등이 힐렐 죽음 후의 앤서니의 헤로인 중독에 대해 다루는 곡이다.

3. 음악적 특징

굉장히 개성있는 기타 연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빈틈없는 펑키하고 빠른 사운드 사이에 그루브함을 섞어 연주하는 편으로, 그가 참여한 Freaky Styley 앨범과 The Uplift Mofo Party Plan 앨범의 여러 곡에서도 그의 그루브한 연주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또한 펑키한 스타일에서 자주 사용되는 즉흥 연주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힐렐 이후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되는 존 프루시안테 또한 힐렐의 즉흥 스타일을 많이 배우려고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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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GKrvhdTQHos, height=240)]
힐렐이 본인의 이펙터를 소개하며 즉흥 연주를 하는 모습.


[1] 이 시기에 레드 제플린, 키스,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하드 록 아티스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2] 이 과정에서 밴드는 투어를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상태가 그나마 괜찮은 앤서니는 함께 공연을 하고, 기타 자리에는 힐렐 사후 기타 자리를 메꾸게 되는 드웨인 맥나이트를 영입해 투어를 하게 된다.[3] 이 일화를 다룬 가사가 By the Way앨범에 수록 된 'This is The Place'에 'On the day my best friend died I could not get my copper clean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