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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5:24:26

14.8 프로젝트

14.8에서 넘어옴
1. 개요2. 해프닝3. 후속작?4. 여담

1. 개요

2012년 중순부터 아직까지도 음모론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건. [1]

지금은 폐쇄된 네이버 블로그(현재 폐쇄)에 '일꾼'이라는 유저가 2012년 4월 16일부터 2013년 6월까지 묵시록적인 내용의 일러스트 카드를 업로드 해왔다. 적어도 준 프로급 이상으로 보이는 수십장의 일러스트에 은유적이면서 섬뜩한 내용, 대한민국의 파멸을 암시하는 듯한 스토리를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거의 매일 나누어 업로드하며[2] 많은 음모론자와 호사가들로 하여금 무성한 추측을 낳게 했다. [3]

제목이기도 한 14.8은 해당 카드가 공통적으로 암시하는 한국 파멸의 때인 2014년 8월을 뜻하며[4], 모든 카드에 14.8이 워터마크로 박혀있어 더욱 섬칫하게 만든다. [그러나]

카드에 등장하는 '가능공주'라는 캐릭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은유한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때문에 박사모성향 극우 음모론자와 한국의 QAnon들은 이 카드가 특정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예언서라고 생각한다.[6]

'그림자 세력의 상징'이 카드에 녹여졌다는 음모론은 사실상 100% 에 가까워 지고 있어 눈치 못채는게 이상할 정도지만[14.8] 끼워맞추기 쉽게 표현된 카드들이 극성 음모론자 망상병 증상을 악화 시키고 있다.

90개의 전체 카드와 일지를 보고 싶다면 #,# 여기로.

업로드인은 마지막 게시물 댓글로 의문의 인물과 함께 의미심장한 암호문을 남긴 후 블로그를 아예 삭제했다.
현재 백업본만 존재하는 상태.

2. 해프닝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작가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해당 카드들에 대한 입소문이 돈 시점에서 '어떤 세력의 사주로 여럿이서 그린 죄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고, 공포에 질린 연기(?)까지 하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작가의 해명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데 기여했다. 그때에는 모큐멘터리 효과를 노리고 그랬을지 모르지만...
다만 이러한 '작가의 책임'을 너무 강조하는 것도 곤란한 것이, 작가가 사실을 밝히기 전에도 이 작품을 창작물로써 즐기던 사람 중에는 공포에 질린 연기(?)가 너무 작위적이어서 오히려 재미가 식어버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9][10]
물론 작가로써 이런 작품을 만든 작가에게 궁극적인 책임이 돌아가는 것 자체는 당연하지만,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사소한 연기까지 문제로 삼는 것은 지나치며, 그 연출 자체가 특별히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조작된 것도 아니고, 이 작품 자체가 딱히 아무런 근거제시도 없이 그저 그럴싸하게 그려진 그림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원작보다 조잡하다는 평가까지 들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과연 그러한 연기나 연출이 없었다고 해서 음모론이나 믿는 사람들이 속아넘어가지 않았을 지는 의문이다. 말하자면 페이크 다큐멘터리나 가짜 예언서를 만든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면 모를까, 블로그에서 한 연기에 대해 따로 책임을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다.

3. 후속작?




4. 여담





[1] 시간이 지날 수록 더 화제가 될 것 같다.[2] 진짜 광기[3] 그림자 세력의 플랜과 상징을 스토리에 녹여 노출시킨거라는 썰[4] 교황 프란치스코가 세월호 때문에 방문한 날짜가 8월 14일 즉, 해외에선 역순으로 14.8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그렇게 고어하고 무서운 일러스트는 아니니 궁금하면 안심하고 보자.[6] 박근혜는 닭 상징이 녹여진 인물.[14.8] 카드 상징들이 미디어에 너무 많이 표현되고 있다.[8] 하이퍼 퀘이크의 작가. 현재는 웹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9] 예를 들어, 추적자에게 신변을 위협받는다는 사람이 왜 얼른 도망치기는 커녕 블로그에 글이나 올리고 앉아있는 걸 보면 참 한가해 보인다거나, 그 정체불명의 추적자들은 왜 몰래 올린이를 제거해 놓고서 그걸 친절하게 블로그에 올리고 있느냐거나, 이런 엄청난 음모를 꾸미는 비밀 세력 구성원들은 혹시 자기 개인 메일주소도 없어서 자신들의 암호 전문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고 있느냐는 등, 지나치게 관객을 의식한 작위적인 연출의 분위기가 너무 심하게 드러났던 것.[10] 하지만 싸이코기질이 다분한 지능형 범죄자들의 경우 일부러 자신을 찾아보라고 힌트를 자주 흘리기도 한다.[https://www.instagram.com/k.acorn_rabbit] [https://www.instagram.com/whiterabbit1408] [13] 마이너한 것에 이상할정도로 자부심을 넘어 병적인 우월감을 가진 사람을 칭하는 말[14] 특별한 존재라는걸 문신처럼 새기고 보여주고 싶나보다.[15] 익명성이 보장되어 세력원들이 종종 이용한다.[16] 주술 상징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