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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9:20:0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1라운드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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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6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650px><tablebgcolor=#fff,#191919><table align=cent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6/15~19)
2주
(6/22~26)
3주
(6/29~7/3)
4주
(7/6~10)
5주
(7/13~15)
결산
R2 5주
(7/15~17)
6주
(7/20~24)
7주
(7/27~31)
8주
(8/3~7)
9주
(8/10~14)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1라운드 순위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 결산 후 현황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3.2. 경기 기록3.3. 밴/픽
3.3.1. 픽률3.3.2. 밴율3.3.3. 종합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8승 1패 +144.2. 2위 | T1 | 8승 1패 +124.3. 3위 | DWG KIA | 6승 3패 +84.4. 4위 | Liiv SANDBOX | 6승 3패 +44.5. 5위 | DRX | 5승 4패 +24.6. 6위 | kt Rolster | 4승 5패 -24.7. 7위 | KWANGDONG FREECS | 4승 5패 -54.8. 8위 | NongShim REDFORCE | 2승 7패 -104.9. 9위 | Hanwha Life Esports | 1승 8패 -104.10. 10위 | Fredit BRION | 1승 8패 -13

1. 1라운드 순위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1라운드 순위표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Gen.G 로고 심플.svg GEN 8 1 17-3 +14 2승
2 파일:T1 LoL 로고.svg T1 8 1 17-5 +12 4승
3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6 3 14-6 +8 2승
4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6 3 12-8 +4 1패
5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5 4 12-10 +2 2패
6 파일:kt 롤스터 심볼.svg KT 4 5 10-12 -2 1승
7 파일:광동 프릭스 아이콘.svg KDF 4 5 8-13 -5 1패
8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2 7 5-15 -10 5패
9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1 8 7-17 -10 4패
10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BRO 1 8 3-16 -13 1승
파란색: PO 2R 진출 | 녹색: PO 1R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1.1. 1라운드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GEN T1 DK LSB DRX KT KDF NS HLE BRO 세트 전적 경기 전적
GEN <colcolor=#373a3c> - <colcolor=#373a3c> 1:2 <colcolor=#373a3c> 2:1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colcolor=#373a3c> 2:0 17-3(+14) 8-1
T1 2:1 - 2:0 2:0 2:0 2:1 1:2 2:0 2:1 2:0 17-5(+12) 8-1
DK 1:2 0:2 - 2:0 1:2 2:0 2:0 2:0 2:0 2:0 14-6(+8) 6-3
LSB 0:2 0:2 0:2 - 2:1 2:0 2:0 2:0 2:1 2:0 12-8(+4) 6-3
DRX 0:2 0:2 2:1 1:2 - 1:2 2:0 2:0 2:1 2:0 12-10(+2) 5-4
KT 0:2 1:2 0:2 0:2 2:1 - 1:2 2:1 2:0 2:0 10-12(-2) 4-5
KDF 0:2 2:1 0:2 0:2 0:2 2:1 - 0:2 2:1 2:0 8-13(-5) 4-5
NS 0:2 0:2 0:2 0:2 0:2 1:2 2:0 - 2:1 0:2 5-15(-10) 2-7
HLE 0:2 1:2 0:2 1:2 1:2 0:2 1:2 1:2 - 2:1 7-17(-10) 1-8
BRO 0:2 0:2 0:2 0:2 0:2 0:2 0:2 2:0 1:2 - 3-16(-13) 1-8

2. 결산 후 현황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서대길
(deokdam)
84 Kills
개인 최다 데스 조건희
(BeryL)
70 Death
개인 최다 어시스트 김정민
(Life)
176 Assists
개인 최다 CS TBD TBD
단일 경기 최다 CS 장용준
(Ghost)
502 CS[3]
최고 KDA 박재혁
(Ruler)
10.76
최저 KDA 최성원
(Sw0rd)
1.15

3.2. 경기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4주차 KDF vs BRO 2세트 47:08
최단 경기 5주차 GEN vs LSB 1세트 19:35
최다 드래곤 TBD TBD
최다 바론 TBD TBD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TBD TBD

3.3. 밴/픽

3.3.1. 픽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TBD TBD TBD TBD TBD
픽률 TBD TBD TBD TBD TBD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3.3.2. 밴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TBD TBD TBD TBD TBD
밴율 TBD TBD TBD TBD TBD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3.3.3. 종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TBD TBD TBD TBD TBD
밴픽률 TBD TBD TBD TBD TBD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8승 1패 +14

파일:Gen.G 로고 심플.svg GEN
1R 결과
순위
1위
득실
8 1 +14
최다 POG 선수 Ruler 박재혁 (600)
비고 -

작년 서머 1라운드 달성 후, 1년 만에 1라운드 1위를 달성했다. 1년 전에는 7연승을 달린 후 담원과 T1에게 0:2 셧아웃을 연속으로 얻어맞으면서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치고 불안하게 2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이번에는 중간에 T1에게 석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자리잡은 DRX와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데 성공했다. 패배한 T1전을 포함하더라도 1라운드의 젠지는 스프링 시즌 이상으로 강하고 파괴적이였으며, LCK 팀들 중 같이 최상위권으로 묶이는 T1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의 격차를 분명히 드러내 보였다.

전 라인이 캐리를 할 수 있다는 명확한 이점을 보존한 채로 팀의 완성도를 높혔다는 것이 가장 돋보이고 있고, 트렌디한 챔피언을 기용하는 밴픽과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의 수행 능력, 운영이면 운영 교전이면 교전까지 뚜렷한 약점을 찾을 수 없는 단단한 팀이 되었다. 그리고 선수들 중 그간 빈약한 평가를 받던 도란과 리헨즈가 고궤도에 오르게 되면서 경기마다 때에 따라 나오는 부정적인 부분이 아닌 이상 선수와 관련한 약점이 이전보다 많이 희미해졌고[4], 정규시즌 서머에 들어서면서부터 LCK 유일하게 5명 모두가 캐리를 할 수 있는 팀으로도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고평가에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그를 뒷받침 할 초반 운영 및 기존의 장점이던 체급과 LPL식 플레이를 흡수한 것이 주요했다. 또한 본인보다 체급이 조금이라도 낮은 팀들을 상대로는 2대0 승리를 거두며 착실히 승점을 쌓아두고 우위를 보여준 덕택에, 이후 플레이오프와 향후 LCK 서머 우승 후보라는 사실을 넘어 월드 챔피언십 시드 1자리를 이미 차지했다는 평가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스프링 결승에서 끝내 넘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 흔들리다가 폼을 회복해온 T1에게 재차 패배하면서 아직 유일한 1황이 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기에 화룡점정을 위해 2라운드 T1전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T1을 상대로 무려 매치 7연패 중이고 이번 시즌도 결승에서 T1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현 시점에서 젠지가 목표로 삼고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본인들 밑에 있는 라인의 팀들이 아닌 T1이기에 2라운드에서는 T1을 잡고 연패를 끊어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서 PO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4.2. 2위 | T1 | 8승 1패 +12

파일:T1 LoL 로고.svg T1
1R 결과
순위
2위
득실
8 1 +12
최다 POG 선수 Zeus 최우제 (500)
비고

시즌이 시작되기 전 MSI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고, 중하위권 팀들에게 세트패와 매치패도 당했지만[5], 대체로 MSI 직후의 불안을 무난하게 넘겼다. 그리고 광동전의 패배가 보약이라도 된 듯 상위권팀들간의 매치에서 승리를 쓸어담더니 결국 8승 1패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실수도 비교적 잦고 스프링보다 압도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의 전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이릍 토대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작년에 이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확률과 짝수해 징크스[6]를 재차 깨버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 T1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 탑-정글의 폼으로, 1위 젠지를 비롯한 어느 팀들보다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 때 T1이 5명 모두에게 고르게 캐리력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면, 서머의 T1은 바텀의 캐리력이 하락하고 그 만큼 탑-정글의 캐리력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T1은 여전히 리그 최상급의 강력한 라인전 체급과 압도적인 바론 중심의 운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바론을 이용한 오브젝트 운영 부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인데, 어떤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막론하고 스틸을 하거나/당하더라도 일단 거의 무조건 바론을 가져가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고, 예측 불가 혹은 빠른 결단력으로 깜짝 바론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존재하고 있다.

T1 역시 체급의 강점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그 중 10분-15분-20분까지의 골드차이가 대부분 1~2등을 찍고 있다. 이는 대권을 다투고 있는 젠지와 상당히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T1이 스프링 때와 아예 같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 강력한 체급과 특유의 상대를 농락하는 빠른 판단과 전통의 운영력, 탑-정글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한타력으로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제우스-오너는 문자 그대로 정말 말이 안된다는 평가 밖에 내릴 수가 없는데. 이 둘은 초반 2대2 교전이던, 후반 한타던 뭐던간에 그냥 둘이서 사실상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기반을 다 만들고 있다. 심지어 이거는 알고 의도적으로 상대에서 정글이나 탑을 말려놔도 제우스쪽에서 귀신 같이 복구해서 상대의 투자를 허무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것. 게다가 정글러 오너는 MSI에서는 웨이에게 밀리는 변수창출 능력이나 동선 설계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게임이 뒤집어지려고 할 때 변수를 삭제하는 능력뿐 아니라 게임이 이미 뒤집어졌을때 게임을 역으로 뒤집는 변수 창출이나 비등비등한 게임에서 이길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마저 만들어내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에서 정말 초반부터 게임을 완전히 어그러뜨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쉽게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통해 현 T1의 탑-정글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알 수가 있다.

더불어 폼 하락이 예상되었고 1라운드 초반 부진을 겪었던 페이커는, 후반기로 가면 갈 수록 폼을 되찾아 리그 최상위권의 미드 라이너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나 쵸비와의 맞대결에서는 협곡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면서도 자신이 캐리를 해내며 상성의 유효함을 입증하는 동시에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고, 1라운드 전체적으로 중간중간 실수가 나오는 상황 속애서 여러 결정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는 중이다.

다만 바텀의 경기력이 계속해서 모호하다는 것이 T1의 최대 불안점. 1라운드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지만, 이전보다 특히 포지셔닝 실수가 굉장히 잦은편이다. 특히 스프링 당시에는 구-케 듀오가 특유의 높은 지능과 라인전 체급으로 상대가 갱킹을 와서 따여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이를 쫙쫙 벌리는데 도가 텄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 들어서부터는 초반에 잘 압박하다가도 갱킹을 당하거나, 타 라인에게 영향력을 크게 뿌리지 못하거나, 존재감이 사라져버리는 모습이 적지 않게 드러나고 있고, 구마유시뿐만 아니라 케리아 역시 중반부 라인 배분이나 로밍 단계에서 포지셔닝 실수가 많아지면서 짤리는 일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리그가 진행되며 고점 면모가 돌아오거나, 여전히 각자의 장점이 살아있음에도, 높던 저점이 이전과 같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승권 팀의 바텀 듀오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불안한 점과 부족한 점이 공존하고 있다.[7]

그 중 팀을 흔들리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밴픽 문제 역시도 현 LEC 해설 캐드럴(마크 로버트 다몬트)을 비롯한 동서양 전문가들에게서 거론되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이다. 특히 어느 게임에서는 조커픽을 활용한 밴픽과 경기력까지 모두 맞아 떨어지면서 세트만이 아닌 경기 자체도 이기는 경우가 존재하지만, 때에 따라 인게임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이거나 실수와 더불어 게임이 기우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장면들이 서부권으로 대표되고 있는 상위~최상위권과의 대진보다 KT, 광동, 농심, 한화, 브리온과 같은 동부권 경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거기에 소위 선수 개인 기량에 극단적으로 기대는 식의 '서커스' 밴픽 구성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기조가 경기의 과정 및 결과와 총평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즌 서머부터 전반적인 대회 메타 평가가 전반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체급롤과 챔피언의 주류 내지는 OP성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밴픽 과정에서부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메타로 인식되고 있는데, T1은 이런 부분에서 여전히 마치 체급과 실력만을 믿고 게임을 풀어가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고 있으며, 이전 스프링에서는 선수들의 기복이 크게 없었고, 드높은 고점과 전승 우승을 통해 해당 문제를 덮었었지만, 미드-바텀의 기복이 심해짐에도 우틀않에서 비롯된 실패한 밴픽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 지금도 부정적인 비판과 비난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T1 선수들의 인터뷰나 발언들을 보면 하위권팀과의 경기에서 보이는 밴픽은 상위권 팀을 상대하기 위한 실험픽에 가까운 픽들이라거나, 정말 형용못할 모습은 MSI때와 3픽부터 5픽까지 카사딘-다이애나-카밀을 골랐던 서머 극초반 당시 KT전 2세트 이후부터 없었고 때에 따라 조합상 불리함은 있지만 납득불가의 수준은 보이지 않거나, 마냥 발밴픽이 아닌 그때처럼 높은 무대에서 발밴픽이 나오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데이터를 쌓고 있는 것에 가깝다라고 여겨지거나, 최근에 선수들도 밴픽상의 유불리를 코치와 의견 교환을 하거나, 이와 더불어서 연승이 끊긴 후 압박감을 내려놓고 오히려 더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고도 언급되는 등 긍정적으로 피력될 부분들도 많이 있더라도, 불안한 요소가 계속해서 존재함에 따라 2라운드만이 아닌 LCK 플레이오프와 향후 국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산적해 있다는 사실 역시 변함이 없는 상황이고, 이러한 실험들도 결국 증명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2라운드부터는 밴픽 단계에서부터 달라진 모습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8]

정리하면 세트 득실관리에서의 어려움과[9][10] 특유의 서커스식 밴픽과 플레이적인 실수들로 여러 허점[11]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고, 또한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지고 있지만[12], 불안들을 잠재운다는 전제 하에 LCK와 롤드컵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에만 정신이 매몰되지 않고, 부정적인 내용을 반면교사삼아 부정적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어야 한다.

4.3. 3위 | DWG KIA | 6승 3패 +8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1R 결과
순위
3위
득실
6 3 +8
최다 POG 선수 Canyon 김건부 (400)
ShowMaker 허수 (400)
deokdam 서대길 (400)
비고 -

시즌 개막 전 담원은 스프링과는 다르다는 예상이 곳곳에서 나왔다. 특히 20 담원의 상체였던 너캐쇼 트리오의 재결성과 스크림 패왕이라는 관계자들의 증언과 주전 5인방이 모두 솔로랭크 50위권 안에 들어가고 LCK 미디어 데이에서 스프링 결승전 진출팀인 티원-젠지를 제치고 총 5팀에게 예상 우승팀으로 지목받거나, 롤분토론에서도 젠지를 대신해 결승전에 갈 것이라고 예측되는 등 관계자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으로 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러한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보다 아래인 팀을 상대할 때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점은 이전 스프링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LCK 투톱인 티원-젠지에게 매치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지난 스프링때부터 생긴 강팀 판독기 이미지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관념이 더욱 뿌리박히게 됨과 더불어 팀에 여전히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크게 해결하지 못한 1라운드가 되었다.

우선 담원의 강점은 약팀을 착실히 잡아먹으면서 승점 관리가 매우 잘 되어있다는 점과 그렇게 모든 경기를 2:0으로 이기고 서부전에서만 패배함에 따라 6승 3패에서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9점 다음으로 많은 득실을 기록하여 작년 서머가 생각날 정도로 승차관리를 매우 우수하게 했다는 점이다. 또한 고점이 매우 높다는 것도 증명했는데, 고점이 제대로 터질때엔 과거의 모습이 생각나는 무력을 5주차 1라운드 광동전에서 확실히 보여줬다.

그리고 상대적 약팀들을 착실히 잡아내며 득실차 관리를 잘해둔 덕분에 경쟁자 리브 샌드박스와 DRX를 뿌리치고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젠지 - T1의 8승 라인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6승 라인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여 선두권과 격차는 있지만 추격의 발판을 최소한 마련한 채 2라운드로 돌입하여, 향후 경기력에 따라 선두 경쟁에 합류할 수도, 플레이오프 경쟁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서게 되었고, 특히나 현재와 과거가 상황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 재미있는건 현재 담원의 승패가 작년 서머 1라운드 승패와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이 도출되고 있다.

담원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불안정한 원 패턴 승리공식. 현재 담원의 승리 공식은 '탑과 미드가 최소 반반 내지는 그 이상을 가고, 정글을 포함한 상체에서 바텀에 개입해 바텀을 풀어준 후[13], 바텀 캐리를 통해 승리를 챙긴다'는 17 삼성이 생각나는 스타일인데, 문제는 상체 3곳 중 어디 하나가 주사위인 팀 상대로는 해당 라인이 크게 벌어주며 승리를 챙기지만, 반대로 상체가 모두 버티면 역으로 상대 정글이 캐니언의 정글 루트를 꼬아 바텀 개입을 방해하고, 역으로 개입해 바텀 내지는 상체 라인들을 터트리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불리해지거나 이렇다 할 지원을 주지 못한 상태로 반반을 가면 상체가 조급증에 걸려 무리하게 견적을 내거나 다이브를 했다가 손해가 더 크게 벌어지면서 패배하는 양상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또한 상체는 젠지나 T1에게도 라인전이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교전 설계로 승리를 따내는 세트도 있을 정도로 강함에 틀림이 없음에도 '소위 강팀 판독기'라는 멸칭으로 지속적으로 불리는 또 다른 이유로는 바텀의 폼이 1라운드 전반적으로 불안한 점이 지목된다는 것이다. 즉 약팀 상대로는 상체의 적극적인 커버와 교전을 통해 성장 차이를 벌리거나, 아니면 직접 라인전을 리드하기도 하면서 활약하지만 젠지나 T1, DRX, KT의 바텀에게는 라인전부터 압살당하거나, 이즈-카르마를 쥐고도 커버없이는 라인전을 리드하지 못하는 등 패배의 지분이 적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 심지어 한타 페이즈에서 포지셔닝 실수도 간간히 나오는데 고스트-베릴처럼 오더가 되는 것도 아니고 챔프폭이 그 이상으로 넓지 않아 밴픽적인 이점이 많지가 않다는 점에서 '강팀의 바텀'이라기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고로 위에서 서술된 '원 패턴 승리공식'은 투자가 강요되는 가성비가 나쁜 바텀에서 비롯된 만큼, 강한 바텀을 보유하고 있는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덕담-켈린이 적어도 농심 시절의 폼을 되찾는 것이다.

결국 담원의 가장 큰 해결과제는 '스마트한 전략 성립'과 '플랜 B 설립', 체급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5주차 1라운드 마지막 광동전에서 담원은 1세트에선 갱플랭크를 세워 바텀이 혹시 무너져도 갱플이 서브딜을 넣을 수 있는 플랜 B를 설립했던 것과, 2세트에서도 어느정도 화력이 좋은 나르 및 나르의 진입이 용이하게 만드는 오공-질리언을 받쳐주어 여차하면 돌진조합으로 선회할 수 있게 마찬가지로 플랜 B를 세워면서 두 세트 모두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갔다는 점이 분명함에도, 이러한 단편적인 사례만을 두고 희망적인 징조가 다시 찾아왔다라는 것에 대한 섣부른 설레발보다는 팀에게 긍정적으로 드러난 부분을 계속 염두에 두면서 부정적인 모습과 약점이 존재하는가를 더 따지고 고치는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앞의 거론된 내용만이 아닌 또 다른 과제로는 하체만이 아닌 전 라인의 기량 안정화를 꼽을 수도 있는데, 전 라인이 모두 고점일땐 약팀을 상대로 충분히 강하다는 사실에도, 저점에선 약팀인 9위 팀에게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고점과 저점 간의 낙차가 주사위를 넘어 야추 다이스에 준할 수준으로 크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최상위 2황을 비롯한 나머지 팀들에게 역시 때에 따라 비슷한 양상으로 나오지만, 담원과 서부로 묶이고 중상위팀이라 불리는 샌박과 DRX는 둘 다 '바텀'이라는 상수 라인이 갖춰진 반면, 담원은 이렇다할 상수 라인이 뾰족하게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분명한 상황이다.[14] 즉 젠지와 T1처럼 5인 모두 일단 캐리가 가능하도록 하면서[15] 폼을 추스르고 저점을 높인다는 전제를 넘어야 현 2022 시즌 스프링에서 Gen.G나 T1과 같이 우승후보로 묶이는 수준 내지는 최상위권 3팀으로 불림과 동시에 전 라인 캐리가 가능한 만능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로 2라운드에서도 부침이 있더라도 약팀을 상대로 계속 승리를 이어나가 경기력과 순위가 최하위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캐리하는 상체와 걸어 잠그는 형태의 하체의 승리 공식을 재차 성립시켜야 하며, 최상위 팀과의 경기를 통해 오명들[16]을 깨부수고 증명해야 한다.

4.4. 4위 | Liiv SANDBOX | 6승 3패 +4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1R 결과
순위
4위
득실
6 3 +4
최다 POG 선수 Prince 이채환 (500)
비고 -

지난 스프링을 9위로 마무리한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경기력에서 엄청난 향상을 이루어내며, 당당히 서머 1라운드 서부리그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프링 시즌에 부진하다가 서머에 날아올랐다는 점을 보면 작년과 동일해보이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메타나 팀 컬러가 다르다는 것이 차이점. 마치 LPL이나 VCS를 연상시키게 하는 화끈한 난타전을 만들며 팬이 아니더라도 재밌는 경기를 펼친다는 것이 가장 호평을 받는 점이다.

우선 샌드박스가 동부권 팀들에 더해 DRX까지 잡아내면서 6승을 쌓은 원동력은 프린스의 복귀와 각성이다. 특히 작년 스프링에 싹을 트고 서머에 꽃을 피우며 작년 서머 리브 샌드박스의 선전에 있어 한 축을 담당했었던 프린스였으나 당시에는 써밋-크로코-페이트를 위시한 상체 위주였던 팀에서 게임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보조하는 느낌이 강했었는데[17], 이번 시즌에서부터는 이와 반대로 아예 팀의 중심으로 스탭업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또한 프린스가 라인전을 솔리드하게 하고 교전에서 엄청난 공격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상대를 쓸어담는 모습을 빈번하게 보여주면서부터 팀에 확고한 승리 패턴이 생겨났고, 스프링에서 드러났던 팀의 최대 구멍이 없어짐과 동시에 캐리 라인이 자리 잡으면서 팀의 방향성과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프린스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자 이것이 선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선수들 전원의 폼 상승으로 이어진 것도 팀 상승세의 기여 및 또 다른 원인이 되었다. 특히 프린스의 파트너인 카엘의 경우 든든한 바텀 라이너가 생기자 챌체폿 시절의 날카로운 기량을 살리기 시작했고, 라인전에서 안정감이 생김과 동시에 꾸준히 챔피언 폭을 넓혀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로저, 여전히 라인전에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간히 압박을 넣어주거나 턴을 빼주고 한타에서는 본인이 해야 할 역할 그 이상을 수행할 정도로 올라오게 된 도브, 이렇게 선수들 전원의 폼이 상승했다는 것은 정글인 크로코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다시 이어지고, 이는 곧 모두가 고르게 활약한다는 상당한 이점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한 경기를 보면, 크로코의 설계가 적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바텀에서 라인전이 반반 내지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팀의 자원을 프린스가 몰아서 먹거나 추가적인 설계에서 이득을 보고 이를 토대로 계속 교전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문제는 이 단계에서 바텀 라인전이 불편해지거나 크로코의 메이킹이 막히게 된다면 팀이 많이 답답해진다는 것이다. 클로저가 라인전에서 강하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 챔피언 폭에서 증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항상 리드하는 것은 아니고, 탑은 우위를 점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반반 내지 밀리고 들어간다. 고로 바텀이 라인전에서 밀리고 들어가면 확실하게 벌어주는 라인이 없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이렇게 되면 크로코 역시 답답해져서 설계를 하게 되는데, 물론 성공한다면 이러한 답답함이 해소되지만 메이킹이 실패하거나 막히면 더욱 무력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리브 샌드박스가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다는 의견에는 주로 패배한 경기의 패턴이 전부 같다는 점이 지적된다. 교전 시도를 자주 하면서 특유의 교전력으로 이득을 취하고 빠르게 몰아치는 것은 분명히 강점이 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설계가 들이맞지 않거나 다소 정교하지 못하게 들어가면 역전의 가능성이나 게임을 굳힐 시간을 완벽하게 날려버리는 악수가 될 때도 많았다. 또한 패배하는 경기는 물론 승리할 때도 이러한 문제가 드러나 다소 불안하게 이길 때도 있었고, 동부 팀을 상대로 자주 비벼지는 이유가 이러한 점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3번의 매치 패배를 쌓을 때와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을 때 리브 샌드박스에게 드러난 단점은 크게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승리 패턴이 확고할 뿐 다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탑-미드의 불안정한 라인전과 이어지는 애매한 초반 체급, 세 번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공격성이 곧 뇌절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약점이 특히 강하게 드러나도록 만드는 팀이 리브 샌드박스에게 매치패를 안겨주었던 서부팀인 젠지-T1-담원이다. 이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초중후반 체급이 샌드박스를 쥐고 흔들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며, 교전이나 한타력에서도 리브 샌드박스보다 부족할 것이 없는데다가 경중과 관계없이 국내 리그 다전제와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다수 포진해있어 작은 실수도 캐치해서 순식간에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에 능한 운영에 강점을 보이는 팀들이라는 것과 실제로 1라운드 3패 모두 현재 1~3위에 위치한 젠-티-담에게 모조리 2:0 패배를 내 주었다는 점에서, 라인전 체급을 키우고 쓰로잉을 충분히 보완하지 않은 채, 강점만 살리려는 극단적인 방식은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한계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2라운드와 PO, 그리고 이대로 가게 된다면 진출할 확률이 높은 월즈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저 세 팀을 꺾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추가적인 스텝업이다. 도브는 이미 많은 성장을 하며 탑에 나름대로 정착했지만 라인전 단계의 의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며, 라인전에서 안정감을 갖춘 클로저는 챔피언 폭을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바텀 라인전이 밀려버리면 팀이 무력해진다는 문제를 드러낸 만큼 무엇보다도 탑과 미드에서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팀의 완성도를 높여서 작년마냥 반짝했던 중위권 팀이 아닌,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잡아서 소위 기존의 예측 구도를 박살내고 월즈에 진출하는 미라클 런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PO 전망을 밝히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의 교두보까지 확실히 열기 위해서는 2라운드에서 젠지와 T1 최상위 양강을 상대로는 분전을, 비슷한 순위권의 담원, DRX를 크게 잡아야 하고, 무엇보다 현재 자신들보다 약한 팀들을 반드시 크게 잡아야 하는 상황이 필요하다. 특히 젠지와 T1의 1,2위 싸움이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확정되었고, 서부와 동부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현 시점에서 정규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할 경우 5위 팀보다는 훨씬 할만한 6위 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는 점이 자명한 상황이다. 또한 PO 개편 이후 정규 3등 팀은 6등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만큼 3위로 마무리하는 것은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4위를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썩 기분은 좋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당장 지난 스프링에서 광동이 DRX를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4등 팀이 PO 4강 진출에 실패한 전례가 있는 만큼 3위라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순위 경쟁권 팀 내지는 약팀에게 패배하여 정규 시즌을 5~6위로 마감할 경우 4등과 큰 차이는 없지만 언더독의 위치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정규시즌 3위 수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4.5. 5위 | DRX | 5승 4패 +2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1R 결과
순위
5위
득실
5 4 +2
최다 POG 선수 Kingen 황성훈 (400)
비고 -

스크림에서의 호성적을 기반으로 다수의 관계자들에게서 호평 속에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DRX. 기대치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주차까지 4연승을 달리면서 T1 - 젠지 - 담원 트로이카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T1과 젠지에게 0:2 셧아웃을 당하고 KT에게 역전패까지 당해버리며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는데 그치며 5승 4패로 서부리그 수문장 자리까지 굴러떨어졌다. 지난 스프링 1라운드의 성적인 6승 3패 +3보다 오히려 더 낮아진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

그나마 팀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미드의 제카. 왜 자신이 LPL에서 고평가를 받았는지를 모두에게 납득시킬만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프링 때보다 확연히 나아졌다. 문제는 스프링 1라운드 후반부에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준 데프트 베릴의 폼이 그때 수준이 아닌데다가, 1라운드 초반 개선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 킹겐과 표식 탑정글 듀오는 강팀들과의 일정을 거치면서 오른을 집중적으로 밴을 당한 킹겐, 최상위 정글러들과의 대결에서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진 표식이 팀의 밥상을 걷어차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베릴을 중심으로 한 운영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베릴이 아무리 롤도사라고 하더라도 5명을 모두 움직일 수는 없었으며, 그 베릴조차도 이해가 안되는 판단이나 이니시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18] 결국 탑정글 듀오가 기복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상 DRX의 2라운드는 호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뿐만 아니라 DRX는 전체적으로 바텀 밴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될 때가 왔다. 이번 샌박전, 젠지전, kt전 모두 하이퍼 캐리형 원딜이라 일컫어지는 제리, 루시안을 전부 풀어주고 카운터칠 생각을 하다가 결국 카운터는 못치고 제리, 루시안한테 박살나는 상황을 계속 내고 있다. 정확히는 하이퍼캐리 원딜을 카운터하려는 의도가 1도 보이지 않는 밴픽을 짜고 있다. 현 메타에서 하이퍼 캐리 원딜러들을 상대하려면 이니시가 좋거나 대치구도에서 좋은 챔피언들을 뽑아야하는데, DRX가 짜는 밴픽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DRX는 '뎊베 듀오라면 바텀을 재기불능으로 터트릴 수 있다', '뎊베 듀오라면 밸류가 낮은 챔피언을 들어도 상대 바텀보다 우수한 캐리력을 보여줄 수 있다' 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보이는 밴픽을 짜는데 매우 오만한 생각이라 할 수 있다. 현메타가 명백히 AD캐리 메타이고 DRX가 결코 약팀이 아님에도 데프트의 POG 포인트가 100점 밖에 안된다는건 그만큼 DRX가 AD캐리 조합을 피한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이런 DRX의 바텀 밴픽이 순전히 감독의 안일함으로 인한 티어정리 때문인지 아니면 데프트-베릴의 의중이 많이 들어간 밴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바텀 티어 정리를 다시할 때가 왔다.

PO 전망을 밝히기 위해서는 2라운드에서 앞서있는 담원과 리브 샌드박스, 뒤에서 쫓아오는 광동과 KT와의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이미 최상위권의 젠지와 T1은 천외천으로 멀리 떨어져서 둘이서 1, 2위를 놓고 치고박고 싸우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어 있기에, 현실적으로 이 팀들이 노릴 수 있는 자리는 정규시즌 3위, 3위를 할 경우 5위 팀보다는 훨씬 할만한 6위 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한 PO 개편 이후 3위 팀은 6위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만큼[19]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는 것은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4위를 하게 되면 기분은 좋지 못할 뿐 아니라 지난 스프링의 PTSD가 찾아올 수도 있다. 광동에게 업셋을 허용하며 정규시즌 4위를 수성했음에도 불구하고 PO 4강 진출에 실패한 지난 스프링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3위라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4.6. 6위 | kt Rolster | 4승 5패 -2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1R 결과
순위
6위
득실
4 5 -2
최다 POG 선수 Aiming 김하람 (600)
비고 -

1라운드의 KT는 커즈와 에이밍의 부활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커즈와 에이밍이 부활하는 가운데 라스칼이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도 하고, 라이프가 새로운 유틸폿 친구인 레나타 글라스크를 시작으로 여러 유틸폿의 숙련도를 끌어올리기도 하는 등 여러 발전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들 중 주인공은 단연 커즈와 에이밍이었다.
특히 에이밍의 발전이 눈부신데, 서머 초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며 KT의 후반을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었던 에이밍이 2,3주차를 거치며 폼이 점점 올라오더니 4주차부터는 확실한 KT의 에이스로 거듭나더니 결국 DRX의 데프트를 상대로 원딜차이를 내며 이기며 2020년의 원장롤을 하던 그 시절의 에이밍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커즈는 스프링 초반 헤메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KT의 기복의 주범이 되었었는데, 스프링 후반 빅라의 콜업과 함께 폼이 점점 올라오더니 2017년 서머 로열로더 시절의 커즈가 서머 초반부터 슬슬 나오며 1라운드가 끝난 지금 거의 전성기의 폼을 회복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까지 왔다. 그러나 스프링 후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빅라가 이번 서머 들어서 불안한 라인전을 보여주며 미드 라인에서 불안함을 노출시킨 건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메이킹의 장점은 여전히 남아있기에 빅라를 기용할 여지 자체는 남겨두긴 했지만 DRX전 1세트같이 미드가 딜을 도맡아서 해야하는 게임의 경우 아리아의 후반 안정성을 위시한 딜링이 빅라보다 훨씬 낫다는 점에 있어서 KT의 감코진은 미드의 기용에 있어서 신중을 가해야 할 것이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맞고, DRX 상대로 업셋을 한 것도 맞으며 광동을 제외한 하위권 팀을 착실하게 잡아먹으며 6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경쟁권인 광동에게 패하는 등 상당한 약점인 대퍼와 상체의 불안정성을 노출한 것도 사실이니 그 면에 있어서 KT는 대응책을 생각해 와야 2황인 티원, 젠지 그리고 3강 중 KT가 이기지 못한 샌박과 담원을 상대로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농심과 같이 선수 개개인만 보면 절대 꿀리지 않는 체급을 가진 KT이기에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확고한 승리공식을 짜야 한다.

이제 KT에게 중요한 건 2라운드의 저주 극복이다. KT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4승 5패로 플옵권을 기록했고, 기적의 2020 스프링을 제외하면 2라운드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거나 하위팀의 각성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특히 작년부터 항상 7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기분나쁜 징크스가 있다. 이번에도 광동과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또 다시 플옵도 못 가고 전설의 잭팟 7777을 기록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진짜 이렇게 되면 로또 1등 당첨되는게 더 빠를수도(...) 이번에도 7위를 기록하게 된다면 프랜차이즈 이후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못 간 팀이라는 오명은 떨쳐내기 힘들 것이며, 이 다음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 비밀번호 개별항목 신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서머의 가호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록 선수단의 분석력이 상향평준화된 2022년 현재는 2017년 롱주의 기적을 재현하는 것까지는 매우 힘들겠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을 통해 팀이 확실히 성장하고 있고, 또 희망을 줄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KT에게 주어진 이번 시즌의 숙제다.

4.7. 7위 | KWANGDONG FREECS | 4승 5패 -5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DF
1R 결과
순위
7위
득실
4 5 -5
최다 POG 선수 Teddy 박진성 (300)
FATE 유수혁 (300)
비고 -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동부의 제왕이 되는 줄 알았지만, KT가 DRX를 잡아내고 본인들은 담원에게 패배하면서 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담원과는 반대로, 승차 관리가 최악이다. 4승 5패에서 가능한 최악의 승차가 -6인데 광동이 패배한 경기는 죄다 2:0으로 지고 승리한 경기는 브리온전 빼고 전부 2:1로 이기는 바람에 승차가 -5점이다.

광동을 평가하자면 그야말로 도깨비 팀이다. 기본적으로 기인-페이트-테디 캐리라인의 체급은 중위권을 평균점으로 두고 고점은 분명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정글-서폿은 누가 출전하든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플레이메이킹 측면에서 크게 나타나는데 보통 팀에서 주로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는 두 포지션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만큼 이런 약점이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따라서 탑-미드-원딜에서 플레이메이킹까지 분담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본인들보다 체급이 높아 캐리라인의 부담이 높아지면 여지없이 패배하고, 본인들보다 체급이 낮으면 캐리라인이 플레이메이킹을 분담하는데 성공해 어떻게든 승리를 가져간다.

예외로는 T1전이 있긴 했지만 이 경기는 기존 캐리라인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고점이 대폭발했으며, T1이 변칙적인 광동의 밴픽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정론이며 그것이 다른 서부팀들을 상대하면서 만천하에 드러났다. 실제로 변칙 밴픽을 젠지에게도 시도했으나 전혀 통하지 않아 체급에서 압살당했고, 담원을 상대로는 핵심 챔피언들이[20] 너프 당한 것을 감수하면서도 픽했으나 마찬가지로 체급차이로 압살당하는 등 T1전의 승리 플랜을 그대로 하려다 밴픽도 꼬이고 선수들의 폼도 좋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더군다나 담원전에서는 바텀이 강점인 팀이 바텀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밴픽을 고수하여 지난 스프링 초의 광동으로 회귀하려는듯한 모습을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있다. 훌륭한 고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매번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것을 고점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즉, 꽤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밑의 3팀들이 하나같이 노답이라 추격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위안이지만, 결국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kt보다 승수를 더 챙겨야 플옵에 갈 수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4.8. 8위 | NongShim REDFORCE | 2승 7패 -10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1R 결과
순위
8위
득실
2 7 -10
최다 POG 선수 Canna 김창동 (200)
Bdd 곽보성 (200)
비고

현재의 농심 레드포스는 스프링보다도 더 안 좋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배지훈 시절 코로나 이슈의 후유증+금전 문제로 흔들렸던 스프링 2라운드가 2승 7패 -8인데, 이번 허영철 감독 체제의 농심은 그걸 뛰어넘는 2승 7패 -10으로 대차게 망해버렸다.

리치 시절은 고사하고 스프링 때 꼽힌 여러가지 단점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퇴보하고 있다는 강범현 해설의 말마따나 전혀 긍정적인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2주차에 광동과 한화를 상대로 어떻게 이겼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체급 값을 전혀 못 하고 있다는 것으로 쓴 돈 대비 성적 가성비가 그야말로 최악이다. 이 팀은 주전 탑-미드-바텀 라이너의 작년 성적이 월즈 4강-4강-준우승인 팀이다. 물론 각 팀에서 주어졌던 옵션이나 선수로서의 장단점은 있을지 모르나 적어도 작년까지는 월즈에서 타 리그 강팀의 선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던 이들인데, 이런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 스프링에 이어 서머 1라운드까지 8위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성적표를 들고 나왔다. 다이나믹스 시절인 재작년 서머 당시 구거가 승자 인터뷰서 대놓고 한화를 깠던 전력이 있는데, 지금은 그 당시 한화보다도 더 가성비가 형편없다며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을 지경.[21] 심지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여태까지 전패였던 브리온에게 2:0으로 셧다운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어버리며 가뜩이나 팀의 미래가 더욱 어두워졌다.

어떤 것이 문제인가를 찾는 것이 시간낭비일 정도로 문제가 너무 많다. 초기에는 운0과 서포터의 구멍이 문제였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나아지기는커녕 그 구멍에 다른 선수들까지 죄다 빠져버린 나머지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던 체급도르마저 맛이 가버리면서 LCK 체급 최약체로 소문이 자자한 브리온에게마저 안 통하는 지경에 다다랐다. 애초에 계속 강조했지만 저 네임밸류로 저 성적을 기록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런 초호화 네임밸류 및 커리어가 증명된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것에는 명실상부한 LCK의 강호로 자리잡고자 하는 확실한 명분과 4시드로라도 롤드컵에 진출하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라인업을 구성했음에도 롤드컵 진출 경쟁은 고사하고 꼴찌라고 불려도 할 말 없는 행보를 보인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이다.[22]

농심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비를 콜업하고 눈꽃을 영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다만 눈꽃이 보여준 행적 때문에 불안해하는 팬들도 많고[23], 눈꽃과 별개로 다른 선수들의 폼도 나락으로 간 터라 플옵 막차를 타려면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6위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꼭 잡아야했던 프레딧 브리온에게도 그냥 패배도 아닌 셧아웃을 당하며 사실상 플옵 경쟁은 물건너갔다.

4.9. 9위 | Hanwha Life Esports | 1승 8패 -10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1R 결과
순위
9위
득실
1 8 -10
최다 POG 선수 DuDu 이동주 (300)
OnFleek 김장겸 (300)
비고 -

스프링에 이어 또 운0과 두루먼쇼만 신나게 보이면서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12까지 늘려버렸고, 1세트 연패는 무려 14까지 찍고, 3세트는 프레딧 브리온전만 이긴 사실상 손대영 사단 전원이 선수들과 같이 그 악명 높은 2020 서머를 재현했다는 망발을 들어도 쌀 지경이다. 야구하고 똑같다. 심지어 이대로 가면 야구처럼 3시즌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울 판이다.

분명 한화생명 특유의 공격력은 담젠킅 제외 모든 팀들에게 세트 승리를 따낼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스프링에서도 계속 지적된 운0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고, 거기에 후반 한타를 책임져야 할 원딜러 쌈디의 처참한 경기력이 더해지니, 초반을 벌려도 후반에 알아서 자멸하는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나마 팀에서 기둥을 맡고 있는 플레이어는 두두. 이기는 판이나 지는 판이나 관계없이 꾸준히 상수의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인전 단계에서는 제우스, 도란 등 상위권 팀의 탑라이너를 상대로도 솔킬을 따내며 상위권을 넘어 최상위권 수준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탑이 이렇게 해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팀원들의 상태가 심각해 마치 지난 시즌의 라스칼마냥 고통만 받고있다.

그래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뒤늦게 쌈디와 처니를 맞교환했고 처니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T1전에서 준수한 폼을 선보이긴 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한 채 1라운드를 씁쓸히 마무리지었다. 같은 승패의 브리온에 비하면 세트 득실이 매우 좋지만 지난 스프링서 결국은 그걸 못 살리고 꼴찌를 한 것은 결국 매치승이 적었단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20 서머의 재림 및 재심사 판정 대상 선정을 면하려면[24] 어쨌든 콜업된 처니가 적응 측면에선 스프링의 긴급 콜업도 있었으니 별 문제는 없지만 CL서 고통 받으면서도 기둥 역할을 했던 것을 재현하는게 최선으로 보인다.

4.10. 10위 | Fredit BRION | 1승 8패 -13

파일:프레딧 브리온 로고.svg BRO
1R 결과
순위
10위
득실
1 8 -13
최다 POG 선수 Lava 김태훈 (200)
비고 -

LCK 첫 정규 시즌 전패를 찍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2019 진에어 내지는 2015 스베누의 망령이 프레딧 브리온에게 되살아났다고 할 정도로 팀 상태가 말이 아니다. 스프링에는 플옵에 가는 소년만화를 썼는데 서머에는 영화 한 편 찍겠다는 시즌 시작 전 티저 영상의 포부대로 영화를 찍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그 영화라는 게 프레딧 브리온이 농심을 제외한 다른 팀들에게 일방적으로 난도질당하는 슬래셔 무비라는 것.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을 2:0으로 잡아내며 전패는 면했지만 중상위권도 아니고 한화 바로 위에 있는, 심지어 경기력은 그 한화보다도 처참한 하위권 팀 하나를 잡아냈다고 분위기가 바뀌진 않는다. 게다가 7경기를 0:2로 지는 바람에 득실마저도 매우 좋지 않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목표였던 플옵 2라운드는 고사하고 꼴찌를 면하는게 더 큰 목표가 되어야 할 판. 그리고 결국 향후 여러 팀을 잡아야 꼴찌는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서부팀에 대한 상대전적은 8승 1패이나, 동부팀에 대한 상대전적은 9승 4패로 아이러니하게 강강약약을 시전중인 상황이다.[2] 농심-한화, 한화-브리온, 브리온-농심[3] 2주차 KDFvsNS 2세트[4] 지난 몇년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딜러 위주의 챔피언을 필히 뽑아줘야 한다는 관념이 있었다가 이번 시즌에 지원형인 카르마를 뽑거나 그간 픽을 기피하던 아지르로 이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를 희석시킨 쵸비, 비원딜 메타가 재부상하지 않는 한 원딜 메타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평가가 크게 깎일 일이 없는 룰러, 지는 경우에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을 제외하면 큰 약점으로 자주 언급되지 않는 피넛, 팀원들 중 도란과 리헨즈는 큰 경기 내지는 이후 정규시즌에서 약점이 크게 재부상하지 않는 한 서머 1라운드를 기준으로 저점과 고점이 높아진 모습을 띠고 있다.[5] 상위권도 아닌 중위권 팀 광동 프릭스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24연승 대기록이 끊어졌다.[6] 2013년 이후부터 2016년을 제외한 2014, 2018, 2020년과 같은 소위 짝수해에 월즈 진출에 실패한다라는 팀적인 징크스이다.[7] 고로 바텀 듀오의 여하에 따라 스프링 때의 티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즉 그 당시의 바텀은 가장 믿을만한 캐리력을 뽐냈었지만, 그 역할이 탑-정글로 옮겨간 만큼 바텀 듀오의 상수를 전제로, 밴픽에 따라 더욱 다양한 캐리 방식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 된다.[8] 즉, 국제전에서 예상치 못한 픽을 꺼내어 실패한 사례는 지금껏 존재해왔고, (2020 MSC 당시 TES와의 조별 경기, 2022 MSI 결승전 5세트 등) 이에 숱한 비난과 비판을 받는 이유가 자국에서도 꺼내지 않았던 픽을 갑자기 국제전에서 꺼내겠다고?라는 의문과 이를 결과로 증명하지 못했었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이는 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전략이 성공하면 챔피언 풀과 전략을 늘릴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가져갈 수 있으나,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왜 픽했는가?에 대한 불신과 왜 진건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부정적 총평이 드러나게 되고, 이와 더불어 편중된 시선에서 무분별하게 파생되는 억빠와 억까를 막론하고 부정하기 힘들거나 피할 수 없는 비난과 비판을 모두 촉발시킨다는 것이다.[9] 서머 시즌 1라운드 T1은 서부 상위팀과의 대결에서 세트 패배는 단 1번이었지만, 소위 중하위 동부권 팀들에게 무려 4번의 세트 패배와 1번의 매치 승리를 헌납한 전적도 있다. 즉, 언더독을 상대할 때 빈틈을 자주 보인다고 해석 할 수도 있는 수준인 것.[10] 사실 스프링에도 매치 전승우승이라는 대기록에 가려졌지만, 세트패는 종종 내주는 편이었다. 한 세트는 내주더라도 다음 세트에 개선을 해오는 '피드백 능력'이 진정한 스프링 T1의 강점이었는데, 서머에 들어서부터 광동에게 매치패까지 내준 것 역시 상대가 잘했던 것도 있었지만 해당 사례를 통해 팀적인 기조에 대한 궁리와 확실한 방향성과 피드백 역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으로 드러난 것이다.[11] 25분 이후부터 리드하고 있던 골드의 격차가 좁혀지는 경우가 꽤 많았다. 그만큼 플레이적으로 허술함이 있었다는 것.[12]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유의미한 격차를 내며 승리한 것이 컸다.[13] 정글러가 가장 자주 개입하나, 상황이 된다면 타 상체 선수들도 개입한다.[14] 굳이 보자면 너구리가 상수이긴 한데, 최상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현 메타가 탑의 영향력이 크게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 정확하게 말해 내구도 패치로 한타 자체가 길어짐에 따라 혼자 잘 커서 뒤엎는 양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아닌 이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15] 비교적 골고루 분배된 POG 포인트가 이를 증명한다. 실제로 너구리-켈린을 제외하면 모두 POG가 400점인데, 너구리는 1R에서 주로 탱/이니시 챔을, 켈린은 유틸 서폿을 주로 들었음을 고려하면 '딜링'이 가능한 라인에선 모두 POG가 동등하단 소리다.[16] 앞선 강팀 판독기 이미지와 2020~2021년까지 관중이 없는 경기에서 플루크를 찍었었다는 악성 여론 등[17] 물론 2021 스프링 당시에 브리온전에서 보였던 이즈리얼과 DRX전에서 선보였던 믹서기 사미라, 서머에서의 젠지전 칼리스타나 농심전 등을 보면 이때도 캐리를 하거나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량 자체는 분명히 있었다. 다만 당시 듀오 파트너였던 에포트가 상체 쪽으로 로밍을 자주 갔다는 점과 고점일 경우에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상체 쪽을 필두로 당시 팀의 스타일과 기조에 맞춰가는 것을 택했던 것.[18] 가령 한화전 2세트에서 무리하게 바텀을 밀다 오히려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준다거나 kt전 3세트에서 유미를 플레이하면서 안일하게 내렸다가 물리고 죽어버린다든가.[19] 다만 올해 스프링 CL에서 3위팀 T1과 1위팀 DRX가 6위팀 농심에게 전부 업셋당한 전적이 있다.[20] 세나, 세라핀[21] 이 당시 한화는 감코진도 알력 다툼이 있어서 시즌 후 노페가 쫓겨났고, 멤버인 큐베-하루-라바-바이퍼-리헨즈 중 리헨즈 외 전원이 각각 에이징 커브, 오랜 서브 생활로 인한 경험치 부족, 스프링 시즌 원딜 알바로 인해 본 포지션인 미드 라인에서의 포지션 변경 후유증, 20스프링 당시 소속팀은 공공의 적으로 찍히며 져야 응원받는 처지에 파트너인 아이로브는 시즌 최악의 선수로 찍혀 둘 중 하나가 잘리는 가불기가 매번 발생해 강등당한 처지라는 문제가 있었기에 라바 빼고 전부가 LCK 준우승 + 최소 월즈 8강 멤버였어도 단 2승이라는 최악의 행보를 보이게 된 명백한 원인도 있었고, 특단의 조치로 시즌 도중 상체를 '두두-영재 or 캐드-미르'로 교체해서 경험치를 먹여 이후를 대비하기도 했다.[22] 작년의 한화생명이 서머에 '쵸비 데리고 9등'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나락으로 꼬라박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그만큼 잘하는 선수들 데리고 이 따위로밖에 못해?'하는 식의 대놓고 비판이 한가득 쓰여있는 기사였는데, 그나마 2021 한화생명은 시즌 폐막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나마 정신을 차리고 분전해서 롤드컵 8강 진출의 성과를 남기기라도 했지, 이번 농심은 피넛 빼고 네임밸류가 현저히 떨어지는 선수들로만 구성됐음에도 스프링-서머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선발전까지도 가봤던 작년 농심과 비교해도 상황이 극도로 열악하다. 롤드컵은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소리가 된 지 오래고, 포스트시즌이라도 한 차례 밟아보면 다행일 지경.[23] LCK 최초로, 그리고 전 세계 롤판 역사상 3번째로 디펜딩 챔피언이 승강전으로 끌려가게 되었던 19시즌 KT 롤스터의 서포터가 바로 눈꽃이었다. 이후 TCL 슈퍼매시브에서 리그 우승 및 롤드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지언정 LCK에서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만큼 기대치가 많이 낮은 상황이다.[24] 공식적으로 LCK는 이른바 배빅티스 룰이라고 불리는 프랜차이즈 재심사 규정을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한화생명이 계속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투자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LCK에 해악을 끼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라이엇 코리아가 끝까지 프랜차이즈에서 보호해줄지는 의문이다. 다만 한화는 투자를 안 한 게 아니라 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거절하는 케이스라 재심사 가능성은 낮다. 야구단의 사례처럼 투자는 하지만 이상한 데 투자를 해서 성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