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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CACAF 골드컵 ||
2023 CONCACAF 골드컵 ||
<colbgcolor=#e3e3d8> 대회 이전 | 예선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1. 개요
2023 CONCACAF 골드컵의 A조 순위와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2. 순위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미국 | 3 | 2 | 1 | 0 | 13 | 1 | 12 | 7 | |
2 | 자메이카 | 3 | 2 | 1 | 0 | 10 | 2 | 8 | 7 | |
3 | 트리니다드 토바고 | 3 | 1 | 0 | 2 | 4 | 10 | -6 | 3 | |
4 | 세인트키츠 네비스 | 3 | 0 | 0 | 3 | 0 | 14 | -14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3. 대회 진행
3.1. 1경기
솔저 필드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 ||
주심: 세사르 라모스 (멕시코) | ||
관중: 36,666명 | ||
1 : 1 | ||
미국 | 자메이카 | |
87' 브랜든 바스케즈 | 17' 데미온 로우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데미온 로우 (JAM) |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이 그답지 못한 경기를 했다. 자메이카를 상대로 시종일관 끌려다니다가 경기 막바지에 들어서야 브랜든 바스케즈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으로서는 많이도 아쉬운 경기로 남을 이유가 이튿날 같은 조의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3-0으로 승리했기 때문도 있고, 옆의 B조에서 라이벌 멕시코 역시 온두라스를 4-0으로 잡았던 것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이다. 아직 C조의 파나마, D조의 캐나다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나 이들도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이번 북중미카리브 네이션스 리그 4강 진출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첫 경기를 치르고 승점 3점을 올리지 못한 팀으로 남게 된다.[1] 여기에 골득실에서도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다행인 것은 미국의 다음 상대가 세인트키츠 네비스란 점.
3.2. 2경기
DRV PNK 스타디움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 ||
주심: 사이드 마르티네스 (온두라스) | ||
관중: 3,646명 | ||
| 3 : 0 | |
트리니다드 토바고 | 세인트키츠 네비스 | |
43' 앨빈 존스 65' 아자니 포춘 73' 자밀 아이블 (O.G)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니카라과가 부정 선수를 명단에 올린 것으로 인해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했고 그 자리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대신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기분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의해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던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이를 깔끔히 설욕하는데도 성공했다.
3.3. 3경기
시티파크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 ||
주심: 페르난도 게레로 (멕시코) | ||
관중: 21,216명 | ||
4 : 1 | | |
자메이카 | 트리니다드 토바고 | |
14', 29' 데머레이 그레이 17' 레온 베일리 90+2' 드주안 리차즈 | 49' 안드레 램퍼사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사실상의 8강 진출 결정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다. 자메이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이기지 못하면 정말로 조별리그 탈락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며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이 경기를 잡게 되면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데머레이 그레이의 멀티골, 레온 베일리의 추가골로 자메이카가 일찌감치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안드레 램퍼사드가 만회골로 2점 차 추격을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2005년생 신성 리차즈가 쐐기골로 자메이카에 4-1 승리를 안겼다. 전 경기였던 세인트키츠 네비스전에서 3-0 대승을 했던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오늘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하는 바람에 8강 진출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반면 자메이카는 오늘 경기에서 4골이나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다음 경기인 미국과 세인트키츠 네비스전이 남아있으나 미국이 세인트키츠 네비스전에서 5골 이상의 다득점을 하지 않는다면 조 1위로 8강 통과는 확정적이다.
또한 오늘 경기 승리로 자메이카의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은 부임 9개월 만에 드디어 자메이카 대표팀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평가전과 네이션스 리그에서 연이은 무승부와 패배 행진 끝에 공식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둬 감독 입지 측면에서도 이 승리는 매우 중요한 승리다.
3.4. 4경기
시티파크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 ||
주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 (코스타리카) | ||
관중: 21,216명 | ||
0 : 6 | ||
세인트키츠 네비스 | 미국 | |
- | 12', 79' 조르제 미하일로비치 14' 브라이언 레이놀즈 16', 25', 50' 헤수스 페레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홈에서 개막전부터 무승부로 불안한 시작을 한 미국이 약체 세인트키츠 네비스를 맞아 첫 승을 노린다. 미국 입장에서 이 경기는 무조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8강으로 가더라도 조 2위로 밀리게 될 경우 8강부터 껄끄러운 상대인 캐나다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2]
바로 직전 경기였던 자메이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자메이카가 트리니다드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올랐다. 따라서 미국은 적어도 5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조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전반전부터 조르제 미하일로비치의 선제골과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추가골, 여기에 헤수스 페레이라의 멀티골이 더해지면서 미국이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시작 5분만에 헤수스 페레이라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더불어 미하일로비치가 쐐기골로 멀티골 경기를 기록하면서 미국이 6-0 압승을 거둬 조 1위를 탈환했다.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이번 미국전에서 압살 당하면서 가장 먼저 탈락을 확정짓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2경기를 치르고도 득점이 없는 팀이 되었다. 사실 본선에 올라온 것 자체가 이변으로 평가받는 팀이라 당연한 결과기도 하다.
여담으로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생일에 골을 넣었다.
3.5. 5-1경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 ||
주심: 마리오 에스코바 (과테말라) | ||
관중: 40,243명 | ||
6 : 0 | | |
미국 | 트리니다드 토바고 | |
14', 38', 45+3' (P) 헤수스 페레이라 65' 케이드 코웰 79' 지안루카 부시오 90+4' 브랜던 바스케즈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6-0 압승을 거둔 미국의 마지막 조별리그 상대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다. 트리니다드가 8강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 두 팀에겐 불행하게도 자메이카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세인트키츠 네비스와 역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자메이카 역시 다득점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국 역시 트리니다드전에서 최소 3골 이상을 거둬야 조 1위로 8강행이 가능하다.
경기 결과 미국이 또 6:0 압승을 거두며 자메이카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헤수스 페레이라는 이 경기에서 보기드문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단독 득점선두로 치고 나갔다.
3.6. 5-2경기
리바이스 스타디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
주심: 아도나이 에스코베도 (멕시코) | ||
관중: 60,347명 | ||
5 : 0 | ||
자메이카 | 세인트키츠 네비스 | |
30' 줄라니 아치볼드 (OG) 45+2' 존 러셀 49' 디숀 버나드 72' 다니엘 존슨 74' 코리 버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자메이카로서는 꿀일정인 것이 약체인 세인트키츠 네비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되었다는 것. 천지개벽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자메이카가 승리할 것은 확정적이고 얼마나 많은 점수차로 이기느냐에 달려있는데 트리니다드는 3점차, 미국은 무려 6점차 승리를 챙겼다. 따라서 자메이카 역시 다득점차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자메이카는 5:0으로 크게 이겼으나, 미국이 트리니다드를 6:0으로 또 뭉개는 통에 4골차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를 득점없이 끝내고 말았다.
4. 총평
미국은 이 대회 직전에 있었던 북중미카리브 네이션스 리그 2연패를 이룬 후 가진 첫 경기 자메이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 약체 세인트키츠 네비스전에서 헤수스 페레이라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화력을 회복하며 6-0의 대승을 거뒀고, 이 기세를 몰아 다크호스인 트리니다드 토바고까지 6-0으로 압살하는 등 북중미 탑티어 팀의 위용을 뽐냈다.자메이카는 골드컵에서 역시나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체제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9개월째 무승 행진 중이라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했고, 다행히 첫 경기 미국전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타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세인츠키츠 네비스에 연거푸 승리하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그저 불운했던게 같은 조에 미국과 자메이카가 있었다는 점이었을 것이다. 약체인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잡았지만 강팀과 대결해 맞설 수 있는 힘은 역부족이었다는 점이 아쉬운 대회였다.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워낙에 약체였는 데다 본선에 올라온 것 자체가 기적적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3전 전패를 했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 편성 또한 북중미 최강 미국, 카리브 전통강자 자메이카에 다크호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매우 불운했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8강에서 미국은 D조 2위와, 자메이카는 D조 1위와 맞붙게 된다.
[1] 다행히도 캐나다가 D조 첫 경기에서 과들루프와 비겨 미국 혼자 승점 1점을 올린 팀이란 불명예는 면하게 됐다. 그러나 캐나다는 다득점에서 미국에 앞서 있다는 점이 함정.[2] 실질적인 전력상 비교를 하면 자메이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보다는 한 수 위이긴 하다. 그러나 자메이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이기지 못한다면 미국이 이 경기를 대승하지 못할 경우 조 1위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이미 골득실, 다득점에서도 트리니다드가 미국에 앞서있어서 미국은 적어도 4~5골차 이상이 아니면 조 1위가 불가능하고 게다가 멕시코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미국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