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3 CONCACAF 골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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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CACAF 골드컵 ||
2023 CONCACAF 골드컵 ||
<colbgcolor=#e3e3d8> 대회 이전 | 예선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1. 개요
2023 CONCACAF 골드컵 4강의 경기 기록들을 다룬 문서. 4강 및 결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등 미국 서부에서 치러졌다.2. 1경기 | 미국 : 파나마
스냅드래곤 스타디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 ||
주심: 월터 로페즈 (과테말라) | ||
관중: 31,690명 | ||
1 : 1 AET (PSO 4 : 5) | ||
미국 | 파나마 | |
105' 헤수스 페레이라 | 99' 이반 안데르손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오를란도 모스케라 (PAN) |
미국 GK: 맷 터너 | 4 : 5 | 파나마 GK: 오를란도 모스케라 | ||
선축 | 후축 | |||
헤수스 페레이라 | (GK 선방) | 1 | 피델 에스코바르 | |
조르제 미하일로비치 | 2 | 이스마엘 디아즈 | ||
조던 모리스 | 3 | (GK 선방) |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즈 | |
율리안 그레셀 | 4 | 요엘 바르세나스 | ||
맷 미아즈가 | 5 | 세실리오 워터먼 | ||
크리스천 롤단 | (GK 선방) | 6 |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 |
완연하게 북중미 지역 축구 강자로 떠오르는 파나마와 미국간의 준결승전이다. 파나마는 조별 마지막 엘살바도르전의 무승부만 제외하면 별탈없이 준결승으로 올라왔다. 반면 미국은 캐나다와의 8강전 경기력이 인상적이지 못했고, 거의 탈락의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것이기에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조별리그 이후 답보상태나 마찬가지인 득점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으며 연장 혈투 끝에 올라온 미국이라 체력적인 문제를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는 미국이다.
양팀 모두 정규시간 내에 득점을 하지 못했고 연장 9분에 이반 안데르손이 선제골로 파나마가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가 6분 후인 15분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헤수스 페레이라의 발리슛 동점골로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상태에서 휴식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은 양팀 모두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되었고 승부차기에 돌입, 파나마가 미국을 PSO 5:4로 꺾고 골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피파랭킹 57위 파나마에 덜미를 잡히며 2015년 이후 8년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도 구기면서 결승 진출이 유력했던 멕시코와의 북중미 라이벌 맞대결 또한 무산되었다.
3. 2경기 | 자메이카 : 멕시코
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 ||
주심: 마리오 에스코바르 (과테말라) | ||
관중: 29,886명 | ||
0 : 3 | ||
자메이카 | 멕시코 | |
- | 2' 엔리 마르틴 30' 루이스 차베스 90+3' 로베르토 알바라도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루이스 차베스 (MEX) |
멕시코는 8강전까지 포함해 9골을 기록 중이고 자메이카는 현재 11골을 기록 중이다. 양팀 모두 2점만 실점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자메이카는 미국을 제외하면 트리니다드 토바고, 세인트키츠 네비스, 그리고 빈공에 시달리던 과테말라를 상대했고, 멕시코는 온두라스, 아이티, 카타르, 그리고 역시 하향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코스타리카를 상대했다. 멕시코는 카타르에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는 점이 약간 불리하게 작용한다. 준결승까지 자메이카는 3승 1무이고 멕시코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는 자메이카를 상대로 엔리 마르틴이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루이스 차베스의 환상 프리킥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 추가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두고 골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4. 총평
북중미 최강자이자 라이벌인 미국과 멕시코의 희비가 엇갈린 준결승이었다. 미국은 파나마를 상대로 고전하며 연장전을 치르고 온 체력적 한계와 유럽파가 대거 제외된 빈약한 스쿼드의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반면 멕시코는 자메이카를 손쉽게 격파하며 골드컵 우승후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파나마는 이 대회 준결승에서 미국을 잡는 이변을 하나 더 추가하며 중미 지역의 맹주는 더 이상 코스타리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 되었다. 또한 통산 2번의 준우승만 기록한 파나마는 이번 대회에서 매우 탄탄한 경기력으로 미국마저 잡은 만큼 멕시코를 상대로 다시 이변을 기대하며 우승 도전에 나선다.
자메이카는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매우 부진한 성적으로 기대감이 덜 한 대회였지만 조별리그에서 화끈한 공격력이 비로소 터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토너먼트에서도 대진운이 따랐지만 결국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임 감독 체제의 위상을 살린 것은 물론 4강 진출로 골드컵 소기의 성과도 달성하며 아쉽지만 소득이 많은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