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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5년 4월 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선발 라인업
3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 ||||
두산 베어스 | 타순 | 롯데 자이언츠 | ||
<rowcolor=#ffffff>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좌익수 | 이유찬 | 1 | 전준우 | 좌익수 |
중견수 | 정수빈 | 2 | 정훈 | 지명타자 |
지명타자 | 양의지 | 3 | 나승엽 | 1루수 |
1루수 | 양석환 | 4 | 레이예스 | 우익수 |
3루수 | 강승호 | 5 | 유강남 | 포수 |
포수 | 김기연 | 6 | 김민성 | 2루수 |
우익수 | 추재현 | 7 | 윤동희 | 중견수 |
유격수 | 박준영 | 8 | 이호준 | 유격수 |
2루수 | 박계범 | 9 | 전민재 | 3루수 |
투수 | 김유성 | SP | 데이비슨 | 투수 |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
3. 스코어보드
|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2025 Shinhan SOL Bank KBO League | |||||||||||||||
4월 6일 13:59 ~ 18:52 (4시간 53분) 사직 야구장 | 관중: 22,665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 김유성 | 0 | 0 | 3 | 3 | 0 | 1 | 0 | 7 | 1 | 15 | 20 | 1 | 10 | ||
두산 | ||||||||||||||||
| 데이비슨 | 2 | 3 | 0 | 1 | 1 | 2 | 3 | 0 | 0 | 12 | 12 | 0 | 12 | ||
롯데 | ||||||||||||||||
승리: 홍민규 · 패배: 박준우 · 홀드: 정철원 · 세이브: 김택연 | ||||||||||||||||
중계 방송사: | ||||||||||||||||
<colcolor=#fff> 주요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5,#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eb1d25><colcolor=#fff> 결승타 | 양석환 (8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김민성1호 (7회3점 홍민규), 양석환3호 (8회2점 박세현) | |||||||||||||||
3루타 | 추재현 (2회), 박계범 (8회) | |||||||||||||||
2루타 | 유강남 (1회), 양의지 (3회), 강승호 (4회), 추재현2 (8, 9회) | |||||||||||||||
실책 | 양석환 (5회) | |||||||||||||||
도루 | 이유찬 (1회), 전준우 (5회), 레이예스 (7회), 한태양 (7회), 조수행 (9회) | |||||||||||||||
주루사 | 전민재 (6회) | |||||||||||||||
병살타 | 추재현 (3회) | |||||||||||||||
포일 | 유강남 (6회) | |||||||||||||||
폭투 | 김택연 (9회) | |||||||||||||||
심판 | 권영철, 김갑수, 이영재, 최수원 |
투수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5,#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두산 베어스 투수 기록 | ||||||||||||||||||||||||
<rowcolor=#fff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김유성 | - | 1⅓ | 10 | 44 | 1 | 3 | 3 | 5 | 40.91 | 5.45 | |||||||||||||||
김명신 | - | ⅔ | 4 | 17 | 1 | 1 | 1 | 0 | 0.00 | 10.00 | |||||||||||||||
박치국 | - | 1 | 5 | 25 | 1 | 0 | 2 | 0 | 0.00 | 2.00 | |||||||||||||||
김호준 | - | ⅓ | 3 | 12 | 0 | 1 | 1 | 1 | 90.00 | 20.00 | |||||||||||||||
박정수 | - | 1 | 6 | 25 | 2 | 2 | 1 | 1 | 9.00 | 3.00 | |||||||||||||||
이영하 | - | 1 | 9 | 41 | 3 | 2 | 2 | 2 | 18.00 | 4.00 | |||||||||||||||
이병헌 | - | 1 | 4 | 21 | 1 | 0 | 2 | 2 | 18.00 | 2.00 | |||||||||||||||
홍민규 | 승리 | 1 | 5 | 20 | 1 | 2 (HR 1) | 0 | 1 | 9.00 | 2.00 | |||||||||||||||
김택연 | 세이브 | 1⅔ | 6 | 20 | 1 | 1 | 0 | 0 | 0.00 | 0.83 |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데이비슨 | - | 2⅔ | 16 | 71 | 1 | 6 | 3 | 3 | 12.27 | 4.09 | |||||||||||||||
박진 | - | 1⅓ | 8 | 26 | 1 | 4 | 0 | 3 | 24.54 | 3.64 | |||||||||||||||
김강현 | - | ⅔ | 3 | 7 | 0 | 1 | 0 | 0 | 0.00 | 5.00 | |||||||||||||||
정현수 | - | ⅓ | 2 | 7 | 1 | 0 | 1 | 1 | 90.00 | 10.00 | |||||||||||||||
김상수 | - | ⅔ | 4 | 16 | 0 | 1 | 1 | 0 | 0.00 | 10.00 | |||||||||||||||
송재영 | - | ⅓ | 1 | 2 | 0 | 1 | 1 | 0 | 0.00 | 20.00 | |||||||||||||||
정철원 | 홀드 | 1 | 9 | 33 | 0 | 4 | 2 | 3 | 27.00 | 6.00 | |||||||||||||||
박준우 | 패배 | ⅔ | 5 | 18 | 0 | 1 | 2 | 3 | 135.00 | 15.00 | |||||||||||||||
박세현 | - | 1⅓ | 8 | 24 | 2 | 3 (HR 1) | 1 | 2 | 16.36 | 3.64 |
4. 경기 전
두산 베어스는 김유성을, 롯데 자이언츠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금요일, 토요일 서로 1승을 나눠 가지며 위닝 시리즈가 달린 경기. 또한 두산의 입장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일요일 17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반드시 끊어내야 하는 상황이다.5. 경기 내용
5.1. 1~2회
1회초 두산의 1번 타자 이유찬이 선발 투수 데이비슨의 제구력 난조로 출루, 이후 도루에 성공해 2루까지 진루하고 양의지도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강승호와 양석환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1회말 두산의 선발 투수 김유성이 1번 타자 전준우는 잘 잡아냈으나 정훈에게 안타,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상황을 만들어졌고 유강남이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롯데가 2:0으로 앞서갔다.
2회초 1사 이후 추재현의 3루타와 박준영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되었으나 이후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또다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2회말 김유성이 선두 타자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되찾나 싶었지만 이후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내어주며 롯데가 1사 만루 찬스를 잡게 되고, 두산은 김유성을 강판시키고 구원 투수로 김명신을 올린다. 후속 정훈이 3루수 쪽 병살타성 코스로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끝나나 싶었지만, 2루수 박계범이 1루로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약간 더듬으면서 송구가 바로 이어지지 못해 결국 정훈이 1루에서 세잎, 이닝이 끝나지 않으며 롯데가 1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나승엽의 볼넷으로 다시 찾아온 2사 만루 찬스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가 5:0으로 앞서나갔다.
5.2. 3~7회
3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부터 6번 김기연까지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3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추재현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바뀐 투수 박진을 상대로 박준영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3회말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이 윤동희와 전민재에게 사사구를 내주며 2사 1,2루가 되었으나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4회초 두산은 박계범, 이유찬,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고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4:5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석환의 중견수 쪽 얕은 플라이 타구에 3루 주자 이유찬이 태그업해 홈 승부가 이루어졌는데 주루 과정에서 포수 유강남과 정면 충돌이 발생, 유강남이 공을 잡지 못하면서 스코어는 5:5 동점이 되었고 계속되는 2사 3루 상황에서 강승호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두산이 6:5로 역전했다.
4회말 롯데는 바뀐 투수 김호준을 상대로 1사 이후 나승엽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두산은 투수를 박정수로 교체해 유강남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민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6:6 동점이 된다. 하지만 계속되는 2사 1,3루 상황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하지 못했다.
5회초 두산은 선두 추재현의 안타 - 박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계범의 땅볼 - 대타 김인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5회말 롯데는 선두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전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쳐냈고, 이 타구에 이호준이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이 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포수 김기연의 홈 충돌 규정 위반으로 판정되어 득점이 인정, 7:6으로 재역전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 경기가 클리닝 타임에 넘어간 시점이 경기 개시 2시간 반을 훌쩍 넘겼고, 잠실, 인천은 경기가 종료된 상태였다.
6회초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 - 양의지의 안타 -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바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되었으나 김기연과 추재현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6회말 두산의 투수 이영하가 유강남과 김민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장두성은 희생 번트를 대는데 이 타구가 포수 바로 앞으로 향하였고 포수 김기연은 3루에 공을 던젔다. 하지만 3루수 강승호는 번트 수비로 인해 앞으로 대시하였고 유격수 박준영은 2루 커버를 들어갔기 때문에 3루 베이스가 비어있었다! 김기연의 송구를 받은 강승호가 다시 1루로 송구하지만 장두성이 1루에서 세잎되면서 무사 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전민재와 전준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롯데가 9:7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정훈이 바뀐 투수 이병헌의 2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나 유격수 박준영의 점프 캐치에 걸리면서 직선타, 이후 2루에 바로 송구하며 한번에 아웃카운트 2개가 만들어지면서 롯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이닝 종료.
7회초 롯데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정철원을 등판시키나 정철원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박준영과 박계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가 된다. 이 상황에서 김인태는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번트가 투수 앞쪽으로 뜨면서 정철원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나 못잡았다. 그런데 주자들은 타구가 한번에 잡힐 것을 의식해 진루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오히려 역으로 1루 주자와 2루 주자가 아웃되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후 정수빈의 안타로 또다시 주자는 1,2루가 되었고 후속 양의지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전민재가 느린 양의지를 놔두고 굳이 빠른 주자인 정수빈을 잡겠다고 2루에 던졌다가 정수빈이 세잎되면서 야수선택으로 주자는 2사 만루. 하지만 양석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된다. 두산은 천금같은 득점권 찬스를 한 이닝에 두 번이나 날려먹었고, 롯데는 겨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7회말 롯데는 나승엽과 레이예스가 볼넷으로 출루, 후속 유강남이 삼진을 당할 때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민성이 바뀐 투수 홍민규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12:7. 이 당시 롯데의 승리 확률은 98.5%에 달했다. 그러나...
5.3. 8~9회
8회초 두산은 선두 강승호와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추재현이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격하고 롯데는 투수를 박준우로 교체했다. 이후 대타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계범이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싹쓸이 3루타를 쳐내면서[2] 점수 12:11, 경기는 단숨에 1점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김인태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계범이 홈을 밟으며 12:12 동점이 된다. 후속 정수빈은 땅볼로 물러나지만 양의지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루가 되었고, 양석환은 바뀐 투수 박세현의 초구 높은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4:12로 역전했다. 두산은 8회초에만 대거 7득점에 성공하며 5점차를 한 번에 역전, 이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롯데에게 TKO를 받아내버렸다.8회말 두산의 투수 홍민규가 첫 타자 전민재는 삼진 처리했지만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마무리 김택연이 등판, 5아웃 세이브에 도전한다. 그리고 정훈과 한태양을 범타처리하며 이닝 종료.
9회초 두산은 1사 이후 추재현의 2루타, 김재환의 안타가 나오며 점수는 15:12가 되었다.
9회말 롯데는 1사 이후 정보근이 안타로 출루하고 투수 폭투 및 김민성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하며 2사 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장두성이 초구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6. 총평
이런 승부가 있군요.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한명재 캐스터
양팀이 합쳐 볼넷 20개[3]가 나올 정도로 답답한 투구의 진흙탕 경기가 펼쳐졌으며 잦은 투수 교체로 인해 총 4시간 52분의 경기로 역대 정규이닝 최장 경기시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양팀 모두 단 한 번도 삼자범퇴가 나오지 않은 경기가 되었다.한명재 캐스터
그리고 두산은 마무리 투수인 김택연이 오늘 경기 최다 이닝을 던졌으며 롯데와 합쳐도 김택연이 오늘 나온 투수 중 2번째로 많은 이닝[4]을 소화했다.
6.1. 두산 베어스
초반의 대량 실점으로 0:5, 중반부에 다시 한번 7:12로 재역전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으나 양석환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두산은 지긋지긋했던 일요일 17연패를 끊었다. 2024년 5월 12일 잠실 kt전 12:4 승리 이후 329일 만이다. 또한 이 경기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위닝 시리즈에 2022년 4월 8일~10일 이후[5] 1092일(거의 3년) 만에 사직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6.2. 롯데 자이언츠
그간 답답하던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것 외에는 남는 게 없는 경기였다. 기록 브레이커로 유명한 팀답게 이번에는 롯데가 시작했던 두산의 일요일 연패 기록을 끊어주고야 말았다. 이날 롯데는 김원중을 제외한 투수진 전원을 투입하고도 대역전패한 말그대로 잃은 것이 많은 경기다.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시원하게 걷어차버린 것은 덤.특히 8회 투수 운용이 가장 비판을 받고 있는데, 7회도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다가 번트타구가 병살이 되는 행운으로 겨우 막은 정철원을 8회에 또 올렸다가 두산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고, 휴식일을 앞두고 있음에도 마무리 김원중이 아닌 박준우를 꺼냈다가 동점을 허용했으며, 2아웃 이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또 김원중이 아닌 데뷔전을 갖는 신인 박세현을 올렸다가 초구에 양석환에게 역전 홈런까지 맞으면서 순식간에 5점차 리드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두산이 리드를 잡은 8회말 1아웃부터 김택연에게 5아웃 세이브를 맡긴 것과는 확연하게 대조되는 부분이다.[6] 차라리 김원중이 나와서 털렸다면 이정도로 비판여론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8회초 양의지의 신경전, 양석환의 빠던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벤치에서 제어하지도 않아 경기 흐름 자체가 두산에게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롯데 팬들은 김태형 감독과 주형광 투수코치에 대한 책임론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사중계] 부산MBC 표준FM 김동현-염종석, KNN 파워FM 허형범-이광길[2] 여기서 전준우가 공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흘려버리는 실수가 나온다. 만일 펜스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져 적시에 송구가 이루어졌다면 싹쓸이 3루타가 아닌 2타점 적시 2루타, 혹은 3타점은 막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3루타까지는 안 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이후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인을 하여 동점이 된 것을 고려하면 실책으로 기록만 안 됐을 뿐 게임의 향방을 뒤집은 결정적인 미스라고 할 수 있다.[3] 두산 베어스 9개, 롯데 자이언츠 11개.[4] 가장 많은 이닝은 이날 롯데의 선발이었던 데이비슨.[5] 2023년 6월 30일~7월 2일 위닝은 울산[6] 다만 두산은 그 때 당시 남아있는 불펜투수가 김택연 말고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