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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2:24:11

8-Bit Armies

1. 배경2. 게임 특징3. 인게임 유닛과 건물
3.1. 레니게이드
3.1.1. 유닛3.1.2. 건물
3.2. 가디언
3.2.1. 유닛3.2.2. 건물
4. 캠페인5. 기타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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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페트로글리프에서 2016년 4월 23일 출시한 클래식풍 RTS 게임.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복고풍을 추구하여 8비트 컨셉의 그래픽을 3D에서 복셀 그래픽으로 표현하여 유닛을 비롯한 시각 요소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EA에 의해 멸망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을 추구하는 듯한 전통적이고 간결한 C&C식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유닛 특징 및 게임 플레이에 대한 유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목표를 가진 캠페인 미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커미시와 멀티플레이, 협동전 캠페인 역시 지원한다. 스팀GOG.com에서 한화 16,000원에 판매 중이며 일부 RTS 팬들과 멸망한 C&C의 유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2016년 8월 13일에는 8-Bit Hordes가 출시되었다. 고전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임으로서, 누가 봐도 얼라이언스인 라이트브링어와 누가 봐도 호드인 데스스원이 나온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016년 12월 17일에는 미래 SF 컨셉인 8-Bit Invaders!가 출시되었다.

2017년 2월 11일에는 이전 3부작의 멀티플레이 합본인 8-Bit Armies: Arena가 출시되었다.

2. 게임 특징

타이베리안 던의 제작진들이 마치 타이베리안 던을 멀티플레이용으로 리메이크한 듯한 게임이므로 타이베리안 던과의 비교를 위주로 설명한다.

3. 인게임 유닛과 건물

3.1. 레니게이드

Renegades. 특수한 스킬이나 공격방식을 갖기보다는 정직하게 기본적인 화력과 맷집이 강한 유닛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 무기는 핵 미사일. 컨셉상 슈퍼 무기가 바뀐거 빼면 GDI가 모티브라 할 수 있다.

3.1.1. 유닛

3.1.2. 건물

3.2. 가디언

Guardians. 은신이나 화염방사 등의 특이한 공격방식과 기술을 겸비한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 무기는 궤도 포. 슈퍼 무기가 다른 걸 제외하면 컨셉상으로는 노드가 모티브라 할 수 있다. 최종 테크까지 올리면 게임에서 가장 막강한 제공권을 보유하게 된다. 표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일부 유닛은 밸브 코퍼레이션의 팀 포트리스 2에서 등장하는 스카웃이나[10] 헤비 등의 병과 모습을 오마주했음을 알 수 있다.

3.2.1. 유닛

3.2.2. 건물

4. 캠페인

오피셜 맵 10개를 재활용하여(...) 적을 상대로 교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미션마다 별 세개로 측정되는 클리어 레벨이 있는데, 미리 안내된 조건들을 채우면 그만큼 높은 레벨로 클리어할 수 있다. 레니게이드 캠페인은 반복적인 편이며 첫번째 별은 게임의 기본 목표로 이것이 완수되어야 게임이 끝난다. 두번째 별은 제약조건으로, 특정 기물이 파괴되어서는 안된다거나 특정 유닛을 생산하지 못하게 하거나, 또는 특정 유닛만 생산하도록 한다. 세번째 조건은 시간제한인데 공장을 8개씩 돌려서 전차를 찍어내면 생각보다 타이트하진 않다.[13] 첫번째 조건을 완수하면 새로운 유닛이 해금되고 다음 단계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2, 3번째 조건을 완수하면 미션 시작 시 추가 유닛과 추가 건물을 제공해 매번 미션마다 기지를 처음부터 건설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준다. 팁을 언급하자면 어지간해선 2, 3번째 조건도 수행해야 보너스가 많아져서 나중에 편하다.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임무에서 유닛을 언락하면 이전에 클리어한 임무에서도 그 유닛을 사용 가능하니 처음에는 대충 깨고 나중에 고급 유닛을 얻어 수월한 조건에서 재도전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어려움 난이도로 미션을 클리어시에는 별이 금은동 색깔에서 다이아몬드 색깔로 바뀌지만 임무 달성에 따른 보상을 중복 지급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끝판 스테이지의 경우 허약한 동맹 A.I. 2명과 같이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이들의 건물 하나라도 파괴되면 실버, 골드 미션이 실패하며 시작하자마자 적이 동맹에게 코만도를 끌고 진격한다. 다만 생산 불가능 유닛인 것과 더불어 이후로 코만도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멀쩡히 기지를 방어하던 코만도를 끌고 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영 하나만 핵 격납고 3개가 있는데 12시 지역 상자 근처에 3개가 나란히 놓여있으므로 쿨타임 될 때마다 핵을 날려주면 된다.

막판을 쉽게 깨려면 막판 도달 시점에서 골드 미션 퍼펙트까지 모두 달성해왔을 때 기준으로 시작하자마자 모든 병력을 끌고 왼쪽 동맹 기지 앞에서 집결했다가 곧장 왼쪽 위로 가면서 터렛들을 부수며 본진 HQ만 부수면 왼쪽 위는 더이상 활동을 하지 않는다. 기지를 터는 동안 본진에도 공세가 들어오므로 본진은 모터 풀을 지으면서 헤비 탱크와 탱크를 생산하여 플레이어 터렛 앞에다 두면 동맹과 플레이어 건물을 하나도 파괴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 그 후 남은 오른쪽 위도 털고 12시만 털면 끝.

DLC로 제공된 가디언 캠페인은 과거 RTS 게임의 확장팩 캠페인 미션이 보통 본편보다 게임 난이도가 높게 디자인된 불문율 때문인지 몰라도 레니게이드 캠페인보다 상대적으로 골드 클리어 조건이 어렵게 되어있다.

싱글플레이용 캠페인 외에 12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2인용 협동전 캠페인 또한 존재한다.

5. 기타

자신들이 타이베리움 시리즈의 원제작자라는 것을 어필하듯이 타이베리움 시리즈를 추억하게 하는 요소들이 중간중간 등장한다.

6. 평가

제작 목표는 위에도 나와있듯이 기존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베이스로 하되 내용을 간략화시키고 빠른 페이스로 접근성을 올려 RTS 초보자들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확실히 접근성을 올리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군사유닛과 테크트리를 가지고 있고 상당한 재미를 보장하지만, 간략화된 플레이[14]로 인해 게임 자체의 깊이가 낮아졌고 기존의 커맨드 앤 컨커를 완벽히 리메이크해주길 바랬던 사람들에겐 실망할 수 있는 요소가 몇가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8-Bit Invaders!가 출시된 이후 진영이 총합 6개가 되면서 페트로글리프는 더 이상 8-Bit 시리즈의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인베이더의 2진영이 다른 모든 진영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호드 진영들의 경우 픽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초보자가 고른다.

유저 수의 문제점은 위에서 말한 게임 깊이의 문제다. 게임성은 평균 수준으로 나쁘지 않지만, 기존의 C&C 시리즈에서 크게 퇴화했으며[15] 흔히들 RTS 유저가 말하는 파고들 요소가 사라졌다.[16]

유지 보수의 문제점은 밸런스 문제와도 직결되는데, 아무리 유저가 없다지만 8-Bit 시리즈에 애착이 별로 없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관리를 안한다. 일단은 게임 디자인적인 문제로 유닛들은 각각 경장, 중장, 건물 등으로 방어체계가 나뉜다. 그 중 경장의 경우 차량에게 밟히면 사라지는데, 아미즈와 호드까지 있던 경장 유닛들이 인베이더로 넘어오면서 사라졌다.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게임 디자인적으로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8-Bit 시리즈 초기작으로 돈을 후하게 벌었는지, 인베이더에 와서는 급격히 유닛 모델링과 건물 모델링 수준이 올라갔지만 아미즈나 호드는 그런 거 없다.

그 외에도 커맨드 앤 컨커나 듄, 헤일로 워즈 등의 팬이라면 바라는 싱글플레이 캠페인 스토리의 부재[17]도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라 볼 수 있다. 8-Bit 시리즈는 저예산 인디 게임이라 스토리의 부재는 이해하지만, 여타 RTS의 스토리를 보면 상당히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많은 팬들이 유튜브 등의 덧글로 싱글플레이 스토리를 추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제작사 페트로글리프는 이제 8-Bit 시리즈에 관심을 끈 것인지 신작 제작에 들어갔다.

메타크리틱 기준 69점이고 2018년 9월 21일 콘솔(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되었다.


[1] 레드 얼럿 3 소련군의 건설 방식과 동일하다.[2] 밥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불리는듯 하며, 모든 미션에서 코만도 보급상자를 찾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3] 2016년 4월 28일자 패치 적용 이후.[4] 기본적으로 켜져있으며 캠페인, 대전 등에서 등에서 컴퓨터가 조종하는 하베스터는 보병 압사 옵션이 켜져있을경우,하베스터 주변에서 보병이 깔짝대면 하베스터로 보병을 압사시키기 위해 돌진해오므로 주의해야한다.[5] 대사는 수정되지 않아서 가디언즈 캠페인인데 '레니게이드, 진군하라!' 라는 등의 대사로 레니게이드 부대인것마냥 말한다.[6] 중전차 제외.[7] 모든 화기의 공격 속성에 대해 피해량의 가감없이 수치 그대로의 데미지를 받는다. 유닛들 중에서는 리젠트 유닛들에게만 적용된 방어속성.[8] 호드즈의 경우 데쓰스원은 거대 샤먼, 라이트브링어는 거대 소서리스, 인베이더즈의 경우 크래니오이드는 거대 크래니오이드, 우주 해병대는 거대 마린.[9] 다른 하나는 미사일 격납고.[10] 그런데 정작 인게임 내에선 스카웃의 외형을 오마주한 유닛은 존재하지 않는다. 헤비의 외형을 오마주한 유닛은 척탄병이다. 더불어 저격병은 표지 사진이랑 인게임 모델링, 일러스트와 큰 차이가 있다(...)[11] 게임 내 테크트리에는 기술 연구소를 요구한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병영만 올려도 곧장 건설할 수 있다. 버전이 올라가는 와중에 패치로 건설 요구 조건이 수정된 것이라 여겨진다.[12] 레니게이드 기술 연구소: 30초/$800, 가디언 기술 연구소: 25초/$700.[13] 단 보병유닛 혹은 공중유닛만 생산 가능한 제약이 걸려있다면 좀 힘들다. Leapfrog라는 미션은 기본 목표가 42개의 로켓 포탑을 파괴하는건데, 실버 조건이 공중유닛만 생산할 것이다. 로켓 포탑과 레니게이드 공중유닛은 극상성관계인만큼, 처음 주어지는 지상병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건물 폭파가 가능한 보병인 코만도를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14] 그레이 구 때에도 마이크로 컨트롤의 요소를 줄이고 전략의 요소를 늘리기 위해 적은 군사유닛과 건물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적어진 유닛으로 전략성의 깊이도 낮아지고 게임기획사인 그레이 박스가 여는 공식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게임이 굉장히 재미없게 끝나며, 게임 진행이 메타로 가득하다.[15] 종족별 개성이 적고 유닛이 건물에 주둔하는게 불가능해졌다.[16] 테크트리의 간략화, 단순한 유닛 조합이 그 예. 특히 캠페인의 경우 더 심각해지는데, 8비트 인베이더 캠페인의 경우 크래니오이드는 땡트라이포드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17] 게임 내 기본 탑재되어있는 미션 형식의 캠페인이 아닌 스토리라인이 존재하는 캠페인의 부재를 의미.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8-bit Horde의 라이트브링어 캠페인인 Short Change를 보면 플레이어는 영원의 사령관(Eternal Commander)이며 다중 우주에서 싸우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운명적인 존재이며 항상 한 진영을 통솔하여 승리하게끔 저주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데스스원 캠페인에서도 전작인 '당신의 이전 병사들인 아미즈가 세계정복에 필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데려오겠다는 것이 중점인 내용으로 적혀있다. 물론 텍스트로만 적혀있고 게임상에선 브리핑이나 컷신없이 그냥 진행되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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