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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3:25:55

AKMA

파일:attachment/아쿠마/악마.png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각각 LEVEL 4, LEVEL 3,
LEVEL 1, LEVEL 2, LEVEL 3.5, 가운데는 LEVEL 4의 고치.
"사람은 누구든 마음속에 어둠을 품고 있어요. 그 어둠이 '비극'에 의해 보다 깊어진 자 앞에 '제조자'가 나타나 악마를 탄생시키죠."
알렌 워커
1. 개요
1.1. 레벨별 특징
2. AKMA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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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Gray-man에 등장하는 살인병기. 제작자는 천년백작.
명칭은 일어: AKUMA, 정발본: AKMA.[1] 둘 다 "悪魔(あくま)"와 "악마"를 발음 그대로 영어 대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제작방식은
1. 백작이 누군가의 죽음에 슬퍼하는 인간에게 접근, 이때 몸소 설득한다.[2]
2. 죽은 자를 살릴 마음이 없느냐고 꼬드긴다.[3]
3. 거래가 성립하면 악마의 골격인 프라모델'마도식 바디'을 들고 와서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라고 한다.
4. 이름이 불려진 영혼은 바디에 영원히 구속되어 악마가 되고 자신을 악마로 만든 증오에 부른 이를 죽이고 그 가죽을 뒤집어쓴다.[4][5]
그리고 완성.
AKMA의 악랄한 점은 단순히 천년백작과의 계약자가 변모하는 게 아니라, 계약자 본인이 부활시킨 소중한 사람한테 살해당한 후 껍데기마저 빼앗긴 형태라는 점이다. 즉, 표면의 모습은 계약자, 내면은 계약자가 살린 이의 영혼이 뒤틀린 것.

AKMA의 발생 원인은 천년백작의 손을 빌려서라도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싶은 슬픔(계약자), 자신을 악마로 부활시켰다는 사실에 대한 증오(영혼)이기 때문에 검은 교단 내의 모든 직원들[6]은 후환을 막고자 AKMA에게 살해당하거나, 죽으면 그 시체는 영영 가족들이나 고향에 돌려보내지 않고 생사조차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에 죽음을 알게 된다면 그 동료가 AKMA가 안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7] 만약 검은 교단 소속 직원이 도중에 그만두게 되면 중앙청으로부터 여태 교단에 있을 동안의 기억들을 없앤 다음에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듯하다.

'다크매터'라는 물질로 만들어지며 살인으로 경험을 쌓아 진화한다. 일정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이 오른다. 공중에 떠다니는 공 모양의 레벨 1에서 시작해서, 진화할수록 인간에 가까운 형상을 띤다. 현재까지 등장한 최고 레벨은 4. 레벨 2가 등장한 후 얼마 안가서 레벨 2는 약자 취급받았고 이후에 등장한 레벨 3도 처음에는 엘리트 취급인 것 같았으나 이후 에도에서 레벨 3가 우글거린다고 해서 다시 약자 취급.[8] 레벨 4는 교단에서도 처음 진화했는데 이후 천년백작이 우글우글 끌고 다닌다.

그들의 인격은 속박당한 영혼의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인격이다. 그리고 AKMA 내에 속박된 영혼은 AKMA가 되어버린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에 사로잡히며, 이 자기혐오가 짙어질수록 AKMA의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살인 충동에 언제나 젖어있다.[9] 크로스 마리안이 AKMA를 개조할 때 살인 충동만은 제거하기 힘들었던지, 살인 충동이 일정 한계치를 넘어서면 자폭[10]하게 만들었다.

이노센스 이외의 이유(명령에 의한 자폭이나 동족 포식)로 인해 AKMA가 파괴될 경우 구속당한 영혼은 영영 구제받을 수 없다고 한다.

제작자가 제작자이니만큼 AKMA는 천년백작과 그와 함께하는 노아의 일족들에게 당연히 거스를 수 없다. 또한 작중에서도 보았듯이 AKMA들도 이들을 거스를 생각은 눈곱만큼도 하지 않는 걸 보여준다. 그래서 엘리아데의 예시도 있었듯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자아내는 AKMA들도 몇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2006년 TVA)에서 이러한 설정을 이용해 몇몇 조연들을 만들어냈다.

1.1. 레벨별 특징

2. AKMA 플랜트

파일:AkumaEgg_at_the_Black_Orden.jpg
AKMA 플랜트
AKMA를 만들 수 있는 핵심적인 알.
이노센스의 핵심적인 하트가 있듯이, AKMA를 제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알이다. 모든 AKMA들은 이것을 통하여 제조된다. 다만 한 번 파괴되면 다른 이노센스도 소멸되는 하트와 달리, 이 AKMA 플랜트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다시 만들 수 있는 듯하다.[22]

AKMA 플랜트의 행적은 방주편에서부터 시작되는데 14번째로 인하여 노아의 일족들에게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구 방주를 엑소시스트들과 함께 버려버리고 신 방주를 만들어 갈아타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방주 다운로드가 끝나가는 중에 이 AKMA 플랜트도 함께 신방주로 옮겨가려고 하나 크로스[23]와 그의 제자 알렌이 구 방주의 소멸도 막으며 AKMA 플랜트가 신 방주로 옮겨가려던 것을 저지한다. AKMA 플랜트 + 방주 / 1+1세일
그 이후로 교단의 과학반에서 이것을 분석하려나 빼앗긴 AKMA 플랜트를 다시 되찾으려고 신 방주를 타고 온 노아의 일족인 루루 벨의 습격이 시작되었고 AKMA[24]떼들이 몰려왔으며 겸사겸사 방주전에서 크로스로 인해 잃은 스컬[25]들을 보충하려고 과학반 멤버들을 잡아다가 스컬을 제조하기까지 한다.

결국, 괴로운 교전 끝에 AKMA 플랜트를 파괴하는 데에 성공한다.[26] 다만 AKMA 제조의 기간이 늦춰진 것뿐, 노아의 일족에게 별 타격은 없다. 천년백작의 노력과 피와 땀, 시간이 걸릴 뿐이지...

천년백작의 말에 따르면 AKMA의 진화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를 교단에서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AKMA를 생산하는 알을 회수하고자 교단 습격을 벌였다. 교단 습격 편 이후 알의 파편을 하워드 링크말콤 C. 루베리에 장관에게 넘겨서 서드 엑소시스트를 만들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1] 딱 한번 라이센스판에서도 AKUMA라고 나온다.[2] 이때의 그림은 동화풍 같아서 작중 시대상(가상 19C 말, 산업혁명이 일어나려던 시기)과 잘 녹아든다.[3] '소중한 사람을 앗아간 얄미운 하느님으로부터 돌려받지 않겠느냐', 혹은 '이 세상에 복수를 하지 않겠냐' 라며 꼬드긴다.[4] 이 인간의 가죽을 뒤집에 쓴 탓에 인간 형태를 취할 경우 알렌 외의 엑소시스트들은 그들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든다고 한다. 라비의 말로는 어제 만난 인간이 오늘 악마가 되어있을지 모르기에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무조건 의심하고 경계한다고. 다만 알렌 워커는 아무리 인간의 탈을 쓴다 하더라도 저주받은 왼쪽 눈 덕분에 악마 식별이 가능하다. 미란다 롯토가 이노센스 적합자가 된 다음 에피소드에서 당시 왼쪽 눈을 일시적으로 잃은 알렌이 이 '엑소시스트의 일상'을 뼈저리게 체험하는데 제정신인 게 용하다 싶을 정도다.[5] 설령 악마가 된 사람이 자신을 부른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지 않아도, 악마가 된 이상 천년백작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으므로 결과는 같다.[6] 엑소시스트, 파인더, 그리고 과학반들이나 아예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다 포함된다.[7] AKMA의 생성 과정을 알다시피 AKMA로 부활하는 건 타의에 의해 이루어진다.[8] 사실 이건 일본이 비정상적으로 AKMA가 들끓어서 그런 것으로 오죽하면 인구의 3분의 2가 AKMA여서 죽일 인간이 없다 보니 동족 포식까지 발생할 정도다.[9] 첫 화에 등장한 크레아(껍질은 남편인 마르크 신부)처럼 인간의 허기와 같은 개념으로 살인 충동을 느끼고 있다.[10] 라비 일행을 이끌어주던 쪼스케와 플로와 티에도르 원수 팀을 에도로 이끌어주던 벌 모양의 AKMA 등.[11] 엘리아데가 백작의 명령으로 크로울리를 찾아갔을 때 보인 모습은 로봇에 가깝다.[12] 감염된 부위는 AKMA 특유의 검은 오망성(펜타클로도 부른다)이 여럿 생겼다가 검게 변색되며 산산히 부서진다. 때문에 AKMA의 탄환을 맞은 희생자는 그대로 가루가 되어 죽어버린다. 다만 이런 류의 공격이 그렇듯이 맞은 부위를 재빨리 절제하면 살 수 있으며, 기생형 엑소시스트는 스스로 AKMA의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13] 레벨 2부터 하는 말과 행동이 인간과 거의 비슷해진다. 사실상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자아가 생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인간을 보면 살인 충동을 느끼지만, 레벨 1처럼 무조건 살인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물러날 줄도 아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14] 다만 리나리 리와 싸웠던 레벨 3은 극도로 흥분을 했을 때 눈알들이 여러 개 나타나며 이리저리 굴렸다. 마찬가지로 알렌도 아시아 지부에 머물렀을 때 나타난 레벨 3도 싸움 도중에 눈이 나타난 적이 있다. 이런 걸 보면 눈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다.[15] 어림잡아 거의 수백 체.[스포일러] 칸다는 특수한 방식으로 주조된 세컨드 엑소시스트로 이 당시 이미 원수급이었다.(...) 동귀어진에 가깝긴 했지만 단독으로 노아 일족을 토벌할 정도였으니 이상하진 않다.[17] 단, 알마 카르마 편 때 천년백작과 같이 나타난 팔뚝이 굵은 특수한 개체들도 있다.[18] 이 녀석이 임산부를 연상시키는 고치에서 태어나는 걸 고려해보면 묘하다.[19] 실제로 티모시 에피소드에서 원수 없이 알렌, 칸다, 마리 3명이서 레벨 4 1체를 파괴했다. 물론 3명 중 2명인 알렌과 칸다는 원수급 실력을 가졌으니 감안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원수급이 아닌 평범한 엑소시스트라면 대여섯 명은 모여야 파괴 가능할 듯하다.[20] 알렌은 공인된 임계자이고, 칸다의 경우에는 임계점을 넘길 수 있지만 계속 숨겨왔다고 한다.[21] 이마저도 알렌은 기존 원수들에 비해 임계자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편이고, 칸다는 티에도르의 입으로 스스로 동조율을 억제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어 정식 원수들과의 직접 비교는 더더욱 미묘해진다. 칸다는 삼환식까지밖에 사용하지 않기도 했고. 물론 알렌이 막 임계자가 되었을 때 혼자서 티키를 쓰러뜨렸을 때, 그리고 칸다가 삼환식만 사용해서 스킨을 죽였을 때와 비교하면 이상해지는 건 마찬가지다. 노아보다 더 강하다는 소리가 되니...[22] 방주편에서 구 방주 파괴를 저지당함과 동시에 이 AKMA 플랜트도 도로 빼앗긴 천년백작이 "이걸 만드는 데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라며 격분한다.[23] 사실 이것 때문에 몇 년간 행방불명이 되었던 것이었으며 그의 진짜 임무는 이 AKMA 플랜트의 파괴였다.[24] 그것도 전부 다 하나같이 상대하기 힘든 레벨 3이다! & 레벨 3.5 포함.[25] 방주편에서 AKMA 플랜트를 지키던 골렘. 노아의 일족의 과학반(주술사)라고 보면 된다.[26] 이후에는 레벨 4가 강판하여 교단을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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