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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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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윤건

[ 음반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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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Brown Eyes
2001. 6. 7.
정규 2집

Reason 4 Breathing?
2002. 11. 26.
베스트 앨범

The Very Best Of Brown Eyes 'Take A Favorite'
2007. 6. 18.
정규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cts
2008. 6. 19.

Brown Eyes
파일:브라운 아이즈 1집 Brown eyes.jpg
With Coffee 에디션 커버 ▼
파일:브라운 아이즈 1집 Brown eyes[신민아 에디션].jpg
<colbgcolor=#9e514b><colcolor=#ffffff> 발매일 2001년 6월 7일
스튜디오 Sonic Korea, AND MORE Studio
장르 R&B, 힙합
재생 시간 46:50
곡 수 16곡
레이블 갑 엔터테인먼트
유통사 지니뮤직,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1]
프로듀서 윤건
타이틀 곡 벌써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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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9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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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2007년 98위 ||

파일:100BEAT 로고.png <keepall> 100BEAT 선정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40위


1. 개요2. 특징3. 작업 일화4. 평론5. 트랙 리스트
5.1. Intro5.2. 벌써 일년5.3. Love Is Over5.4.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5.5. 그녀가 나를 보네5.6. With Coffee5.7. Piano Nocturn (벌써 일년)5.8. 희망5.9. Blues Guitar5.10. 하얀나비5.11. 언제나 그랬죠5.12. Brown City5.13. No Day But Today5.14. Song Of The Rain5.15. 벌써 일년 (MR)5.16. 그녀가 나를 보네 (MR)
6. 뮤직비디오
6.1. 벌써 일년6.2. With Coffee6.3. 언제나 그랬죠
[clearfix]

1. 개요

2001년 6월 7일 발매된 브라운 아이즈의 데뷔 앨범.

2. 특징

2000년대를 수놓은 R&B 발라드[2] 앨범 중 하나로, 이 앨범의 성공과 90년대부터 이어지던 R&B와 발라드 융합 흐름이 이어지면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가요계는 이른바 미디엄템포 발라드가 점차 유행하게 된다.[3]

차은택 감독을 필두로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를 내세웠다. 음악방송 출연을 일절 하지 않은 채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타이틀곡, 후속곡만이 아닌 '그녀가 나를 보네'를 비롯한 다른 수록곡들도 히트를 쳤다.

2011년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윤건이 출연해 말하길 '하루 3만 장 씩 팔리는데 방송 출연 안 하고 한번 놔둬보자'라는 소속사 사장 말에 따르다 보니 결국 출연을 안 하게 되었다고 한다.[5]

결국 그 해에 63만 장을 팔아치워 2001년 판매 순위 5위를 달성한다. 총 판매량은 약 75만 장을 기록했다. 순위가 왜 이렇게 낮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2001년 앨범 판매량 순위에 160만 넘게 팔아서 1위를 차지한 유승준의 연가, god김건모가 100만 장을 넘기면서 2위와 3위를 차지, 조성모도 10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려 4위를 기록했다.

언제 기준인지 알 수 없지만 한때 20대가 뽑은 내 인생 최고의 앨범 1위,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차 선정에서 98위, 2018년 3차 선정에서 67위,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3. 작업 일화

1999년 아카펠라 그룹의 일종인 앤썸으로 데뷔한 나얼은 '군대에 가야 할지, 혼자서라도 음악을 해야 할지'같은 갈등으로 방황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그에게 1999년 힙합 그룹 TEAM으로 데뷔했으나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던 윤건이 2000년경 대뜸 찾아와 "같이 음악 하자"라고 제안을 한 게 브라운 아이즈의 시작이었다.

사실 윤건은 자신이 몸담았던 TEAM이란 그룹으로서 2집을 내려고 멤버를 찾던 중이었다. TEAM의 나머지 멤버들은 그룹의 실패 이후 모두 제각기 갈 길을 가고 윤건 자신을 포함한 멤버 1명이 남아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나얼을 만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남았던 멤버 1명마저 도중에 잠수를 타게 되고 윤건과 나얼만이 남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참에 그룹 이름을 바꾸게 되었는데 나얼과 TEAM를 합친 것인 NTEAM으로 잠시 바꿨다. 유튜브에 떠돌아 다니는 나얼이 부른 여전히 아름다운지[6]라는 영상도 이 당시 인터넷 방송에서 부른 것이다.[7] 그리고 그룹 이름을 마지막으로 바꿨는데 그게 바로 브라운 아이즈[8]다.

그 파트에 있는 윤건의 작은방이었다. 한데 아파트의 특성상 층간소음을 피할 수 없는 터라 결국 윤건과 나얼은 윤건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말이 작업실이지 그냥 아과의 다툼이 잦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윤건은 이미 몇 곡을 만들어 둔 상태였다고 한다. 나머지 곡들은 다른 가수들의 곡을 리메이크 한 2곡과 나얼이 단독으로 작곡한 1곡, 윤건과 나얼이 공동으로 작곡한 '인트로'라는 곡 1개뿐인 셈.

1집에서 처음 녹음한 곡은 '하얀나비', 가장 마지막으로 녹음한 게 다름 아닌 벌써 일년이라고 한다. 벌써 일년의 경우 먼저 녹음 해둔 것이 있었지만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노래를 알맞게 고치고 최종적으로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9] 그리고 벌써 일년 이 곡은 윤건이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죽어라' 하며 정해놓은 시간도 없이 작곡했다고 한다.[10]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곧 데모 테이프가 완성되었다. 그 테이프를 들은 당시 소속사 사장 박종갑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작곡 및 편곡을 윤건, 나얼이 모두 담당하였다.[11]

여담으로 바이브류재현이 바이브의 보컬로 나얼을 원했으나 나얼은 브라운아이즈의 앨범 작업을 마쳤었고 결국 윤민수를 영입했다는 일화가 있다.#

4. 평론

2000년대 중반 가요계를 휩쓴 ‘소몰이 창법’ 열풍을 기억한다. 2004년 데뷔한 에스지 워너비(SG Wannabe)를 필두로 바이브, 엠투엠, 박효신, 휘성, 씨야 등 수많은 가수가 스탠더드 팝과 분리된 알앤비 보컬을 구사하며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획일화된 음악 스타일과 감정 과잉 창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당대의 인기 차트는 그들의 차지였다.

잇따라 등장한 그들의 시작점에는 남성 듀오 브라운 아이즈가 존재한다. 3인조 걸그룹 디바, 디제이 디오씨(DJ DOC)의 멤버 김창렬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윤건과 알앤비 그룹 앤썸(Anthem)으로 음악계에 발을 들인 나얼로 이루어진 브라운 아이즈는 팀 이름부터 본토의 소울을 지향했다. 백인이 부르는 소울 음악이 ‘블루 아이드 소울’이라면 동양인의 소울 음악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줄여서 ‘브라운 아이즈’란 자신감의 발로였다.

당찬 그룹명은 허풍이 아니었다. 이들의 성취에는 음반에 수록된 14곡 중 대부분의 곡을 쓰고 편곡한 윤건의 송라이팅이 주효했다. 미국의 알앤비, 힙합 작법에 한국식 발라드의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한 음악은 그야말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다름없었다. 보컬 프로듀싱, 코드 워크와 비트 메이킹의 측면에서 흑인 음악에 밀접하게 다가서는 한편, 선명한 곡의 진행과 후렴을 통해 대중성을 거머쥐는 전략이었다. 각각 015B와 김정호의 원곡을 재해석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 번째 이야기’와 ‘하얀나비’ 역시 윤건의 편곡을 통해 이들만의 색깔로 거듭난 수작이었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나얼의 능란한 보컬 퍼포먼스였다. 위아래로 막힘이 없는 음넓이와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교, 탁월한 강약 조절과 섬세한 표현력 등 보컬리스트로서 나얼의 역량은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자신에 앞서 대중에 알앤비 보컬을 소개한 유영진과 김조한, 박정현 등과 같이 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목소리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에 못지않게 훌륭한 가창을 들려준 윤건은 비교적 담백한 음성으로 나얼과 하모니를 이루며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는 곧장 상업적 성과로 이어졌다. 당시 기획자의 뜻대로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이들의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다. 차트 정상을 차지한 타이틀곡 ‘벌써 일년’부터 ‘그녀가 나를 보네’, ‘언제나 그랬죠’, ‘With Coffee’ 등이 차례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당대 유행에 따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벌써 일년’, ‘With Coffee’의 뮤직비디오 또한 끊임없이 음악 전문 채널의 전파를 탔다. 결국 [Brown Eyes]는 팀의 이렇다 할 방송 홍보 없이도 앨범이 출시된 2001년에만 5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이듬해 정규 2집 [Reason 4 Breathing?]을 끝으로 잠정 해체에 돌입했다. 6년이 지난 2008년에 발매한 3집이 현재까지 나온 팀의 마지막 작품이니 듀오로서의 활동량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사에서 브라운 아이즈와 본 앨범의 의미는 남다르다. [Brown Eyes]를 기점으로 알앤비와 소울이 한국 음악 시장의 주요 장르로 부상했고, 나얼이 등장한 뒤로 그의 창법을 좇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혜성처럼 등장해 이후 10년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실로 역사적인 데뷔 앨범이다.
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 평 (정민재 평론가)

5. 트랙 리스트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비고
1 Intro 윤건, 나얼 윤건, 나얼 윤건 0:50 인트로
2 벌써 일년 한경혜 윤건 3:28 타이틀곡
3 Love Is Over (Feat. 서정환) 3:48
4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 (Feat. 개리, 주라 of 허니패밀리) 정석원 정석원 3:21 015B곡 리메이크
5 그녀가 나를 보네 (Feat. 화요비) 김영아 윤건 3:31
6 With Coffee 한경혜 3:36 후속곡
7 Piano Nocturn (벌써 일년) - 1:57
8 희망 한경혜 3:42
9 Blues Guitar - 0:08
10 하얀나비 김정호 김정호 2:59 김정호곡 리메이크
11 언제나 그랬죠 김영아 윤건 3:57
12 Brown City - 0:23
13 No Day But Today (Feat. Tommy Kim) 김여진 나얼 4:22
14 Song Of The Rain (Feat. Bobby Kim) 윤건 윤건 3:51
15 벌써 일년 (Inst.) - 3:28 Inst.
16 그녀가 나를 보네 (Inst.) 3:29 Inst.

5.1. Intro

Intro
Ask me why

5.2. 벌써 일년

벌써 일년
처음이라 그래

5.3. Love Is Over

Love Is Over
Yo Yo this is SunaCoo Huh

5.4.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5.5. 그녀가 나를 보네

그녀가 나를 보네
내 마음속에 너무 아름다웠던 그녀가 나를 보네

5.6. With Coffee

With Coffee
Cause you're my love forever

5.7. Piano Nocturn (벌써 일년)


5.8. 희망

희망
나 눈을 뜨면 널 먼저 떠올려

5.9. Blues Guitar


5.10. 하얀나비

하얀나비
Um 생각을 말아요

5.11. 언제나 그랬죠

언제나 그랬죠
언제나 그랬죠 늘 거기에 있었죠

5.12. Brown City


5.13. No Day But Today

No Day But Today
차가워진 너의 그 눈길이

5.14. Song Of The Rain

Song Of The Rain
Song of the rain the song of the rain alone

5.15. 벌써 일년 (MR)


5.16. 그녀가 나를 보네 (MR)


6. 뮤직비디오

6.1. 벌써 일년

장첸, 김현주 주연


6.2. With Coffee

신민아 주연


6.3. 언제나 그랬죠

김태우, 김민정 주연의 영화 '버스 정류장'의 영상을 편집해 만든 뮤비.


[1] 재발매판 한정, 초판 한정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되었었다, 당장 위 앨범 커버 사진 속 라벨의 로고 부터가 SM엔터테인먼트 舊 로고다.[2] 프로듀서 윤건이 좀 더 한국 현실에 맞게 대중화된 기법을 사용한지라, 정통 R&B와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에 불만을 품은 나얼이 성공한 이후 좀 더 정통 R&B하고 싶다며 음악적 견해차로 헤어져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만드는 것.[3] 아예 창법도 소몰이창법의 시대가 오게 되는데, 다만 브라운 아이즈는 소몰이창법을 사용하진 않았다.[4] 특히 타이틀곡 벌써 일년은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였던 벅스에서 21주간 1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돌 팬덤 간의 스트리밍 경쟁, 역주행이 자주 일어나곤 해 시도때도 없이 순위가 바뀌는 요즘 음원차트를 놓고 본다면 도저히 상상도 안 되는 현상이다.[5] 엄밀히 말하자면 엠넷의 '가요발전소'라는 프로그램에 얼굴 공개식으로 1번 출연한 적이 있긴 하다.[6] 지금은 삭제되었다.[7] '여전히 아름다운지' 말고도 TEAM의 별, 김건모의 미련, 훗날 브라운 아이즈 1집에 리메이크한 형태로 수록될 김정호의 하얀나비도 잠깐 부른 게 존재한다.[8] 백인들이 부르는 흑인 음악인 '블루 아이드 소울'에서 따온 것이다. 눈동자가 갈색인 두 한국인들이 부르는 흑인음악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기 위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치환을 하고 후에 브라운 아이즈로 간결하게 줄인 것이다.[9] 윤건 자신이 '타이틀 곡을 먼저 정하고 앨범을 제작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걸로 봐서는 의도된 것이 당연하다.[10] 윤건의 천재적인 음악 재능, 작곡 능력과 실패하면 길바닥에 나앉을 각오를 한 간절함과 절박함에 나얼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길이 남을 역작과도 같은 명곡을 만들어낸 것이다.[11] 리메이크인 김정호의 '하얀나비',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 이 두곡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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