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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가 (CHEGA)[1] | |
약칭 | CH |
한글명칭 | 그만! |
상징색 | 파란색 |
창당일 | 2019년 4월 9일 |
이념 | 포르투갈 내셔널리즘 국민보수주의 우익대중주의 반이민, 반집시 연성 유럽회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
당 대표 | 안드레 벤투라 |
당원 수 | 25,000명(2021년 기준) |
유럽 정당 | 정체성 민주당 |
유럽의회 정당 | |
의회 의석 수 | 50석 / 230석 |
유럽의회 의석 수 | 2석 / 21석 |
웹사이트 |
[Clearfix]
1. 개요
포르투갈의 국민보수주의 정당. 당명의 뜻은 "그만(enough)"이다.2. 정치적 위치
2.1. 우익~극우라는 견해
CHEGA!는 여러 언론에서 우익(right-wing)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과거 극우(유사 파시즘, 반동주의) 성향이였던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 정권의 국민대중행동과 달리 이 정당은 민주주의를 부정하지는 않고 대놓고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지도 않는다.2.2. 단순 극우라는 견해
CHEGA!는 우익으로 묘사되는 경우보다 단순 극우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며, 과거 반동주의/파시즘 극우와 달리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우익~극우가 아닌) '극우' 세력인 급진적 우파에 속한다. 포르투갈어 위키백과에서는 '우익~극우'가 아닌 아닌 단순 '극우'로 정의하고 있다.2.3. 우익 포퓰리즘이라는 견해
그렇다고 현재는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버린 그리스의 황금새벽당마냥 네오파시즘, 백인 내셔널리즘을 표방하는 정당도 아니다.[2] 다만, 이 당내 은근슬쩍 살라자르 동조를 자처하며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하고 청년 그룹이 극소수 있기는 있지만 이들이 절대로 주류는 아니고 그저 CHEGA!에 편승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저보려는 것 밖에 지나지 않는다.[3][4] 심지어 CEHGA! 지지자들 중에는 유색인종 지지층도 있어[5] 지금 당장은 황금새벽당 마냥 변해버릴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단순히 우익이나 극우보다는 우익 표퓰리즘이 더 정확하다고 보는게 맞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실제로 영어와 포르투갈어 위키피디아에는 이 정당의 이념이 우익 포퓰리즘이라고 명시되어 있다.3. 이념과 정책
이념적으로는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가 두드러진다.유럽의 다른 극우 정당들이 그렇듯 이민에 적대적이다. 다만 초창기에 흑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음에도 어느정도 지지층이 생기고 3당이 되자 브라질과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인 아프리카 국가 출신들에 대한 이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용적인 스탠스를 취하려고 한다.[6] 물론 집시, 불법이민자와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며, 최근에는 포르투갈 내에서 혐오대상이 되어버린 남아시아인에 대해서도 앞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보인다.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기독교와 현대적인 유럽 경제적자유주의와 유럽회의주의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지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편이다.
4. 역사
2019년 4월 9일 구 사회민주당 출신의 안드레 벤투라가 창당했다. 벤투라는 당내 강경파로서, 사회민주당이 그리 우파적이지 않다고 비판하며 "정통 우파 정당"의 이름 하에 CHEGA!를 창당한 것이라고.창당 직후 타 극우 정당과 함께 BASTA![7]라는 연합을 결성하고 유럽의회 선거에 도전했으나 단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결국 연합은 자연스레 해체되었고, 총선 때는 각자 도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4.1. 원내 진입과 파장
총선 전 여론조사에서 1% 내외로 지지율이 잡히기는 했으나,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의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포르투갈에서 극우가 힘이 약한 이유는 바로 난민 문제에서도 매우 자유롭고, 이민자들의 범죄율도 꽤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언론들은 이 당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 자체를 껐으며 오히려 다른 극우 정당인 국민혁신당 얘기나 꺼내면서 "극우 정당의 진입 가능성은 없다"는 식으로 보도를 했는데...총선 결과 1.29%의 득표율로 1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그것도 수도 리스본에서, 벤투라 당대표 본인이 당선된 것이다. 이로서 언론들의 보도가 제대로 빗나가게 된 것.총선 이후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유럽 국가에서 아일랜드와 몰타를 제외하고 포르투갈도 더 이상 극우 면역국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물론 이 결과는 포르투갈 사회민주당이 완전히 실패하여 일부 보수층의 표가 갈 곳이 없어 이 곳으로 몰렸고,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농촌 지역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극우 면역이 최소한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2022년 총선에서 정당들 중 가장 선전함으로써 포르투갈도 이제는 유럽의 대세를 따른 셈이다.
사실 그 이전에도 PNR이라는 극우 정당이 반짝 나오다가 조용해진 역사도 있다. 여전히 포르투갈 국민정서 자체가 극우세력이 그동안 포르투갈이 가져왔던 정체성을 흔드는 것에 대해서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록 이번 2022년 선거로 12석을 차지하게 되었으나 투표율은 48%대로 여타 유럽,북미 선진국에 비해 낮은편이고, 대부분 중,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았으며, 특히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저조하였기 때문에 타 유럽국가들 처럼 극단적인 내셔널리즘, 반이민주의와 인종차별로 인하여 사회적인 혼란이 올지는 아직은 판단하기는 이르다.
이어 2024년 총선에서 사회당의 부패 스캔들로 인해 정치혐오 성향이 강해지면서 포르투갈 유권자들이 CHEGA!에 이례적으로 많은 표를 주었다. 그 결과 확실하게 제3당 지위를 굳혔으며 오히려 12석에서 무려 48석으로 늘어 무려 4배나 늘게 되었다. 거기다 거대양당인 사회당이나 사회민주당 둘다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서 필연적으로 CHEGA!와 연정을 꾸리거나 하다못해 신임 공급을 요청해야하는 상황인데, 일단 선거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 사회민주당이 극우 성향 CHEGA!와는 연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24년 6월 9일 2024 EU 선거 결과에서 포르투갈은 사회당이 32.1%, 사회민주당이 속한 민주동맹이 31.1% 득표를 얻은 것에 비해서 고작 9.8% 밖에 얻지 못하며[8]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다른 유럽국가들의 우파 정당의 약진에 비해서 포르투갈은 3개월 만에 또 다시 거대양당의 기세에 눌려버린 셈이다.
5. 같이 보기
[1] /ˈʃeɣɐ/, '셰가'로 발음된다.[2] 이 정당은 그리스가 경제위기가 심화되던 시절 그리스의 국회에서 18석을 얻었으며, 심지어 유럽 의회까지 진출하여 2석을 얻은 경험이 있는 정당이기도 하다.[3] 물론 이들이 분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이 CHEGA!처럼 원내 정당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포르투갈에서 백인우월주의, 네오 파시즘을 표방한 정당들이 원내정당으로 진입한 적이 포르투갈 공화국 역사상 단 한번도 없다.[4] 애초에 살라자르 자체가 파시스트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5] 이해가 안갈 수 있겠지만, 오히려 다른 유색인종 이민자들과 달리 교육도 받고 그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사실 현지 백인들 보다 더 빡센 과정을 거치고 올라간 경험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과 피부색이 같은 동포라 할지라도 자신이 힘들게 올라간 과정을 손쉽게 올라가는 것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즉, 자신과 자신의 자녀를 교육시켜주고 좋은 회사에서 일하게 해준 현지 백인들 편에 서는게 낫지 자기와 피부색만 똑같을 뿐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이민자들의 편에 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6] 이것마저 부정하는 것은 포르투갈의 역사문화적 근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어느정도 노이즈마케팅을 끝낸후 사회적 논란이 될만할 극단적인 스탠스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는 것이라 볼 수있다. 이스타두 노부 독재정권과 루소열대주의의 영향때문에 이 나라는 포르투갈어, 가톨릭 양대 요소를 공유하는 범위 내에서는 다문화주의가 보수 우익의 포지션이다.[7] CHEGA!와 뜻이 같다.[8] 18% 득표를 얻으며 약진하였던 2024 포르투갈 총선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이 나가 떨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