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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8:29:46

CrossCode/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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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줄거리 지역 보스 스킬 모디파이어 등장인물

1. 개요2. 본편 줄거리
2.1. 프롤로그: 시즈카2.2. 챕터 01: 각성2.3. 챕터 02: 크로스월드2.4. 챕터 03: 월드 안으로2.5. 챕터 04: 던전 & 길드2.6. 챕터 05: 고대 사막2.7. 챕터 06: 레이드와 유적지2.8. 챕터 07: 고립2.9. 챕터 08: 정글을 지나2.10. 챕터 09: 밤을 찾아2.11. 챕터 10: 최종 레이드
3. DLC: A New Home 줄거리
3.1. 챕터 11: 홈스테드3.2. 챕터 12: 바다로3.3. 챕터 13: 마지막 던전

1. 개요

게임 CrossCode의 줄거리.

2. 본편 줄거리

2.1. 프롤로그: 시즈카

시즈카: ...
시즈카: 다 들리는거 알아! 오빠는 어디 있어?!
의문의 남자: 시즈카,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야.
시즈카: 그래, 오빠를 여기 가둬놓은 거지?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
의문의 남자: 시간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시즈카: 그렇다고 죽어가는 사람을 납치해서 죽을 때까지 일하게 만들어? 응?!
시즈카: 내가 가서 말해 볼거야! 끼어들자 마!
파일:shizuka_big_portrait.png 파일:gautham1.png
▲ 시즈카 ▲ 의문의 남자
알 수 없는 시간,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어떤 흑발의 여성형 게임 아바타가 일본풍 정원에 텔레포트한다. 아바타는 정원에 들어와서 큰 소리로 자신의 오빠를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어떤 의문의 남자가 통신을 통해 아바타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남자는 아바타를 "시즈카"라고 부르며 그녀를 진정시켜 보려고 하지만, 시즈카는 오빠를 직접 만나보겠다며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의문의 남자: 네 오빠도 원해서 하는 일이라는 걸 너도 잘 알잖아!
남자는 말로써 시즈카를 만류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길을 막아 몬스터를 소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즈카는 자신을 막으려면 이 정도로는 모자르다며, 몬스터를 쓰러트리며 정원 안의 건물로 나아간다.
의문의 남자: 네 오빠를 방해하면 지금까지 해왔던걸 전부 망치게 될거야. 그만둬!
시즈카: 그래서? 이 일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의문의 남자: 좋아, 어디 한번 해봐!
시즈카: 이제 그만 좀 하지 그래?
시즈카: 보기나 해.
남자는 대량의 적을 소환해 건물 입구로 들어가려는 시즈카를 막아보려 하지만, 시즈카는 보란듯이 필살기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건물 안에 들어가 오빠를 찾기 시작한다. 시즈카는 방을 뒤져 결국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고 있는 오빠를 찾는다.
파일:Satoshi-Portrait-Back.webp
▲ 시즈카의 오빠, "사토시"
시즈카: 사토시!
사토시: ...동생아...
시즈카: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시즈카: 지금 이런 일을 할 상태가 아니잖아!
시즈카: 쉬어야 하는데...
사토시: ... 이건 쉰다고 회복될 게 아니야.
사토시: 이 일을 끝내야만 해. 이게 내 마지막 일이야.
사토시: 계약에 관한 건 저번에 말했을 텐데.
시즈카: ...
사토시: 내가 이 일을 끝내야 널 풀어준다고...
시즈카: ... 아니, 이런건 싫어!
사토시: ...
시즈카: 사토시... 제발 멈춰...
사토시: ... 끝났다.
(의자에 앉아있던 사토시가 바닥에 쓰러진다.)
시즈카: 안 돼!!
사토시: 시즈카... 미안하다...
사토시: 널 이 일에 끌어들여서 정말 미안해.
시즈카: ...
사토시: 하나만 약속해줘... 꼭... 도망치겠다고...
사토시: 부탁하마...
(사토시의 고개가 땅으로 떨어진다.)
파일:satoshi_collapsed.png
▲ 쓰러진 사토시
오빠 사토시를 만난 시즈카는 몸 상태를 생각해서라도 일을 그만하고 쉴 것을 권유하나, 오빠는 계약 때문에 자신이 이 일을 끝내야 시즈카를 풀어줄 수 있다며 일을 계속한다. 그러나, 사토시는 자신의 일을 모두 끝내자마자 바닥에 쓰러진다. 바닥에 쓰러진 사토시는 달려온 시즈카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고, 꼭 도망치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부탁한 뒤 결국 고개를 떨군다.

2.2. 챕터 01: 각성

파일:lea_big_portrait.png 파일:sergey_big_portrait.png 파일:carla_big_portrait.png
▲ 레아 ▲ 세르게이 ▲ 카를라
알 수 없는 시간, 창고로 보이는 장소에서 파란 머리의 여성형 게임 아바타가 깨어난다. 원격으로 파란 머리의 아바타가 깨어나는 것을 지켜보던 금발의 남자는 기뻐하다가 이내 아바타의 대화 동기화 기능에 문제가 있어 대화를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다행히 아바타는 말을 할 수 없을뿐, 대화의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었기에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금발의 남자는 대화 모듈을 언젠가 고쳐주겠다 약속하며 가상 도탄 발사체(VRP), 일명 "공"이 뭔지 기억하냐고 질문하고는, 아바타에게 공을 던지는 법을 훈련시킨다.

공 던지기 훈련이 끝나고, "카를라"라는 흑인 여성이 컨테이너 뒷편에서 나와 아바타에게 인사한다. 그러나 카를라는 아바타가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고, 금발의 남자 "세르게이"에게 아바타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세르게이는 아바타의 이름이 "레아"임을 알려준다.

카를라는 레아에게 앞으로 닥칠 것들에 대비해야 한다며 레아를 또 다른 훈련장으로 끌고 가 칼을 휘두르는 법 등에 대해 짧게 가르치고는, 선장님께 보고를 해야한다며 레아를 함교에 있는 제트 선장에게 데려간다.

제트 선장은 배에 탄 아바타는 항상 말썽만 일으킨다며, 세르게이와 레아에게 빠르게 나가 달라고 부탁한다. 카를라는 무슨 환영 인사가 그렇냐며 전 VRP 챔피언인 선장이 레아에게 작은 전투 훈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제트 선장은 승낙하며 카를라에게 레아를 데리고 배 구경이나 시키고 오라고 말한다.

함교에서 나온 카를라는 M.S 솔라호에 승선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 배는 마름모 광장을 향해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뱃머리에 꼭 보여줄게 있다며, 레아를 뱃머리로 데리고 간다.

파일:rhombus_square_from_ship.jpg
카를라: 그래, 그럼 뭐부터 시작할까?
카를라: 크로스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는 어때?
레아: ...?
세르게이: 한번에 하나씩 하자, 카를라.
세르게이: 레아, MMO가 뭔지 기억하니?
레아: [도리도리]
세르게이: MMO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이라는 뜻이야.
세르게이: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을 의미하지.
세르게이: 보통 이 플레이어들은 전 세계에 퍼져있고 하나의 가상환경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르게이: 크로스월드도 MMO 같은 거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
세르게이: 이 게임의 세상은 가상이 아니야. 실존하는 거지.
세르게이: 모든 플레이어는 아바타라는 것을 통해 이 세상에 원격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르게이: 아바타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와 5가지 감각을 강하게 공유하고 있어.
세르게이: 그리고, 레아 너도 이 게임에 로그인 된 상태야.
레아: ...
레아: ...? (카를라를 쳐다본다)
카를라: 아, 나? 난 플레이어가 아니야. 그냥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지!
카를라: 이 배에 아바타는 너 뿐이야.
세르게이: 그래. 이 화물선은 크로스월드를 관리하는 직원들의 소유야.
세르게이: 실제 게임은 저쪽에 보이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어.
세르게이: 네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넌 일반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이야.
세르게이: 넌 기억을 잃었고, 우리는 그걸 복구하려고 하고 있어.
레아: ...!
세르게이: 넌 이미 예전에도 이 게임 안에 있었어.
세르게이: 그러니 게임에 로그인하고 있으면 네 과거를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몰라.
세르게이: 그래서 저 플레이그라운드로 널 보내려고 하는거야.
카를라: 그래. 정확히는 저기 있는 유리성으로 보내는 거지!
카를라: 저곳이 바로 마름모 광장이야. 모든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곳이지.

뱃머리로 레아를 데려간 카를라는 배의 목적지인 마름모 광장을 보여주며, 크로스월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레아는 카를라의 말에 어리둥절해하나, 세르게이가 레아는 크로스월드라는 MMO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으며, 크로스월드는 보통의 게임과는 다르게 실제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실제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아바타를 플레이어가 원격 조종하여 플레이하는 게임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 바깥인 화물선에 레아가 있는 이유는 레아가 보통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이며, 레아가 현재 기억을 잃은 상태이기에 기억을 되찾기 위해 전에 한 번 플레이 해봤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상황 설명이 끝나고, 세르게이는 레아의 대화 모듈을 손 봐서 레아가 안녕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레아는 선장에게 돌아가 공을 조준하는 법, 방어와 회피를 하는 법 등과 같은 전투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선원이 찾아와 무언가가 배를 향해 고속으로 접근해오고 있다며 함교로 가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선장에게 보고하자 전투 훈련은 도중에 중단된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정말 이상한 곳이군.
제트 선장: 이건 화물선이란거다, 이 자식아!
제트 선장: 보아하니 크로스월드에서 온 모양이군.
제트 선장: 이 배는 너희들의 빌어먹을 플레이그라운드가 아니다.
제트 선장: 그러니 방행하지 말고 저리 꺼져.
푸른 피부의 아바타: 나도 이곳의 성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그런데 우리 외에도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존재가 느껴지는군.
제트 선장: ... 그건 네 알 바가 아니고!
제트 선장: 나가서 하던 게임으로 돌아가기나 해!
푸른 피부의 아바타: 어리석은 필멸자여, 내가 정말 네 명령에 따를 것으로 생각하나?
제트 선장:: ...지금 날 "필멸자"라고 한거냐? 이런 미친놈.
제트 선장: 지금 당장 꺼지지 않으면 현실이란 걸 깨닫게 해 주겠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지겹군. 난 너 따위와 더는 대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가 레아의 앞으로 텔레포트 하더니 레아의 주위를 수상한 벽으로 둘러싼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이미 찾고 있던 걸 찾았으니.
레아: ...안녕...
푸른 피부의 아바타: 너.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사라져 줘야겠어.
레아: ...?!
푸른 피부의 아바타: ...
푸른 피부의 아바타: 잠깐, 아주 익숙한 모습인데.
레아: ...?
푸른 피부의 아바타: 설마, 그럴 리가...
(푸른 피부의 아바타가 공중으로 다시 텔레포트 하더니 염동력 같은 것을 통해 레아를 공중에 들어올린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그래, 단순한 우연일 수 있지만...
푸른 피부의 아바타: 하지만 확실히 할 방법이 있지!
(푸른 피부의 아바타가 레아를 컨테이너 박스 더미 위에 집어던진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딱 맞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군!
푸른 피부의 아바타: 이제 시험을 볼 차례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가 컨테이너 더미 위에 게처럼 생긴 거대한 몬스터를 소환한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네가 진짜배기인지 한번 보자고!
푸른 피부의 아바타: 네 능력이라면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거야!
함교로 선장을 따라온 레아는 위성영상을 통해 주황색 옷을 입은 아바타가 배에 고속으로 접근하여 배 위에 올라타는 것을 보게된다. 선장은 레아와 선원들을 데리고 함교 바깥으로 나가 아바타에게 플레이그라운드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나, 아바타는 거만하게 선장의 요구를 상큼하게 씹고는 레아를 제거하려 든다. 그러나, 레아의 모습을 보고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은 아바타는 레아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이 맞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보스 몬스터를 소환해 그녀의 실력을 지켜보고자 한다.

이 모든 상황을 원격으로 지켜보고 있던 세르게이는 레아에게 통신으로 자신도 이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다고 말하면서 아바타의 도전을 진행해 아바타의 주의를 끌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세르게이는 보스 몬스터가 외형은 무서워도 전투 스탯은 레아의 레벨과 비슷하다고 격려한다. 결국 레아는 보기 좋게 보스 몬스터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푸른 피부의 아바타: 그 회전하는 모양새, 이 세상에 둘도 없는 것이지.
푸른 피부의 아바타: 의심할 여지가 없어!
푸른 피부의 아바타: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더라?
푸른 피부의 아바타: 그 불완전한 그릇 속의 너를 봤던 게.
푸른 피부의 아바타: 그래, 너에게 흥미가 생겼다! 나와 함께 가줘야겠어.

그러나 아바타는 레아가 보스를 쓰러뜨리는 과정을 보고, 레아가 자신이 아는 그 사람이 맞다고 확신하여 그녀를 납치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제트 선장이 제트팩을 타고 나타나 무기로 아바타를 공격해 잠시 무력화시키고, 그 사이 레아를 제트팩에 태워 레아를 카를라에게 데려간다. 선장은 카를라에게 자신의 배에는 크로스월드의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녀를 텔레포트로 데려간 후, 레아가 떠나면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카를라는 곧장 레아를 데리고 텔레포터가 있는 화물실로 내려간다. 그러나 화물실로 내려가자 마자 아바타의 홀로그램이 등장해 레아를 도망치게 둘 수 없다며 화물실 곳곳에 고레벨 몬스터를 소환하기 시작한다. 고레벨 몬스터는 레벨이 너무 높아 레아가 상대할 수 없었기에[1], 카를라는 즉석물질로 발판을 만든 후 레아와 함께 컨테이너 위를 뛰어다니며 고레벨 몬스터를 피해 다닌다.

마침내 카를라와 레아는 텔레포트 앞까지 도달했으나, 고레벨 몬스터가 금방 따라 붙었기에 시간을 오래 지체할 수 없었다. 카를라는 레아가 고레벨 몬스터에게 붙잡히기 직전에 레아를 텔레포트 시키는데 성공한다.

한편, 갑판에서는 아바타를 제거하려는 선장과 선장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고 있는 아바타가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르게이가 선장에게 레아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자 선장은 망설임 없이 선원들에게 중화제를 작동시킬 것을 명령한다. 선원들이 중화제를 작동시키자, 기계에서 파동이 퍼져나가더니 아바타와 아바타가 소환한 것들을 모두 산산조각 내버린다. 아바타와 아바타의 소환물이 모두 제거되고나자 선장은 아바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한다.

2.3. 챕터 02: 크로스월드

푸른 피부의 아바타에게 붙잡히기 전에 탈출에 성공한 레아는 게임의 공식 플레이그라운드 안에 텔레포트 된다. 세르게이는 공식 플레이그라운드는 보안 시스템이 가득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 파란 녀석이 공격해오지 못할거라며 레아를 안심시키고, 레아가 텔레포트 한 곳은 마름모 광장의 초심자의 다리이며, 그곳은 게임의 공식 도입부임을 가르쳐 준다.

세르게이는 자신이 레아를 튜토리얼의 마지막 스테이지 바로 직전으로 텔레포트 시켰다고 밝히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튜토리얼의 마지막 스테이지만은 공식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임을 추천한다. 그러면서 세르게이는 레아는 반드시 정규 플레이어처럼 보여야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신고당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레아가 말을 할 수 없는 자신의 상태가 의심받을 것에 대해 지적하자, 플레이어가 말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는건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라며 안심시킨다.

레아는 튜토리얼의 마지막 스테이지로 진입하기 위해 걸어가던 도중, 주황머리의 여성형 아바타와 부딪히게 된다. 그녀는 지난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레아를 본 적이 없다며, 레아가 도입부를 굉장히 빨리 끝낸것이라 생각하고는, 마지막 튜토리얼 스테이지는 자신보다 빨리 깰 수 없을 것이라 말하며 승부욕을 태운다.

레아와 주황 머리 아바타가 마지막 튜토리얼 스테이지의 입구에 들어가자 초록 머리의 남성형 아바타가 뒤에서 슬쩍 나타나 의심스러운 눈으로 레아의 뒤꽁무니를 쳐다본다.

튜토리얼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진입한 레아는 자신에게 승부욕을 불태운 주황머리 아바타를 찾는다. 그런 레아에게 세르게이는 각 플레이어 마다 각자를 위해 생성된 스테이지가 배정된다며, 스테이지를 나올 때까지 그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세르게이는 레아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있는 동안 카를라와 제트에게 연락해 화물선을 습격한 푸른 피부의 아바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비운다.

레아가 스테이지를 거의 다 클리어 하자, 세르게이가 나타나 조사 결과에 대해 알려준다. 세르게이는 그 아바타는 공식 게임에 연결되지 않은 사람에 확실하다며, 정규 플레이어가 크로스월드를 떠나 난폭하게 굴 수 있을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아바타가 레아를 알아보았던 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레아의 기억이 아바타의 정체를 밝히는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스테이지의 끝에서 세르게이는 레아를 위한 업그레이드가 준비됐다고 말하며 레아에게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단어 "레아"를 추가한다. 세르게이는 세르게이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레아를 소개할 수 없다고 말하나, 레아는 자신이 "안녕"과 "레아" 단 2단어 밖에 말할 수 없다는 것에 불만스러워한다. 세르게이는 레아에게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단어를 추가해주는 것은 힘든 과정이라고 말하며, 곧 다른 단어도 추가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레아가 튜토리얼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스테이지 밖을 나오니, 그곳에는 주황머리 아바타가 먼저 던전을 끝내고 도착해있었다. 주황머리 아바타는 자신이 1등이라고 기뻐하다가, 레아에게 자기 소개를 여태까지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본명은 에밀리이며 닉네임은 에밀리네이터라고 자기 소개를 하고, 레아도 방금 추가된 단어로 에밀리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서로 통성명을 한 에밀리와 레아는 함께 본토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크로스센트럴로 가는 스카이레일을 타고 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까 레아의 뒷꽁무늬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던 초록머리의 아바타가 레아와 에밀리를 불러세운다. 그는 자신이 지난 스테이지에서 레아를 본 적이 없으며, 튜토리얼 스테이지만 클리어해서 레벨 4를 찍은 사람은 여태까지 없었다며 레아를 치터로 의심한다. 그러나 그때 초록머리 아바타의 친구 "존"이 난입하여 초록머리 아바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는다.

초록머리 아바타는 자신이 치터를 발견했다고 존에게 자랑스럽게 사정을 설명한다. 그러나, 존은 그래서 설교를 하고 있는거냐며 시큰둥하게 반응하더니, 너를 모른 척 하고 그냥 지나가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존은 자기 친구가 모더레이터도 아니면서 모더레이터 행세를 한다며 레아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자리를 떠난다. 존이 자신을 모른 척하고 자리를 떠나자 초록머리 아바타는 머쓱해졌는지 레아에게 이번 한 번만 봐주겠다고 말하며 존을 따라 자리를 떠난다.

상황이 종료되고 나서 세르게이는 레아가 화물선에서 게 보스를 잡고 경험치를 더 얻었기 때문에 레벨 4가 된 것이라며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한다. 이후, 레아와 에밀리는 스카이레일을 타고 크로스센트럴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 있는 텔레포터를 타고 초보자 항구로 텔레포트한다.

2.4. 챕터 03: 월드 안으로

레아와 에밀리는 크로스센트럴을 거쳐 게임 속 플레이그라운드의 본토인 초보자 항구에 도착한다. 초보자 항구에 도착한 에밀리는 레아에게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직도 오직 않았다며 불평한다. 그 때, 한 금발의 남성형 아바타가 에밀리와 레아의 뒤에 몰라 나타나 둘을 놀래킨다. 에밀리는 이 남자가 자신과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의 이름이 "루카스"임을 알려준다. 루카스는 자신의 닉네임은 슈나이더라고 밝히며, 에밀리와 레아에게 초보자 항구의 지리를 안내하기 시작한다. 루카스는 퀘스트 허브에 레아와 에밀리를 데리고 가서 그들에게 허브 안에 들어가 첫 번째 필수 메인 퀘스트를 받으러 가게 한다.
지휘관: 트랙 워커 작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여러분.
지휘관: 이 브리핑은 이곳의 역사와 우리의 목적을 소개합니다.
지휘관: 우리는 현재 천연 위성인 샤둔에 있습니다.
지휘관: 이곳은 우리에게 고대인이라 알려진 지성체가 한 때 살던 곳입니다.
지휘관: 오래 전, 고대인들이 더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들은 기술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지휘관: 바로 고대인의 길이죠.
지휘관: 원래 고대인의 길은 고대인의 문화에서 사회적 지위의 평가 용도로 쓰였습니다.
지휘관: 이는 지금까지도 온전하게 남아있는 기술적으로도 놀라운, 매우 진보된, 그리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지휘관: 인류는 샤둔에 도착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그 가치를 알아보았습니다.
지휘관: 그렇게 트랙 워커 작전이 시작된 것이죠.
지휘관: 우리는 그 길을 보강해 인류도 그 위를 걸을 수 있게 했습니다.
지휘관: 그리고 신입 여러분의 역할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지휘관: 다른 시커와 함께 여러분은 고대인의 길을 따라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휘관: 가는 길에는 장애물이 가득하겠지만, 여러분의 걸음걸음이 우리 모두의 대의를 이루는데 일소할 것입니다.
지휘관: 바로 고대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을요.
지휘관: 여러분의 주요 임무는 열기, 냉기, 전기, 그리고 파동의 네 가지 속성을 모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지휘관: 열기 속성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먼저 베르겐 마을에 가야합니다.
지휘관: 그곳에 가려면 초보자 항구의 서쪽 방벽을 넘어가야 합니다.
지휘관: 이제 서쪽을 지나갈 수 있는 첫번째 셰이드를 드리겠습니다.
지휘관: 그리고 통찰의 디스크도 드리겠습니다.
지휘관: 이 장치는 여정에서 알게 될 모든 지식을 기록할 것입니다.
지휘관: 여기까지입니다.
지휘관: 조심하시고 행운을 빌겠습니다.
에밀리와 레아가 첫 번째 메인 퀘스트를 받기 위해 어두운 방으로 들어가자, 홀로그램에 늙은 흑인 남성의 지휘관 NPC가 나타나 게임의 설정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한때 고대인이라 불리던 지성체가 살았다가 떠나버린 천연 위성 샤둔에 인류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고, 머지않아 인류는 고대인이 남긴 매우 진보된 기술적 유산 "고대인의 길"을 발견한다. 고대인의 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트랙 워커 작전이 시작되고, 플레이어는 그런 비밀을 파헤치는 "시커"가 되어 고대인의 길을 걸으며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크로스월드의 설정이였다.

지휘관은 고대인의 길을 완주하기 위해선 먼저 열기 속성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하며, 열기 속성은 베르겐 마을로 가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베르겐 마을로 가는 길을 지나갈 수 있도록 방벽을 넘어갈 수 있는 초록색 입사귀 셰이드를 주고, 게임의 백과사전이나 몬스터 도감 역할을 하는 통찰의 디스크를 준다.

메인 퀘스트를 받고나서 허브 바깥으로 나간 에밀리와 레아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루카스와 게임 연출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그 이후 루카스는 레아가 매우 인기가 없는 직업인 원술사를 택한 것을 의아하다고 말하며 초보자 항구의 출구를 안내한다. 루카스는 베르겐 마을로 가려면 출구로 나가서 가을의 부상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하며, 가는 동안 많은 적을 만나게 될거라고 경고한다.

그 직후 루카스는 에밀리와 레아에게 파티를 맺고싶냐고 묻는다. 에밀리와 레아는 둘이서 파티를 맺는 것에 흔쾌히 동의한다. 그러나 에밀리는 루카스도 파티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나, 루카스는 이미 둘과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점도 있고, 자신은 길드의 일 때문에 바쁘기 때문에 이제 떠나야한다고 거절하며 둘은 루카스와 헤어진다.

레아와 에밀리는 파티를 맺고 가을의 부상을 탐험하는 도중, 레아를 치터로 의심하던 초록머리 아바타와 다시 만난다. 초록머리 아바타는 여전히 레아를 부정한 방법으로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깬 사람이라 의심하며, 원술사 클래스로 부정을 저지른 레아를 비난한다. 원술사 클래스에 이상하게 자부심을 갖는 초록머리에 대해 에밀리가 의아해하자, 초록머리는 레아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원술사임을 밝히고는 레아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직접 실력을 확인하겠다며 레아에게 다음 지역인 베르겐 산길 입구에서 결투를 할 것을 신청한다.

결투를 받아들인 레아는 에밀리와 함께 다음 지역인 베르겐 산길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초록머리는 레아와 함께 게임의 PvP 기능을 이용하여 9판 5선승제의 1대1 대결을 펼친다. 명색이 PvP인 만큼 여태껏 처리해왔던 몬스터와는 다르게 초록머리는 현란한 솜씨로 레아와 전투를 벌인다. 플레이어 본인의 컨트롤에 따라 레아가 대결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데, 승패와는 관계없이 초록머리는 레아와 다음에도 또 실력을 시험해 보겠다고 말하고, 레아를 향해 파란머리 원술사라 부르며 자리를 떠난다.

초록머리가 떠나자 옆에서 대결을 구경하고 있던 에밀리가 나타나 레아에게 보아하니 새로운 라이벌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며 결투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2] 그러면서 둘이서 너무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했으니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다며, 다음에도 같이 놀자고 말하고는 로그아웃을 위해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때 딱 마침 적당한 타이밍에 레아에게 말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 "잘 가"가 추가되며, 레아는 에밀리에게 "잘 가"라는 작별인사를 건낸다. 레아의 작별인사에 에밀리도 "잘 가"라고 말하며 로그아웃한다.

에밀리가 로그아웃하자 세르게이는 레아에게 연락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단어를 추가한 것 같다며 좋아한다. 그러면서 세르게이는 레아에게 로그아웃 할 것을 권유하고, 레아도 게임에서 로그아웃 한다. 세르게이는 로그아웃하는 레아를 지켜보며 잘 자라는 인사를 건낸다. 레아는 게임에서 로그아웃하고 나서 꿈같은 것을 꾸기 시작한다.
(레아로 보이는 실루엣과 에밀리로 보이는 실루엣이 나타나 게임의 필드를 돌아다닌다)
???: 좋아, 좋아! 너무 재밌었어~
(레아로 보이는 실루엣은 에밀리로 보이는 실루엣과 헤어지고 의문의 사람을 만난다.)
???: 그래... 긴 파쿠르였지.
???: 그래도 이것도 여정에 포함되는 거잖아?
???: 그러니까 오래 가게 만들어야지.
(레아로 보이는 실루엣은 의문의 사람과 헤어지고 탁자 앞에 앉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난다.)
???: 맞아, 사과나무가 곳곳에 있어.
???: 그녀라면 그곳을 좋아했을 거야.
(레아로 보이는 실루엣이 그 탁자에 동석하자 밝은 배경이 어두운 배경으로 점점 변한다)
???: 흠.
???: 너에게도 그곳을 보여줄게.
???: 언젠간.

2.5. 챕터 04: 던전 & 길드

레아는 꿈을 꾸고 난 직후, 게임에 바로 로그인된다. 세르게이는 원격으로 레아에게 좋은 아침이라며 인사한다. 어제 꾼 꿈 때문인지 레아는 잠깐 놀란듯한 반응을 보인다. 세르게이는 레아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며,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지 질문한다. 레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세르게이는 안도하며 에밀리가 온라인인 것 같다고 말하려고 한다. 그러나 바로 그때 에밀리로부터 레아한테 다이렉트 링크 요청이 들어온다.

세르게이는 다이렉트 링크를 전화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레아에게 다이렉트 링크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레아가 다이렉트 링크를 받자, 에밀리는 자신은 먼저 베르겐 산길 앞쪽을 탐험해봤다고 말하며, 레아가 원한다면 다시 파티를 맺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에밀리는 첫 던전은 멀리 있는 산속 마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같이 던전에 들어갈 것을 권유하는데,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했던 것처럼 누가 먼저 던전을 클리어하는지 승부하자고 제안한다. 레아는 에밀리의 승부 제안을 승낙하며 다이렉트 링크를 끊는다.

플레이어는 에밀리와 함께 파티를 짜서 베르겐 산길을 등반할지, 레아 혼자서 베르겐 산길을 등반할지 결정할 수 있다. 파티를 맺었던 안 맺었던, 레아는 산길을 등반해 첫 번째 던전이 있다는 베르겐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던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행증이 필요했는데, 마을 회관에서 베르겐 마을의 시장이 하는 연설을 듣고 통행증을 받아갈 수 있었다. 레아와 에밀리는 마을회관을 찾아가 연설을 듣기로 한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시커 여러분...
베르겐 마을의 시장: 베르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베르겐의 시장으로서, 날이 갈수록 여행객이 늘어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물론 이 마을의 광산이 고대인의 길의 일부라고 밝혀졌기 때문이겠죠.
베르겐 마을의 시장: ...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신 것 같으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이 모든 건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베르겐은 이 지역의 광산 활동으로 인해 세워진 마을입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우리는 광산 장소에 있는 산속에 숨겨진 고대인의 사원을 발견했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그때는 그저 장애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그래서 그 사원을 훼손해가며 계속해서 채광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그 길이 반격을 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몇 번의 공격을 받은 뒤, 우리는 광산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광산을 탈환한 고대인의 길은 저희 시설까지 잠식하여 사원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그것이 바로 사원 광산이 생겨난 배경입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왜 이것을 말해주느냐고요?
베르겐 마을의 시장: 베르겐은 트랙 워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물론 광산에도 여러분의 접근을 허가할 것입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하지만, 우리는 채광 작업을 다시 하려고 합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우리가 광산을 빼앗겼을 때, 안쪽의 숨겨진 곳에 장비와 기술 문서도 빼앗겼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사원 광산을 통과하면서 우리가 빼앗긴 것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1층에 있는 조언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말씀드린 것처럼, 사원 광산으로 가는 통행증을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여정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베르겐 마을의 시장 NPC는 연설에서 베르겐 마을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베르겐 마을은 원래 광업으로 인해 세워진 마을이였는데, 어느 날 마을 광산에 고대인의 사원이 발견되고, 마을 사람들은 고대인의 사원을 장애물로만 생각하고는 사원을 훼손하며 채광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대인의 길은 사원을 훼손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반격을 하기 시작하더니, 마을 사람들이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광산을 포기하자, 광산에 남아있던 마을 사람들의 시설을 잠식한 후 사원을 재건하여 현재의 던전 "사원 광산"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시장은 그러면서 마을의 광업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고대인의 길을 조사하고 있는 트랙 워커 프로젝트에 협조하고 있음을 밝힌다. 시장은 사원 광산으로 들어가는 통행증을 주며, 사원 광산을 탐험하는 동안 거기서 마을 사람들이 잃어버린 장비들을 회수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시장의 연설을 들은 후, 레아와 에밀리가 마을 회관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루카스에게로부터 다이렉트 링크가 걸려온다. 루카스는 다이렉트 링크에서 레아와 에밀리를 자신이 속해 있는 길드 "최초의 학자들"에 초대한다. 그러면서 루카스는 이미 길드장에게 둘에 대한 이야기를 해뒀다며 새로운 맴버를 들여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길드원들이 둘을 한 번 만나고 싶어하니 지금 바쁘지 않다면 길드 본부에서 잠깐 들러 구경이라도 할 것을 권유하며 다이렉트 링크를 끊는다.

에밀리는 자신이 곧 길드에 가입하게 될거라는 사실에 즐거워 한다. 그러나 레아를 지켜보고 있던 세르게이는 길드에 들어가면 많은 플레이어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레아를 걱정하며, 레아에게 자신의 기억 상실을 비밀로 해야한다고 당부한다. 그러나 레아는 대화 모듈이 고장나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세르게이는 한편으로 안심하며 레아에게 길드에 들어갈 것을 권유한다.

루카스와 함께 최초의 학자들 본부에 들어간 둘은 베테랑 길드원 버기와 베오울프 그리고 길드장 흐린을 만나 서로 자기소개를 한다.[3] 흐린은 오권사인 에밀리와 원술사인 레아가 길드에 가입한다면 5가지 클래스가 모두 한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기뻐한다. 에밀리가 현재 길드에 루카스, 흐린, 알버트, 버기 이렇게 4명 밖에 없냐고 묻자, 흐린은 얼마 전에 가입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한 명이 더 있다고 말한다.

흐린은 에밀리와 레아에게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냐고 묻는다. 에밀리는 베르겐에 도착해서 이제 곧 광산에 들어갈 것이라 답변하고, 흐린은 그곳에서 처음으로 고대인의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한다. 에밀리가 그것이 무엇이냐 묻자, 흐린은 고대인의 유적지는 시커가 찾으러 다니는 것들이며, 각 유적지에는 고대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큰 퍼즐의 조각이 몇 개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흐린은 고대인의 모든 비밀이 아직 파헤쳐지지 않았으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새로운 퀘스트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게임의 공식적인 길로는 여전히 모두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최초의 학자들이라는 길드는 고대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비밀을 파헤치는 길드임을 밝힌다. 즉, 흐린의 길드는 크로스월드의 세계관과 설정을 파헤치는 길드였던 것이다.

에밀리는 길드의 설명에 대해 듣고는 길드가 마음에 들었는지 길드에 가입하고 싶음을 레아와 함께 밝힌다. 그러나 흐린은 자신의 길드엔 새로운 멤버를 위한 자신들의 전통, "퀴즈"가 있다고 말하며, 고대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둘을 테스트 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 전에 베르겐에 있는 사원 광산을 먼저 통과해서 유적지에 쓰인 글을 모두 읽어 놓으면 시험을 볼 준비가 될 것이라 말하고 길드원들과 둘은 연락처를 교환한 뒤 던전을 탐험하기 위해 헤어진다.

레아와 에밀리는 길드원들과 헤어지고 난 뒤 사원 광산에 입장한다. 사원 광산은 튜토리얼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마다 개별로 던전이 생성되어 각자 던전을 클리어해야하는 시스템이였다. 곳곳에 얼음이 덮힌 사원 광산에서 레아와 에밀리는 벌레와 기계 형태의 적과 퍼즐을 극복하여 첫 번째 속성인 "열기 속성"을 획득하고, 열기 속성으로 냉기를 지닌 적과 보스를 손쉽게 상대한다.

보스를 쓰러뜨리고 난 이후 생성된 방에서 레아는 에밀리와 만나게 된다. 에밀리는 승부의 결과에 대해 짤막하게 이야기 한 뒤[4], 이 방은 플레이어마다 개별로 생성되는 방이 아닌것 같다며 놀라워 한다.
석상: 이 산은 영겁의 시간동안 변치 않고 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석상: 산의 얼어붙은 정상은 태양 아래에서 빛나왔습니다.
석상: 당신은 끈기를 가지고 이 높이와 장애물을 넘어 올라왔습니다.
석상: 회오리치는 타는 듯한 불꽃으로 얼음과 바위를 뚫고 지나왔군요
석상: 여행자여, 변화의 사절단이여.
석상: 당신은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석상: 이 셰이드를 받아 여정을 이어가십시오.
(레아에게 파란색 얼음 셰이드가 주어진다.)
석상: 모든 걸음이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에밀리와 레아가 방 안에 있던 거대한 동상에 다가가자

2.6. 챕터 05: 고대 사막

2.7. 챕터 06: 레이드와 유적지

2.8. 챕터 07: 고립

2.9. 챕터 08: 정글을 지나

2.10. 챕터 09: 밤을 찾아

2.11. 챕터 10: 최종 레이드

3. DLC: A New Home 줄거리

3.1. 챕터 11: 홈스테드

3.2. 챕터 12: 바다로

3.3. 챕터 13: 마지막 던전


[1] 고레벨 몬스터의 공격을 한 대라도 맞으면 무조건 게임 오버된다.[2] 결투에서 패배했다면 레아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결투에서 승리했다면 멋지게 한 방을 먹였다면서 레아를 칭찬한다.[3] 아무래도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길드를 차렸는지 서로 닉네임인 버기, 베오울프, 흐린보다 본명인 라파엘, 알버트, 린다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른다.[4] 만약 플레이어가 사원 광산에 처음 입장하고 난 이후 50분 안에 던전을 클리어 했다면 레아가 승부에서 승리한다. 참고로 도중에 던전을 나가도 타이머는 계속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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