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라인업. 왼쪽부터 안드레아 아르칸젤리(베이스), 파비오 콘스탄티노(드럼), 마크 바질레(보컬), 시모네 물라로니(기타), 에마누엘레 카잘리(키보드) | |
<colcolor=#fff> DGM | |
결성 | 이탈리아 로마 |
출신지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장르 | 프로그레시브 메탈, 파워 메탈 |
활동 기간 | 1994년 ~ 현재 |
구성원 | 파비오 콘스탄티노(Fabio Constantino, 드럼, 1999~현재)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Andrea Arcangeli, 베이스, 2003-현재) 시모네 물라로니 (Simone Mularoni, 기타, 2006-현재) 에마누엘레 카잘리(Emanuele Casali, 키보드, 2007~현재) 마크 바질레(Mark Basile, 보컬, 2008~현재) |
레이블 | Frontiers Reco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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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이탈리아 로마 라치오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파워 메탈 밴드로, 이탈리아에 있는 많은 프록/파워들 중에서 특히 드림 시어터나 심포니 엑스 등 비르투오소 계열을 적극적으로 계승하여 날렵하고 테크니컬한 연주를 선보이는 밴드이다.[1]밴드 자체의 결성은 1994년에 시작하였으나, 초기에는 이탈리아 안에서만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가, 밴드의 주도권을 지닌 멤버들이 모두 교체된 2000년대 후반부터 지명도를 높였으며, 2010년대 작품들은 국내에도 에볼루션 뮤직을 통해 발매되어 있다.
2. 커리어
1990년대 중반 기타리스트 디에고 레알리, 드러머 쟌프랑코 타셀라, 마우리치오 파리옷티가 각자의 이니셜 첫 글자를 따서 DGM이라 이름한 것이 밴드 이름의 연원이다. 1996년 EP, 1997년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이탈리아 프록파워 계열 밴드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드림 시어터의 영향이 묻어나오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3집 Dreamland부터는 파워 메탈 성향을 흡수하면서 어느정도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음악으로 발전해나갔다.멤버 변동이 잦았는데, 2000년대 중반이 되면서 밴드 멤버들이 거의 물갈이가 되어, 2006년 디에고 레알리의 탈퇴를 기점으로 밴드 창립 멤버들이 모두 떠나게 된다. 디에고 레알리는 메탈을 연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밴드를 떠나 블루스 연주자로 활동하게 되었고, 그 후임자로 시모네 물라로니가 밴드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밴드의 테크니컬/비르투오소 성향이 급격히 강화되기 시작했다. 시모네 물라로니는 잉베이 말름스틴, 존 페트루치, 마이클 로미오 등의 테크니컬 비르투오소들에게 큰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이자, 산 마리노에 Domination Studio라는 스튜디오를 소유할만큼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이 두드러지는 인물[2]인지라, 이후 DGM의 음악을 헤비니스와 스피드를 가미한 가운데 온갖 테크닉을 폭격(...)해대는 스타일로 변화시켰고, 그가 지향하는 스타일을 뒷받침해주며 솔로 테크닉이 뒷받쳐주는 키보디스트 에마누엘레 카잘리, 마지막으로 마르코 바질레가 보컬리스트로 최종 자리잡으면서 현재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마크 바질레는 소나타 악티카의 토니 카코나 세레니티(Serenity)의 게오르크와 유사한 음색을 보이는데, 중음역대가 이들보다 탄탄한데다 D5 이상으로 초고음을 무리하게 내지 않고, 그 이하의 음역대에서 시원하고 폭발적인 성량을 내며 안정적인 발성을 보여주는 보컬리스트이다.
2009년 frAme 앨범의 대표곡인 Hereafter |
멤버 교체 이후 2009년 frAme 앨범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어, 심포니 엑스 등의 메이저 밴드들의 투어에 서포트 밴드로 나서고, 페이건스 마인드와 같이 연주하는 등 세계 프록씬에 이름을 날렸고, 2013년 momentum 앨범 이후에는 ProgPower USA나 세계 각지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세대 교체가 완료된 후기 DGM의 경우 시모네가 상술한 기타리스트들의 광빠이고, 특히 심포니 엑스의 마이클 로미오를 추종하는 듯한 성향으로 인해 심포니 엑스의 남방 메탈 어레인지 또는 현대화 버전[3]이라 여겨질만큼 사운드가 비슷해진다. 심포니 엑스랑 투어를 같이 돌면서 그 영향이 강해지고, 친분도 제법 쌓아서인지, momentum 앨범에서는 첫 트랙의 보컬에 러셀 앨런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하고, 2016년 앨범 The Passage의 수록곡 Dogma에서는 마이클 로미오가 기타 피처링을 서주기도 했다.
2016년 The Passage 앨범은 기존 DGM식 테크니컬/비르투소오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하드 록의 접근법을 가미한 실험작의 성향이 두드러지며, 상술한 마이클 로미오 외에도, 에버그레이의 리더/보컬 톰 잉룬드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앨범의 첫 곡인 The Secret은 하나의 제목으로 두 개의 트랙으로 파트가 나눠져있어, 합치면 약 15분 40초로 DGM의 가장 긴 대곡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메탈 밴드들의 투어 산업이 거의 절멸한 가운데, 2019년 봄부터 미리 새 앨범 곡들을 써왔던 밴드는 2020년에 프로듀싱에 열중하여, 10월 9일,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Tragic Separation을 발매했다. 발매 전 선공개 곡으로 Flesh and Blood의 뮤직 비디오, Hope의 가사 비디오를 선보였으며, 발매 당일 Surrend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전 앨범 음원 영상이 이미 공개되어 있으므로 유튜브에서 들어볼 수 있다.
2023년 11집 Life를 발매했다.
3. 구성원
3.1. 현재 멤버
- 파비오 콘스탄티노(Fabio Constantino) - 드럼 (1999 ~ 현재)
- 안드레아 아르칸젤리(Andrea Arcangeli) - 베이스 (2003 ~ 현재)
- 시모네 물라로니(Simone Mularoni) - 기타, 프로듀서 (2006 ~ 현재)
- 에마누엘레 카잘리(Emanuele Casali) - 키보드 (2006 ~ 현재)
- 마크 바질레(Mark Basile) - 보컬 (2007 ~ 현재)
3.2. 이전 멤버
- 디에고 레알리(Diego Reali) - 기타, 창립 멤버 (1994-2006)
- 쟌프랑코 타셀라(Gianfranco Tassella) - 드럼, 창립 멤버 (1994-1997)
- 마우리치오 파리옷티(Maurizio Pariotti) - 키보드, 창립 멤버 (1994-2002)
- 잉고 슈바츠(Ingo Schwartz) - 베이스 (1996)
- 로베르토 릿치텔리(Roberto Riccitelli) - 키보드 (1996)
- 루치아노 레골리(Luciano Regoli) - 보컬 (1995-2000)
- 마르코 마르키오리(Marco Marchiori) - 베이스 (1997-1999)
- 팃타 타니(Titta Tani) - 보컬 (2001-2007)
- 파비오 산제스(Fabio Sanges) - 키보드 (2003-2006)
4. 디스코그라피
- 정규앨범
- Change Direction (1997)
- Wings of Time (1999)
- Dreamland (2001)
- Hidden Place (2003)
- Misplaced (2004)
- Different Shapes (2007)
- frAme (2009)
- momentum (2013)
- The Passage (2016)
- Tragic Separation (2020)
- Life (2023)
- Endless (2024.10.18)
- 라이브 앨범
- Synthesis (2010, 비디오)
- Passing Stages: Live in Milan and Atlanta (2017)
- 그 외
- Random Access Zone (1996, EP)
[1] 이게 DGM과 다른 이탈리아 프록파워 밴드들의 두드러지는 차이이기도 한데, 비전 디바인이나 래비린스 같은 밴드들은 멜로딕 파워/스피드 메탈을 베이스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컨셉트 앨범 지향이나 서정적이고 복잡한 악곡 구성을 곁들이는 유형의 음악을 보여주는데, 이런 식의 음악은 소나타 악티카가 커리어 중반부터 두 장르 간의 균형을 잡지 못하며 내리막을 걸었듯 프로그레시브 메탈적인 면이 파워 메탈적인 면을 잡아먹으면서 기존 팬들의 반감을 살 때가 많다. 그런데 DGM은 처음부터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기반으로 나중에 파워 메탈의 멜로딕하고 스피디한 면모를 흡수하면서 비르투오소 스타일의 연주를 극대화한 경우인지라 같은 프록/파워라 해도 지향점이나 강점이 차별화될 수밖에 없다. 똑같이 드림 시어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규격을 흡수했지만 전자는 구성미에, 후자는 테크닉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2] 이탈리아의 신인 밴드들이나 어느정도 상업성, 퀄리티가 보장되는 상당수 밴드들의 프로듀싱이 이곳 Domination Studio에서 이뤄질 정도로 활성화 되어있다. 최근 메이저급으로는 투릴리/리오네 랩소디, 이탈리아 밖에서도 마이클 로미오의 2018년 솔로 앨범 등도 작업이 이뤄졌으며, 남유럽 신인 밴드들 가운데 사운드가 제법 깔끔한 밴드들은 정보 검색해보면 열에 아홉은 모두 이 양반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3] urbanized version of Symphony X. 이건 밴드 본인이 자기인정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