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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1:53:25

Death to Spies/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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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병2. Death to Spies
2.1. Training2.2. Cannibal2.3. Winter Cold2.4. Stronghold2.5. Hotel
3. Death to Spies : Moment of truth4. 알레힌의 총(Alekhine's Gun)
4.1. 과거의 망령(Ghosts of The Past)4.2. 우리 안의 밀고자(A Mole Among Us)4.3. 뱀이 태어나다(Snake Born)4.4. 붉은 용(Red Dragon)4.5. 텍사스의 천사들(Angels in Texas)4.6. 오메르타(Omerta)4.7. 주요 관심사항(Points on the Radar)4.8. 블랙북(Black Book)4.9. 전장의 개들(Dogs of War)4.10. 체크메이트(Check And Mate)4.11. 두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1. 적병

적지에 잠입해 사보타지를 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게임상에 등장하는 모든 NPC는 일단 기본적으로 적으로 간주한다. 특수한 적병이나,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놈들은 따로 기술. 일단은 가칭인 점에 주의.

2. Death to Spies

2.1. Training

간단한 총기 조작법, 수류탄 조작법, 잠입법등을 알아보는 스테이지 튜툐리얼이다.

2.2. Cannibal

#1#2

게임에 대한 간단한 적응을 할 만한 스테이지. 운전병이 벙커에서 노가리 까는데 이놈을 몰래 기절시킨 뒤 옷을 뺏고 트럭을 훔쳐 기지에 들어간다. 그후 방비가 허술한 창고에 들어와서 시찰돌러 오는 경호원과 대령을 기절시키면 일단 반은 해결. 그리고는 SS 본부에 들어가 혼자 노는 장교를 기절시키고 2층에 올라가 기밀문서를 빼내고, 기절시킨 대령을 가져온 트럭에 태우고 트럭으로 빠져나오면 끝이다.

첫 미션이라 크게 힌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미션.

2.3. Winter Cold

#

이 게임 사상 유일한 겨울 스테이지. 장교 숙소까지 기어가 장교를 기절시켜 옷을 뺏은 뒤, 연락책을 찾아내야 한다. 그를 찾아내었으면 작전문건을 가지고 있는 장교를 사살 혹은 기절시켜 털어내고 튀면 그만. 단, 적대적인 보초가 많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2.4. Stronghold

#

정보원 사살 쪽이 난이도가 훨씬 낮다. 군복을 입수한 뒤 순찰대를 조심하여 간수의 옷을 얻으면 적대하는 병사들이 적어진다. 사살 쪽을 택한다면 감옥 통행증을 확보하여 감옥에 들어가 정보원을 사살하고 나오면 끝. 구출 쪽을 택한다면 심문 명령서를 감옥 앞의 장교에게 보여주면 게슈타포들이 정보원을 끌고 나온다. 이후 탈출하는 길에 있는 모든 목격자를 제거해가며 탈출하면 끝.
여담으로 시작할 때 원형 계단에서 복도의 적을 유인해서 미리 처리해놓는 것이 편하다. MP40들고 총소리 좀 내준 다음 계단 맨 아래 사각지대에 숨어있다가 적이 오면 처리하자. 물론 점수는 기대 안하는 게 좋다.(...)

2.5. Hotel

#1#2

외교관을 따라가서 구경하다보면 기밀을 외교관에게 전달하는 남자를 볼 수 있다. 이 남자를 처단해야 하는데, 중간에 풀장으로 들어간다. 이곳이 목격자가 없는 확실한 곳.[1] 단, 남자탈의실에는 적이 진입을 막고있어 입장할수 없으므로, 여자탈의실을 따고 반대편에서 들어가야 한다.(...) 무기 확보는 주방에서 셰프로 변장한 뒤 하는것이 필수. 기밀문건을 숨겨놓은 곳은 보디가드가 지키고 있으므로, 이 자부터 먼저 처리해야 하며, 외교관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챌 경우, 미션은 실패한다. 외교관이 나갈때를 노려 보디가드를 제거하거나, 보디가드 몰래 들어가 금고를 따고 서류를 확보한뒤 금고 문을 닫고 나가주면 된다.

3. Death to Spies : Moment of truth

공략

4. 알레힌의 총(Alekhine's Gun)

4.1. 과거의 망령(Ghosts of The Past)

노르웨이, 베르겐. 1943년 9월

Death to Spies 시절의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2차 대전 미션. 노르웨이의 고성에 칩거중인 나치 고위장교 마틴 피츠너와, 슈퍼솔저 실험에 참여한 나치의 미친 과학자 한스 하인드리히 박사를 제거하고 마틴 피츠너의 방 금고 안의 실험 데이터를 파기하는 미션이다. 마틴 피츠너는 주기적으로 성 1층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거나, 1층의 정원을 돌아다니는데 미리 경비중인 슈츠슈타펠 병사를 그리고 잠긴 문을 어떻게 잘 처리하고 피츠너의 방 안에 들어갔다면 방 안에 놓인 독을 챙겨서 술에 탈 수 있으며, 정원을 돌아다닐 때 우물가에 밀어버려서 사고사로 처리 가능하다. 단 사고사로 처리하면 장교 변장도 못 하고 피츠너의 방 열쇠도 챙길 수 없으니 주의.

하인드리히 박사는 감옥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데, 장교로 변장해서 피츠너의 방 안에 있는 감옥 통행문서를 획득해서 들어가던지, 바깥에서 벌레나 쫒으며 멀뚱히 서 있는 러닝 차림의 간수병 하나를 제거해서 변장하고 통행문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감옥 2층의 간수병들을 제거해서 목격자를 남기지 말고, 전기를 끊어 버리면 슈츠슈타펠 장교가 잠시 내려오고 박사는 잠시 휴식하는데, 장교를 처리하고 변장해서 실험실로 들어가 간수병이 잠깐 안 볼때 잽싸게 박사를 처리하면 된다.

탈출 지점으로 가면 지하 감옥에 갇힌 OSS 요원이자 앞으로 자주 보게 될 친구 빈센트 람발디가 있다. 불구덩이로 가서 가스를 끄면 탈출 성공.

이후 컷신을 통해서 주인공이 여기서 처리한 마틴 피츠너는 카게무샤라는 게 밝혀 지고, 진짜 마틴 피츠너가 애꿏은 부하들만 신나게 갈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4.2. 우리 안의 밀고자(A Mole Among Us)

스위스, 베른. 1944년 5월

이탈리아 외교관과 접촉하여 추축국에 기밀 정보를 넘기려는 소련 정보부/독일 국방군 방첩대(Abwehr) 이중간첩을 찾아 족치고 외교관을 죽이지 않은 채로 서류를 회수하는 미션. 호텔 카운터 직원에게 대화를 걸어 보면 원래 주인공이 접촉하기로 했던 방에는 피만 남은 채 손님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하며, 1층에 있는 문제의 방으로 가 보면 입구에 경찰관이 버티고 있다. [2]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갈라 치면 계속 통행증을 요구하며 막고 있으니 그냥 1층 방 근처의 직원 휴게실에서 주기적으로 쉬러 오는 벨보이를 때려 눕히고 변장하자. 짜증나는 통행증 요구 없이 대번에 들여보내 준다. 3층으로 올라가서 방첩대원이 버티고 있는 외교관의 방은 우선 근처 여직원을 조용히 잠재우고, 방첩대원을 유인해서 조용히 처리한 다음 들어가 도청기를 설치하면 된다. 도청기 설치 이후에 경찰관이 지키고 있던 문제의 그 방을 벨보이로 위장하여 들어가서 침대 옆에 놓인 도청장치 가방을 챙겨 전화부스로 들어가 통화를 도청하고, 스파이와 외교관이 접촉하기로 했던 도서관에 들어가자.

그리고 스파이를 족치고 외교관을 죽이지 않은 채로 무력화시켜서 서류를 빼내면 되는데, 스파이는 2층의 방에서 방첩대에게 경호를 받고 있으니 룸 서비스로 요구하는 시가를 획득하여 들어가 재빨리 처리하고 나오던지, 1층에서 여직원이 문에 꽂아넣고 다니는 마스터 키를 빼왔으면 바로 옆 방 난간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냥 건너편에서 소음총으로 갈기거나, 난간을 타고 가서 밀어 버려 사고사 처리하던지 좋을 대로 하면 된다. 이후 호텔을 나가면 미션 종료.

4.3. 뱀이 태어나다(Snake Born)

오스트리아, 1944년 11월

나치 독일의 핵무기 프로젝트인 "우라늄 계획(Uranium Project)" 에 참여한 두 과학자를 암살하고 핵무기 계획의 사진을 확보하는 미션. 이 미션에서 앤드류 피어슨을 처음 만나게 되며, 피어슨은 당장 나치를 상대로 하는 판에 주인공 뒤통수에 저격총을 겨누는 실로 개념없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기지로 잠입하는 데만 국방군 or 소방부대(기지 외곽) - 슈츠슈타펠 사병(기지 내부) - 슈츠슈타펠 장교(기지 내부 통제구역 및 엘리베이터) 등 몇번이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미션(...). 아돌프 크라우저는 통제구역 밑에서 실험중인데, 장교복을 입어도 나가라고 아우성이니 통제구역 밑에서 소음총으로 사살(만약 밑이 아니라 난간 위에서 쐈다가는 대번에 걸린다)하거나 벽에 붙은 전압장치에 장난을 쳐서 사고사 시킬 수 있다. 문제는 베르톨드 슈톨츠인데...장교복을 입어도 통행증을 추가로 또 요구해서(...) 실험실에 주기적으로 들르며 책상 위에 통행증을 내버려 두는 과학자를 찾아 화장실 안에서 조용히 처리하고 탈취해야 한다. 한번 통행증을 얻고 접근에 성공하면 이후 처리는 자유.

4.4. 붉은 용(Red Dragon)

뉴욕, 차이나타운, 1963년

드디어 냉전 시대 미션의 시작. 뉴욕 차이나타운의 고급 클럽 겸 스파를 배경으로 하는 미션으로 테렌스 쇼는 음모에 참여한 CIA 요원이며 폴 카펠로는 음모의 행동대를 맡은 뉴욕 마피아 패밀리인 카탈도 패밀리의 간부이다. 테렌스 쇼는 잠깐 다른 방에 가 있을 때 사우나실에 침입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경호원을 밖에 놔 두고 혼자 돌아다니니 이 때를 노려 끔살시키면 간단하다. 폴 카펠로의 경우 경호원들만 돌아다니는 전용 구역에만 죽치고 있는데....버그 때문인지 경호원들이 경호원 변장을 해도 계속 쫒아내려고 한다(...). 잠입으로 처리하던지 그냥 러시아식으로 다 죽이며 가던지 자유.

4.5. 텍사스의 천사들(Angels in Texas)

텍사스, 1963년 10월

텍사스의 클럽에서 모임을 가지는 바이크 갱단 "타락천사들(Fallen Angels)" 의 단원 겸 짝퉁 뮤지션(...) 필 먼슨을 제거하고 갱단원이자 CIA의 정보원으로써 음모에 가담한 알레한드로 바르가스를 생포해야 한다. 이들을 취재하던 기자 케이스 뉴튼을 구출하는 것은 덤. 케이스 뉴튼은 이미 죽었기에 당장 알레한드로도 기절시켜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데 뭔 수로 데리고 나가 사진만 회수하면 된다.

필 먼슨은 연주 이후 주기적으로 밴드원만 입장 가능한 구역에 있는 스트리퍼 대기실에 들어가서 므훗한 시간을 보내므로 이 때를 노려 암살하면 된다.

4.6. 오메르타(Omerta)

플로리다마이애미, 1963년 9월 18일

음모의 행동대인 마피아 카탈도 패밀리의 저택에 잠입해 두목 마르코 카탈도와, 조직의 콘실리에리인 도미니코 마가레티를 제거하고 적대 조직인 마모리티 패밀리의 소행으로 위장하는 미션. 추가 정보는 2층의 카탈도의 사무실 그림 뒤쪽 금고 안에 있으며, 도미니코 마가레티는 독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 바텐더의 주의를 돌린 다음 클럽의 샴페인에 독을 타면 지효성 독이라서 그런지 마시고 나서 2층의 자기 방까지 걸어간 후 쓰러져 죽는다. 카탈도는 3층의 경호원만 접근 가능한 방에서 그림만 그리고 있는데 뒤에서 간단하게 처리하고 그림에 마모리티 패밀리의 상징을 붙이면 끝.

지도 기준으로 저택 북쪽까지 정원을 통해 안 보이게 잠입해 들어가면 1층 창문이 열려 있는, 경비가 취침중인 침실이 나오는데 마피아 외부 경비 복장을 얻을 수 있다.

4.7. 주요 관심사항(Points on the Radar)

마이애미 만, 미국 1963년 11월

CIA 소유의 기지에 잠입하여 기지 책임자를 암살하고 알레한드로 바가스가 신병을 모집한 준군사조직의 기지를 찾기 위해 보트에 추적장치를 설치하는 미션. 추적장치 설치는 은근히 짜증나는데, 접근 권한도 X도 없는 복장 주제에 수병 복장을 요구하며, 한 곳은 추적장치 설치 구역에, 다른 한 곳은 추적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잠긴 문 근처를 수병들이 주기적으로 얼쩡거린다. 로페즈는 기지 깊숙한 곳에 런닝 차림의 정예 경비대만 접근 가능한 좁아터진 캠프에 죽치고 있어서 접근 권한 없이 유인하는 등의 꼼수를 부려서 적절하게 변장을 획득해야 한다. 방 바로 앞을 지키는 경비대원 한 명도 처리할 필요가 있다.

4.8. 블랙북(Black Book)

쿠바, 1963년 11월

쿠바에 비밀리에 주둔한 CIA 준군사조직 부대 진지에 잠입해 공작원들의 계획과 신원을 확보하고, 쿠바 정규군에 기지의 위치를 흘리고, 추가로 리스트 확보 이후에 공작원들 중 한명[3]인 멕시코 공산혁명 활동가 출신의 에스테반 산타나를 제거해야 한다.

4.9. 전장의 개들(Dogs of War)

USS ESSEX, 1963년 11월

피그만 침공 실패 이후 음모자들의 예비계획을 저지하는 임무로 에식스급 항공모함이 배경이다. 안드레이 아다모비치 제독은 진급에서 소외되는 것이 늘 불만이었다는 이유로 음모에 가담해서 무고한 항공모함의 선원들까지 전부 길동무 삼아서 항공모함과 자폭하려는 자들이며 3인의 쿠바인 기술자들은 바로 그 계획의 행동대원들이다. 둘 모두 암살하고 항공모함 기관실에 깔아놓은 폭약도 해제해야 한다[4]

쿠바인 기술자 중 엔진실에 있는 인원은 천리안이라도 가졌는지 다른 기술자들에 비해 월등한 탐지능력을 가지고 있다. 설령 위층에 있어서 다른 기술자는 못 보더라도 이놈은 정말 귀신같이 2층에 있는 것까지 알아채니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엔진실에서 작업하는 걸 처리하면 그 위치 근처에 하강하는 통로가 있는데 시체도 치울 겸 거기로 들어가면 폭탄 해체와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또 한 명의 쿠바인 기술자를 한꺼번에 처리 가능하다. 마지막 한 명은 식당에서 음료수를 마시거나 청소 담당 수병 한명만 있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독살로 가기 위해 독을 챙겼다면 배식대 근처 취사병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독을 타면 된다.

아다모비치 제독은 장교로 위장해서 함교에서 한눈 팔 때 지도에 일부러 커피를 엎지르면 열을 내면서 4층의 자기 방으로 향하는데 이때가 암살 찬스.

4.10. 체크메이트(Check And Mate)

뉴욕, 1963년

인트로에서 보였던 빈센트 람발디의 자살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미션. 피어슨의 농간으로 주인공이 체포되며 주인공이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덤터기까지 포함해서 이 모든 음모의 희생양이 되게 생겼다. 주인공은 신발에 숨겨 놓은 자물쇠따개를 꺼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찰서에서 빠져 나와 날조된 증거품을 빼돌리고 빈센트와 그 가족의 원수이기도 한 더러운 배신자 피어슨을 생포해 주모자들을 알아내야 한다.

모든 장비를 빼앗겼기 때문에, 비살상 클리어를 찍기가 정말 정말 어렵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웬만하면 NYPD 대다수를 죽이면서 진행하게 되는 미션. 증거품 중에 나이프, 교살줄, 소음기 장착 마카로프 권총이 있기에 그나마 증거품 회수 이후에는 좀 편해진다.

증거실은 2층에 있는 경위의 방에서 금고 안에 있는 허가서류를 챙겨 가거나, 아니면 쇠문을 따고 조용히 잠입해서 증거실 문을 열고 문 여는 소리에 경관이 뒤를 돌아보기 전 잽싸게 들어가서 챙겨 나오면 된다. 피어슨 기절의 경우 본능 포인트를 아끼고 싶다면 경위의 방 금고 안에 서류와 함께 들어가 있는 약을 획득해서 음료수에 타는 방법도 있다.

미션 이후 컷신에서 피어슨은 케네디 따위를 뛰어넘는 후보라며 음모의 주모자를 찬양하면서 그가 독일 악센트를 가진 사람이라는 힌트, 벙커의 위치를 남기고 빨갱이 새끼가 어쩌네 하면서 뻗대다가 주인공에게 권총 두방을 맞고 끔살된다. 저런 놈은 그냥 확 사시미를 떠 버려야 하는데

4.11. 두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벙커, 1963년 11월

최종미션. 음모의 가담자 중 가장 높은 인물인 국방부높으신 분인 브루스 가드너와 [5] 그 뒤에 도사린 주모자를 제거하기 위해 벙커로 잠입하는 미션.

가드너가 있는 지역은 장성만 출입 가능한 지역으로, 왼쪽 구역 4층의 창고 구역에 몰래 들어가 육군 장교를 때려 눕히고 옷을 뺏어 입어야 한다. 작전실 근처 의무실에서 토주석(tartar emetic)을 얻어 도넛에 섞어 두면 의무실 변기로 달려가 신나게 구토한다. 독이 아니기에 대놓고 도넛 안에 집어넣어도 발각되거나 하지 않아서 쉽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로 애미없는 레벨 디자인(...)이 그 이점을 죄다 말아 먹는다.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냐고? 의무실에는 간호장교와 경비가 꾸준히 돌아다니며, 의무실 침대에 누워서 은신 모드를 해제하고 걸으면 곧바로 일어나 버리는 경비 놈들이 두 놈씩 있고, 거기다 공군 장교까지 심심하면 놀러 오며, 이 좁아터진 곳에서 어찌 어찌 저들을 기절/사살 하려고 해도 문이 뻥 뚫려서 바깥에 있는 경비들에게 의무실에서 벌어지는 수작질이 다 보인다. 의무실? 유감이지만 의무실도 잠겨 있고, 의무실 열쇠는 간호장교만 가지고 있다. 당연히 레벨 구조가 저따구 인데 락픽은 꿈도 못 꾼다. 에이전트 47이나 솔리드 스네이크가 와도 이딴 거 가능할 리가 없다

벙커 2층의 작전실에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면 주모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놀랍게도 음모의 주모자는 2차 대전 미션 초반에 카게무샤를 내세우고 살아 남았던 마틴 피츠너였다. 육박전을 치르는 컷신 이후 체력이 딸려서 쓰러진 피츠너는 마지막으로 책상에 붙여 놓은 권총에 손을 뻗으려 하는데, 잽싸게 칼빵이나 소음총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총을 꺼내 쏴대고 그걸 들은 적들이 정말 미친듯이 몰려온다. 시간을 절대로 주지 말자.

마지막 탈출을 위해서는 1층 벙커 집무실 금고의 5층 접속권한 패스를 획득하여 엘리베이터만으로 갈 수 있는 5층에 올라가서 헬기를 타야 한다.


[1] 기다리다 보면 목표가 샤워실로 들어가서 거울을 보는데, 이상하게 거울에 플레이어가 비춰지는데도 모른다. 입구를 막고 있는 적들의 사각지대에 있으니 거기서 죽이는 게 가장 좋다. 단, 빠르게 뒤로 접근해야 한다. 목을 조를 수 있는 거리에 닿지 않았는데도 돌아볼 정도로 거울을 보는 시간이 짧기 때문.[2] 들어가서 화장실의 메모를 보면 미국인들도 있다고 하는데, OSS에게 당한 듯.[3] CIA 요원인지는 불확실(undisclosed)하다고 나온다.[4] 가보면 이미 계획을 눈치챈 기술자 한 명이 그냥 시체가 되어 있다. 근처에 바로 그 범인으로 보이는 쿠바인 기술자 한 명이 돌아다닌다. 시체에서는 오목한 나이프를 습득 가능.[5] 믿기지 않게도 그 지옥같은 제1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부상으로 명예 제대)인데 그런 인간이 3차 대전을 일으키려 획책한다는 것이 그저 우습다(...). 어지간히 심하게 노망나서 전쟁의 교훈까지 다 까먹은 틀딱충인가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