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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노 히토리의 상업지.2. 특징
이 세계관에서 '특정 복지행위의 관할 법률', 이른바 러브돌 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무작위로 여자들을 선발하여 구매한 주인에게 애완품으로서 성행위에 종사시키는 법률이며, 러브돌이 된 여자는 검은 목걸이를 착용시키고, 스마트폰 연동에 의해 행동 하나하나와 심지어 감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MC물 문서의 조작 방법 분류로 치면 기본적으로는 대상자의 의식이 남아있는 육체 조작 쪽이지만, 조작에 따라 나머지 유형도 전부 가능.
사실상 상업지판 디스토피아로, 도대체 나라에서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기존 인권윤리따윈 싸그리 무시해버린 정신나간 세계관을 자랑한다. 더 무서운건 단순히 독자들의 욕구와 상업성만을 중요시한 뽕빨물이 아니라 현실적인 묘사와 탄탄한 설정을 보여주기에 섬뜩하기 까지한 시리즈이다.[1][2][3]
3. 등장인물
3.1. 여성
- 카와이 아야
본 작품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친하지 않는 사람의 이름을 자주 까먹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아키야마 에리와는 친구 사이였던것 같다.[4] 친구들과 실종된 에리를 걱정하며 길을 겉다가 러브돌에 징발 되어진다. 후에 이리에 케이스케에게 구매 당하고 조교되어 버린다. 이렇게 맛이 간 이후의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조작 없이도 자발적으로 이리에에게 복종하게 되어 에리의 폐기 직전 정신붕괴에 가담하게 되고, 등장이 없다가 작중 후반에 재등장. 그동안 케이스케가 험하게도 굴려댔는지 현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고, 결국 자신도 폐품처리 당한다.
- 아키야마 에리
카와이 아야의 친구인 단발머리 여학생으로 아야보다 먼저 이리에 케이스케의 러브돌이 되어있었다. 아야와 달리 조교 당하는 상황에서도 인격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결국 케이스케와 아야의 조교에 의해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고 폐품처리 당한다.
- 미야시로 하나
검도부의 부장. 러브돌로 징발되지만 자신을 존경하던 남학생 후배들에게 구해져 부실에 숨겨진다. 후배들이 자기 때문에 곤란한 일을 많이 겪자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고 나섰지만, 이게 이상한 쪽으로 스위치가 들어가게 해서 후배들에게 범해지며 취급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후에는 자신의 유지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남자검도부 부실(로 쓰이는 창고)에서 강제로 매춘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한동안 버텨내다가 지나가던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나, 그보다 먼저 자신이 러브돌이 된 것에 꼴 좋다고 뒷담을 까는 소리를 듣고 결국 붕괴. 다시 몇 주 후에는 수요도 줄어든데다 완전히 망가져 결국 후배들에 의해 폐품처리된다. 이후 오가타 치즈루가 확인한 극비문서의 명단에서 이름이 확인되는데, SNS에 러브돌 법에 사소하게 비판적인 글을 게시한 것이 징발된 사유로 확인되었다.
- 안자이 리나
카와이 아야의 친구. 아야가 징발될 때도 친구인 카호[5]와 함께 같이 있었고, 이후 시청에 쳐들어가서 따지게 된다. 하지만, 공무집행방해죄로 약식재판에 따라 러브돌의 목걸이를 강제로 차고 시청의 공중변소에 배치되는 단기간 봉사형을 선고당하게 된다. 러브돌로 정식 징발된 것은 아니었지만, 애초부터 이 목걸이는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착용자를 성적으로 망가뜨리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얼마 후 카호와 함께 러브돌로 자원하게 되어 인생이 망가지게 된다. 더더욱 억울한 사실은 카호는 옆에서 보고 있다가 강제로 붙잡혔다는 것이다. 이후 후반부에 카호와 같은 가게 앞에 진열된 것으로 다시 재등장하며, 리나 자신은 아예 견본품으로 배치되어 몇 번인가 사용되어 있다.
- 요시노 이즈미
인간쓰레기 남편인 아키호에게 거의 강간 수준으로 성교를 강요당하고 폭행에다 금품 갈취까지 당하며 암울한 인생을 살아가던 도중에 러브돌로 지명되어 팔렸다.[6] 자신을 구매한 대학생 코이케 코우스케와 성교를 하면서 전 남편인 아키호와 달리 자상하고 속궁합도 잘 맞는 코우스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전 남편 아키호가 코우스케의 집에까지 쫒아와 자신을 범하고 이를 막으려는 코우스케까지 살해하려고 하자 코우스케를 구하기 위해서 깨진 맥주병으로 아키호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사살 경고를 무시한 불법유저라고는 하지만 민간인인 아키호를 찌른 영향으로 인격이 강제로 포맷되어버리고, 프리셋 인격이 재설치되는 과정에서 코우스케를 역강간 수준으로 덮친다. 성교 중에서 아주 잠깐 의식을 찾았지만 이내 새로운 인격이 완전히 덮어씌워지면서, 이전의 기억과 인격이 완전히 날아가게 된다. 이후 덧씌워진 인격에 따라 코우스케를 자신의 남편으로 인지하며 끝난다.[7] 비록 코우스케와의 행복한 기억을 잃긴 했지만, 인간 쓰레기였던 전 남편에게 해방되어서 선량하고 착한 대학생과 새댁으로 새살림을 차리게 된 점에서 그나마 해피엔딩이다.[8]
- 우타다 미사키
별도의 번외편 쪽의 등장인물.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러브돌로 징발된 후, 그대로 기존 소속사에 매입되었다. 소속사 측의 뒷공작으로 징발 절차를 대거 건너뛰고, 매니저가 건네준 목걸이를 착용하면서 징발되었다. 미사키 쪽은 매니저에 대한 신뢰가 제법 깊었는지 아무 위장도 되지 않은 목걸이를 악수회 의상이라는 말만 믿고 스스로 착용했지만, 정작 매니저는 미사키를 장사 도구로밖에 안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악수회라는 명목으로 남성 팬들에게 강제로 범해지게 되며, 그 과정에서 이미 윗분들의 성접대까지 한 비처녀라는 것도 밝혀진다. 그렇게 유부녀 러브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과연 이 세계관답게(...) 인기가 예전보다 늘었다.
3.2. 남성
- 이리에 케이스케
한쪽 눈을 앞머리로 가린 소년. 작중에서만 해도 총 3명이나 되는 여성[9]을 러브돌로 가지고 놀았다. 오가타 치즈루 편에서 그의 과거가 잠깐 언급 되었는데 과거 자기 어머니가 러브돌로 차출되어 어딘가로 끌려갔고, 이에 케이스케의 아버지[10]가 케이스케에게 러브돌로 지명된 여성들을 엄마로 삼으라면서 사주게 된다. 정황상 그 영향으로 타락한 것으로 보인다.
- 코이케 코스케
안경을 쓴 대학생 청년. 이 세계관에서는 돌연변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순하고 선량한 성격이다. 러브돌이 된 요시노 이즈미를 구매했지만 초기설정을 하는 동안에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일이 무서워져서 그만두려고 했고, 처음에는 자신을 오나홀로 쓰고 버릴 것이라 에상했던 이즈미도 점점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이즈미의 전남편이였던 아키호에게 폭행당해 기절하였다. 이즈미가 아키호에게 강간 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해 맥주병으로 아키호를 가격하나 오히려 아키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고, 이를 이즈미가 깨진 맥주병으로 아키호를 찔러 막는다. 아키호가 정부 요원에게 살해당한 후 이즈미의 인격이 초기화어 자신을 역강간 수준으로 덮치며 성교하자 이즈미의 인격이 날아간 것을 알게되고 슬퍼한다. 이후 이즈미와 살게되지만 이즈미의 원래 인격은 완전히 날아가 현재는 자신을 남편으로 인지하는 상황이 되었다.
- 요시노 아키호
요시노 이즈미의 남편이였던 사람으로, 이 작품의 남자 대부분이 인간쓰레기로 나오는데 그중 독보적으로 악질이다.[11] 아내를 거의 강간 수준으로 성교를 강요하고, 아내에게 폭행에 금품 갈취까지 하며 살아가던 도중 아내 이즈미가 러브돌로 지명되게 되자 이를 막으려다 정부 요원에게 제압 당한다. 이후 이즈미와 코우스케를 미행, 코우스케를 맥주병으로 때려서 기절을 시키고 이즈미를 범하다가 코우스케의 반격을 받게 되고, 둘 다 죽이려고 하였으나 이즈미가 자신을 맥주병 파편으로 찌르면서 실패한다. 이후 이즈미의 인격이 날아가자, 기절한 이즈미를 비웃고 코우스케와 이즈미 둘 다 죽이려고 했지만 정부에서 출동한 오가타 치즈루에게 사살당한다.
[1] 판노 히토리의 상업지들은 기본적으로 설정이 탄탄하고 연출력이 상당하다.[2] 덧붙여서 작중 인물들의 이런 말세에 대한 태도는 '우리랑은 상관 없는 일이니까'라며 방관하거나 '이것도 일이니까'라며 순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곧 당사자가 될 인물들 포함) 또한 후반부에 밝혀지길 적극 반발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사소하게라도 있는 사람들을 비밀리에 우선적으로 징발하고 있다.[3] 한편, 작중 남성 러브돌은 나오지 않았지만 극비문서를 노출한 남성 징발관의 경우,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숙청되었고 요시노 이즈미의 남편이였던 요시노 아키호의 경우 아키호 본인이 인간쓰레기긴 하지만 아내 이즈미를 러브돌로 빼앗기고 이즈미와 코우스케를 죽이려다 역으로 정부 요원들에게 사살당하는 등의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남자들도 여성보단 대우가 나을 뿐 경우에 따라 사고사로 위장하거나 아예 즉결 심판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4] 작품 초반에 셀카를 찍은 장면이 있다.[5] 성은 뒷글자인 야마(山) 이외에 나오지 않아서 특정 불가.[6] 눈에 띄는 외상으로 30% 할인, '중고'라서 반값으로 책정되었다. 다만, 코우스케가 이즈미를 구매한 이유는 정말로 한 눈에 반했기 때문이다.[7] 그래서 마지막에 코우스케를 부르는 호칭이 '여보'이다.[8] 사실, 이 작품에 등장한 여성들 중 '따지고 보면' 가장 나은 결말을 맞이하여 해피엔딩이라는 것이고, 결국 작중 묘사는 암울하고 비극적이기 짝이 없다.[9] 카와이 아야, 아키야마 에리, 오가타 치즈루.[10] 작중 직접 등장하진 않고 언급만 되지만 꽤나 부자인 것으로 보이며, 사실상 케이스케가 인간 쓰레기가 된 원인 중 한 사람.[11] 케이스케는 자신의 어머니가 러브돌로 차출되었다는 점에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에 가깝고, 미야시로 하나 에피소드의 검도부원들은 러브돌이 된 자신의 선배를 처음에는 어느 정도 존중해주었다가 돈과 성욕 때문에 타락하고 물건 취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