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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2:38:52

EV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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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3.1. 본선진출자 상위 8명 일람3.2. 대회 후 이모저모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
4.1. 본선진출자 상위 8명 일람
5. 소울 칼리버 5

1. 개요


2012년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에 걸쳐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가스에서 치러진 EVO의 2012년도 대회이다. 해마다 열리는 대회인데 유독 해당년도만 개별 문서가 생긴 것은 전세계에서 몰려온 고수들 틈 속에서 한국 게이머들이 무려 네 종목에서 8강에 진출, 그중에서 세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 태극기가 넘실대는 종목별 최종순위는 여기서 경건한 마음으로 감상하자. 아케이드 및 콘솔 시장에 대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게이머들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일궈낸 가히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소울칼리버 5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결승전, 스대철이 미운털이 박힌 모양인지 예선은 방송되지 않았고 결선만 방송되었다. 무난히 승자조로 8강에 진출한 인생은 잠입(이선우), 래프(안창환)조가 8강 첫 상대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거기서부터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집중력 넘치는 플레이로 결승까지 진출,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한국의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긴말 할 거 없이 아래 경기를 직접 감상해보자.

패자조 결승전 vs. 토키도/후도 #
최종 결승전 #
쇼류켄닷컴 우승기사 #

참고로 일본 선수와 조를 짜고 진출한 풍림꼬마 역시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SNK 게임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500명의 스파4, 1200명의 마블 대 캡콤 3에 이어 1000명으로 참가자 수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예고했다. 참고로 소울 칼리버 5와 모탈 컴뱃 9의 참가자 수는 500명 선.

마블 대 캡콤과 더불어 결승전 최대 시청자수 9만 명을 넘기면서 이번 대회 최대의 흥행 종목이 된 킹오파13에는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무려 4명이 8강에 안착, 최종적으로 1, 3, 4, 5위를 휩쓸며 북미 킹오파인들을 멘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PSN 막혀서 DLC 캐릭터도 못사는 김치 게이머들의 흔한 성적 입상권에 든 국내 게이머들이 기존 북미 고수 Mr.KOF, Reynald, Romance 등과 대결해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나 게임이 발매되고 지금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던 멕시코의 최강자 발라를 몇 판이나 캐릭터 두 명으로 제압하는 괴수급 실력을 뽐낸 madkof는 EVO에 데뷔하자마자 순식간에 유명인사가 되었다.그리고 우승상품으로 마이 피규어를 받았다 만세!

쇼류켄닷컴 우승기사 #

카페이드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루리웹에서 그려진 카페이드의 뒷사정과 EVO 2012 KOF 경기를 요약하는 만화도 있다., 여러모로 요약이 잘 되있으니 한번 보는 것을 추천 #

8강 이후 경기일람 # 이광노 vs 레이놀드의 경기가 결승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니 꼭 감상하자.

3.1. 본선진출자 상위 8명 일람


그 외에도 스파4 유저 풍림꼬마가 같은 스파4 유저 마고(일본)를 누르고 13위를 차지했다.

3.2. 대회 후 이모저모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

2010년 대회 3위 입상자인 인생은 잠입(이선우)가 토너먼트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8강에서 우메하라 다이고를, 4강에서 PR 발로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물리쳤는데 이 두 사람을 상대로 한 라운드도 뺏기지 않는 실력을 과시, 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살랐다.

결승에서는 2010년 대회에서 저스틴 웡을 퇴갤시키며 주목 받기 시작한 대만의 고수 Gamerbee를 맞이해 3-0으로 낙승, 전 세계 고우키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거리조절과 정역점프,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요한 콤보, 그리고 거의 매 판마다 중요한 순간에 히트시킨 순옥살까지 무엇 하나 모자랄 게 없는 완성된 캐릭터를 선보였다.

2011년 3위에 오른 풍림꼬마(이충곤) 또한 7위로 입상, 스대철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챙겼고, 우메하라는 인생은 잠입에게 패한 뒤 맥빠진 모습을 보이며 샤오하이에게도 덜미를 잡혀 5위에 올랐다.

스파4에 20명이 출전한 일본은 우메하라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8강에 올라오지 못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우료, 마고, 후~도는 전미 최강 가일로 유명한 Dieminion에게 차례로 탈락하였으며, 킨데부는 풍림꼬마에 의해, 하이타니는 샤오하이에 의해 탈락하고 말았다.

사실 어느 정도 예견돼있던 일이기도 하다. 우메하라토키도는 대회 전에 '스파4는 발매된 이후로 시간이 지난지라 현재는 일본보다 해외가 강하다', '일본이 스파4를 우승하는 건 힘들다'고 언급하기도 했었고.

우승기사 #
우승자 인터뷰 #
인생은 잠입 vs 우메하라 #
인생은 잠입 vs GamerBee #

4.1. 본선진출자 상위 8명 일람

특이하게도 8강 진출자들의 사용 캐릭터가 겹치는 게 하나도 없었다.

5. 소울 칼리버 5

소울 칼리버 5 부문에도 3명이 참가하였고, 이드의 쿠라가 최강의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 유저 키브를 예선에서 2번이나 잡고 8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울 칼리버 부문에는 일본 유저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1] 패자조 Zero Black과의 경기. 관광당해서 상대가 초보로 보일 수 있는데, 칠레 챔피언이다(…)[2] 이후 재평가를 거듭해, 친은 KOF 13의 최강 캐릭터을 일컫는 김가불친에 이름을 올렸다. 맨날 약캐로 평가받다가 드디어!다만, 운영이 어려운게 흠.[3] 이후 개인방송에서 밝히길 친은 랜덤으로 나올때만 해보던 캐릭으로, 대회 당일까지 제대로 연습한번 해보지 않았다고 한다. 쉔이 안 통하길래 다른걸로 바꾸려고는 했었지만, 친 겐사이가 좋은거 같은데 다들 잘 안하길래 내가 모르면 상대도 모를 것이다 해서 그냥 한번 해봤더니 잘 통했다고... 심지어 발라 전을 제외하고도 픽한것은 처음이라고(...)[4] 미국 현지에 사는 한국인들 역시 'BALA가 넘사벽의 1인자이긴 한데, 1번 캐릭터를 쓰러뜨리면 다소 할만해진다'라고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1번 캐릭터 잡는 걸 아무도 못해서 그렇지(…) 그런데 1세트의 첫 경기에서, 빌리가 듀오론에게 가드 데미지 1도트도 못깎고 말 그대로 퍼펙트로 패했다.[5] 다른 선수들에 비해 BALA는 게임이 좀 안 풀린다 싶으면 캐릭터 변경이 잦은 선수다. 예선에서도 맥시마에게 빌리가 연속으로 막히고 2세트를 내주자 빌리를 K'로 바꿔 K'만으로 3:0 관광을 태워버렸다. 해당 경기 영상[6] 켄슈짱도 EVO에 참가했지만 8강 진출은 못한듯 하다.여담으로 그가 쓰는 캐릭터는 킹/켄수/바이스(가끔 다이몬).[7] 카페이드 란 곳이 한국에서도 후덜덜한 고수들이 모여있는 카페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고수들이 많아 한번가려면 엄청 털릴 각오는 해야한다고...[8] 누구나 인정하는 최약체지만 인생은 잠입의 하칸은 대단하다. 마고가 인생은 잠입의 하칸과 대결하다가 그 강함에 질려서 빠져나왔던 적도 있다.[9] 결선에서만 울트라 콤보인 진 순옥살만 5번, 노멀 순옥살을 2번 성공, 우메하라전을 승리로 이끈 뒤에는 토키도의 리얼 순옥살 세레모니까지 보여주었다.[10] 푸에르토 리코[11] 특히 게이머비 전에서 보여준 본격 '견제가 안 되니까 폭풍처럼 몰아치는 무대뽀 러시'는 소름끼칠 정도[12] 4대6 정도로 가일 상대하기 불리한 캐릭터[13] 막판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패배했다. 이 실수가 아니었다면 상위 입상도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그 충격 때문인지 샤오하이에게 무릎을 꿇으며 7위 확정.[14] 얼마 전 일본의 세스 1인자인 카즈노코를 압도한 전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