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sm

동명의 사상에 대한 내용은 페미니즘 문서 참고하십시오.


전면(키요하루)	후면(히토키)

발매일	1995년 5월 10일(초판) 1998년 5월 17일(재판) 2009년 1월 28일(리마스터링)
레이블	토시바 EMI
프로듀서	사쿠마 마사히데, 쿠로유메
러닝 타임	58분 59초
녹음 장소	Dog House Studio
CD 번호	TOCT-8897
오리콘 싱글차트 순위	1위(1995년 초판)
총합 판매량	207,210장(1995년)

1995년 5월 10일 발매된 일본의 비주얼계 록밴드 쿠로유메의 세번째 정규앨범이다.

1. 개요

1.1. 활동1.2. 라이브 일정 일람

2. 스태프3. 앨범리스트 및 설명4. 기타

1. 개요

1994년 7월, 미니앨범 Cruel을 발매한 쿠로유메는 이후 94년 하반기에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이전의 쿠로유메가 선보이던 블랙 메탈/고딕 락 스타일을 완전히 벗어내기 위한 팝 스타일의 곡들을 주로 수록했다. 그러던 도중 1995년에 기타를 담당했던 멤버 신이 음악성에 불만을 가지며 갈등이 있었고, 결국 행방불명되면서 추후 탈퇴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앨범 작업 또한 결국 딜레이되게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싱글 Miss Moonlight가 팬들과 평단의 호응을 이끌어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멤버의 부재와 갑작스러운 하락세로 인해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을 시점에 완성된 앨범은 다행스럽게도 대중성을 무기로 일반 음악 팬들에게 매우 강하게 어필되었고, 비주얼계 씬에도 큰 충격을 주며 상업적으로 매우 큰 성공을 한다. 그 결과 앨범은 초동으로 총 107,920장을 판매하며 메이져 데뷔 이후 최초로 오리콘 일/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다. 그 다음 주에는 BUCK-TICK이 앨범 six/nine을 발매하여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11위로 내려가지만, 비주얼계 씬에서 앨범에 대한 화제도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이어서 본격적으로 팬덤의 규모를 확장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1995년 5월 30일에는 앨범의 스코어를 담은 도서가 출간되었다.

1.1. 활동

95' TOUR feminism PART 1
실황 中 'くちづけ(입맞춤)'

앨범 프로모션은 음악방송보다 주로 투어에 치중한 형태를 보였다. 투어는 특히 대규모로 치러져 총 32곳에서 진행되었으며, 1부(18현 18개시), 2부(12곳), 3부(와세다대학 및 오사카경제대학)로 나뉘어져 피로되었다. 1부의 경우는 마지막 공연이 쿠로유메의 연고지인 나고야에 있는 인디시절 근거지 MUSIC FARM에서 있었고, 3부는 대학 축제 시즌에 두 대학과 협의 후 두 대학에서만 축하가수 공연 대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파격적인 기획들이 있었다.

1.2. 라이브 일정 일람

다음은 라이브 일정이다.

1995 TOUR feminism PART 1
18회장 총 18공연
5월 10일 카나가와 현민 홀
5월 12일 토치 기현 종합 문화 센터
5월 15일 삿포로시 교육 문화 회관
5월 17일 아오모리 시민 문화 홀
5월 19일 센다이 이즈미티 21
5월 24일 나가노 현민 문화 회관
5월 27일 니가타 페이즈
5월 28일 가나자와시 문화 홀
5월 30일 메르 파 르크 홀 후쿠오카
5월 31일 히로시마 아스 테르 플라자 · 중 홀
6월 3일 고치 현민 문화 홀
6월 5일 마츠야마 시민 회관 중 홀
6월 6일 오카야마 시민 문화 홀
6월 7일 쿄토 회관 제 이청
6월 9일 오사카 알카 익 홀
6월 10일 시부야 공회당
6월 12일 아이치 후생 연금 회관
6월 13일 나고야 MUSIC FARM (SECRET)

시크릿 라이브 투어 1995 TOUR feminism PART 2
~ALL 1 DAY & SECRET TOUR~
12회장 총 12공연
7월 1일 사이타마 (쿠마 가이 VOGUE)
7월 3일 나가노 (LIVEHOUSE J)
7월 4일 니가타 (O-DO 홀)
7월 5일 아키타 (오다 테 피닉스)
7월 7일 삿포로 (MESSE HALL)
7월 9일본 야마가타 (뮤직 쇼 Session)
7월 10일 요코하마 (7th Avenue)
7월 11일 나고야 (BOTTOM LINE)
7월 12일 오사카 (신사이바시 MUSE HALL)
7월 15일 구마모토 (필링 홀)
7월 16일 후쿠오카 (DRUM Be-1)
7월 19일 NHK 홀
※ 최종공연 이외에는 전부 일정 비공개

1995 TOUR feminism PART 3
2장 총 2공연
11월 4일 와세다 대학 제 42회 와세다 축제(와세다 대학 10 호관)
11월 5일 오사카 경제 대학 제 47회 축제

2. 스태프

Manufactured By – Toshiba EMI Ltd
Recorded At – Dog House Studio
Mixed At – Dog House Studio

크레딧
A&R – Masanobu Kondoh*, Susumu Machida
Arranged By – 黒夢
Art Direction, Design – Kazvnori Akita
Artwork By [Hair & Make-up] – Kikue Kawabe
Artwork By [Styling] – Kyohei Ogawa
Bass – 人時*
Coordinator [Location Coordinator] – Noritsugu Nakamura
Drums – Soul Toul
Engineer [Additional] – Daisuke Sugamura, Masayoshi Ibuchi, Taizou Sugihara*
Executive-Producer – Junya Nakasone, Masao Yoshida
Guitar [Additional], Arranged By – Masahide Sakuma
Management – Masashi Ohtani, Naoki Yamamoto
Mastered By – Yohichi "CD-4" Aikawa*
Music By – 人時* (tracks: 2 to 4, 6, 9, 12), 佐久間正英* (tracks: 1, 7, 14), 清春 (tracks: 5, 7 to 11, 13, 14)
Photography By – Hidekazu Maiyama
Producer – Masahide Sakuma
Product Manager [Artist Promotion] – Akira Nakamura, Masanori Yamada, Rie Taira
Product Manager [Sales Promotion] – Kouji Kuroda, Naoyuki Nishikawa, Takeshi Ejima
Recorded By [Additional] – Toshihiro Kiso
Recorded By [Additional], Other [A&r Director] – Masuzzoo "automatic" Iida*
Recorded By, Mixed By – Tom Durack
Vocals [Additional] – Qumico Fucci[1]
Vocals, Lyrics By – 清春

3. 앨범리스트 및 설명

번호	제목	작곡	러닝타임
1.	心臓(SE)	佐久間正英	1:35
2.	解凍実験	人時	2:58
3.	feminism	人時	4:25
4.	眠れない日に見る時計	人時	4:38
5.	Unlearned Man	清春	3:52
6.	LOVE SONG	人時	4:19
7.	白と黒	清春/佐久間正英	5:27
8.	優しい悲劇 [album mix]	清春	4:34
9.	情熱の影―Silhouette―	清春/人時	5:28
10.	くちづけ	清春	5:21
11.	Miss MOONLIGHT [album mix]	清春	3:47
12.	カマキリ	人時	3:23
13.	Happy Birthday	清春	4:21
14.	至上のゆりかご	清春/佐久間正英	4:52

心臓(SE)

인트로이다. 심장소리와 물방울소리가 들리며 조용한 스트링 선율, 윈드차임이 들리다가 급작스럽게 끝난다.

解凍実験(압축실험)

미니앨범 Cruel에서 시도되었던 인디시절의 음악적 색채와, 인더스트리얼같은 서구권의 최신 트랜드를 결합한, 말 그대로 실험적인 곡. 2014년 싱글 Reverb의 C/W로 새롭게 편곡되어서 발표되기도 하였다.

Feminism

앨범의 타이틀곡. 지금에 와서는 여성운동 사조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자리잡은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곡의 제목과 가사는 그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남자와 결별한 여자가 전 남자를 잊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도, 그 남자의 행동이 전 남자의 것과 닮았기 때문에 전의 그를 잊어버릴 수 없어 괴로워하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여성해방의 의미가 아닌 순수한 여성성과 이별의 슬픔을 다룬 곡이라 할 수 있겠다.

眠れない日に見る時計(잠 못 이루는 날 보는 시계)

애수적인 색채가 짙은 이전 트랙과는 달리 조금은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멜로디컬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기타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Unlearned Man

SADS의 첫 싱글 TOKYO의 도입부가 연상되는 간단한 드럼소리와 키요하루의 보이스로 시작하는 곡으로, 로큰롤 스타일의 전통적인 작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키요하루가 자신의 취향에 최대한 따라서 작곡했다는듯. 3년 뒤 싱글 Maria에서 -1998 Crazy Fire Version-이라는 편곡명을 추가로 붙이고 ~~다 때려부실 듯한~~강렬한 사운드로 편곡되어 수록되기도 한다.

Love Song

히토키 작곡의 곡. 이전 트랙과는 달리 애수적인 색채가 있으면서도 빠른 전개로 멜로디를 풀어가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남자의 마음을 풀은 곡이다.

白と黒(흑과 백)

이전 트랙과는 달리 특유의 멜랑꼴리하면서도 끈적한 느낌의 정적인 블루스풍 곡. 키요하루보다는 공동 작곡한 사쿠마 마사히데의 스타일이 좀 더 묻은 곡이다. 보컬보다는 키요하루의 나른한 내레이션이 주를 이루는 매우 특이한 구성의 트랙이며, 키요하루는 이 곡에서 시도한 이러한 구성을 '시 읽기'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부른 바 있다. 이후 13년 뒤인 2008년에 키요하루가 싱글 5월의 비(五月雨)의 C/W로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솔로활동 이후 더욱 깊~~고 어두워~~진 키요하루 특유의 사운드가 일품.

優しい悲劇(부드러운 비극)

3번째 메이저 싱글 부드러운 비극의 앨범 버전. 앨범 버전이라지만 싱글버전과 별 차이가 없다(...) 여담이지만 기타리스트였던 신이 쿠로유메 탈퇴 전 마지막으로 기타 녹음을 작업한 곡이다.

情熱の影(정열의 그림자) ―Silhouette―

페이드 된 디스토션 기타 소리가 들려오다 베이스가 연주되면서 시작되는 곡. 1980년대 서구 락 씬의 음악적 요소와 팝적인 스타일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くちづけ(입맞춤)

이 역시 1980년대 서구 락 씬의 음악적 요소와 쿠로유메 자체의 애수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곡이다. 데모 곡을 여러편 남길 정도로 멤버들도 나름 신경쓴 트랙인데, 훗날 데모 곡에 가까운 방향으로 다르게 편곡한 'KISS'라는 이름의 곡을 싱글 SEE YOU의 C/W곡으로 수록한다. 멤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곡보다는 데모곡의 음악성에 더 가까운 KISS가 더 마음에 드는 듯(...)

Miss MOONLIGHT

4번째 메이저 싱글 Miss MOONLIGHT의 앨범 버전. 이 역시 부드러운 비극과 마찬가지로 싱글버전과 별 차이가 없다(...)

カマキリ(사마귀)

2번 트랙 압축실험과 마찬가지로 인디시절의 음악성향이 남아있는 트랙. 히토키 작곡 답게 초반부터 쉴새없이 이어지는 베이스 속주가 매우 돋보이는 곡이며, 데뷔 초와 달리 점점 이것저것 요구사항을 붙이기 시작했던 레이블 도시바 EMI에 대놓고 저항하기 위해서 만든 곡으로 잘 알려져있다. 가사 중간의 "Easy Money Island"라는 구절은 대표적인 킬링 벌스. 이 곡 이후로 쿠로유메는 Fake Star와 같이 점차 사회 문제나 음악씬의 부조리 문제를 주제로 한 트랙들을 한두곡씩 넣기 시작한다. 한편 1997년 발매된 싱글 Spray의 C/W로 수록이 되는데, 이 역시 ~~다 때려부수는~~ 무지막지한 편곡이 이루어졌다. 이후 공연에서는 97년 버전을 기준으로 연주되고 있다.

Happy Birthday

1980년대 팝 씬의 음악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곡. 한 여성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주제의 가사로, 앨범의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2009년 발매된 키요하루의 셀프 커버앨범 "Medley"에서는 앨범 수록곡들 중 유일하게 수록이 되었다.~~사실 히토키 작곡의 See You를 넣기엔 이때까진 사이가 안좋았었다~~

至上のゆりかご(지상의 요람)

인디시절의 발라드 트랙을 떠올리는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블루스 락 스타일의 곡. 흑과 백과는 달리 이것저것이 가미된 실험적인 스타일이 인상적인 곡이다.

4. 기타

쿠로유메의 역대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가장 팝 적이면서도 메이저 지향적인 트랙들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인디즈의 차갑고 그로테스크한 감상에서 벗어나 시도하게 된, 이러한 팝적인 경향성은 후에 발매하는 싱글 'BEAMS'로 이어지며, 쿠로유메는 BEAMS를 끝으로 점차 펑크 스타일을 녹인 과격한 악곡으로 음악적 방향성을 옮기게 된다.

크레딧을 보면 알겠지만, 기타 레코딩에는 프로듀서인 사쿠마 마시히데가 아예 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완성도에 심혈을 들이기도 하였다.

초회 생산반(1995년 발매당시)은 특전으로 히토키와 키요하루 두 사람의 포토 카드 2종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었다. 당시 여성팬들에게는 뽀송뽀송한 외모로 한창 리즈시절을 구가하고 있었던(...) 히토키의 버전이 제일 인기가 있었다고. 반면 남자팬들은 키요하루의 중성적인 이미지에 식겁(...)하기도 하는 등의 재미있는 일화들이 있었다.

[1] 일본의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로, 과거 나카모리 아키나와 밀접하게 작업한 경력이 있다.

Feminism

1. 개요

1.1. 활동

1.2. 라이브 일정 일람

2. 스태프

3. 앨범리스트 및 설명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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