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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1
크로코를 제외한 주전 전원이 올해 FA로 풀리는 만큼 전력 누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당장 정회윤 단장이 두산 베어스의 화수분 야구를 모델로 삼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팬들의 불안감도 가중되는 상황.이 와중에 11월 10일, 에포트가 팀을 떠나고 그 빈 자리를 딜라이트가 채울 것이라는 찌라시가 떴다.
11월 12일에는 1군 감코진인 조재읍 코치와 강태수 코치, 2군의 박찬호 코치와 재계약을 맺으며 감코진 선임을 마쳤다. 그런데 하루 뒤인 11월 13일, 신연재 기자가 올린 기사에 따르면 클로저가 샌드박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떴다. 팬들은 경기를 제법 뛰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환영하고는 있지만 로스터 붕괴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가중되는 중.
끝내 11월 16일, 페이트, 프린스, 에포트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런데 도브가 샌드박스로 복귀함과 동시에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팬들은 올해 내내 도브가 보여준 기량에 기대를 걸며 샤오후의 재림을 기원하는 중.
그리고 11월 말, 젠지 2군 출신의 엔비와 카엘의 영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로스터를 완성하였다.
12월 14일, 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폰의 미드 전담 코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팬들은 현 시점 미드 유망주 중에서 포텐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클로저와 레전드 미드 폰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하는 중이다.
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 Liiv SANDBOX | |||||
| 감독 | [[김목경|김목경 Micro ]] | ||||
| 코치 | [[조재읍|조재읍 Joker ]]｜[[강태수|강태수 Travel ]]｜[[허원석|허원석 PawN ]] | ||||
| 로스터 | |||||
| <colbgcolor=#FFC900><colcolor=#000> TOP | Dove ]] | Howling ]] | |||
| JGL | Croco ]] | ||||
| MID | Clozer ]] | ||||
| BOT | Ice ]] | Envyy ]] | |||
| SPT | Kae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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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10 ]] | ||||
| | Prove ]] | ||||
| | FanTaSy ]] | ||||
| Nova ]] | |||||
| | |||||||||||||||||||||
| 라운드 | 1라운드 | 1 R 최 종 순 위 | 2라운드 | 2 R 최 종 순 위 | |||||||||||||||||
| 팀 | | | | | | | | | | | | | | | | | | | |||
| 세 트 | 승 | 2 | 0 | 0 | 0 | 2 | 0 | 1 | 0 | 2 | 0 | 2 | 1 | 0 | 0 | 0 | 0 | 1 | 0 | ||
| 패 | 0 | 2 | 2 | 2 | 1 | 2 | 2 | 2 | 1 | 2 | 0 | 2 | 2 | 2 | 2 | 2 | 2 | 2 | |||
| 결과 | 승 | 패 | 패 | 패 | 승 | 패 | 패 | 패 | 승 | 패 | 승 | 패 | 패 | 패 | 패 | 패 | 패 | 패 | |||
| 전 적 | 승 | 1 | 1 | 1 | 1 | 2 | 2 | 2 | 2 | 3 | 3 | 3 | 4 | 4 | 4 | 4 | 4 | 4 | 4 | 4 | 4 |
| 패 | 0 | 1 | 2 | 3 | 3 | 4 | 5 | 6 | 6 | 6 | 7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4 | |
| 득실 | +2 | 0 | -2 | -4 | -3 | -5 | -6 | -8 | -7 | -7 | -9 | -7 | -8 | -10 | -12 | -14 | -16 | -17 | -19 | -19 | |
| 순위 | 1 | 6 | 6 | 7 | 7 | 9 | 9 | 9 | 8 | 9 | 9 | 7 | 9 | 9 | 9 | 9 | 9 | 9 | 9 | 9 | |
2.1. 1라운드
- vs. DRX : 개막전으로 열린 DRX와의 경기에서 1세트는 역전승, 2세트는 압승으로 매치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비록 신예 바텀 듀오인 엔비 - 카엘이 데프트 - 베릴 듀오에게 시종일관 밀렸고 1세트 초반부에서도 힘겨운 양상이 나왔지만 도리어 크로코의 공격적인 이니시와 과감한 교전 유도를 통해 역전에 성공하였고, 2세트는 아예 초반부터 적의 상체를 갈아버리며 완승을 거두었다. 기대를 모았던 크로코 - 클로저의 합도 발군이었던 데다 탑으로 포변한 도브도 트린다미어로 킹겐의 그레이브즈를 연거푸 솔킬내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 vs. NS : 21 시즌에 유달리 약했던 농심을 상대로는 아쉽게 완패했다. 그나마 1세트에서는 초중반까지는 팽팽히 맞서는 듯 했지만 바텀에서 도브의 라이즈가 끊긴 걸 시작으로 꼬이더니 이를 극복해내지 못하면서 휩쓸렸다. 아예 2세트의 경우 김목경 감독의 막장 밴픽과 더불어 상대 탈론 - 유미에게 농락당한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포변한 도브의 불안정성이 커진 것에 더해 엔비의 존재감이 삭제된 것 또한 아쉬운 점.
- vs. KDF : 1주차 전패로 기세가 안 좋던 광동에게 오히려 체급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며 완패, 2연패에 빠졌다. 직전 경기까지 저력을 보여주던 크로코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임한 엘림에게 판정패했고 클로저도 페이트를 상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가장 뼈아픈 점은 엔비 대신 출전시켰던 아이스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함께 카엘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 광동에게조차 체급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니 끌어올리는 것이 급한 과제이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
- vs. T1 : 우려과 크게 다르지 않게 깔끔하면서도 철저하게 참패했다. 탑바텀의 기량차도 현격한 마당에 중반운영 부분에서 웅크리기, 교전하기 등을 제때 구분하지 못 하고 국지전과 한타에서 깨지는 모습을 보면 운영이라도 제대로 되긴 하는건지 의심스러운 수준. 두 게임 모두 20분대에 마무리되는 등 승점 자판기같은 면모를 보여주어 어떻게든 쇄신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 vs. KT : 직전까지 KT가 연승가도를 달리며 폼이며 기세며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만났기 때문에 허무한 패배가 예측되었으나, 도리어 특유의 공격성을 십분 발휘해 2:1로 승리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 vs. HLE : 직전 KT전과 반대로 연패를 달리던 한화생명이 상대인데다 전통의 팀 상성도 있었는지라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별 6개 유망주 3인조에게 제대로 얻어맞으며 허망하게 0:2로 완패했다. 두 세트 모두 클로저의 메이지/코르키 숙련도가 낮다는 점이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이 샌드박스로서는 고민되는 부분. 당연히 미드가 대놓고 망가지니 기껏 도브-크로코가 무빙으로 한화생명을 농락하고 신인 바텀듀오 카엘-아이스가 분전했어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고, 기껏 라인전에서 득점을 따내도 한타를 하는 족족 박살나고 일망타진당하는 쓴맛만 봤다.
- vs. GEN : 경기 당일 젠지측에서 피넛이 확진, 스코어 감독과 리헨즈가 밀접 접촉자 판정을 받아 이탈하면서 정상 전력이 아니었는데도 1세트만 그 약점을 후벼파 이겼지 2, 3세트에서는 그 약점을 후벼파긴 커녕 남은 세명의 체급과 하드캐리 모드를 이겨내지 못하며 1:2로 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 이후 담원 기아전에서마저 완패하며 플레이오프가 멀어지는듯 했으나, 의외의 경기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권 언저리에 있던 브리온을 잡아내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2.2. 2라운드
6주차 한화생명전 역전승 이후 연패를 내달리며 최하위권으로 굴러 떨어졌다. 가뜩이나 선수들의 낮은 체급과 운영 부재라는 문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8주차 때 주전 선수들의 코로나 감염에 따른 이탈이라는 변수까지 발생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암울해졌다.그나마 마지막 주차 첫 경기였던 T1전에서 그라가스를 잡고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인 도브의 하드 캐리로 한 세트를 따내며 세트 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진심 모드로 돌변한 T1에게 오히려 덤벼들다가 응징당하는 패턴을 반복하며 1:2로 패배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광동전에서는 의외로 두 세트 모두 크로코와 클로저를 중심으로 초반에 좋은 플레이로 우세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정작 중반부터 어설프기 짝이 없는 교전 각과 궤멸적인 운영 능력을 골고루 뽐내며 2연속 역전패를 헌납, 0:2로 완패하며 9위로 시즌을 끝냈다.
2.3. 스프링 총평
신인 로스터의 한계를 제대로 맛 본 시즌이었다. 특유의 패기와 호전성, 그리고 그에 기반한 적극적인 교전 유도는 4승을 거두게 만든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나 정작 전체적으로 낮은 체급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후반부에는 오히려 근거 없는 무리수, 쓰로잉으로 직결되었고 팀 최악의 암흑기로 꼽히는 2020년 스프링 시즌보다도 더 낮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새로 영입된 신인급 선수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것. 기대받던 유망주였으면서 감코로 합류한 폰의 코칭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클로저는 초반까지만 해도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여전히 근접 챔피언 위주의 좁은 챔피언 가용 폭, 무모한 공격성 등이 역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후반에는 그저 그런 미드라이너로 전락했고 전 시즌 챌린저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텀이었던 엔비 - 카엘 역시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중 원딜러 엔비는 잦은 폭사로 아예 신예 아이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욱 뼈아픈 건 그 아이스조차 몇 경기를 빼면 한참 부족한 체급만 노출했다는 것.세세한 디테일은 달라도 적극전인 교전을 통해 풀어나가려는 작년 샌박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복제하려는 경향이 있는 데 반해, 탑-바텀의 라인전 체급이 과도하게 약하고, 미드 라인전도 크게 강하다고 보긴 어려워서 싸울 체급 자체가 갖춰지지 못하는 것이 패인이었다. 이런 경우라면 보통은 늪롤을 통해 시간을 벌고 한 라인을 몰아주는 것이 보통인데 반해, 샌드박스는 오히려 초반부터 싸움닭 같은 공격성을 드러냈다. 문제는 체급이 아예 안 받혀주니 플라이급 복서가 헤비급에게 까부는 모양새밖에 안 만들어진다는 것.
이럴 땐 신인들을 끌고 가야 할 베테랑 선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는데 문제는 유일한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도브 역시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맞이한 첫 시즌이라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빴다는 것. 그나마 작년 신인왕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은 크로코가 초반부터 적극적인 교전 유도,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후반부에는 라이너들의 부진 + 코로나의 후유증으로 인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안 좋은 부분만 있던 건 아닌 게 우선 신인 위주의 팀치고 캐리 라인이 어느 한 쪽으로 몰려있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불리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메이킹을 통해 몇 번이나 역전을 만들어냈다는 부분, 그리고 스노우볼링 속도가 의외로 상위권 팀과 비슷하게 빠르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평을 듣고 있다. 물론 적극적인 변수 창출이라는 부분도 상황에 따라서는 리스크 큰 모험이라고 볼 여지도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3]
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 Liiv SANDBOX | ||
| | ||
| 감독 | [[김목경|김목경 Micro ]] | |
| 코치 | [[조재읍|조재읍 Joker ]]｜[[강태수|강태수 Travel ]]｜[[허원석|허원석 PawN ]] | |
| 로스터 | ||
| <colbgcolor=#FFC900><colcolor=#000> TOP | Dove ]] | |
| JGL | Croco ]] | |
| MID | Clozer ]] | |
| BOT | Prince ]] | Envyy ]] |
| SPT | Kael ]] | |
| | |||||||||||||||||||||||
| 라운드 | 1라운드 | 1 R 최 종 순 위 | 2라운드 | 2 R 최 종 순 위 | P O 1 R | P O 2 R | |||||||||||||||||
| 팀 | | | | | | | | | | | | | | | | | | | | | |||
| 세 트 | 승 | 2 | 0 | 0 | 2 | 2 | 2 | 2 | 2 | 0 | 2 | 0 | 2 | 1 | 2 | 2 | 2 | 2 | 2 | 3 | 1 | ||
| 패 | 0 | 2 | 2 | 0 | 1 | 0 | 1 | 0 | 2 | 0 | 2 | 0 | 2 | 1 | 0 | 1 | 0 | 0 | 1 | 3 | |||
| <rowcolor=#373a3c> 결과 | 승 | 패 | 패 | 승 | 승 | 승 | 승 | 승 | 패 | 승 | 패 | 승 | 패 | 승 | 승 | 승 | 승 | 승 | 진출 | 3위 | |||
| 전 적 | 승 | 1 | 1 | 1 | 2 | 3 | 4 | 5 | 6 | 6 | 6 | 7 | 7 | 8 | 8 | 9 | 10 | 11 | 12 | 13 | 13 | ||
| 패 | 0 | 1 | 2 | 2 | 2 | 2 | 2 | 2 | 3 | 3 | 3 | 4 | 4 | 5 | 5 | 5 | 5 | 5 | 5 | 5 | |||
| 득실 | +2 | 0 | -2 | 0 | +1 | +3 | +4 | +6 | +4 | +4 | +6 | +4 | +6 | +5 | +6 | +8 | +9 | +11 | +13 | +13 | |||
| 순위 | 1 | 5 | 6 | 5 | 4 | 4 | 4 | 3 | 3 | 4 | 3 | 4 | 4 | 4 | 4 | 3 | 3 | 3 | 3 | 3 | |||
시즌 종료 후 4월 5일, 느닷없이 영상 하나를 게시하며 신규 멤버 영입을 암시했고 오후 6시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프린스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프린스가 팀에 돌아오면서 1군의 주전으로 활동했던 아이스는 2군으로 샌드다운되었고 엔비는 1군에 남아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3.1. 1라운드
- vs KDF - 2 : 0 승리
- vs DK - 0 : 2 패배
- vs T1 - 0 : 2 패배
- vs KT - 2 : 0 승리
- vs DRX - 2 : 1 승리
- vs BRO - 2 : 0 승리
- vs HLE - 2 : 1 승리
- vs NS - 2 : 0 승리
- vs GEN - 0 : 2 패배
3.2. 2라운드
- vs HLE - 2 : 0 승리
- vs GEN - 0 : 2 패배
- vs KDF - 2 : 0 승리
- vs NS - 1 : 2 패배
- vs DRX - 2 : 1 승리
- vs DK - 2 : 0 승리
해당 경기를 승리하며 담원 기아의 3위 자리를 탈환했고,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다.
- vs KT - 2 : 1 승리
- vs T1 - 2 : 0 승리
- vs BRO - 2 : 0 승리
3.3. 서머 정규시즌 총평
원딜 하이퍼캐리 메타의 수혜를 톡톡히 본 시즌이었다. 제리-시비르 나눠먹기 메타가 이어지고, 유미, 룰루 등의 유틸폿이 강세를 띄며 더 캐리력 있는 원딜이 종국적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양상이었다. 하이퍼캐리 원딜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는데, 그 중에서도 젠지의 룰러, KT의 에이밍, 리브 샌드박스의 프린스의 통칭 빅3가 LCK를 지배했던 시즌이었다. 서머 시즌 비슷한 경기력에 서로 라이벌로 꼽혔던 KT와의 두 번의 결전도 에이밍과 프린스의 캐리력 싸움으로 이어졌고,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팀의 불안점이라면 도브의 과도하게 약한 라인전 체급인데, 이건 도브에게 버티는 픽을 쥐어주며 보완할 수 있었다. 바텀 프린스-카엘 듀오의 강한 라인전 수행능력으로 팀적으로 몰아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고, 클로저의 라인전도 꽤 준수한 편이라 팀 전체의 초반 골드 지표가 좋지 않더라도 인게임 내에서 그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골드 마이너스는 전부 탑에서 발생하는데, 탑은 어차피 짬처리 가능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결국 9주차에서는 2황중의 하나였던 티원을 상대로 교전을 모두 압살해버리면서 확실한 강팀으로 인증되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2라운드에서 거둔 성적은 7승 2패 득실 +9로 2라운드 내에서는 젠지 다음가는 성적인데다가 젠지를 제외한 플옵 경쟁팀에게 모조리 승리를 거두었다. 결과적으로 서머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냈다.
3.4. 플레이오프
DRX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다전제 승리를 거뒀다. 특히 4세트에서 써머 최장 경기 시간인 51분에 달하는 초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것이 압권. LCK의 간판 바텀라이너인 데프트가 60k 딜을 박고, 이번 시즌 세컨 바텀인 프린스가 59k 딜을 박으며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경기였다.2라운드에선 정규시즌 1위인 젠지가 담원 대신 담원보다 순위가 높았어도 다전제 경험이 부족한 샌드박스를 선택했고, 젠지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했다. 1경기에선 교전이 계속해서 이뤄지는 난타전 속에서 샌드박스의 상징인 한타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버텼지만 초반 한타 대패와 골드 차이로 벌려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경기에선 프린스가 처음으로 닐라 픽을 꺼내오고, 초반 빌드업을 통해 오브젝트를 계속 가져오면서 첫경기와 달리 나름 비등한 게임을 했으나, 탑이 0/9/0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말렸고 후반 한타 싸움에서 젠지를 넘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3경기에선 전 경기 회심의 밴픽을 다시금 꺼내들었고, 전 경기와 달리 이를 성공시키며 초반 가져온 주도권과 난전 싸움에서의 우위를 통해 승리했다. 그러나 4경기에선 무리한 교전이 이어지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일방적으로 패배하면서 여정을 마쳤다. 결과적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까지 노리기엔 힘이 부쳤다.
총평하자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눈에띄게 경기력이 무뎌진것도 아니었지만 반대로 눈에띄게 좋아진것도 아니었다. 정규시즌 본인들의 장점이라고 평가받았던 교전능력과 피지컬, 한타를 앞세워 DRX를 3:1로 잡아내면서 LCK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두었지만 1위인 젠지를 만나자마자 단점이라고 지적받던 운영능력과 과도한 공격성, 조급한 판단이 발목을 잡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프링 9위였던 팀이 서머에 3위로 도약했다는 것은 분명 놀라운 발전이기에 때문에 나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다.
4. 2022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호전성과 절제력을 모두 챙기며 순항했던 정규시즌과는 달리 본인들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며 롤드컵을 한발짝 남겨두고 무너지고 말았다. 팀의 불안요소라 평가받던 도브 외에도 팀의 호전성을 책임지던 클로저와 크로코가 모두 저점을 띄우며 이번에도 선발전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는데,작년 농심이 생각날 정도로 급격한 부진을 겪으며 선발전에서 쓰러졌다. 특히 최종전 5세트에선 초반에 주도권을 내주며 사려야할 타이밍에도 본인들의 호전성을 조절하지 못해 엑셀을 밟다가 안그래도 힘든 게임을 아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결국 샌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발전의 문턱에서 좌절하여 데프트와 DRX에게 멕시코행 티켓을 헌납했다.사실 리브샌드박스는 기회가 굉장히 많았다. 플레이오프 젠지와의 게임에선 이기면 바로 결승이였으며[4] 선발전도 기회를 최대 두번이나 더 받았으나 결국 롤드컵까지 진출하지 못하였다.
결국 2021 농심처럼 떨어지는 라인전 체급과 우라돌격 한타 이외의 승리 플랜, 이 두 가지를 해결하지 못해 '프로스트 같다고 하는 팀 치고 프로스트처럼 된 팀은 하나도 없었다'는 말을 증명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하지만 월즈 우승한 DRX를 5꽉까지 끌고갔다는 점에서 재평가를 받았다.
5. 시즌 총평
2022 LCK판 V5.[5][6] 육성 목적 로스터라는 박한 평가를 받고 스프링 당시 9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아든 것을 뒤로 하고 프린스의 재영입과 함께 그 평가를 비웃듯 육성 정도가 아닌 대권에 도전해볼법한 저력을 뽐내고 서머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으나 결국 부족한 운영과 라인전 자체 체급, 그리고 들쭉날쭉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플레이오프-선발전으로 이어지는 다전제에서 드러나는 바람에[7]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롤드컵에 진출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6.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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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GEN | T1 | DK | DRX | LSB |
| | | | | |
| KT | KDF | BRO | NS | HLE |
| ||||
[C] 리브 샌드박스 단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긴급 콜업[2] 1군 감독-코치진이 전원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감코진 또한 2군에서 콜업이 이루어졌다(...)[3] 대표적으로 10주차 T1전이 있다. 초반부터 불리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적당히 누울 생각을 하지 않고 덤벼들다가 진심 모드를 발동한 T1에게 철저히 응징당했다. 필요할 때 적당히 눕거나 천천히 가는 법도 익혀야 할 듯.[4] 다만 이 부분은 이번 시즌의 젠지가 우승까지 거머쥘 정도로 다른 시즌에 비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다.[5] 한타에 비해 약한 라인전이 상수가 되어버린 탑, 돌진 조합에 강세를 보이는 플레이메이커 정글러, 피지컬이 뛰어나 라인전 압박능력이 좋은 미드, 리그 최상위권의 캐리력을 가진 바텀 듀오 등 구성원의 면면이 흡사하다. 정규시즌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약점이 너무 뚜렷하고 부족한 다전제 역량이 발목을 잡아 선발전 업셋을 당한 것도 같다.[6] 2021년 WE와도 비슷한 길을 걸었는데, 2022시즌 LCK에서 롤드컵에 진출한 4팀 중 T1을 제외한 3팀이 모두 샌드박스를 잡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 LCK에서는 지난 시즌 농심과 비슷한 결말인데,[7]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는 DRX전을 이기고 올라갔고 젠지야 원래 샌드박스에 비해 체급이 우월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니 젠지의 선택이 샌드박스 입장에서 아쉬웠을 뿐 선발전에서도 충분히 진출 가능성을 논할 만 했으나, 젠지의 압도적인 체급에 묻혀서 보이지 않았던 미드-정글의 하락세가 선발전에서 드러나면서 패배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