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과 관통력은 괜찮지만 대보병은 기대하기 힘들고[1] 고증에 부합하게 물장갑이라 티거나 8,8cm FlaK엔 때리기도 전에 박살난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셔먼보다 싸고 공격력이 괜찮다는 점 때문에 개때로 운용하면서 깔아뭉개고, 순간 수적 우위를 점해서 전차전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대전차포, 지뢰, 88mm만 조심하자.
결국 몇번의 패치를 거치고 유저들이 여러 활용방법을 개발하면서 미국의 주력 기갑 유닛이 됐다. 포탑 선회 속도와 이동속도가 빨라서 '둥글게 둥글게' 만 익혔다면 2대 정도로 느려터진 선회력의 쾨니히스 티거도 발라먹을수 있다. 게다가 보병은 미칠듯한 속도로 밟는다! 후반가면 보병에 섞여서 추축(특히 판엘)을 짜증나게 만든다. 다만 물장갑 + 물맷집인지라 상대가 대전차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힘들다. 주로 도망가는 적 전차에 추격타를 먹이는 용도로 쓰인다. 수가 좀 모이면 떼로 적전차의 후방을 공격하는 경우도 자주있다. 다만 팀전에서는 후반에 갈수록 맷집이 딸려서 주포업한 셔먼이 더 낫다. 영국이 동맹에 있다면 파이어플라이가 섞인다.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는 기본 구축전차가 잭슨이 되고 M10은 미국 기갑중대와 영국 전시대여 강습 전술에서만 볼 수 있는 싼맛에 던지는 스팸전술의 구축전차가 되었다.
가끔 유저들 사이에서 담배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포를 쏴도 연기만 나고 포탄이 발사가 안된다. 패치로 조금 좋아졌다지만, 아직도 M10을 후반에 주력으로 선뜻 쓰기가 꺼려지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미국 5티어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구축전차 라인에서는 최초로 등장하는 포탑이 달린 구축전차였으나, 동티어의 미군 구축전차인 T67과 비슷하면서 좀 더 느리고 덩치가 큰 대신 애매한 장갑을 준 터라 인기는 별로 없다. 다음 티어인 헬켓까지 자유경험치로 뚫는 경우가 많아 헬켓이 더 많이 보일 정도. 울버린 자체는 76mm 포를 2~3초에 한 발씩 난사할 수 있으므로 이를 살려 기관총 포대와 비슷한 운용을 하게 된다. 이후 M36 슬러거 라인을 타면 다시 포탑이 사라지고 미칠듯한 정면 떡장을 자랑하는 T95 라인을 타게되고, M18 헬캣 라인을 타게 되면 빠르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다가, 고티어로 가면갈수록 점점 느려지지만 T95 라인 못지않은 정면 장갑을 가지게 된다. 헬캣 라인 10티어의 경우엔 동티어 중전차와 동일한 차체를 쓰지만 주포가 우월하기에 중전차에게 박탈감을 안겨주는 사기탱크로 군림...했었다.
M10 아킬레스
9.5 패치에서는 영국 6티어 구축전차로 '아킬레스' 또한 등장하였으며 4티어 경전차 '밸런타인 전차' 5티어 구축전차 '아처'를 이으며, 그 뒤로는 정규 2차 구축 전차 트리의 시작인 챌린저와 합류한다. 불행하게도 위장, 명중률을 제외하고는 파이어플라이보다 크게 좋지 않다. 부각도 -5도 밖에 안하는데다가 연사력에서 파이어플라이보다 크게 우위에 있지 않은지라. 대신에 포탑 회전을 제외한 기동성 자체는 좋다.
포탑 회전은 게임 내에서 가장 느린 초당 2.7도에 불과하지만 17파운더의 장거리 명중률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3] 장거리 저격전에서 -10도의 우월한 부각을 사용해서 교전을 유도해 나갈 수 있으며, 해당 BR에서 100m 거리 168mm 관통력은 다른 전차들이 함부로 노릴 수 없는 부위들을 마음껏 쏠 수 있어서 매우 쾌적하다.
다만 영국 특유의 무작약 철갑탄과[4] 고폭탄의 위력부족때문에 대공전차를 만나면 정말 고생하게 되며 초탄에 포수를 무력화시키지 않는 이상 순식간에 격파당하기 일쑤이다.
스틸 디비전 2에 등장한 자유 프랑스 육군 산하 제8아프리카엽기병연대 소속 M10A1 GMC
스틸 디비전 2에 등장한 소련 육군 소속 SU-M10
미군이나 영국, 캐나다, 소련, 프랑스 측에서 사용한다. 장거리에서 4호 전차나 3호 돌격포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고 근접시 일반탄으로 타이거나 판터도 격파 가능한데, 특히 APCR탄을 사용하면 거의 2km의 장거리에서도 타이거나 판터를 잡을 수도 있다. APCR을 아껴서 중전차 저격용으로 써주면 좋다.
단점은 하급 유닛들의 대전차 공격에도 쉽게 죽는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외 다른 국가에 공여된 M10들은 APCR이 없다. 미군조차도 차량당 2발밖에 없어서 아껴써야 한다.
이 밖에도, 특별 차량으로 자유 프랑스 육군 산하 제8아프리카엽기병연대 소속 M10A1 GMC들이 4번째 DLC인 Storming Toulon으로 추가되었다.
스틸 디비전 2에 등장한 영국 육군 소속 M10 아킬레스
스틸 디비전 2에 등장한 자유 폴란드 육군 소속 M10 아킬레스 IIC
전작과 같이 M10 아킬레스도 이번 작에서 등장하는데, 영국군 소속과 자유 폴란드군 소속으로 총 2문이 등장한다. 2km에서도 타이거와 판터 상대로 싸워볼만한 관통력이 있지만 쉽게 죽는 것이 약점이다. 매복하거나 더 많은 숫자로 선빵을 날려야 유리하다. 아니면 포격이나 폭격으로 사기를 깎아놓고 공격해도 좋다.
아킬레스는 더 비싼 편이나 역시 훨씬 하급 대전차포에게도 쉽게 죽으므로 숨어있다가 독일 중전차와 싸울 때만 나서는 것이 좋다.
[1] 기관총도 전혀 없다.[2] 참고로 인게임의 T-34-76도 중전차 판정이고 후기형인 T-34-85가 오히려 중형전차로 분류되어 있다.[3] 대신 APDS는 5.3BR인 코멧 이전엔 받지 않는다. 17파운더의 명중률 문제는 포 자체가 아니라 APDS의 문제다.[4] 관통 후 파편량이 거의 없다. 모듈제인 워썬더에서는 꽤 치명적인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