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합중국 공군의 용어. Major Command라고 읽고 암묵적으로 MAJCOM이라고 쓴다.미 공군은 여러 많고 많은 기능별/지역별 사령부를 거느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A++++급의 중요도를 인정받는 사령부들이 있다. 이들 사령부는 미 공군에서도 특히 전략적 중요성이 높거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사령부들로, 미 공군의 4성 장군은 공군참모총장, 공군참모차장이나 통합군사령관 같은 보직 외에는 모두 MAJCOM의 사령관들이다.
2. 목록
현역 MAJCOM의 사령부는 9개 사령부가 지정되어 있다. 별의 개수는 사령관의 계급인데, 미국 국방부가 3군부마다 장성 티오를 칼 같이 정해놓은지라 미 공군은 스스로 배정받는 4성장군의 머릿수가 육군(6명), 해군(8명)[1]보다도 많은 9명이지만 이들 자리 중 일부는 어쩔 수 없이 별 셋 정도의 사령관이 임명된다.- 태평양공군(Pacific Air Force,
)
말 그대로 통합전투사령부 중 인도-태평양사령부(舊 태평양사령부)의 공군 구성군을 구성하는 부대. 극동공군(Far East Air Force)을 모체로 한다.
- 유럽-아프리카공군(United States Air Forces in Europe - Air Forces Africa,
)
냉전기에는 조금만 수틀리면 핵무기 달고 스크램블 떴던(...) 최전선 사령부로, 조금 과장하자면 NATO 공군의 결전병기. 나폴리를 모항으로 하는 미합중국 해군의 유럽-아프리카 사령부와 비슷한 컨셉의 사령부로,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를 사령부로 한다.
- 공군교육훈련사령부(Air Education and Training Command,
)
- 공군기동사령부(Air Mobility Command,
)
수송기, 공중급유기 등을 관리하는 부대로, 사실상 운용하는 기종이 거의 다 수송기나 그를 기반으로 한 다목적기들이라 '수송사령부'로 번역되기도 하나 통합전투사령부에 수송사령부가 따로 있다는 점에서는 구별을 위해서라도 기동사령부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 끽해야 KV-22 외에는 함재 공중급유기가 없는 미합중국 해군의 항공 작전에서도 자주 협조한다.
-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
舊 전략공군사령부의 후신. 전술공군과 달리 석기시대를 지향(?)하는 사령부. 대규모 전략폭격기와 ICBM 등의 공군 핵투발 수단을 관장한다. 10개 사령부 중 가장 최근인 2009년 창설되었지만, 역사는 전략공군사령부를 계승한다. 다만 사령관이 핵무기를 운용하는 무시무시한 임무를 수행하는데도 별 셋밖에 안된다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에게 몇년을 징징대다가 결국 교육사령부의 별을 하나 뺏어왔다.[2]
- 공군물자사령부(Air Force Materiel Command,
)
옛날에 따로 굴러가던 공군군수사령부(Air Force Logistics Command)와 공군체계사령부(Air Force Systems Command)가 합쳐진 부대. 신형 항공기, 미사일, 로켓 개발과 그 기술의 연구/개량을 담당하는 부대.
- 공군예비군사령부(Air Force Reserve Command,
)
예비역이 그냥 제대군인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라도 자주 소집되어 전투활동에도 참여하는 미군의 특성상 즉시 소집 가능한 예비군 자원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육군, 해군,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이 기능의 사령부는 3성급의 중요 사령부로 취급받는다.
[1] 그런데 해군부는 해병대에도 대장 자리를 둘 주다보니 미 해군이 기본적으로 4성 제독을 배정받는 기본 머릿수는 결국 육군처럼 6명밖에 안된다.[2] 로빈 랜드 대장이 교육사에서 근무하다 폭격사령부로 이동하는 형식으로 격상이 이뤄졌는데, 사실 랜드 장군은 이쪽 계통에서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인사 조치에서 태클을 걸 껀덕지가 많았지만 폭격사령부에서 하도 징징대서인지 의회에서 그냥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