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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4:49:57

Molchat Doma

<colbgcolor=#000><colcolor=#fcb81e>{{{#!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000> 파일:Molchatlogo.png 몰찻 도마
Molchat D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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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lchatdoma.jpg
▲왼쪽부터 파벨 코즐로프, 로만 코모고르체프, 예고르 시쿠트코
국적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
결성
2017년
벨라루스 민스크
데뷔 2017년 4월
데뷔 앨범
С крыш наших домов
멤버
예고르 시쿠트코 (보컬)
로만 코모고르체프 (신시사이저, 기타, 드럼머신)
파벨 코즐로프 (베이스 기타, 신시사이저)
장르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콜드웨이브, 신스팝
레이블 Sacred Bones Records, Detriti
링크 #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앨범
2.1. С крыш наших домов (2017)2.2. Этажи (2018)2.3. Монумент (2020)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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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결성된 포스트 펑크 밴드이다. 벨라루스인들로 구성된 벨라루스 밴드이지만, 노래 가사는 러시아어로 쓴다. 구성 인원은 예고르 시쿠트코/야고르 시쿠트코[1](Егор Шкутко/Ягор Шкутко), 로만 코모고르체프/라만 카마고르차우(Роман Комогорцев/Раман Камагорцаў), 파벨 코즐로프/파발 카즐로우(Павел Козлов/Павал Казлоў)

주류는 아니지만 두머 세대 열풍과 그 분류에 속하는 포스트 펑크의 관심도 증가로 인지도를 지닌 밴드이다. 전체적으로 포스트 펑크와 콜드웨이브 및 신스팝[2] 성향을 띄며, 키노나 텔레비조르 등 20세기 구소련권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019년 발매한 앨범 Этажи가 유명해지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것은 한 유튜버가 구매한 바이닐을 통째로 올린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나서 부터이다. 다만 벨라루스 현지에서는 외국만큼의 인기는 없는지 다른 나라로의 투어가 잦다. 정치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기에 벨라루스 정부에서 눈엣가시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3]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튜브 쇼츠 영상

2. 앨범

2.1. С крыш наших домов (2017)

2017년에 발매한 1집 앨범. 제목의 뜻은 '우리의 지붕 너머'
독특하게 앨범 커버에 류경 호텔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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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Этажи (2018)

2018년에 발매한 2집 앨범. '복층구조물/복층건물'의 의미이다, 앨범 커버는 체코슬로바키아에 있는 호텔 파노라마[4]를 그림으로 그린것이다.
수록곡 제목은 대부분 일개 단어이다.[5]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Судно가 밈에 사용돼 화제가 되었으며(후술) 이 앨범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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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제목 듣기 기타
01 На Дне(밑바닥에서) 들어보기
한국어 가사
강렬한 신스포풍이 인상적인 곡
02 Танцевать(춤추기) 뮤직비디오
한국어 가사
두머 계열 플레이리스트에 종종 등장하는 곡이다.
'춤추기'라는 제목으로 강렬한 음색과는 달리 가사는 말 그대로
'춤을 추고 싶지만 춤을 못 추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03 Фильмы(영화) 들어보기
한국어 가사
04 Волны(파도) 뮤직비디오
한국어 가사
뮤직비디오에 체르노빌과 그 주변 지역이 프리피야트가 나온다.
05 Тоска(우울)[6] 뮤직비디오
한국어 가사
06 Прогноз(예보) 들어보기
한국어 자막
07 Судно(요강) 들어보기
한국어 가사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로 러시아의 시인이자 지리학자인
보리스 리지(Борис Рыжий, 1974-2001)의 시를 기반으로 한 노래이다.[7]
두머 플레이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데,
틱톡에서 2020년에 밈으로 사용되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08 Коммерсанты(기업가들) 들어보기
한국어 가사
2017년 싱글로 선공개되었다.
수록곡들 중 가장 사회비판적 요소가 잘 드러나는 곡으로
돈에 미친 기업가들에 대한 가시 돋힌 비판과
그들에 휘둘리는 민중에 대한 염세적 태도가 잘 드러난다.
09 Клетка(층계) 뮤직비디오
한국어 가사[8]
두머 플레이리스트에 자주 등장한다.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도 굉장히 시니컬하고 우울하다.

2.3. Монумент (2020)

3집 앨범 '기념물'. 신스팝 성향이 특히 두드러진다.
북한의 조형물을 이용해 앨범 커버를 만든 1집처럼 바다 한 가운데에 당창건기념탑이 있는 사진을 앨범 커버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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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1] 이하 러시아식 이름/벨라루스식 이름[2] 이는 3집에 와서 두드러진다.[3] 게다가 밴드 자체가 현대 구소련권의 사회적 부조리에 관해 비난하는 경향이 있어 벨라루스 정부도, 러시아 정부도 경계할 만 하다. 예로 3집 수록곡 "Звёзды"의 뮤직 비디오에선 벨라루스에 실제로도 존재하는 반정부 낙서를 지우는 청소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4] 현재도 영업 중이다. 트립어드바이저 페이지[5] 요강,기업가들 등[6] 흔히 우울, 애환, 슬픔, 한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이나 현지인들에 따르면 타국의 언어로 번역할 수 없는 단어로 러시아 특유의 음울하고 울적한 정서가 담겨 있다고 한다.[7] 마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미쳐가는 것 같은 화자가 연상된다는 평이 많은데, 실제 시의 원문을 전부 확인해 보면 병실 침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화자에 대한 묘사가 잘 드러난다. 리지의 시는 짤막짤막한 싯구와 얼핏 불경해 보이는 통속적 단어들의 나열이 특징인데, 이는 소련 붕괴 이후 사회에 만연하던 절망과 우울함을 잘 묘사하였다고 평가받는다. 2001년 막 명성을 얻어가기 시작하던 리지는 양극성 장애와 알코올 중독, 그리고 약물 중독에 시달리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몇몇 평론가는 그의 죽음을 두고 "1925년 세르게이 에세닌의 자살 이후 러시아에서 흔한 기류가 된, 자신 주위를 둘러싸고 올라가는 명예와 명성에 대한 절망적 발악에 대한 표출"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8] 오역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