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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2:06:47

NATM

나틈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
2.1. 다른 건설공법과의 차이점2.2. 사용된 예

1. 개요

건설공법의 한 종류. 터널이나 지하구간을 굴착할 때 자주 쓰인다.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건설 공법이라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을 줄여서 NATM이라고 한다. NATM의 발음을 그대로 읽어 나틈공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도로, 철도 등의 지하 건설에 쓰이며 특히 지하철에 많이 사용된다. TBM 공법과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건설에서 중요하며 그만큼 많이 쓰이는 공법이기도 하다.

2. 상세

암반을 콘크리트로 고정한 뒤 암반에 작은 구멍을 뚫고 폭약을 터뜨려 굴착하는 방법이다. 굴착한 후 벽면 작업 등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암반이 튼튼하고 지질상 문제가 없는 한 거의 모든 곳에 굴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계를 사용하기에 인건비가 적게 들며 활용도가 높다. 그렇기에 곡선 공사, 단면이 큰 공사에도 적합하며 지반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따라서 경제성과 효율성이 좋은 건설기법이다. 하지만 폭약으로 발파하기에 낙반사고의 위험이 크고 분진이 발생해 작업환경이 좋지 않으며, 건설할 때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 그리고 공정이 복잡하고 기계가 많이 사용되기에 소규모 공사에는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여 많이 사용되는 공법이며, 한국에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도심구간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전국 곳곳에서 많이 사용된다.

2.1. 다른 건설공법과의 차이점

기존 개착식 흙막이 공법의 경우 지하구간을 건설할 경우 토사를 다 파낸 뒤 지하 공사를 하고 덮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건설할 때까지 지상구간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TBM의 경우 지하에서 굴착작업과 공사가 다 끝나기 때문에 지상에 지장은 주지 않지만, TBM 기계를 만들어야 하기에 공사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다른 제약이 없고 공사비용의 절감만 추구할 경우 많이 쓰이는 공법이다.

대구경 TBM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에는 통신선로 건설용 소형 TBM을 이용해 중심부를 파놓고 NATM 폭약으로 주변부를 터쳐서 터널을 확장시키는, 그야말로 두 공법의 혼합형을 사용해 만든 터널도 많았다.[1]

2.2. 사용된 예


[1] 대표적인 예시로 죽령터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