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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7:19:36

NBA 드래프트/2016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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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NBA 드래프트/2015년도 2016년도 NBA 드래프트 NBA 드래프트/2017년도
h NBA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m 최소 한 번 MVP를 수상한 선수
t 최소 한 번 All NBA Team을 수상한 선수
a 최소 한 번 All Star가 된 선수
r 신인상을 받은 선수

1. 1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벤 시몬스t a r 호주 가드
2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브랜든 잉그램a 미국 포워드
3순위 보스턴 셀틱스[1] 제일런 브라운t a 미국 가드/포워드
4순위 피닉스 선즈 드라간 벤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포워드
5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크리스 던 미국 가드
6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버디 힐드 미국 가드
7순위 덴버 너기츠[2] 자말 머레이 캐나다 가드
8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마퀴스 크리스[3] 미국 포워드
9순위 토론토 랩터스[4] 야콥 퍼들 오스트리아 센터
10순위 밀워키 벅스 쏜 메이커 호주/남수단 포워드/센터
11순위 올랜도 매직 도만타스 사보니스t a[5] 리투아니아 센터/포워드
12순위 유타 재즈 타우린 프린스[6] 미국 포워드
13순위 피닉스 선즈[7] 게오르기오스 파파지아니스[8] 그리스 센터
14순위 시카고 불스 덴젤 발렌타인 미국 가드
15순위 덴버 너기츠[9]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스페인 포워드
16순위 보스턴 셀틱스[10] 거숀 야부셀레 프랑스 포워드
17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웨이드 볼드윈 IV 미국 가드
18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헨리 엘렌슨 미국 포워드
19순위 덴버 너기츠[11] 말릭 비즐리 미국 가드
20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카리스 르버트[12] 미국 가드
21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디안드레 벰브리 미국 가드/포워드
22순위 샬럿 호네츠 말라기 리차드슨[13] 미국 가드
23순위 보스턴 셀틱스 안테 지지치 크로아티아 센터
24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4] 티모테 루와우카바로 프랑스 가드/포워드
25순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브라이스 존슨 미국 포워드
26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5] 퍼칸 코크마즈 튀르키예 가드/포워드
27순위 토론토 랩터스 파스칼 시아캄t a 카메룬 포워드
28순위 피닉스 선즈[16] 스칼 라비시에르[17] 아이티 포워드/센터
29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드존테 머레이a 미국 가드
30순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데이미언 존스 미국 센터

2. 2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31순위 보스턴 셀틱스 디욘타 데이비스[18] 미국 파워포워드/센터
32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비차 주바츠 크로아티아 센터
33순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셰이크 디알로[19] 말리 포워드/센터
34순위 피닉스 선즈 타일러 울리스 미국 가드
35순위 보스턴 셀틱스 라데 자고라츠[20] 세르비아 포워드
36순위 밀워키 벅스 말콤 브록던r 미국 가드
37순위 휴스턴 로키츠 치나누 오누아쿠 미국 파워포워드/센터
38순위 밀워키 벅스 패트릭 맥카우[21] 미국 가드/포워드
39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데이비드 미치노[22] 프랑스 가드
40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다이아몬드 스톤[23] 미국 센터
41순위 올랜도 매직 스티븐 짐머만 미국 센터
42순위 유타 재즈 이사야 화이트헤드[24] 미국 가드
43순위 휴스턴 로키츠 저우치 중국 센터
44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이사이아 코르디니에 프랑스 가드/포워드
45순위 보스턴 셀틱스 데메트리우스 잭슨 미국 가드
46순위 댈러스 매버릭스 A. J. 해먼스 미국 센터
47순위 올랜도 매직 제이크 레이먼[25] 미국 포워드
48순위 시카고 불스 폴 집서 독일 포워드
49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마이클 그비니제 나이지리아 포워드
50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조지 니앙 미국 | 세네갈 포워드
51순위 보스턴 셀틱스 벤 벤틸 가나 포워드/센터
52순위 유타 재즈 조엘 볼롬보이 러시아 | 우크라이나 | 미국 포워드/센터
53순위 덴버 너기츠 페트르 코넬리 프랑스 포워드/센터
54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카이 펠더[26] 미국 가드
55순위 브루클린 네츠 마커스 페이지[27] 미국 기드
56순위 덴버 너기츠 다니엘 해밀턴[28] 미국 가드/포워드
57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왕저린 중국 센터
58순위 보스턴 셀틱스 압델 나데르 이집트 포워드
59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이사야 커즌스 미국 가드
60순위 유타 재즈 타이론 월리스 미국 가드


3. 평가

드래프트 당시 1, 2순위 후보였던 벤 시몬스브랜든 잉그램은 매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 두 선수 외에는 마땅한 인재가 없어 전반적으로 흉년이라 불렸던 해이다. 이 해 드래프트는 NBA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수의 비(非) 미국인 선수가 드래프트가 된 해인데, 그만큼 미국내에선 쓸만한 인재가 적었다는 반증이다.

1순위인 벤 시몬스의 경우, 오버사이즈 포인트가드로서 빼어난 재능에 외모까지 뛰어나 스타성을 갖췄다고 평가되어 부동의 1픽 후보로 꼽혔다. 유일한 단점이 슛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모두들 '저 정도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 당연히 슛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슛을 못 쏘는 것을 넘어 슛을 아예 안 쏘는 수준의 슈팅 실력이었다. 게다가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이르렀어야 할 25세 시즌부터 28세 시즌까지 무려 4년을 허리 신경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아마 이대로라면 안좋은 의미로 역사에 남을 1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순위인 브랜든 잉그램은 데뷔 첫해 다소 부진했으나, 2, 3년차가 될수록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4년차에는 MIP에 선정되는 등 스타급 선수로 성장해가고 있다. 다만 잉그램 역시 부상이 잦은 편인데, 데뷔 시즌에 79 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이후 7 시즌 동안 시즌 평균 출장수가 56.9 경기로 60 경기에 미치지 못해 다소 불안요소가 있는 편.

어쨌거나 해가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브랜든 잉그램과 달리 벤 시몬스는 여전히 늘지 않는 슈팅 실력과 부상, 멘탈 이슈, 기량의 급전직하로 점점 잊혀져가는 등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순위인 제일런 브라운은 드래프트 당시 보스턴 셀틱스의 선택에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1,2픽 외에는 다들 관심 밖이어서 제일런이 3픽이든 브라운이 3픽이든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게 옳을 것이다. 어쨌든 1년차에는 그런 저조한 기대와 평가에 걸맞는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2년차, 3년차 때부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핵심 주전이 되었다. 4년차 직전 당시 보스턴 단장 대니 에인지가 거액의 계약을 안겨주어 에인지가 노망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았는데, 4년차부터 평득 20점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5년차에는 올스타가 되며 1, 2픽을 넘어선 3픽이 되었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아닌 상황까지 되었다. 그야말로 보스턴 셀틱스와 대니 에인지의 혜안이 빛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사실상 2016년 드래프트 최고의 성공작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보스턴 팬들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못 미치는 편이라고 하긴 하지만 다른 팀 팬들 입장에선 배부른 투정일 뿐....[29]

6순위인 버디 힐드는 나이가 많아 당시에 팬들이나 미디어의 관심을 많이 받진 못했으나, 현장의 구단 관계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LA 레이커스에 의해 한때 깜짝 2픽으로 뽑힐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을 받기도 하였다. 물론 버디 힐드가 2픽이 될 수도 있다는게 그만큼 이 해가 드래프트 흉년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높은 순위인 6픽에 뽑혔고 매년 나이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어쨌거나 매년 15~19 점을 넣는 준수한 3점 슈터로 성장하였다. 다만 드래프트 당시 나이가 많다는 우려는 적중해서 불과 7~8년차 때 벌써 서른 살의 나이로 접어들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성적 또한 꺾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쨌거나 딱 픽 순위만큼은 해줬다고도 볼 수 있겠다.

7순위인 자말 머레이 역시 대박까진 아니어도 컨텐더 팀의 핵심 주전으로 성장하였다. 바로 위의 힐드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흉년의 7픽으로 받았던 기대치보다는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 셈이다. 훗날 23년 2옵션으로 우승까지한 것을 보면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11순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올스타급 선수가 되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이 있고 당대 트렌드에 맞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심지어 혜자 계약으로 가성비까지 좋아 컨텐더 팀들이 암암리에 노린다는 소문까지 돌게 되었는데, 원 소속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제일 먼저 보낸 것이 사보니스였을 정도로 역설적으로 그만큼 가치 있는 선수임이 입증되었다. 비(非) 미국인 드래프티가 가장 많은 해였던 만큼 유럽 출신 선수 역시 많은 해였는데, 사실상 이 해의 많은 유럽 출신 중에서 성공한 선수는 사보니스 단 한명 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1라운드 하위에서도 대박 픽이 나왔다. 먼저 27순위인 파스칼 시아캄이 초대박이었는데, 매년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4년차 때 올-NBA 세컨드 팀, 올스타에 뽑혔으며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스가 되었다.

29순위인 드존테 머레이 역시 대박이었다. 머레이는 예상 순위보다 낮은 순위로 뽑혔는데 아주 폭발력 있는 선수로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공수를 겸비한 견실한 선수로 성장하여 가성비 좋은 주전 핸들러 감으로 성장하였다. 비록 대타 출전이긴 하지만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들보다 높은 순위인 19순위의 말릭 비즐리도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으나 대박까지는 아니며 사생활에 다소 문제가 있어 롱런할지는 미지수이다.

2라운더 중에선 말콤 브록던이 대박이었다. 부상 탓에 대학을 5년 다니며 2라운드까지 순위가 미끄러졌지만, 그럼에도 스틸픽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나름 평가가 좋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일단 드래프트된 해에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35명의 선수를 제치고 16-17 신인상을 차지했다. 다만 평득이 10.2점 밖에 되지 않아 다른 해 신인상 수상자들에 비하면 신통찮은 편[30]. 그런데 사실 이 해 신인 중에서 브록던의 성적이 그나마 좋은 것일 정도로 2016 드래프티들의 성적이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신인 중에서 평득 10점을 넘긴게 브록던과 10.6점의 버디 힐드 둘 뿐이었는데 둘 다 기록이 고만고만한 가운데 대학 졸업자라 나이까지 많았다. 그런 와중에 힐드는 팀 성적이 시망이라 자연스레 브록던이 신인상을 차지하게 된 것. 어쨌거나 브록던은 스타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그래도 23년 식스맨 상을 수상할 만큼 컨텐더 팀의 준수한 3옵션 내지 벤치 에이스 정도로는 성장하였으므로 픽 순위로 받은 기대치를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드래프트 당시의 예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예상과 달리 1, 2픽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그 아래 상위 픽에선 주목할만큼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다수 배출되었다. 결국 1, 2픽 외에 선수가 없나는 예상이 빗나간 셈. 그런데 반대로 이름값을 날린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드래프티들은 이런 선수들이 있었나...할 정도로 존재감 없는 신세가 되었고, 이름 좀 날린 선수들 역시 그렇다고 리그를 대표할 만한 초특급 스타가 되었냐면 그또한 뭔가 애매한 편. 그러니 뽑을 선수가 없다는 얘기도 어느정도 맞는 얘기이긴 했다.
[1] 브루클린 픽[2] 뉴욕 픽[3]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4] 덴버 픽[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6]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7] 워싱턴 픽[8]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9] 휴스턴 픽[10] 댈러스 픽[11] 포틀랜드 픽[12]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13]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14] 마이애미 픽[15] 오클라호마시티 픽[16] 클리블랜드 픽[17]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18]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1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20]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2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2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2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24]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25]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2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27]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28]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29] 다만 브라운의 계약 총액이 NBA 역사상 최고 금액이라는 것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30] 브록던의 신인왕 수상이 얼마나 존재감이 없었던지 본 문서인 NBA 드래프트/2016년도 문서에 브록던의 이름이 2022년까지 빠진채로 방치되어 있었던 걸 아무도 몰랐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