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시야각과 높은 해상도, 비교적 가벼운 HMD 무게를 세일즈 포인트로 홍보하는 VR HMD. 성능이 단일화된 다른 VR 기기 브랜드와 달리 보급형부터 하이엔드형까지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어 현재 자본과 컴퓨터 사양에 따라 타협할 여지가 있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다.
단, 가격대는 HMD 자체만 따져도 저렴한 편은 아니며, 5K 해상도 이상은 해상도가 큰 만큼 요구 PC 사양도 하이엔드급 성능을 요구하는 편이다. 패널이 LCD인 만큼 높은 해상도에 비해 체감 선명도도 압도적으로 높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점,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프레임 한계가 낮아진 점(85~90 FPS), 전반적인 기기 외부 마감처리가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해상도의 광폭 화면 두개를 조합하여 넓은 시야각(FOV; Field Of View)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2018년 상반기 현재 대부분의 VR기기가 한쪽 눈 당 FHD, QHD 수준이나, UHD 수준을 목표로 한다. FOV는 대부분의 VR 기기가 100~110도 수준으로 망원경을 통해 보는 듯한 수준이나, 실감나는 VR 구현을 위해 사람의 보통 시야폭보다 더 넓은 200도로 설계되어 있다.
한쪽 눈 당 4K로, 양눈 해상도를 합쳐 8K로 표기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광폭 화면을 렌즈를 통해 투영시 옆쪽의 왜곡, 흐림 현상 등이 지적되고 있어 렌즈를 개선 중이라 아직 평가하기는 이른 상황.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예약 구매자들에게 배송이 지연되어 판매 배송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1월 초까지 킥스타터 7000명 분량의 생산이 끝나고 모두 배송이 됐어야 하는데 아직 1000개도 생산하지 못했다. 또한 중국에서 홍콩, 일본등 주변국 모두를 거치는 어처구니 없는 방법으로 배송되었다. 정상적인 생산조차 이뤄지지 않는데 더해서 유통사가 구형 부품을 재조립해서 판매하고, 킥스타터가 물건을 받지 않았는데도 일반 구매자들에게 주문을 받고, 77개 기기가 배송 순서 오류가 나는등 연속으로 많은 실망을 주었다. 심지어 주문취소 환불은 몇주씩 걸린다. 이젠 좋은 성능을 통해 만들어졌던 제품 이미지마저 깨져서 AS를 제대로 해줄지 걱정까지 하고 있다. 마침내 킥스타터보다 프리오더로 구입한 사람이 먼저 기기를 받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파이맥스에서 2세대 보급형으로 출시한 VR HMD로 디스플레이와 시야각은 다소 열화되었지만, 요구 사양이 꽤나 완화되었으며, 가격대도 한국기준 60만원대로 타 파이맥스 HMD에 비해 가성비로는 괜찮아진 편이다. 5k+와 해상도 차이는 있지만 실질적인 화질은 거의 차이가 없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