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3년 1월 16일 국내 SCP 재단 커뮤니티 카페였던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 카페가 해킹으로 인해 폭파된 사건.2. 사건 전개
2012년 5월에 만들어진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는 SCP 번역, 자작 SCP 창작, 팬아트 등 여러 가지로 국내 최대 SCP 팬 사이트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었다.2012년 8월에는 아예 스태프들이 SCP 재단 한국어 위키를 만들어 정식 SCP 사이트로 인정받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오전 10시 15분부터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의 매니저 Merlin Emrys가 지속적으로 접속하여 게시판의 글들을 대량 삭제하는 일이 발견되었다.
얼마 후 카페 스태프들이 강등되고 부매니저 자리에 '뉴비'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카페 게시글의 대대적인 삭제가 이루어지고, 카페 이름은 '전땅크 대한민국 홍어사령부' 매니저의 닉네임은 '부릉부릉'으로, 부매니저의 이름은 'llllllllllll'로 바뀌었고, 두 유저의 블로그는 도배성 게시글로 도배되었다.
이 시점에서 Attacker 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들어와서 자신이 해커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부매니저로 올라온 llllllllllll도 자신이 해커임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으며, 다른 게시글 삭제와 동시에 좌측 메뉴의 카테고리명 또한 변경하기 시작했다.
테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이후 테러 행위에 대한 자축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에서는 임시대피소를 만들어 피난했지만, 주요 자료들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포럼과 샌드박스를 지역사령부 카페로 해결하고 있던 SCP 재단 한국어 위키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카페에서 독립, 위키닷 포럼을 생성하고 자체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차려 운영하게 된다.
카페 자체가 비공개로 처리되고, 카페 폐쇄 절차를 밟게 되었다.
네이버에서는 해킹당한 Merlin Emrys 본인이 직접 와서 복구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이 나왔다. #(가입 필요)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현재 매니저권한으로 삭제된것이기때문에 저희는 무슨수를써도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매니저가 사태를파악하고 직접복원을 요청한다면 게시글만이라도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허나 모두들 알다시피 매니저는 잠수중이며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상황을 타계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멀린에게 직접 이사실을 전하는것 뿐입니다.
제가지금 수집해야하는 정보는 다음과같습니다.
1. 멀린(현재는 부릉부릉)의 아이디
2. 멀린과 연락을 취할수있는 수단(전화,네이버외의 메일등등)
상단의 정보들을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카페는 어제부터 계산하여 6일이내에 완전폐쇄됩니다.
이시간 이내에 멀린이 움직이지않으면 더이상 복구할수없게됩니다.
현재 매니저권한으로 삭제된것이기때문에 저희는 무슨수를써도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매니저가 사태를파악하고 직접복원을 요청한다면 게시글만이라도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허나 모두들 알다시피 매니저는 잠수중이며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상황을 타계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멀린에게 직접 이사실을 전하는것 뿐입니다.
제가지금 수집해야하는 정보는 다음과같습니다.
1. 멀린(현재는 부릉부릉)의 아이디
2. 멀린과 연락을 취할수있는 수단(전화,네이버외의 메일등등)
상단의 정보들을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카페는 어제부터 계산하여 6일이내에 완전폐쇄됩니다.
이시간 이내에 멀린이 움직이지않으면 더이상 복구할수없게됩니다.
하지만 폐쇄 기간 동안 매니저는 돌아오지도 않았고, 결과적으로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 이전 카페는 완전히 폐쇄되었다. #
2.1. 이후
임시대피소로 사용하던 카페가 본진이 되었고, 위키와의 독립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글을 복구하지 못한 상태이다.그리고 이전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 주소로 들어가 보면 누군가 새로 만들었는지 비공개 카페라고 뜬다. #
2.2. 참고
상황정리 글교통정리 글[1]
3. 결론
카페 매니저 한 명의 부주의로 인해 대형 커뮤니티 하나가 통째로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건이다.심지어 SCP 대한민국 지역사령부는 국내에서 재단 이야기(Foundation tales)의 번역이 가장 많은 곳이었기에 이러한 자료들의 일부 소실은 상당히 뼈아픈 일임에는 분명하다.[2]
또한 이로 인해 SCP 재단 한국어 위키가 아예 자체 포럼을 열고 모든 사이트 전반처리를 위키닷으로 옮겼기 때문에 공식 위키 외의 제대로 된 국내 SCP 커뮤니티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3]이후에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비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재단 팬들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