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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3 14:29:11

SCP-1011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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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3033, 1e=The Green Man, 1k=초록 인간,
2=3034, 2e=Humanization Process, 2k=인동화 과정,
3=3035, 3e=Secret Chord, 3k=은밀한 화음)]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1011
별명 인동화 과정
(Humanization Process)[1]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특징3. 기록

1. 개요

SCP-1011은 머리가 여러 공구의 형상을 하고 있는 노동자를 묘사하고 있는 조각상이다. 재질은 탄소 함량이 2.3%인 평범한 무쇠이며, "인간은 생산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1927년"이라는 글귀가 밑쪽에 새겨져 있다. 원래는 당시 소련의 한 제강소에 소재해 있었다.

2. 특징

SCP-1011을 눈으로 본 이후 3시간 이내에 생산적 노동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SCP-1011의 변칙적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 효과는 SCP-1011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증대되며, 노출을 중단할 시 증상의 추가적인 진행을 막을 수는 있다. SCP-1011의 영향이 놓인 사람들을 SCP-1011-1이라고 하며, 이들에게 벌어지는 변칙적 효과는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3. 기록

재단의 격리 하에 들어오게 되기까지의 기록인 회수 기록과 부록인 1011-1, 1011-2가 존재한다. 회수 기록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1947년에 생산량을 항상 초과 달성하는 공장에 대해 재단이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나 당시에는 소련군 소속 비밀부대였던 총참모부 정보총국 "P" 부서가 먼저 자신들의 격리 하에 두었다. 이 당시 "P" 부서에서 남긴 글이 부록 1011-2인데, 여기에는 공장 내에서 사람 손이 들어간 주괴가 잔뜩 발견되거나, 오직 사람 하나만이 남아 "일 다했다"라고 중얼거리며 돌아다닌 기록이 남아 있다. 정황상 이 사람이 4단계에 진입하여 공장 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공장 건축에 갈아 넣어버린 것. 결국 재단이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정부한테서 SCP-1011이 있던 공장 부지 전체를 사들여 격리 하에 두었고, 그곳에 35기지를 건설했다.

부록 1011-1도 꽤나 소름돋는데, 공장을 소개받는 소련의 내사 담당자는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계속 눈치채지만 1011에 완전히 홀려버린 노동자들은 3단계 인체 변형이 일어난 듯한 다른 노동자를 으로 쓴다든가, 용광로에서 막 나온 달아오른 주괴를 맨손으로 집거나 리벳을 박치기로 박는 등 온갖 미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1] 자동화 과정(automation process)에서 나온 단어. 번역은 '스스로 자'만 '사람 인'으로 바꾼 듯하다. '자'를 바꿀 게 아니라 '자동'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