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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3:09:41

SCP-1057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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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056, 1e=Re-size It!, 1k=-,
2=1057, 2e=Absence of Shark, 2k=상어의 부재,
3=1058, 3e=The Semivisible Man, 3k=-)]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1057
별명 상어의 부재(Absence of Shark)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특수 격리 절차2. 설명3. 획득 기록4. 문서 1057-K245. 해석

1. 특수 격리 절차

SCP-1057은 높이 4m, 길이 15m의, 넓이 9m의 강화유리 상자에 보관되고 있다. 이 상자에는 물을 가득 채워서 바다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CP-1057의 서식지에 있는 수풀들은 2주에 한 번 교체해야 한다. 먹이를 주기 전후 30분까지는 SCP-1057이 보관된 수조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SCP-1057에게는 5kg의 날고기와 생선을 매일 3회 급여한다. 매 4일마다 이 고기와 생선에 무독성 형광 염료를 주입해서 급여해야 하며, 수조는 항상 자외선 램프로 비춰야만 한다.

2. 설명

SCP-1057은 살아있는 '빈 공간'으로, 5m 길이의 다 자란 뱀상어(tiger shark)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질량은 전혀 없으나,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1057의 굴절률은 공기와 유사하며, 소금물에 들어가 있을 때 부분적으로 보인다. 또한 그림자도 지기 때문에 밝은 빛 아래에서 이를 관측할 수 있었다.

SCP-1057의 "몸체"에 물체를 삽입하는 실험 결과 SCP-1057은 빈 공간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나, 이 실험 이후 SCP-1057은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기에 이 실험은 곧 금지되었다.

SCP-1057의 습성은 재단 내 어류학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일반적인 뱀상어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P-1057이 삼킨 음식은 모두 사라지며, 무독성 형광염료만이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SCP-1057을 감시하고 있다. 이 염료는 5~9일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으로 상어의 소화기관과 순환기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떻게 실제 상어가 아님에도 이러한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여러 가설들이 제안되었고, 실험되었으며, 증명되었다.

3. 획득 기록

SCP-1057은 [ 편집됨 ]에 있는 █████████ 시민 수영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2명의 사람을 죽였고 인명구조원에게 심한 부상을 입혔다. 이 난리통에 도망을 가던 5명의 사람들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재단 요원들은 지역 병원에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회수 인원을 불러 SCP-1057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수영장 내를 수사하는 동안 손으로 쓰인 1057-K24 표지판이 발견되었으나, 이 표지판에서는 어떠한 지문도 찾아볼 수 없었다.

4. 문서 1057-K24

'공황'은 상어라는 개념 자체가 실제 상어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상어가 전혀 없는 상황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

"이거 정말 괜찮지?"

5. 해석

Are We Cool Yet?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SCP. 직접적인 피해를 잘 끼치지 않는 이 단체의 SCP 중에서는 사상자를 많이 낸 편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단순한 뱀상어이기 때문에 안전 등급인 듯 하다. Are We Cool Yet? 이 예술가 집단이라는 점, 그리고 이 SCP가 유리상자 속에 보관되고 있는 뱀상어라는 점에서 데이미언 허스트의 유명 미술작품인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의 패러디로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투명한 상어라는 심심한 설정이라 평점이 팍팍 내려가서 삭제될 뻔 했으나, 누군가가 대대적으로 개편해 투명한 상어에서 상어 모양의 빈 공간이라는 설정으로 변경하고 AWCY과 연관성을 추가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특히 왜 AWCY과 엮었는지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상당히 걸작인데…
여기서 예술적인 발상이 뭐냐면 상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상어 자체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태가 일어나서 공황에 빠진 나머지 혼돈과 무질서에 몸을 맡겨버린 사람들은 그 사태 자체보다 위험이라는 말이죠.
상어를 1마리 넣어놓을 수도 있었고
상어를 0마리 넣어놓을 수도 있었지만
대신 상어를 -1마리 넣기로 한 겁니다.
그리고 옳은 생각이었죠. 상어의 부재가 직접적으로 공격한 건 세 사람 밖에 안 되고 그것도 하나는 살았지만 그 때문에 일어난 공황 속에서 다섯이 죽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