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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2:41:00

SCP-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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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127, 1e=A Film Festival, 1k=영화제,
2=1128, 2e=Aquatic Horror, 2k=물 속의 공포,
3=1129 , 3e=Hyperarousal Response, 3k=-)]
SCP 재단
일련번호 SCP-1128
별명 물 속의 공포
(Aquatic Horror)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설명3. 이 개체의 추정되는 크기4. 타 SCP와의 접점

1. 개요

기묘한 특성을 지닌 거대한 육식형 해양 생물체.

2. 설명

누군가가 이 생물체의 모습을 직접, 혹은 사진을 통해 관찰하거나, 생김새를 묘사한 글 혹은 서술을 읽거나 들었을 때 그 대상은 '감염'상태에 돌입하게 되고, 그렇게 '감염자'가 생기면 그 때부터 비로소 이 생물체의 특성이 발휘된다.

감염된 '감염자'는 목욕이나 수영 등 물에 들어가는 것을 기피하게 된다. 감염자의 전신이 물에 잠겼을 경우 그 때부터 특성이 발휘되는데, 그렇게 전신을 물에 담군 감염자는 순식간에 바다 한 가운데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SCP-1128과 조우하게 되고, 이렇게 될 경우 결과는 딱 두가지로 나뉜다. SCP-1128에게 게걸스럽게 먹히거나, 미친듯이 수영해서 도망쳤다 해도 공포에 질려 벌벌 떨다가 다시 물 속으로 끌려가는 것. 실험 중, 감염된 D계급이 욕조에 들어갔다가 빨간 물과 함께 몇조각의 살점이 되어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쉽게 말해서, 누구든지 SCP-1128의 모습을 알고있는 자는 물 속에 들어갈 시 반드시 바다속으로 끌려가 그 거대한 해양생물의 먹이가 돼버리는 것이다. 굳이 이런식으로 끌려가지 않더라도 SCP-1128은 바닷속에서 떠돌아다니는 엄연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격리도 못하고, 살아돌아온 생존자가 자신이 본 생물체를 떠벌리고 다닐 가능성이 있음에도 등급은 고작 유클리드다. 물론 이 놈 모습을 보지만 않으면 되고, 기억소거제를 이용하면 감염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명확한 해결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고작 그런걸로 이 생물체의 깽판을 막기엔 훨씬 부족해보인다. 생존자가 이 생물체 모습을 떠벌리는 바람에 감염자가 단체로 발생하기도 하는 날엔... 우선 재단측에서는 이 놈이 서식하는 곳으로 확인된 해역의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감염자의 발생을 막고 있다.

다만 등급 분류의 기준은 위험성이 아니라 격리의 용이성이란 걸 생각하면 해당 SCP는 케테르로 등급을 올리긴 부족하다. 1128에 대한 정보만 확실히 통제하면 되는데, 현재 이 정보는 재단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1128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풀려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인류멸망도 가능할 정도로 위험한 개체이지만, 현재로선 변칙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통제하는게 쉬우므로 유클리드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1]

이 감염 상태라는 것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인지 하다하다 물컵 속으로 빨려들어간 사례[2]까지 있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SCP-1128과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는 뜻. 일단 감염 후 물과 접촉하지 않을 시에는 1128이 습격하지 않지만, 평생 물과 떨어져 살 수는 없으니 기억 소거가 답이다.

실험에 참가한 D계급들이 이 놈 모습을 보자마자 기겁하는 걸 보면 상당히 소름끼치게 생긴 모양이다.[3] 물론 이 놈 특성상 생김새 묘사는 전부 검열당해버리지만. SCP-055와 더불어 여러가지로 읽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SCP다.

3. 이 개체의 추정되는 크기

SCP-169과 같은 진짜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에 비해서는 확실히 매우 많이 작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애초에 169는 크기 하나로 케테르가 되었으니 크기 비교 자체가 안되지 않을까[4] 169 수준의 크기라고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다. 그만한 크기라면 사람의 눈으로 생김새를 파악할 수 있을 리 없으며[5], 당연히 고래를 먹는 장면도 절대로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6]

SCP-169와의 비교는 커녕 그보다 훨씬 더 작은[7], 비슷한 심해 괴수인 SCP-3000과 비교해본다고 쳐도 그 크기는 훨씬 많이, 최소 몇백 배 이상은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8] 아무리 scp-1128의 덩치가 엄청나게 비상식적으로 크다고 해도, 사람의 육안으로 그 생김새가 다 보이는 이상, 이렇게 평범한 크기의 한 국가의 전체 영토보다도 더 큰 괴물과의 크기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작은 편에 속할 수밖에 없고, 또 1128이 아무리 덩치가 크다고 해도 그 정도 크기의 괴물과 크기로 비교해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건 분명하다. 그리고 1128이 설령 scp-3000과의 크기가 정말로 비슷할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쳐도, 고래를 먹고 있는 모습 자체를 사람의 육안으로 아예 볼 수가 없을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점들에서부터 SCP-3000과의 비교할 시에 크기가 훨씬 많이 작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애초에 "고래를 씹어먹고 있다."라는 설명 또한 자세히 따지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고래인 대왕고래의 크기와 길이가 33m다. 이러한 고래를 아주 압도적인 크기로 씹어먹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아마 scp-1128의 크기는 그 고래의 크기의 대략 ×20 정도를 한다고 치면(33m×20) 660미터로, 결국 총합 1km도 안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30으로 높여준다고 쳐도 990미터로, 1km도 다 되지 못한다.[9]

즉, 결론적으로 SCP-1128의 크기는, 요르문간드로 알려진 SCP-722(크기 8km~12km)보다 최소한으로만 잡아도 10배는 더 작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4. 타 SCP와의 접점



[1] 물론 해당 개체는 재단이 격리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지만, 그 장소가 심해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우연히 마주칠 확률이 극히 희박하며, 그 일반인이 잡아먹히기 전에 다른 곳에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확률은 더더욱 희박하다.[2] 어느 D등급 요원을 '감염' 상태로 만든 뒤 살아돌아온 이후 쭉 관찰하고 있었는데 점차 세면대의 물이나 길가의 물웅덩이에서 SCP-1128의 모습을 보는 등 증세가 점점 심각해졌고 종국에는 물컵 속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되었다. 이후 SCP-1128에 대한 인간 실험은 중지되었다고 한다.[3] 일단 고래를 먹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크기 하나는 엄청난 듯하다.[4] scp-169의 크기는 2000km ~ 8000km로 그 길이만 해도 최대로 잡을 시 호주보다 2배는 크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보다도 좀 더 크다. 평범하게 5000km로 잡는다고 쳐도 남아메리카 대륙 영토 전체 크기 수준이다.[5] 실제 169가 지나치게 거대한 덩치로 인해 그 모습을 항상 인공 위성같은 수단으로 감시하고 있는 재단조차도 절지동물 형태로 '추정하고 있을 뿐'임을 상기하자. 수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6] 애초에 169만큼 크다면 대왕고래라고 해도 먼지만도 못하기 때문에 잡아먹을 이유도 없다. 169의 추정최소길이인 2000km로 잡으면, SCP-169에게 있어 최대 33미터인 대왕고래는 180cm인 인간에게 있어 0.3mm인 먼지와 비슷한 크기다. 잡아먹긴 커녕 그 존재를 인지조차 하기 힘들다[7] 6~7배[8] SCP-3000의 크기는 600~900KM로, 대한민국의 전체 길이보다도 1.5배는 더 크다.[9] 이조차도 대왕고래라는 현존하는 고래 중 가장 큰 개체와 크기 비교를 했을 시에 이 정도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평범한 고래의 평균 크기는 16m ~18m 정도인 편으로, 이러한 평범한 고래들과 크기 비교를 해보면 가장 큰 크기인 18m로 곱한다고 쳐도 ×20을 했을 시 360m, ×30을 했을 시 540m로 대왕고래와 비교를 했을 때보다도 SCP 1128의 추정 크기가 훨씬 더 작아진다.[10] 682가 주변 물을 증발시켜 버렸다는것을 보면 물에 들어가기 싫어한다는 것으로 보이므로 오히려 682가 1128을 두려워하는게 더 맞는 주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