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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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38, 1e=Blood and Thunder, 1k=-,
2=939, 2e=With Many Voices, 2k=여러 목소리로,
3=940, 3e=Araneae Marionettes, 3k=-)]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939 |
별명 | 여러 목소리로 (With Many Voices) |
등급 | 케테르(Keter)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재단에서 보관중인 여러 마리의 육식 생명체다.2. 특징
평균 키는 2.2m, 몸무게는 250kg으로 꽤 거대하고 붉은색 피부와 희미하게 발광하는 빨간색 이빨, 네 개의 긴 발톱을 가지고 있다. 머리는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긴데, 눈과 코, 귀, 두개골이 존재하지 않고 내장마저도 대부분이 퇴화되어있다. 생존에 필요한 내장마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멀쩡히 생활하는지는 아직도 연구대상.숨도 안 쉬고 먹은 걸 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부재. 뭘 먹는다고 해도 너무 많이 먹어버리면 그냥 토해버린다. 숨은 안 쉬는 대신 무색 무취의 어떠한 기체를 주기적으로 내뿜는데 이게 약간 기억소거제의 기능이 있어서 이 기체에 노출된 대상은 약간의 건망증과 방향 감각 상실, 가벼운 환각 증세를 보인다. 아마 희생자를 유인한 후 도망가기 힘들게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SCP는 사람이 주식인데, 전에 잡아먹었던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다른 먹잇감을 유인한다. 멀리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이 괴물이 튀어나와 여기까지 온 사람을 잡아먹는 식. 꼭 사람이 아니여도 다른 생명체를 잡아먹으면 그 생명체가 내는 소리를 흉내낼 수 있다. 희생자가 목소리를 내지 않아도 희생자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흉내냈는지도 연구 대상이다. 사람의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는건지, 혹은 그냥 앵무새나 구관조처럼 흉내만 내는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창귀나 만티코어처럼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사람을 유인해 잡아먹는 괴수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사람을 공격한다는 케테르급 SCP치고는 SCP-682와 SCP-076처럼 매우 난폭하다거나 SCP-106처럼 명백한 악의를 지니지 않는 평범한 성격이고 크게 제압이 어렵거나 탈출을 하려고 애쓰는 놈들도 아닌데[1] 왜 등급을 굳이 케테르로 지정했느냐 하면, 아직도 이 놈들의 서식지가 존재하고 이 서식지에 이 놈들이 계속 출몰하며 무엇보다 짝짓기를 하여 새끼를 낳아 개체수를 늘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즉 SCP-939의 격리는 현재진행형이며 서식지의 정확한 위치도 아직 알아내지 못했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케테르급. 현재 재단에도 10마리가 격리되어 있다.[2]
3. 다른 문서에서
- SCP-939의 생식, 번역
어쩌면 이 SCP의 진짜 재미는 이 문서에 있을 수도 있다. 내용인 즉슨, SCP-939 중 한마리가 임신을 하여 12개월 후 새끼를 6마리 출산하였고 이 6마리의 새끼를 연구한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새끼 939들이 저 괴생명체의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생김새와 신체 구조, 유전자까지 건강한 인간 아기와 100%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 어린 생명체를 해부한 연구원들 중 몇몇은 B등급 기억소거제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한 것으로 보아 충격이 어지간히 큰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3마리의 수컷과 2마리의 암컷이 출산되었고 나머지 한마리는 죽은 상태로 출산되었다. 이 다섯마리중 두마리는 연구를 위해 격리, 다른 두마리는 제거, 나머지 한마리는 성장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송되었다. 이 생명체는 암컷으로, SCP-939-A6[3]으로 지정되었다.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알아낸 놀라운 점은, 육체적, 정신적 성장과정마저 인간과 완전히 일치했으며 지성과 성격도 지니고 말도 할 수 있는[4] 평범한 어린 아이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SCP-939-A6이 9살이 되던 해, 슬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점점 불안해하다가 공황 발작을 일으키거나, 빛을 극도로 혐오하며 자꾸 어두운 곳에 있다거나, 강한 두통과 복부 통증을 일으키거나, 심박수가 분당 190회로 급상승하며 심부 체온이 41.2º C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재단은 MRI 검사를 실시하였고 이 때 뭔가 문제를 발견하였는지 SCP-939-A6는 즉시 강화 콘크리트 격리실로 격리되었다. 이후 SCP-939-A6의 요구로 빛이 제거되었고 물이 가득 담긴 큰 용기가 제공되었다. SCP-939-A6은 물 속에 들어가 41시간 동안 행동을 정지했는데, 이 후 SCP-939-A6이 갑자기 자신의 가죽을 난폭하게 찢더니 마지막엔 자신의 머리를 떼어냈고 이렇게 SCP-939-A6은 크기는 작지만 SCP-939와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가 되어 새로운 SCP-939가 되었다. 앞서 말한 10마리의 SCP-939 중 한마리가 이렇게 탄생된 것이다. 더 무서운 점은, 이런 형태가 되고도 인간 모습이었을 때의 성격과 말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5]
- 사건 기록 AMN-C227-939, 번역
이들이 내뿜는 기억소거제 성질을 가진 화학물 AMN-C227에 관한 이야기. 재단은 이 물질이 기억소거제 역할을 하는 걸 보고 그 용도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견되며 사용을 중지하였다. 알고보니 이 물질에 노출된 사람이 이후 어쩌다 SCP-939의 서식지를 알게 되면 뭔지 모를 친숙함 같은 것을 느껴 자연스레 그 곳으로 향하게 되고, 이후 939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어버리는 것. 하지만 재미있게도 재단의 모 박사는 이걸 저들을 추적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해놨다. 특무부대원 몇몇에게 이 물질을 투여시키고 이들이 뭔가 친근감을 느끼는 장소를 발견하게 되면, SCP-939의 흔적을 추격하고 이후 제거, 혹은 격리절차를 실행하는[6], 사냥개같은 역할을 시키는 것.
4.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거기 누구야?!"
"이봐요, 거기 누구 있나요?"
지하 저장고에서 두마리가 등장한다. 계속해서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데다가 플레이어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플레이어의 존재를 눈치채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스텔스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봐요, 거기 누구 있나요?"
이미 희생자를 잡아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존재를 눈치채면 "거기 누구야?!", "모습을 드러내!", "거기 누구 있나요?"등으로 사람이 있는 듯한 소리를 낸다. 이 SCP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플레이어가 했다간 꽤 크게 놀랄 수도 있는 부분.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쫓을 때는 이전 희생자의 고통스러운 비명소리를 내며 쫓아온다.
두마리의 성우는 각각 볼건과 듀크 러브즈 유이다.
SCP-939에게 사망하고 나서 뜨는 사후 메세지에 의하면 총 4마리가 탈주했는데, 재격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SCP: Secret Laboratory에도 추가됐다. 기본적으로 인간들을 죽이면 인간들이 마지막으로 한 말을 재생 할수 있다
종류는 근육질 몸매를 가진 개체(SCP-939-89)와 평범하게 붉은 색으로 덮인 개체(SCP-939-53)가 있다. 현재 리메이크로 외형이 바뀐 상태이다.
[1] 굳이 따지자면 SCP-811 정도보다 좀 더 사나운 수준이며, 811의 경우 격리에 상당히 협조적이다.[2] 다시말해 완전한 격리가 어렵다.[3] 연구원들의 대화를 들으며 자신의 이름을 '케테르'라고 인식했다. 그리고 재단 측에서는 이에 대한 아무런 부정과 긍정도 하지 않기로 지침이 내려진다.[4] 자꾸 자신에게 거짓 정보를 알려주는 연구원들에게 거짓말은 나쁘다고 말하거나 '아빠'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물감과 종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5] 가죽을 찢을 때 너무 고통스러워 아빠를 불러댔고, 가죽을 벗기고 머리를 떼어내자 두통과 빛 혐오증이 사라져 오히려 편하다고 했으며, 계속 배고프다는 말에 D 계급 두명을 제공하자 재단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도 D 계급들을 잡아먹어 버렸다. 거짓말이 나쁜 걸 알면서도 의도치 않은 거짓말을 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래도 자책감을 느끼는 양심이 있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소름끼친다.[6] 특무대에 의해 제거되었다는 기록이 있는걸 보면 무조건 생포하는 것은 아닌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