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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Sinn 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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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 Sinn Spezialuhren GmbH |
한글 명칭 | 진 특수시계 유한회사 |
설립일 | 1961년([age(1961-01-01)]주년) |
설립자 | 헬무트 진(Helmut Sinn) |
본사 소재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프랑크푸르트 |
업종 | 시계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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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 2차대전 때 교관과 파일럿을 했던 헬무트 진(1916-2018)이 196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일럿을 위한 기능성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진을 최대한 제거한 가격으로 나와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다.2. 역사
1961년에 선박 항해용 조종실 시계와 파일럿 시계 생산을 하여 중간 마진 없이 직접 판매를 시작하였다. 생산자인 헬무트 진이 파일럿이었기에 소문은 금세 퍼질 수 있었다.1994년에 헬무트 진은 해당 회사를 로타 슈미트에게 매각을 한다. 그 후, 1996년에 귀낭이라는 다른 시계 메이커를 인수하게 된다. 이어 1998년에 새로운 업체를 설립하게 되는데, 해당 업체를 통해 유빌라, 크로노스포츠, 그리고 귀낭을 판매하게 된다. 2006년에 사업 전선에서 물러나 2016년에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2년이 지난 2018년 2월, 향년 102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꽤 인정받던 엔지니어인 로타 슈미트는 진이라는 브랜드에서 1993년부터 일하기 시작한다. (즉, 매각 1년 전) 실은 로타 슈미트는 경력이 꽤 좋은 엔지니어였는데, 진에서 일하기 전, 1981년부터 IWC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프리랜서로 시작하여 후에는 위임 대표직까지 맡게 된다. 그는 케이스와 스트랩 제작 및 디자인 담당이었다. 나중에는 무브먼트 제작에도 관여를 한다. 이런 경력을 가진 로타 슈미트의 리더십 하에 진은 꽤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소량생산에서 벗어나면서 모델 종류를 늘리고, 각 모델에 강한 기술력을 응집시키기에 이른다. 이렇게 진을 발전시키면서 시계 산업에 시계를 만들면서 동시에 판매를 하는 배급자라는 개념을 소개하게 이른다. 이와 동시에 회사명을 Sinn Spezialuhren GmbH 로 변경하게 된다. 현재 연간 12,000개 가량의 시계를 판매한다.
3. 평가
현재 스위스제 시계 브랜드가 이끌고 있는 시계 산업에서 대부분의 브랜드는 최대한 럭셔리함을 추구한다. 현재 시계 산업에서는 쿼츠파동에 이어 이제는 스마트시계 파동에까지 영향을 받아 어쩔 수 없는 방향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기류 속에서 진(Sinn)은 럭셔리함과는 거리가 먼, 실용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니멀하고 가독성이 높은 다이얼, 실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실용 위주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별도 챕터에서 상세히 쓰겠지만 항자성, 습기 방지, 높은 방수 성능, 스크래치 방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유지 면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반면 진이 지적받는 큰 한계점은 모델 대부분의 무브먼트가 범용 무브먼트라는 것이다. 주로 ETA2824, 2892, 크로노 모델은 ETA7750을 채용했었으며, 속칭 ETA 에보슈 파동 이후 셀리타 SW200, 300, 500 등으로 갈아탔다. 엔트리 모델인 556부터 각종 기술이 적용된 856, Sinn의 아이코닉 모델인 U1라인 등 대부분의 시계들이 범용 무브먼트를 채용하고 있다. (TOP급 무브먼트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어쨌던 무수정 무브먼트임.)
범용 무브먼트는 오버홀이 용이하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고급 모델에서는 적지 않은 모델이 드라이 캡슐 교체 및 스페셜 오일을 써야 하기 때문에 사설 오버홀이 어렵다. 사설 오버홀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드라이 캡슐 교체와 아르곤 가스 주입을 포기하고 스페셜 오일이 아닌 범용 오일을 쓴다면 진만의 장점을 포기해야 셈. 그래도 2019년에는 비록 벨쥬 무브먼트 기반 수정 무브먼트지만 SZ06 무브먼트를 공개하는 등 진 역시 무브먼트 개발을 꾸준히 하고있다.
4. 주요 기술
4.1. 방수
방수가 뛰어난 모델들이 많다. 엔트리급인 556 라인도 디스플레이백으로 200m 방수를 제공하며, U50은 500m, U1은 1000m, U2는 2000m 방수를 자랑한다. 'HYDRO' 옵션이 붙는 모델 (주로 UX라인에 많으나 U50 등에도 일부 모델이 적용됨)은 시계 내부를 특수한 오일로 채워서 5000m라는 압도적인 방수 성능을 낸다.[1]오버 스펙의 방수성을 자랑하는 시계는 크기/두께/무게가 무지막지한 것들이 많지만, 진의 시계들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편이다. 500m 방수의 U50은 두께가 11.2mm에 불과, 대부분의 200m ~ 300m 방수 시계보다도 얇다.
4.2. 항자성
Anti-magnetism. 일반 모델은 4800A/m의 항자성을 제공하며, 상위의 항자성 모델은 80,000A/m(=1000 가우스)의 항자성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항자성 시계는 무브먼트를 연철 이너 케이스(inner-case)로 감싸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진은 무브먼트 링, 다이얼, 케이스백을 특수 재질로 만들어 이들이 무브먼트를 둘러싸는 형태로 항자성을 구현했다. 때문에 이너 케이스 방식에 비해 시계의 두께가 얇은 편이다.4.3. 습기 방지
제습제(황산구리)가 들어있는 드라이 캡슐을 케이스에 박아서 케이스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고, 여기에 더하여 조립시 아르곤 가스를 충전하여 산화에 의한 부식을 예방한다. (Ar-Dehumidifying Technology 적용 모델 한정. 856 등에 적용되어있음)4.4. 스크래치 방지
TEGIMENT라 불리는 독자적 표면처리 기술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 표면의 경도를 1200HV까지 증가시켜 (세라믹 시계와 동등 수준) 어지간해서는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다. 대신 일단 스크래치가 발생하면 폴리싱으로 없앨 수가 없다는 단점도 있다. 856 모델 등에 적용되어있으며 U1, U50 등은 옵션으로 적용된 파생형이 있다.4.5. 극한 환경의 성능 유지
-66도까지 점성을 유지하고 +288도까지 증발하지 않는 독자적 개발한 윤활유를 사용하며 이 윤활유는 -45도부터 +80도까지 정밀도가 보증된다. 진은 무브먼트 제조사에 자사가 개발한 윤활유를 따로 사급(賜給)을 주고, 해당 윤활유를 사용하여 조립된 무브먼트를 납품받는다.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님)4.6. DIAPAL
통상의 무브먼트는 탈진기(이스케이프먼트)의 팰릿 쥬얼에 합성 루비를 사용하지만 DIAPAL은 훨씬 경도가 높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한다. 때문에 마모가 거의 되지 않아 윤활이 필요없다. (합성 루비는 윤활을 하지 않으면 쉽게 마모됨) 윤활유가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성능이 유지된다. (윤활유는 수 년에 걸쳐 변성되고 점성이 높아져 시계의 오차가 커지게 됨.) 756외 일부 모델에 적용된다.4.7. 캡티브 베젤
U시리즈에는 베젤이 외부 충격 등으로 임의로 회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캡티브 베젤(Captive Bezel)이라는 장치가 적용되어있다. 베젤을 돌리기 위해서는 베젤 양쪽을 다이얼 방향으로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돌려야 하며 양쪽을 함께 누르지 않으면 베젤이 고정되어 돌지 않는다.다만, 다이버 시계의 베젤은 클릭이 움직일 때마다 '짤깍, 짤깍'하는 깔끔한 구분감을 내는 것을 품질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는데에 비해, 진의 베젤 클릭감은 '두둑, 두둑'하는 뭉툭하고 애매한 구분감으로 비판 받기도 한다.
5. 주요 컬렉션
대부분의 시계들이 시리얼넘버의 앞번호를 따 불리며, 특정 모델을 기준으로 다양한 형태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5.1. Instrument Watches
5.1.1. 556
진의 엔트리 시계이며 다이얼 및 초침종류에 맞게 여러 파생형이 존재한다. 다이얼 크기 38.5mm. 바 인덱스 모델은 556i, 3-6-9-12시 아라빅 인덱스 모델은 556A이다. 진의 브레이슬렛은 대부분 H형 링크지만 556에는 H형 링크 외에 5연줄 버터플라이 버클의 브레이슬렛 옵션이 있다. 표면 마감은 새틴(Satin) 마감.5.1.2. 656
556과 동형의 케이스에 80,000A/m 항자기성이 적용된 라인. 다이버 베젤이 적용된 657등의 파생형이 있다. 현재는 모두 단종되었다. 556과 달리 표면 마감은 샌드 블래스트(Sand Blast)다.5.1.3. 836
테지먼트 및 80,000A/m 항자기성이 적용된 라인.5.1.4. 856
556과 디자인은 유사하나 다이얼이 40mm로 약간 더 크다. 테지먼트 및 80,000A/m 항자기성이 적용되었다. GMT기능이 추가된 856UTC, 다이버 베젤이 추가된 857 등의 파생형이 있다. 표면 마감은 모두 샌드 블래스트이지만, 미국/일본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던 856AB/IB 모델은 예외적으로 새틴 마감이다.5.1.5. 104
556과 함께 엔트리라인이며 마찬가지로 다이얼 종류에 따라 여러 파생형이 존재한다.5.2. Instrument Chronographs
위의 논크로노 라인업에서 크로노모듈이 탑재된 형태들과 더불어 일부 진의 고가라인업이 분포되어있다.903st
통칭 진네비[2]라 불리지만 아이러니하게 해당 이미지의 재산권은 브라이틀링이 아닌 진에게 있다.
140st
5.3. Diving Watch
다이버 시계는 대부분 표면 마감이 샌드 블래스트(sand-blast) 마감이다. U시리즈는 독일 잠수함 선체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스텐레스 스틸보다 뛰어난 내부식성과 강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657, 857과 같이 툴워치 라인의 파생형으로 다이버 베젤이 추가된 버전이 있고, U1과 같이 다이버 전용 라인이 있다.5.3.1. U1
1000m 방수가 특징. 44mm크기의 남성적이고 커다란 시계다. 다이얼 및 케이스형태, 탑재되는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바리에이션이 있다.5.3.2. U2
U1에 24시간계가 추가된 버전. 2000m 방수.5.3.3. EZM 3
5.3.4. U50
U1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더 작은 크기로 나온 모델. U1은 44mm지만, U50은 41mm[3]로 훨씬 컴팩트하다. 500m 방수.5.3.5. T50
크기와 스펙은 U50과 유사하나, 베젤, 케이스, 브레이슬렛이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매우 가볍다. 베젤이 금-구리 합금으로 제작된 버전도 있다. 인덱스는 바 인덱스에, 핸즈(바늘)은 직사각형인 U50과 달리 칼형 핸즈를 채용했다.5.3.6. U15 / U16 / U18
U시리즈 20주년 기념으로 2025년 2월에 발표한 한정판(각 모델 1000점). 독일의 퇴역 잠수함인 타입 206의 실제 선체 일부를 잘라다가 가공하여 케이스를 제작했다. 모델명인 U15, U16, U18은 타입 206의 실제 잠수함 고유 번호에서 따온 것. (각기 다른 함정의 선체임)U15 : 직경 41mm, 두께 11.2mm, 러그 20mm, 방수 500m
U16 : 직경 44mm, 두께 14.7mm, 러그 22mm, 방수 1000m
U18 : 직경 44mm, 두께 15.5mm, 러그 22mm, 방수 2000m
클래스프(clasp)의 버클 부분이 U50은 핀조정 방식에 프레스제였지만, U15는 퀵조정(quick adjustment) 기능을 갖춘 절삭가공(milled) 버클로 개선되었다.
5.4. Frankfurt Financial District Watches
진의 본사가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세계적인 금융도시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주식 시장을 다루는 금융인들을 위해 듀얼 타임용 12시간계 회전식 이너 베젤을 갖춘 모델이다.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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