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50 계열기 FA-50 태국 도입 및 운용 관련 문서.2. 태국 T-50TH (T-50 완제품, 총 14기)
T-50TH |
2014년, 태국이 훈련기 도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태국은 체코산 L-39기를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로 운영하고 있지만 제작된지 30년이 넘어 기종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태국 훈련기 사업에는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가 뛰어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T-50과 중국 L-15의 양자구도로 흘렀다. 중국은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물량공세를 펼치며 태국 시장을 공략했으나 결국 성능과 수출 실적등으로 승부한 T-50 쪽이 사업에서 승리하였다. 2014년 기준 태국공군의 L-39는 36대였으며, 순차도태에 따른 교체요구 수량을 24대로 L-39 도태와 예산에 따라 훈련기 도입사업을 진행한다.
2.1. 1차 도입 (4기)
2015년 9월 17일 계약이 체결되었다. 계약 대수는 4대이며, 계약금액은 1억 1000만달러(약 1284억원)로 30개월안에 4대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후속계약을 통해 최대 24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한다고 한다.# 후속 계약이 체결된다며 총 9000억원 규모다. 뜻 깊은 건 철천치 원수인 M346을 제쳤다는 점이다.2018년 1월 26일 최초 2대가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6658km 페리비행을 통해 태국 중부 나콘사완주의 공군기지에 도착하여 태국공군에 인도되었다. # 이후 2018년 3월 2대가 추가 인도되어 1차 도입분 4대가 모두 태국에 인도되었다. #
2018년 4월, T-50TH 1차 도입 4기가 태국 공군에 실전 배치되었다. #
2.2. 2차 도입 (8기)
2017년 7월 11일 태국 군부정권 2인자인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8대를 79억 바트(약 2천 660억 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이날 각료 회의에 예산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방콕 포스트가 전했다. T-50 고등훈련기 구매 비용은 향후 3년 간 태국 공군 예산으로 충당되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은 2017년 7월 29일 한국에서 체결될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태국 공군은 기존의 노후한 체코산 L-39 고등훈련 및 전술 입문기를 대체할 기종으로 한국산 T-50을 선택했으며, 총 16대를 도입해 비행중대를 구성할 계획이다.2017년 7월 29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태국 고등훈련기 수출 계약식에서 KAI는 태국 정부 차이야푸럭 디다샤린 태국 획득위원장과 태국 고등훈련기 'T-50TH'(T-50 태국 수출형) 8대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2억 6000만 달러(약 2900억 원) 규모다. # 2019년 11월 2대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최종 납품 완료 예정이며 항공기는 물론 지상지원장비, 수리부속 등도 이번 수출 계약에 포함되어있다.
이번 계약 이후에도 추가 구매 계획(4기)이 있으며, 총 16대를 도입해 비행중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 #
2.3. 3차 도입 (2기)
2021년 7월 3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술입문훈련기 T-50TH 2대를 태국 공군에 추가로 수출하기로 태국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약 900억 원 규모로, 2023년 11월까지 항공기 2대와 교육훈련, 수리 부속, 지원장비를 납품하게 된다.2022년 9월 5일 T-50TH에 탑재할 용도로 KGGB 도입을 발표하였다.#
2.4. 태국 전투기 도입 사업 (추진)
2024년 4월, 태국 공군의 12대 규모의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과 관련하여 KAI가 경전투기 FA-50 (블록 70) 구매를 제안했다고 태국 타이거,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태국 공군은 구형 F-16을 대체하기 위해 2032년까지 12대의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 기종으로는 스웨덴 Saab JAS-39 그리펜 E/F와 F-16 블록 70 등을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웨덴 Saab측이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2024년 3월 수틴 클룽상(Sutin Klungsang) 태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강구영 KAI 사장이 직접 수틴 장관에서 FA-50 판매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한다. 아울러 수틴 장관은 사천 KAI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T-50 최종 2기 인도 현장에 참석했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 2023년말부터 KAI측이 비공식 제안을 했다고 한다.
KAI측은 태국의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12대 전량을 기대하지는 못하지만, 가성비를 통해 일부 물량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방콕 포스트는 한국이 태국 내 공장 설립과 기술 노하우 전수 등 추가 협력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4년 4월 3일, 태국 공군이 제안한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 예산안이 태국 정부에 의해 거절되었다고 한다. 태국 공군은 5월에 (아마도 보다 낮은 예산의) 새로운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